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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Kiel-Hassee 생태주거단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3,316회 작성일 03-04-12 20:49

본문

Kiel-Hassee 생태주거단지

Buhse heidrum(독일 Kiel)

  이 글은 킬-하쎄 생태주거단지의 건설에 추진위원, 건축가, 주민으로서 참가하였고 단지 내에 생태건축사무소를 운영하다 현재 니더작센 주정부의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생태건축가 부제여사의 종합적 경험을 기술한 것이다. Kiel-Hassee 생태주거단지는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에 건설된 첫 번째 생태주거단지라는 역사적 의미 외에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bottom up 방식으로 건설된 점 그리고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실현 가능한 ecological law technology의 적용이 돋보이는 종합적인 환경친화적 주거건축 사례이다.

1. 머릿말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주거단지에 관해서 강연을 하느라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해왔다. 도시계획의 새로운 구조 즉, 대도시들의 대규모적인 구조 속에 존재하는 명확성과 작은 단위들, 자기책임 등 이른바 인간적인 요소는 무엇인지를 강조해왔다. 우리는 우리의 대지에 세워진 전통적인 마을들을 볼 때마다 이러한 특징들을 시인한다. 주거, 문명 그리고 경관의 개발이 매우 다르긴 해도 말이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주민들이 전통적인 시골 생활이 아닌 현대 도시권에 속해있으면서도 지금 생태마을(eco-village)에 관해서 논하고 있다. 나는 지금 독일의 킬에 있는 단지의 공동창설자, 건축가, 집주인 그리고 주민의 자격으로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다.



그림 1. 주거단지 입구


시나리오: 킬은 독일연방공화국의 가장 북쪽에 있는 주, Schleswig-Holstein의 수도이다. 이곳은 발틱 해안에 있는 항구이며, 킬 운하, 바다, 조선소 그리고 여행사업으로 번창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범선 타기가 유명한데 킬 위크(Kiel Week)동안에는 더욱더 그렇다. 킬 위크는 유럽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가장 대규모적인 범선 타기 대회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킬은 역사적으로 무역중심지와 항구로 명성이 높다. 해군력과 조선소들의 존재 때문에 2차 세계대전동안의 이 도시의 운명은 미리 예견될 수 있는 것이었다. 80%가 파괴되었다. 재건은 수십년이 걸렸고 또 재건은 주로 주택공간의 건설에 집중되었다. 중세적인 구조는 사라졌다. 위성 주거단지(Satellite estates)는 점차 문제를 안게되었다. 내부 도시의 지형은 의미를 잃었다.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교통 자유지대가 생기게 되었다.
  도시의 이미지가 점차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발틱만은 스칸디나비아의 관문으로 통하는 항구가 되었고, 더욱 중요한 것은 킬이 함부르크 다음으로 가장 큰 북쪽 도시가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뿐 아니라, 인구까지 감소되어 지금은 인구 240,000명 정도가 되었다. 쇠퇴하는 경제력은 사람들이 떠나가도록 위협했고 또 여러 유럽의 항구들의 경우처럼 조선공업 역시 어려움을 면치 못했다. 한편 개인의 창의적 기업정신에 따라 도시계획에서의 사회적 그리고 생태적 질(qualities)이 발전되었다. 생태적인 프로젝트와 같은 특수사업에서 주정부는 투자자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점차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런 동안에 모든 면에서 총체적 계획이 확산되었다. 지역의 이용도와 개발의 마스타 플랜에 따라서 건축적인 활용의 형태와 범위가 결정되게 되었다. 개인의 독창성이 점점 더 제한되었을 뿐만 아니라 야생의 성장까지도 국한되었다. 때가 되자 킬은 Agenda 21에 서명을 하게 되었다.



그림 2. 주거단지 외관
왜냐하면 킬은 환경과 친화적인 도시를 개발하기 원했고 또 교통환경과 도시계획면에서 모범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정치가들의 소원이기도 하다. 이것이 성공할 것인지 실패할 것인지는 시민들과 정치 그리고 행정의 협조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상황은 거의 한국과 다를 바가 없다. 건축 형태는 전통적으로 벽돌 조적조 이었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근래 수백년 동안은 소성한 벽돌이 독일의 북쪽마을 문화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내가 말하고 싶은 생태주거단지(ecological estate)는 이런 것과는 다른 것이다. 킬의 남부 도심으로부터 3킬로미터 떨어진 곳, 킬-하쎄에 바로 생태주거단지(ecological housing-estate)가 자리잡고 있다. 보편적인 형태가 아닌 주택들은 연하고 투명한 천연도료가 칠해진 입면을 가지고 있다. 이 집들은 1층 또는 2층으로 구성되고 인상적인 잔디지붕을 하고 있다. 이 계획은 나무와 숲 사이에 실현되어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이목은 끌지 못하고 있다. 모두 합쳐서, 이곳에는 21채의 집이 있을 뿐이다. 이 집들은 3호 연립의 형태로 6줄로 세워져있다. 이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에서는 첫번째 생태주거단지로 다른 주에 있는 주거단지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다.


그림 3. 주거단지 배치도
2.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1986년 지역 건축가들의 지원으로 시청 전시실에서 행해진 ‘Building with nature’ 전시회는 우리에게 결정적인 충격을 안겨주었다. 전시회장과 여러 모임에서 이 주제에 관한 대화가 있은 후에,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 주거단지의 건축목표를 대변하는 5가지 단어는 ‘생태적, 공동체적, 도시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이었다. 목적은 활동적이고도 책임 있는 생활공간을 생태학 고려를 통해 대안을 개발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생활방식이 고려됨은 물론 지역에 적합한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덴마크와 미국의 co-housing project의 경우와 같이, 추진위원회는 공동체의 형태를 가지는 여러 가족들로 구성된 그룹이었다. 그래서 21채의 가정집, 공동체를 위한 공간 그리고 3개의 사무실이 임차지 12,000평방미터에 세워지게 되었다. 근본적인 주제는 프로젝트가 자연적인 주위환경에 조화 있게 통합되는 동시에 그룹의 여러 가지 필요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것이었다. 경제적 지원은 주의 주택은행이 맡았고, 이 은행이 그룹의 일관성을 관리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주택을 구입하려면 수입은 있으나 경제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젊은 가족들이 선택되기로 되어 있었다.
건축에 소요되는 자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정부의 지원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을 얻는 것과 에너지절약 개념의 특별한 개선과 단지 내 생태건축전시실의 마련 문제가 연계되어 처리되었다. 여러 가지 관련된 협상들, 개념들의 개발 그리고 결정들에 대한 기다림은 5년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해결되었다. 가족들의 어려운 시기, 올바른 것을 하고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 계속 일을 추진한 것, 이 모든 것은 오직 집념 그 자체에서 나온 것이었다.

프로젝트 이야기:
  시작은 주민집단이 보다 높은 생활의 질을 위해 함께 개발한 한가지 개념에 근거한 것이었다. 건전한 생활공간들, 아이들과 어른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 여러 가지 도시생활기능 사이에 존재하는 일상적인 장벽들의 제거 즉, 주생활, 리크리에이션, 일 그리고 학교생활 같은 것을 한 곳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필요했다. 사람들의 주생활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은 낮 시간 동안에는 참으로 짜증스러운 곳이므로 이 프로젝트에서는 당연히 그런 주위환경이 충분히 고려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근로자들은 활기찬, 여러모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주위환경의 혜택이 있어야 했다. 교통수요가 감소되어야 했고, 이동거리가 단축되어야 했고 각기 다른 그룹들은 개선된 주위환경으로부터 이익을 얻어야 했다. 아이들은 보다 쉽게 활동할 수 있거나 관찰될 수 있어야 했고 또 단순히 가까이 있어야 했다. 임대료, 여행 경비, 모든 종류의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경비, 리크리에이션 등에 대한 경비까지도 감소되어야 했다.
  대지는 시정부로부터 75년간 임대한 것이었다. 이것은 현금화될 수 없다는 조건이 달려있다. 그러나 이런 형식의 계약은 저수입 가족들에게는 유리한 것이었다. 기존의 지구상세계획에 초지는 휴식지역으로, 그리고 대지는 도시 공급처리시스템 및 대중교통망과 연결될 예정이었다. 대지, 식물과 동물, 환경에 대한 세부사항, 지리적 그리고 지리병리학적인 조건들, 또한 에너지 잠재력에 대한 지역 분석이 철저하게 완수되었다. 재원의 조달을 위한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전문가들과 계약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3. 생태학적 우선 순위
인공두뇌학적인 게임처럼, 모든 부분이 좋아야만 전체가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했다. 생태학적인 연결고리들은 모든 요인들이 고려되고 또 기존의 조건들에 정확하게 통합될 경우에만 기능 발휘를 할 수 있다. 우리는 공상적인 처방들이나 테크닉을 실현시키는 것을 원치 않았다. 우리의 목표는 자연경관과 문화에 대한 보존적인 그리고 생태학적인 통합을 최대화시키는 것이었다.

(1) 기후조건의 통합
  킬은 오랜 기간 동안 거친 기후, 비오는 때 그리고 서늘한 때(섭씨10-18도를 오르내리는 때)가 있다. 이 지역은 동쪽을 향하는 경사와 남쪽에 면한 지구의 개발 때문에, 집들은 동서축을 감안하고 지어야 한다. 대부분의 가정들은 일조를 위해 거실부분은 비교적 남쪽/남서쪽/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사회적 질서와 생태학적 요구사항들과 관련된 요인들 때문에 남쪽은 집안으로 햇빛이 제대로 비치지 않는다. 식물스탠드와 습지는 특별하게 관리된다. 이 지역의 경우 지자기학적인 방해요소들이 있는 곳은 지자기파 탐사기에 의해 탐지되어 침실과 거실을 배치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지형은 변경시키지 않았다. 줄기찬 서풍(킬에서는 하루 시간 중 90% 서풍이 분다)이 다행스럽게도 경사진 둔덕과 마주치기 때문에 울타리, 집 그리고 새로운 농작물들은 안전하다. 배수로 구실을 하는 개방된 도랑, 호박석을 깐 주변들, 공사 중에 채취된 돌과 바위를 활용한 옹벽처리로 여러 가지 지표면의 악조건들이 처리되었기 때문에 주위환경은 포근하다.
  몇 개의 강하게 그늘진 파사드는 유리로 잘 구성되어 있다. 2,600평방미터에 달하는 잔디지붕은 기존의 포장된 지붕과는 달리 200명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집안의 기후는 “양파(단면구성)원리"에 의해서 조절되고 있다. 양파원리란, 중앙에 따뜻한 거실이 있고, 그 주위에 열적 위계에 따라 다른 방들이 분포되어 실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4. 주거단지의 단면

(2) 자연과의 통합
  이것은 값진 자연조건을 건축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목, 관목 숲 그리고 습지와 둔덕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가능한 한 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연못가에 있는 길, 호도나무 옆에 있는 집 등등). 우리는 방대한 인접지역들을 원형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주거단지 내에 편리한 교통환경을 시설하는 것은 완벽하게 성공적인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지의 뒤편에서는 자동차로부터 자유로운 것만은 사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통이 덜 복잡하고 자동차 함께 타기를 좋아하고 또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사실이다.
  지표면은 거의 자연그대로이기 때문에 빗물의 흡수가 잘된다. 사용된 재료는 기능과 작업량에 달려 있었다. 이것은 자갈, 호박돌, 포장블록, 목편이나 목재일 수도 있었다. 공동체적인 지역들은 지형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단계적으로 개발되었다. 정원사들의 주된 주제는 집 근처에 있는 꽃 재배지역과 야채류 재배지역, 야생 꽃 지대를 구분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permaculture의 원리는 방법론적인 개념이다.







그림 5. 자연과 어우러진 단지 외부공간

(3) 우수처리
  우리가 알아야 할 또 다른 우선 순위는 자연적인 생물서식공간(독, Biotop)개념에 근거한 것이었다. 주거단지의 수순환 체계의 일부인 빗물처리시설은 생태학적인 사이클들을 형성하는 주된 도구이다. 그것은 에너지와 돈을 절약하는 것이다. 이 지역의 기존 주택단지였더라면 이미 과도한 공급처리망의 연계가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거단지는 수많은 작은 루트, 개방된 배수로를 통해 우수를 흘려 증발을 돕고 또 천연 연못에 빗물이 고여 있게 하고 있다.
  자갈과 바위 그리고 화강암으로 조성된 배수로 외에 다른 우수처리시설은 필요가 없었다. 지난  여름에는 비가 매우 많이 내렸지만 빗물의 활용 면에서 효율이 높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근처에 있는 물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여야한다는 목표는 달성되었다.



그림 6. 단지 내 우수저류지

(4) 용수에 대한 개념
  자연발효식 화장실은 한 사람이 매일 사용하던 물의 양을 140리터에서 거의 50리터까지 감소시키게 되었다. 더불어 샤워기에 특수꼭지를 부착시킴으로서 물을 절약하게 되었다. 그 다음 생활하수는 주거단지내의 생물을 이용한 정화시설에서 모래와 식물의 뿌리로 정화시킨다. 정화가 된 물은 유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된다. 기존의 하수관거는 불필요한 것이다.
  자연발효식 화장실은 약간의 유지관리가 필요할 뿐이다. 그것은 사용하기가 쉽고 위생적이다. 해마다 발효조에서 약 100리터의 퇴비만 제거하면 된다. 테스트 결과, 밭에 뿌려도 문제가 없는 완전한 퇴비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 퇴비 속에는 살모넬라균은 없고 소량의 대장균이 있을 뿐이었다. 그것은 전염성면에서 볼 때 해로울 것이 없다. 발효조는 변기의 바로 밑 부분에 설치되어 있다. 이는 건축물의 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화장실은 악취가 없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이런 “단순한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 하나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물을 이용한 하수정화시설은 지금까지 2년 동안 연구되었다. 그 결과 그것은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도시의 물 값은 2,000년이 될 때까지 100%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정화 시설은 장기적인 면에서 볼 때, 경제적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우리의 정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인 - 리터 당 0.22 미리그램. 이것은 일반기준의 16%에 불과한 양이다.
니트로겐 - 리터 당 5.35 미리그램. 일반기준의 10%에 해당된다.
CSB - 리터 당 24.2 미리그램. 일반기준의 37%에 해당된다.
BSB - 리터 당 2.3 미리그램. 일반기준의 18%에 해당된다.
  행정적으로 매우 복잡한 처리과정 때문에 정화된 물은 여전히 도시의 하수관거로 내보내고 있다. 두 단계로 되어있는 시설은 주택의 뒤에 설치되어 있다. 이 시설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악취가 나지 않으며, 겨울에도 최소한 섭씨 25도를 유지하므로 겨울철에도 아무런 걱정이 없다. 하수의 저장조에는 모래 필터층이 설치되어있고 그 위에는 갈대와 골풀이 심어져있다. 생물학적인 정화는 이런 식물들의 뿌리가 담당하고 있다.

그림 7. 단지내 수자원의 순환

(5) 에너지의 순환체계
  장소가 이상적인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념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다. 열-동력 연계에 근거한 co-generation system처럼 중앙집중식이 상책이었다. 고효율보일러에 연결된 천연가스로 움직이는 두개의 모터가 질서 정연하게 작동한다. 모터의 회전으로 주생활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온수와 난방열을 공급한다. 각 가정의 에너지비용은 개인의 소비량에 달려있다. 용량은 15kw가 전기이고 42kw가 열에너지이다. 전기 이용도는 78
%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방식은 도시의 공급원과 비슷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필요할 경우 전기를 더 살 수 있다. 또 우리는 사용하고 남는 전기를 팔 수도 있다. 일반 가정들에 비해 우리는 약 90% 정도를 소비한다.
  각 주호에는 복사파를 발생시키는 열복사벽이 있다. 온기는 매우 포근하고, 건강하고 또 경제적이다. 난방과 온수에 대한 비용은 kw/h 당 0.26DM이다. 그것은 기존 도시의 공급에 비하면 30%나 값싼 것이다(도시의 공급에 대한 비율: kw/h당 0.38DM). 예를 들면 광발전적인 방식이나 풍력발전과는 달리, 지역 전기 생산방식은 이제 kw/h 당 2DM(약 1,100원)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정부 정책은 더 좋은 시간과 경제성에 대한 희망을 허용하는 것이다. 에너지 개념은 주호의 외벽에 사용된 재료 두께 18cm를 감안해서 산출한 것이다. 평균 에너지 소비량은 65kw/h/qm이다. 에너지 소비량은 계속적인 배움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에너지 담당자가 있다. 그는 시스템을 유지관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매달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을 비교하고 기록한다. 이것은 주민들이 그들의 에너지 필요량을 감소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6) 건축 재료
  건축 재료들은 생산과 가공에서부터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용된 진흙, 목재 그리고 목섬유판재에 대한 전체적인 에너지 사용량은 입방미터당 5에서 10kw/h이다. 이것은 철근 콘크리트와 합성재료들보다 매우 우수한 것이다. 그 개념은 개인이 생태학적인 측면과 장소성을 고려하여 각 주호에 대한 재료들을 선택케 하는 것이다. 자연형 태양열 이용은 보편화되었다. 중량이 큰 1층의 벽들과 바닥에 깔린 cotto타일은 축열기능을 가진다. 활동적인 가족 생활은 따뜻한  평면의 중심부로부터 시작된다. 그곳에 물론 복사벽이 설치되어 있다. 저장실, 침실 그리고 거실과 같은 보다 온도요구가 낮은 방들은 완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료와 건설방식들은 목구조 방식을 참고로 한 것이다. 회벽돌, 기공벽돌, 진흙벽돌 그리고 여러 가지 다양한 목재가 사용되었다.
  기초 공사, 천장에 판자를 대고 진흙을 덮는 일 혹은 목재를 이용해 바닥을 만드는 것, 회벽돌 조적, 종이솜 단열재의 주입, 목재로 된 창틀과 플라스터 보드를 설치하는 것과 같은 조립공사, 이 모든 것은 복잡한 건설이 아닐 수가 없었다. 표면들은 목재로 된 두꺼운 판자들, 조각나무 세공의 마루, cotto타일, 그리고 깨끗하고 거칠게 보이기까지 하는 섬유질 벽지를 사용했다. 페인트를
바를 때 사용된 것은 흰 천, 반수, 송진 냄새가 나는 페인트, 천연송진에서 나온 기름, 투명한 니스 그리고 왁스와 같은 천연적인 냄새가 나는 재료들이었다. 그래서 각 주호들은 개별적인 특징들이 있었다. 실내 장식 또한 다양성이 있었다. 특히 진흙 재료들을 사용했는데, 그것은 일반적으
로 실효성 있는 실험으로 고려되고 있다. 표면 처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하기도 쉽다. “정상적인 청소부”라면 누구나 여기서의 일과는 과도한 것이 아님을 시인할 것이다. 집을 청소하는 것과 보살피는 것은 식물성 비누와 기름이 있으면 된다. 관심이 있는 일반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축 재료들을 세부적으로 선정케 되었다. 우리의 참여와 기술자의 도움, 특히 실내장식 기술자들의 도움때문에 경비가 절감되었다.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주에서 첫번째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은 때때로 우리 건축가들에게는 크나큰 모험이었다. 오늘날 생태주택들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문제가 많았다. 예를 들면 기술자들이 값비싼 재료들을 다루는 것, 계획대로 매사를 빈틈없이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테크닉들을 실천하는 것, 혹은 남은 것들과 낭비한 것들을 분리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종종 건축그룹은 주말에 한 자리에 모여 이점에 대해서 의논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4. 추진위원회와 재원
  추진 공동체는 매우 민주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그것은 또한 단지의 생태학적인, 경제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요구사항들을 최대로 만족시킨다. 각 가정은 투표권이 있고, 또 투자한 총액에 대한 독립권이 있다. 가족들은 그들의 주호에 대해서는 최대한 개인적인 자유가 있다. 공동체는 전체 대지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것은 임대한 것, 공동체 센터, 그리고 에너지 공급센터에 대한 책임이 있다. 어디까지나 그런 책임들은 생태적인 요구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면,
생태학적으로 위험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되어있다. 이런 책임들은 일반적으로 억압적인 것이 아니라, 합의적인 것이다. 공동체에 관해 또 한마디 하고싶은 말은, 건축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건축에 대한 자금 조달계획을 개발했었다는 사실이다. 각 가정들은 수입이 평균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자금 조달계획은 공중기금과 적절한 융자로 처리했다.
  각 주호는 규모의 표준이 매우 달랐다. 평균가격은 주거 공간이 평방미터당 2,200DM 정도였다. 공동체 시설물은 비용이 백팔십만 마르크였다. 가족들은 매달 비용을 약  2,000 DM씩 지불해야 했다. 이것은 대도시에서 상당히 큰 땅을 빌리는 것에 대한 임대료에 해당하는 것이다.
공동체에서의 매일 생활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 개방적인 것 그리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회적인 관심사들은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공동적인 활동들은 함께 완수하는 경향이 있다. 집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것 그리고 마을회관에서 일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서로를 알게 만드는 이상적인 상황이었다. 여자들은 서로를 지원하는 길들을 개발했었는데, 그들은 대부분이 직장이 있는 어머니들이었다. 그런 것이 없을 때에 그들은 짜증스러웠지만 그런 것이 생겼기 때문에 그들의 문제를 쉽게 처리할 수가 있었다. “공동체”는 외부에 있는 방이다. 여기서 당신은 남들을 만날 수도 있고,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 쉴 수 있는 가정과 방들이 충분했다. 부모가 한 명뿐인 가구가 5가구였고, 각 가정에는 3명까지 아이들이 있었다. 이것은 사회적인 대화를 배울 수 있는 광범위한 분야이다.


그림 8. 관상용 정원과 텃밭

  하이라이트는 축제, 실제적인 집회, 건축하는 것, 정원을 가꾸는 것, 보살피는 일, 노래하는 것 그리고 농장에서 직접 생물학적인 - 동적인 먹을 것을 쇼핑하는 것이다. 공동체의 센터는 주된 역할이 있다. 물론, 일상적인 것들도 있다. 예를 들면, 단조로운 공동체의 일 그리고 때때로 발생하는 이웃간의 무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마을회관은 강당, 생태건축을 위한 정보센터 그리고 유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시설물들과 주거단지 내 골목길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주위에 지역도 그렇다. 유치원은 주민자치로 조직된 인간적인 조직이다. 그 곳은 단지에 있는 아이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인접한 공동체들에 속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실은 홍보와 교육 훈련을 위한 장소이다. 설립 취지는 거기에 있는 생태에 관해서 생각하여 무엇을 실천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곳이다.

5. 건축가로서의 소감
  건축가들은 이 지역의 완전한 도시계획을 완성하여 제공했다. 그리고 공동체는 필요한 연구를 했다. 쌍방은 공동체적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으므로 그것에 대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생태적 로비를 보장받으려면 더욱더 그렇게 해야 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도할 때마다 그것을 기억해야한다. 우리는 지금 킬의 단지와 비슷한 두번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계획은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고, 또 생태학적인 사항들에 대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회적인 그리고 생태학적인 문제들은 1991년 당시보다는 오늘날이 더 현저하다. 생태학이 건축 산업에서 확고부동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사무실에는 북독일과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회사들과 합작으로 새로운 주택을 개발했다. 그것은 다양성이 있고 재생 가능한 조립식 목재 패널 건물이다. 거기에는 지하실이 없기 때문에 5일 이내에 세울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생태적 주거단지는 주민들이 계획을 세울 때부터 참여해야만 가장 큰 혜택들을 얻는 주거단지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독창적으로 집을 세우려면 많은 에너지가 있어야한다. 각본에 있는 해결안들이 아니라 독창적으로 조심스럽게 집을 건축하려면 말이다. 전형적인 건축방식에서 벗어나 성장감 있게, 건축과정에 인간적 요소를 충분히 침투시키려면 지금까지 통하던 건축방식과는 달리 더 많은 돈이 있어야하고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그래도 나는 그런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 생태건축은 참된, 구체적인 그리고 책임감 있는 분석과 연계망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다. 주거단지, 이웃, 생활 공간 그리고 활동구조에 관한 것 말이다.
  사회의 생태적 재건은 시작되었다. 우리가 바퀴를 돌아가게 하였다. 생태학적인 조종 고리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때때로 그 바퀴는 가만히 서있기도 하고 혹은 어떤 것에 연결되기도 한다. 노력이 없다면 상도 없다. 우리 독일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모험이 없다면 재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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