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99/04/10  조회수 : 89

발칸에서는 이미 14세기부터 인종적, 종교적, 이데올로기적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 분쟁들은 1389년 유명한 Amselfeld 전투에 그 근원을 가진다.

1389.6.28 암젤펠트 전투. 패배한 세르비아는 오스만투르크(터키)에 병합되었다. 그후 1백여년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대부분이 오스만에 귀속되었다.

17-19세기. 발칸이 터키 전쟁에 엮여 들어갔다. 빈 앞까지 쳐들어왔던 터키인들은 이후 유럽에서 밀려나게 된다.

1804-1806년. 터키에 대항하는 해방투쟁이 베오그라드의 Heiducken 봉기로 폭발했다. 세르비아는 점진적으로 자치권을 획득했다.

1848/49년 오스트리아 편에 선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가 헝가리와 전쟁. 헝가리는 1526년 합스부르크가에 병합되었다.

1878년. 오스만 제국에 대한 봉기와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결국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독립한다.

1882년. 세르비아 왕국 건국.

1885/86년. 세르비아가 불가리아에 대한 전쟁을 일으켰으나 패배했다. 그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개입으로 영토는 잃지 않게 되었다.

190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를 합병.

1912/13년. 2차례에 걸친 발칸 전쟁으로 세르비아, 그리스, 몬테네그로, 불가리아가 터키인을 완전히 유럽에서 몰아냈다. 2차 발칸 전쟁(1913) 이후 점차 강성해지는 세르비아의 관심은 합스부르크가가 지배하던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로 향하게 된다.

1914년. 세르비아 민족주의자가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살해, 1차 세계대전 발발의 외적인 동기가 되었다. 1918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면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왕국이 탄생했다.

1929년. 중앙집권적 세르비아와 연방주의적 크로아티아 간의 분쟁을 거치고 나서 세르비아 국왕 알렉산더는 쿠데타를 일으켜 세르비아 군부독재를 시작했으며 국명을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변경했다.

1939-1945년. 2차 세계대전. 1943년 히틀러가 3국동맹(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포함되었던 유고슬라비아에서 야당의 쿠데타가 일어난 후에 침략, 점령했다. 그후 빨치산 전쟁에서 독일과 유고슬라비아 독립군,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근왕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서로 혼전을 벌이게 된다.

1945-1980년. 지난 수백년간 찢겨있던 수많은 국가들이 티토 정권 아래서 통일되었으며 몇몇 국가에는 일정 수준의 자치권이 부여되었다. 유고슬라비아는 소련으로부터 자립적인 공산주의를 실험했다.

1981년. 티토 사후 코소보에서 봉기가 일어났다. 그후 60년대 알바니아 민족주의자들이 이미 시작했던 비세르비아 민족의 분리 운동이 본격화되었는데, 이로서 유고슬라비아에서 세르비아의 주도권이 끝나게 되었다.

1991년 6월. 슬로베니아가 유고 연방군과의 10일 전쟁에서 독립을 쟁취했다. 크로아티아는 7월-12월까지의 독립전쟁에서 영토 상실을 감수해야 했다.

1991년. 알바니아에서 독재정권이 폭력혁명에 의해 무너졌다. 이슬람적 국가인 알바니아는 불안정한 민주주의를 시작했다.

1992-1995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에서 크로아티아인, 이슬람 교도, 세르비아인 간의 분쟁이 격화되었다. 세르비아는 대세르비아 국가를 추구했다. 전쟁은 나토의 군사적 압력으로 95년 11월 데이튼 평화협정으로 끝나게 된다.

1998년 이후. 세르비아가 지배하고 있는 유고 연방 내에서 알바니아계 코소보인들과 세르비아인들의 갈등이 점점 더 격화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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