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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욕본다 욕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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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542회 작성일 01-03-05 15:55

본문

2001/02/20 작성자 : 자유로니 조회수: 76 , 줄수: 18

이번 51차 베를린 영화제에선 아시아 영화가 과반수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하는듯 하더니 결국 은곰상 둘에 만족하고 유럽에게 금곰상을 빼앗겼죠.

유럽이 분발했다구요? 에이! 아닌거같은데. 내가 보기엔 아직도 유럽이 정신을 못차리고 떼를 함 써본거 아닐까. 유럽이 지금 영화제에서 대상타고 할 처지가 아니지.지들 꼬라지가 요즘 어떤데 아직도 꿈에서 못깨고 있어. 하지만 우짤겨. 유럽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참가한 우리가 잘못이지.

우리도 반성할 점은 있어요. 쉬리나 JSA 뺀질뺀질 잘 만들었더군요. 그러나 솔직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도 옛날보다는 땟국물을 많이 벗고 개과천선했고 그럴듯한 영화로 만들었건만 우리나라 문밖만 나서면 세상사람들은 아직도 우릴 잘 안알아준다 말이죠. 아직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 무엇을 만들어내기엔 우리의 역량이 아직 이에 못미치는걸까요? 요거는 신세대들의 몫일랑가?

이곳 독일언론에서도 지적했듯이 아무리 허리우드영화공식에 맞추어 뺀질뺀질 한 영화 만들어내는거만 장땡은 아닐겁니다.이런거에 기대는 만큼 뭔가 진실한 감동은 떨어지지 않겠어요. 적당히 무난한 영화, 따지고 들면 조금 허전한 영화... JSA도 그런 경우 아닐까요. 물론 한국사람이야 무지 감동을 받았겠지, 그건 당연하 야그고, 우리가 아무리 감동적인 소재를 그럴듯하게 처발라도 바깥으로 들고나가면 그냥 적당히는 안속아준다 말이죠. 저도 20대때 비디오가게 드나들며 허리우드오락영화 볼만금 봤지만 지금 돌이켜 보건데 감동이 없어요.남는게 없는거죠. 뭔가 우리의 류를 만들어내야 할텐데 말입니다. 겉멋 부리는 그런거 아이엠에프에 다 줘버리고 거품없는 담백한 진실 뭐 그런거 우리가 못보여줄랑가. 언제나 되야 베를린영화 금곰상도 탈 실력이 될라나. 꼭 금곰상을 타야 된다는 얘기는 아님. 노벨상도 마찬가지고 그런것 자체를 연연하지 않고 훨훨 뛰어넘어버리는 배포래야 정작 그런것도 탈날이 있을거구마. 그러나 어쨌든 상을 타든말든 이나저나 스스로 엄정한 평가는 해야것지.

헉 얘기가 샜다. 내가 말할려고 하는것은 다음 구절안에 있습니다.


Der nach 22 Jahren aus dem Amt scheidende Festivalleiter zeigte sich hocherfreut über diese "mutige Entscheidung" der Jury unter dem Vorsitz des amerikanischen Filmproduzenten William "Bill" Mechanic ("Titanic"). "Ich war begeistert von diesem fantastisch gespielten Film mit einem bewegenden Thema." Zu den von manchen Seiten geäußerten Vorwurf, der Film sei pornografisch, meinte er: "Wo leben wir denn? Die Berlinale ist nicht der Vatikan!"


22년만에 관직에서 물러나는 영화제장 Moritz de Hadeln는 크게기뻐하면서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포르노같은 영화 인티머시에 금곰상을 준데 대해서) "나는 호소력있는 테마를 광적으로 다뤄낸 영화에 열광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가 포르노 아니냐는 일부의 비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도대체 우리가 어디에서 사는거요. 여그 베를린영화제는 바티칸이 아니란 말여!"

이 표현 "Die Berlinale ist nicht der Vatikan! 재미있다. "베를린영화제가 뭐 절간이라도 되는줄 알아, 부처님 가운데 토막, 염불 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정도로 번역하면 되라나. 암튼 마니마니 써먹어도 될거같다. 독일신문기사에서도 이 표현이 재미있었는지 많은 신문들에서 신문기사표제로 올리드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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