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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5) 키커 특집기사 1부: 선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를린천사 이름으로 검색 조회 4,964회 작성일 02-03-15 06:22

본문

◆ (5) 키커 특집기사 1부: 선수
- 1월 4일 (www.kicker.de) -


지난 달 분데스리가 초반을 마감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석상에서 바이에른팀의 회장단은 내부용 ‘2000년의 좌우명’을 전달했다. 따라서 선수들은 일찌감치 이 새 과제를 익혀서 시무식과 함께 실행에 옮겨야 한다. “2000년에는 가능한대로 우리의 팬들을 클럽과 밀접히 결부시키고자 한다. 팬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라고 부회장인 카알 하인쯔 루메니게 (Karl-Heinz Rummenigge) 가 말했다.

이 보다 얼마전의 (팬들의) 항의가 뮌헨과 여타 다른 곳에서의 구단 운영위원들로 하여금 무슨 수를 쓰게 했음이 분명하다.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서가 험해지고 있다,”라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Borussia Dortmund) 팀의 주장 슈테판 로이터 (Stefan Reuter) 가 고백한다. 평소에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구경꾼’이라고 하던 팬들이 베스트팔렌 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자기의 동료선수인 세르게이 바바레즈 (Sergej Barbarez) 에게 사정없이 야유를 퍼부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소비자는 자기들이 지불하는 만큼의 구경거리를 원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선수의 행위가 “정직한 노동과 상관없는 것”일 때에는 (그런 야유는) “이유있다” 라고 착실하게 프로선수의 길을 가며,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바이에른팀의 올리버 칸 (Oliver Kahn) 이 한 마디 한다.

실례지만, 프로선수들이 수천만 마르크를 챙기고, 평균적인 수준의 선수라도 1년에 몇 백만 마르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면, 또 축구계의 스타인 영국의 데이비드 벡햄이, 자기 집이 맨체스터의 일터로부터 수백킬로미터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해서 트레이닝장까지 헬리콥터로 출근한다면, 이것을 일반 월급쟁이들과 축구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게다가 어느 스타가 팬들과의 접촉을 하지 않아도 괜찮게끔 계약서를 작성한다면, 그의 팬들은 또 얼마나 기만당했다고 생각하겠는가? 예를 들면, 전 국가대표 골키퍼인 뉘른베르크 클럽 (1. FCN) 의 안드레아스 쾨프케 (Andreas K쉚ke) 가 현재 2부리가에서 200만 마르크의 연봉을 받으면서 팬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도 된다. 다른 동료선수들이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소시지를 팔 때에도 그는 빠지고, 팬클럽의 여타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경기장에서 벌이는 이 분야의 주역들 (선수) 의 행위가 종내 무시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발전적인 요소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외현상은 소리없이 다가 오는데 우리는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울리 회네스는 말한다. 이 바이에른 팀의 매니저는 다시 강조하기를: “관중들이 스스로를 축구의 중요한 요소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관중이 자신을 중요한 요소로 느끼지 않았을 때에도 마찬가지. 10년 전만 해도 밀라노 축구팀의 전체 수입중 80%가 관중들이 내는 입장료였던 반면, 지금은 이 비율이 13%에 지나지 않는다. 60%는 텔레비젼 중계권에서, 그리고 20%는 광고와 기타 상업적 요소에서 들어온다. “순수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관중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고 밀라노 팀 소속인 올리버 비어호프 (Oliver Bierhoff) 는 경제성으로 따진다. 바로 이 때문에 구단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용단을 필요로 한다. 즉, 국가간 시합에서 뛰는 선수가 이미 팬클럽에서 저지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선수들에게 (팬 관리의) 의무사항을 부과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분데스리가 초반에 슈테판 에펜베르크 (Stefan Effenberg) 의 바이에른 팀으로 귀환을 두고 팀 임원들 사이에서조차 논란이 많았었다. 그가 초반에 기대했던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자, 사정없이 야유가 쏟아졌다. “모범선수와 실패선수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 라고 팀 동료 칸 (Kahn) 이 말한다. 클럽 회장인 프란쯔 베켄바우어가 에펜베르크를 감싸고 돌기 했지만,: “실력이 선수의 자질을 결정짓는다.”

어째서 이것이 최고의 잣대가 될 수 있는가? 슈테판 로이터 (Stefan Reuter)는 “프로축구선수가 가지는 몸의 컨디션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라고 말한다. 선수들이 훈련의 개인적 차별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다. 이 훈련은 이미 행해지고 있다: 개별적으로 틀지워진 실력향상; 각 시합에 따른 훈련 강도의 조절; 선수단의 분할 훈련; 컨디션과 몸 조화력의 특수훈련 등.

이런 매일 매일의 트레이닝에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대표팀 주장인 올리버 비어호프 (Oliver Bierhoff)가 말한다. 경험적 경기분석에 보다 많은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고 그는 말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사용되어야 하며, “무엇이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

축구가 이런 면에서는 방해요소인 선입견을 많이 불식한 만큼, 보다 더 많은 심리학적 요소가 선수들의 여러가지 요법에 사용되고 있다. “심리학적 방법은 더 이상 우스개거리가 아니다,” 라고 비어호프는 말하면서 그 예로 레버쿠젠 (Leverkusen) 팀의 트레이너 크리스토프 다움 (Christoph Daum) 을 들었다. 그가 시합기간이 되기 전에 선수들을 유리조각들 위로 맨발로 걷게 한 행위는 이전에는 많은 비웃음을 샀었다.

사람들은 다움 코치의 심리적 방법 수련의 선구자로는 올리버 칸 (Oliver Kahn) 을 들 수 있다. 한계상황에 익숙해져 있는 이 골키퍼는 ‘이 분야에 대해서 너무도 신경들을 쓰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런 분야에서 축구는 너무도 낙후되어 있다’ 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운동성적에 대한 한계상황적 압박은 긴장을 푸는 여러 요법들과, 목표가 분명한 정신적 회복, 혹은 쉬는 시간에도‘적극적 휴식’ 을 취하는 방식과 함께 프로페셔널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어떤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고 언급. 칸은 확신한다: “여러 직업스포츠에 이미 심리학자들이 있다. 축구구단에는 이들이 있어서 안될 이유가 뭔가?”이터말하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모든 사람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이것을 전체 선수단에 적용하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다. 다움 코치도 역시 이런 이중적인 경험을 레버쿠젠팀 (Leverkusen) 에서 해야만 했었다: “따라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물론 있지요.”

몇 몇 방법들에 대한 논란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올리버 비어호프는 그의 오랜 선수생활을 근거로 ‘프로축구계에 더 프로화 될 부분이 있다’고 ‘예언’ 한다. 이것이 식단의 선별화로 나타날 수도 있고, 제정관리일 수도 있으며, 예방과 치료부분에서의 몸의 관리 등이 될 수도 있다: 현재의 프로선수들은 자신의 15년간 선수생활을 재미있는 취미생활로 여기지 않고 평범한 직업으로 받아들인다, 라고 밀라노팀의 골게터이자 독일대표팀소속의 비어호프는 말한다.

이에 덧붙이기를, 이런 새로운 관점은 매일 매일의 생활에 대한 개별적인 결단을 필요로 한다. 이런 개인주의화가 전체 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아니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퇴보할까? “이런 점에서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마찬가지로 자기 소속팀과의 연계성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도르트문트팀의 주장 로이터 (Stefan Reuter)는 언급한다.

칸은 프로축구계에서 늘 토의의 대상이 되어온 ‘정체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내린다: 어느 팀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하던,“나는 나의 구단과 함께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나의 정체성입니다.” 칸에게는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선수생활은 그의 직업관이며, “성격의 문제”라고 한다.

그러면 선수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와,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아는 그의 독특한 방식을 소유한 그는 2000년대 프로선수의 전형인가? 이런 것이 세계무대에 설 줄 알고, 자신을 세련되게 표현해 낼 줄 아는 올리버 비어호프와 같은 타잎인가? 단체경기 축구에서 몇 안되는 선수 중의 하나로서 조건 좋은 광고계약을 따 내는 올리버?

더 많은 프로선수들이 기업들의 관심을 일깨우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서 그 자신도 놀라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동료들에게 이런 상품화에 대한 욕구가 없으며, 이를 위해서 뭔가 해야 한다는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한다. 대표팀에 광고요청이 들어오면, 벌써 불평이 나온다. “선수들이 생각을 달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라고 비어호프는 말한다. 광고주들에 대한 반대급부는 점점 더 세어지는데, 이는 광고주들이 선수들을 재정적으로 뒷받팀 하는데에 수백만 마르크의 돈을 들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런 부수적인 활동들이 축구에도 점점 그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이 점에 있어서 비어호프는 간단한, 그러나 정확한 비교를 한다: “인기가 좋을 수록 돈이 많다.” 2000년대의 축구선수들은 점점 팝스타가 되어가는 걸까? “유감스럽게도 그렇네요” 라고 칸은 말한다. 칸은 더 많은 미국사회의 영향을 원한다,: “여기에도 미국에서처럼 축구선수들이 TV 영화에 출연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누군가 그의 원래 일터인 60미터, 110미터의 운동장에서 뭔가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러면 “멋진 사진과 함께 상품화를 잘 하는 스타선수들은 몰락하겠지요” 라고 바이에른의 골키퍼는 말한다. 칸은 이런 이중 모랄을 경원시하며 이런 풍조가 계속되는데 대해서 별로 달갑쟎은 눈치다. 왜냐면 결국에는 축구가 ‘팔려야’ 하기 때문. 그러나 “부수적 활동들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라고 비어호프는 기대를 하며, 이 풍조는 계속 될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칸 (Kahn) 에 의하면, 이런 풍조는 - 오늘은 검게, 내일은 희게, 또 모레는 검게 -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가 하는 말: “로보트처럼 운동해야 한다” 고.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2000년대의 축구”는 표현 될 수 있는 것인지.

Karlheinz Wild
베를린천사 200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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