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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이야기]독일어에 얽힌 이야기는 뭐든지 좋습니다. 독일어 배우다 실수한 체험담도 공부에 도움이 되겠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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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293회 작성일 03-09-10 23:29

본문

누구의 말을 잘 못 들었을 때 우리는 "예?"라고 되묻죠? 그 때문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어느 사무실 앞에 기다리고 있었더랩니다. 옆에서 독일어가 들려 오는데 옆을 힐끔 쳐다본 후에야 나에게 말을 하고 있다는걸 알았죠. 어떨결에 "bitte!"라고 말한다는 것이 예와 혼동되서 "ja?"라고 물었죠.
그런데 그 여자가 "Ja-a"하더니 그냥 가드래요. 전 순간 당황했죠. 뭐가 ja라는건지. 나중에야 그게 "어, 그래요?"라고 그 여자에게 들렸다는 것을 알았죠. 아마도 그 여자는 저에게 뭔가를 설명해 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은 몇몇 애피소드가 있는데, 많은 분들도 알고 있음직한 얘깁니다.
어떤 한 학생이 차표없이 차를 탔다가 차표검사를 받았더랩니다.
그리고 그는 애절하게 말하기를; "Sehen Sie mich bitte nur einmal!"
즉 "한번만 봐 주세요!"라는 뜻으로요. 그 콘트롤러가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어떤 나이 많은 음대 지망생,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더랩니다. 면접시험을 마친 후 합격통지여부를 기다리던 중 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더랬지요. 불라불라불라...뭐라고 말하는데 이 학생 물론 하나도 이해 못하죠.
답답한 마음에 교수에게 말하길..."딩동댕? oder 땡?"
저도 이 얘기를 독일애들에게 들려 줬는데 이해를 못 하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 교수는 이해했더랍니다.

또 한 학생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시키고 있었죠.
"Guten Tag, ich moechte ein Hamburger mitbringen"
그 점원 까무라치게 웃었더랩니다. 그리곤 그 여자가 왜 웃었는지 설명을...
이유인즉, mitbringen은 가져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햄버거가 쌓여있는 맥도날드에 햄버거를 하나 가지고 오고 싶다라고 말했던거죠.
추천8

댓글목록

줌마님의 댓글

줌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유치원생 아들도 그랬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아침인사로 morgen했는데
아들 왈 Ja!
우리식으로 '네'하고 대답한거죠. 그랬더니 선생님이 황당한 표정과 함께 막 웃더라구요.

안도라님의 댓글

안도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a.. 언젠가 친구가 독일에 와서는 버스를 탔는데, 독일 사람이 그 친구를 버스안에서 살짝 부딪혔죠. 그 독일 사람은 바로 "Schuldigung!"을 외쳤는데.. 제 친구.. 고개를 끄떡이며 "Ja~" 한국어식으로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네~" 그래버린거죠. 그때 상황이 어찌나 웃겼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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