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주교, 대주교, (대)주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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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044회 작성일 02-03-07 14:12본문
작성일 : 1999/03/06 조회수 : 58
로마카톨릭의 교회조직의 기본단위는 주교구(主敎區)이다. 한 주교구에는 한 주교(Bishop)가 있고 주교위에 대주교(Archbishop)이 있다. 대주교도 넒은 의미로 주교이며, 주교중에서 특히 우월한 지위를 인정받는 주교이다. 원칙적으론 로마교황도 주교의 한사람이며, 주교중의 제1인자라고 할 수 있다.
주교가 재임하고 있는 교회를 카테드랄(독일어로는 Dom, Kathedrale, Muenster)이라고 한다. 카테드랄은 각 주교구에 하나밖에 없다. 주교구아래 많은 교구가 있으며, 저마다 교구교회가 있다. 우리가 보는 성당은 대부분이 이 교구교회이다. 보통 한 도시는 하나의 교구로 되어있으나 큰 도시는 복수교구인 경우도 있다.
고대말기 게르만 민족 대이동과 서로마제국멸망 이후 기존의 군사, 행정조직은 완전히 파괴되고 조직다운 조직은 교회뿐이었다. 그래서 주교는 종교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에까지 지배력을 행사하는 전통이 오랫동안 계속 되었다.
국왕령의 지방행정을 맡은 사람을 그라프(伯)라고 하는데 이들 봉건제후들은 특히 독일에서는 국왕령을 세습하면서 국왕의 지배권에 복종하지 않고 자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왕은 국왕령을 주교에 맡기곤 했다. 주교는 독신이 원칙이라 죽으면 그만이고 새 주교가 임명될 때 왕이 임명권을 행사해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었다.
영국, 프랑스,스페인 등 국왕에 의한 중앙집권이 확립된 나라에서는 주교의 세속권력이 차츰 폐지되었으나 독일에서는 신성로마제국황제가 선거제로 된 탓도 있고 하여 제후와 주교들은 나중에는 독립국의 군주처럼 되었다. 이것이 독일의 독특한 주교령, 대주교령이다.
일찌기 신성로마제국의 일부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벨기에의 리에쥬, 독일의 본, 트리어, 벨트부르크, 밤베르크, 파사우 등에는 군주였던 대주교와 주교의 호화로운성과 궁전 등이 남아있다. 이들 대주교령과 주교령은 프랑스대혁명때 나폴레옹에 의해 폐지되었다. 프랑스 혁명군은 '성직자가 토지와 인민을 지배한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라며 트리어 대주교령과 리에쥬주교령을 공략하여 프랑스에 합병해 버렸다. 프랑스에 합병되었던 리에쥬주교령은 네덜란드왕국을 거쳐 벨기에왕국에 편입되고, 트리어대주교령, 쾰른대주교령 등은 프포이센왕국에 편입되었다.
로마카톨릭의 교회조직의 기본단위는 주교구(主敎區)이다. 한 주교구에는 한 주교(Bishop)가 있고 주교위에 대주교(Archbishop)이 있다. 대주교도 넒은 의미로 주교이며, 주교중에서 특히 우월한 지위를 인정받는 주교이다. 원칙적으론 로마교황도 주교의 한사람이며, 주교중의 제1인자라고 할 수 있다.
주교가 재임하고 있는 교회를 카테드랄(독일어로는 Dom, Kathedrale, Muenster)이라고 한다. 카테드랄은 각 주교구에 하나밖에 없다. 주교구아래 많은 교구가 있으며, 저마다 교구교회가 있다. 우리가 보는 성당은 대부분이 이 교구교회이다. 보통 한 도시는 하나의 교구로 되어있으나 큰 도시는 복수교구인 경우도 있다.
고대말기 게르만 민족 대이동과 서로마제국멸망 이후 기존의 군사, 행정조직은 완전히 파괴되고 조직다운 조직은 교회뿐이었다. 그래서 주교는 종교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에까지 지배력을 행사하는 전통이 오랫동안 계속 되었다.
국왕령의 지방행정을 맡은 사람을 그라프(伯)라고 하는데 이들 봉건제후들은 특히 독일에서는 국왕령을 세습하면서 국왕의 지배권에 복종하지 않고 자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왕은 국왕령을 주교에 맡기곤 했다. 주교는 독신이 원칙이라 죽으면 그만이고 새 주교가 임명될 때 왕이 임명권을 행사해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었다.
영국, 프랑스,스페인 등 국왕에 의한 중앙집권이 확립된 나라에서는 주교의 세속권력이 차츰 폐지되었으나 독일에서는 신성로마제국황제가 선거제로 된 탓도 있고 하여 제후와 주교들은 나중에는 독립국의 군주처럼 되었다. 이것이 독일의 독특한 주교령, 대주교령이다.
일찌기 신성로마제국의 일부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벨기에의 리에쥬, 독일의 본, 트리어, 벨트부르크, 밤베르크, 파사우 등에는 군주였던 대주교와 주교의 호화로운성과 궁전 등이 남아있다. 이들 대주교령과 주교령은 프랑스대혁명때 나폴레옹에 의해 폐지되었다. 프랑스 혁명군은 '성직자가 토지와 인민을 지배한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라며 트리어 대주교령과 리에쥬주교령을 공략하여 프랑스에 합병해 버렸다. 프랑스에 합병되었던 리에쥬주교령은 네덜란드왕국을 거쳐 벨기에왕국에 편입되고, 트리어대주교령, 쾰른대주교령 등은 프포이센왕국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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