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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이야기]독일어에 얽힌 이야기는 뭐든지 좋습니다. 독일어 배우다 실수한 체험담도 공부에 도움이 되겠죠.

독일어..어케 하냐고요??어느 한가한 자의 정신분열적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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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nador이름으로 검색 댓글 6건 조회 14,018회 작성일 02-10-18 00:51

본문

독일에 온지 아직 3개월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문득 독일어 공부에 대한 잡생각이 들어 자판을 두드립니다..

ㅇ 독일에 와도 노력하지 않으면 말할 기회가 없다
  // 이건 사실 좀 의외더군요. 사실 한국에 있을때는 독일만 가면 그냥 저절로, 무리없이, 가볍게, 독어좀 하는 경지에 오를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머 독일에서 사는게 공부아니겠어_?"
  물론 외국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을 붙이는 어린 친구들(물론 저도 어리다면 어린사람이지만..)의 경우는 그렇지 않겠지만,,, 그리고 업무상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독일사람과 부대껴야 하는 사람도 논외로 한다면...독일에 온지 얼마 안되고 어학원을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저를 포함해서)의 경우는 실제 독일어로 말하는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을것 같네요(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고, 쉬는 시간에 외국학생이랑 잠깐 잡담하고, 가끔 독일인한테 길물어보고..)
  //한국말 하는 시간이 독일말 하는 시간보다 많다면 매우 모범적인 사람이라고 자평해도 좋을듯..//

ㅇ 사실 한 나라의 말을 배운다는것을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4가지라고 본다면 한국에서 독어 공부하는 거랑 독일와서 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우문을 해보기도 합니다(물론 독일 체류를 오래해서 주위에 독일친구들이 많아지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 글이라는게 끄적거리다 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길어지네요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ㅇ 개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그리고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야 쓰기나 읽기 그리고 듣기 연습은 한국이나 독일이나 큰 차이가 없을것 같고, 그래도 독일까지 오는 이유는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이 한국보다는 독일이 많으니까 독일사람과 많이 얘기하기 위해 비행기 타고 오는것일텐데 사정이 위와 같다면 정말 독어 배우러 독일올 이유가 무엇인지...

ㅇ 그러하든 저러하든 어쨌든 독일에  1년이라도 갔다온 사람은 독일어 구사에 있어 장족의 발전을 하는것도 사실이고요..
제 경험에 비추어,,,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발전은 독어공부를 할수 있는 시간의 절대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사실 할것도 별로 없고 해서 독일어 공부나 하며 세월아 네월아...)

ㅇ 결국 한국에서 마음만 독하게 먹는다면 굳이 독일을 오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독일에 온것 만큼의 효과를 누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도대체 그래서 어쨌단 건데... 결론이 머야..... 내가 지금 왜 이글을 쓰고 있는거지...

ㅇ 그럼 독일까지 왔으니 본전은 뽑아야 겠고, 본전뽑는 방법을 제 지인이 알려주었으니 뻔한 얘기 같지만 앞으로 독일 오실분들 위해서 씁니다.
  - 학원 다닐경우엔 쉬는 시간이 수업시간보다는 한 10배는 중요합니다. 쉬는 시간만 되면 외로운 늑대들처럼 고독을 즐기는 사람중의 열의 일곱은 한국사람이더군요. 무조건 말을 거세요(사실 저도 실천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친해지세요,, 그래서 방과후에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수 있다면 성공한겁니다.
  - 독일인과 동거를 하세요. 이성간의 끈끈한 동거라면 그보다 바랄건 없겠지만...
꼭 그게 아니라도 얘네들은 방 2-3개 있는 집에서 같이 살 사람 찾기 위해서 인터넷이나 대학식당(멘자)등을 통해 광고를 냅니다. 말그대로 그냥 동거만 하는거죠...
(첫번째 방법이 잘 안되는 저로서는 두번째 방법을 사용해 볼까 합니다)
/// 인제 3달밖에 안된놈이 멀 안다고 잘난체 하냐..삽질한다........

ㅇ 제글은 단지, 순전히, 전적으로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1년정도 올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아주 단편적인 견해입니다. 독일의 문화를 체험한다든가 유학을 목적으로 장기체류를 생각하시는 분등 기타 다른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추천4

댓글목록

lkha님의 댓글

lk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언어든 배우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좀 오래된글같지만 3개월만에 넘 속단하시는건 아닌지..독일어는 영어와 비슷해 보여서 처음에는 쉬운데 중간단계에서 넘어가는게 어렵고..거기서 포기하는사람도 있는것 같습니다.물론 현지에서 배우는것과 아닌것의 차이도 있겠지요

베베베베님의 댓글

베베베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어가 3개월이면 어디가서 친구도 사귀고 그런다고 합니다..

독일어가 3개월이면 대부분 위에 글쓰신 분같은 고민이 생기지요..

이노무 말은 해도해도 뭐 그리 규칙도 많고...생략도 없구...

힘내십시오....독일어 해놓고 보면...

세상에 무서운 말이 없습니다..라고 독일어 잘하시는 분들이 말씀많이 하십니다..

  • 추천 1

Arsch님의 댓글

Ar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lso, Man hoert doch immer, dass die Leute aus dem Ausland am schnellsten Deutsch lernen, wenn sie deutsche Freunde finden!

맞는 말씀이지만, 그 사실상 WG를 구한다는 것 조차도 힘듭니다. 대학도시의 경우 한 WG에 많게는 10명이 넘는 지원자가 있기때문에 누가 독일어가 서투른 외국인가 한집에서 살고 싶을까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걸 뻔히 아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욱 배우기도 어려워지는게 사실...
ㅜㅜ

아카이브님의 댓글

아카이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결국 혼자 가만히 책상에서 독일어 단어 외우고 말하기 연습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게 더욱 중요하단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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