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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 [re] It's Halloween Today!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람이름으로 검색 조회 6,538회 작성일 02-11-09 08:51

본문

헬로윈의 풍습은 켈트지역에서 시작되었다.
11월로 가는 10월의 마지막날에 켈트족은 여신이 지배하는 여름으로부터 작별을 하고  "죽음의 영주"라 불리는 Samhain이 지배하는 겨울을 맞이하였다.  

이 축제는 기원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켈트족은 한 해를 사계절로 나누는게 아니라
크게 여름과 겨울로만 나누어 보았다. 삶의 상징인 여름이 가고 죽음의 상징인 겨울을 맞이하는  10월31일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날"이라 하여 이미 죽은 자들도 그 날은 산사람과 함께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죽은 자 (귀신)들이 그 날 찾아오면 산사람의 몸을 선택, "1년동안 그의 몸속"에 들어 앉는다고 믿으며 두려워하였는데 "제발 나를 선택하지말라"는  소망으로 귀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헬로윈은 이승과 저승을 구분하는 벽이 유난히 얇은 날이라고 여겼는데  이승을 찾아온 귀신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접대한 이유는 사실 " 귀신들을 흡족케하여 아무런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그들이 곱게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
이 축제는 큰 모닥불앞에서 아주 성대히 치뤄졌는데 이듬해에 다가올 전쟁, 평화, 농사, 병에 대한 예언의  Zeremonie도 치루고 신의 자비를 기원하며 제물을 바치기도 했다.  

훗날에 이 축제는 아일랜드인들로부터 약간 변경되었다.  
그들은 이 날이 되면 스스로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치장, 귀신들이 자신을 아직 살아있는 사람으로  알아보지 못하도록, 또는 귀신들마저도 이 모습에 기겁하여 도망가도록  꾀를 썼다.  

이 축제의 헬로윈이란 명칭은 16세기에서야 생겼는데  All  Hallowed  Evening 이 단축, 변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찾아가서 벨을 누르고 "Trick or Treats" (Streiche oder Sußes) 협박(?)하고,   아무 것도 안줄 경우 나쁜 장난을 치는 현대의 헬로윈의 풍습은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원래의 다소 무거웁고  두려운 의미와는 별 상관이 없다 할 수 있는데  마녀, 마귀, 거미, 박쥐, 해괴한 난장이,  해골..등으로 치장하여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는 아직 그래도 남아있다.

헌데…  어째 호박이 등장하게 되었을까?
이것도 아일랜드의 전설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Jack O.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살아생전 술만 (퍼)마시는 사기꾼이였다. 그는 어느날 마귀를 나무위로 올라오라고 꼬신 후, 나무에 십자가를 새겨넣었고 이 십자가를 본 마귀는 꼼짝 못하고 붙잡히게 되었다.  Jack은 "나를 이제부터 다시는 악으로 유혹치 않겠다고 약속하면
나무에서 내려오게 해주겠다" 했고 할 수없이 그러마고 약속한 마귀는 다시 내려올 수 있었다.  
헌데 잭이 죽자,  천국은 살아있을 때 나쁜 짓만 했다면서 그를 거부했고, 지옥역시 마귀를 한번 괴롭힌적 있다며  마다하였다..  아무데도 갈 곳이 없는 잭에게  약간 동정을 느낀 어느 마귀가 잭에게 이글거리는 석탄같은  조그만 불꽃을 주며 어둠 속에 천국과 지옥사이를 오다니도록 배려(?)해 주었는데 그 불꽃이 바로 속이
비워진 호박안에 있었다는 거다..  

아일랜드사람들은 잭을 불쌍히 여겨서라기보다는 그 호박안의 불꽃이 나쁜 귀신들을 물리친다는 얘기에  더 큰 의미를 두었었다. 헌데 이 풍습이 미국으로 건너오자, 호박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왜냐면 미국엔 호박이 넘쳐나게 많았고 사이즈도 엄청 컸기 때문이다....  
하여 어느덧 헬로윈하면 호박이 연상되는 축제가 되어버렸다.





가일
2002-11-01 07:58:55  
하이..바람님... 오랜만이네요...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 헬로윈 이야기 잘 봤구요... 조만간 연락드릴께요...안녕히...^^

바람
2002-11-02 06:09:41  
연락 좀 하고 지냅시당 , 야속한 님아~~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 반갑습니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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