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99/03/10조회수 : 35

■ 스필버그 감독에 연방공로십자훈장 (Die Welt 9.11 1면2단)

-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은 9.10 유태인 출신의 세계적 영화감독인 스필버그 감독에 지난 94년 '쉰들러의 리스트'를 제작, 나치의 유태인 학살(홀로코스트)을 전세계적으로 상기시켰던 공로를 참작해 연방공로십자훈장을 수여했음. 헤어초크 대통령은 동 훈장 수여식에서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를 통해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대학살 생존자들의 증언을 수집하는 소아(Shoa)재단을 설립, 홀로코스트를 전세계인들에게 상기시킨 공로가 있다"고 치하.

- 한편 동 훈장 수여차 독일을 방문한 스필버그 감독은 작센하우젠 소재 유태인수용소를 둘러 보았는데, 독일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유태인 학살추모비(베를린에 예정)와 홀로코스트 박물관 건립 추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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