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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화가 리히터   



Abstraktes Bild, 1987
Öl auf Leinwand
300 x 300 cm


Gerhard Richter(1932-), 독일 현대미술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화가다. 쾰른에 머물고 있다 들었다. 사실 독일낭만주의적 전통을 잇는 화가로 소개하고자 벼르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한국의 ‘삼성사태’가 이 사람의 이름을 거들먹거리기에 급한대로 끌어들이는 과감함을 보인다.

사연인즉슨, 한국 미술계를 작금 휘어잡으며 문고리 잡고 방방 뜨고 있는 사람이 바로 삼성 재벌총수 이건희의 부인 홍라희 여사라 한다.서울 한남동에 리움미술관을 경영하고 있다고. 이 여자가 자신의 일가중 몇몇 사람들과 함께 국제 미술시장에서 주로 걸죽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구입했다 하는데, 그 규모가 때론 이틀새 1800만 달러 이상이었다 하니 예술을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너무 아주 뚜렷히 읽을 수 있다. 단지 이 ‘사랑’을 삼성의 국제적 계열회사들이 사기조작을 통해 꼬부쳐둔 비자금을 빼앗아 샀다 하니 그 애타는 마음에 혀를 찰 도리 밖에.
여하튼 언젠가 오래 전에 복부인 타령하며 부동산에 쏠렸던 대한민국 졸부들의 돈들이 이제는 미술작품들에 쏠린다는 소문을 내 익히 들었는데, 이번 ‘삼성사태’를 바라보니 그 연원지를 알겠더라. 홍라희 여사는 리히터의 추상 연작들 중 한 폭을 100만달러 이상을 주고 미국의 한 경매시장에서 (대리)구입했다고. 어쩌면 그녀는 위 그림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생의 난해함을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건 그렇고,
리히터가 자신의 예술함을 직접 얘기하는 모습을 옮긴다:
내 건강도 평균 정도고 키 역시 평균치(172cm)며 외모 역시 평균정도로 잘 생겼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훌륭한 그림들을 그릴 수 있기 위해선 그렇게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는 분명 낭만주의의 젖을 먹는다.

마아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1-27 (화) 00:18 11년전
예전에 한국의 인사동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어느 그림이 괜찮아 보여서 이거 얼마에요? 물어보니
주인 아주머니 저를 아래위로 한번 훌터보시더니 3000이라고 하시더군요. 이씨...
그리곤 그 집을 나와 길에서 파는 원서 서적에 눈이 갔는데 그것의 가격을 물어보니 12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어저께 동네 서점에서 파는 5유로짜리와 어디가 다른지 예술안하는 저로선 전혀 모르지만
주인의 목소리로 짐작했던건... 비싸게 불러야 잘팔린다는것.

근데 전 건강은 별로 안좋고 키는 평균보다 훨씬 크며 거의 완벽한 S라인인데다 외모 또한 평균보다 뛰어나니 훌륭한 그림은 절대 그릴수 없겠군요.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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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1-30 (금) 01:24 11년전
Capital  이란 잡지가 있습니다. 이 잡지에서  1970년부터 정기적으로  현재 생존하는 100명의 톱화가 리스트를 작성해서 발표하는데 (누구 그림이 제일 비싸게 팔리는가를 아는 리스트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2007년도 리스트에서 게어하트 리히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히터는 집뿐만 아니라 작업장도 쾰른에 있고 쾰른의 명예시민 이기까지 한데  그의 그림은  뉴욕에 있는 Goodman Marian 갤러리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끔 쾰른 필하모니에서 리히터 얼굴 보는데 까만 안경테를 써서 그런지 연세인 75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더군요.  지금 쾰른 루드비히무제움에서  2008년 2월 1일까지  1986-1990때의 리히터 추상화작품들 전시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 독일와서 리히터 전시회 여러번 봤는데 그의 그림을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그의 작품들은 일단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의 작품들이 "예술함"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 같애요. 

근데 생존화가들중  제일 비싸게 팔리는 그림은 Cy Twombly  그림으로 지멘스, 메르체데스, 도이체 방크 사장들 방 벽에 주로 이사람 그림들이 걸려 있다는 군요. 리스트엔  80번째이던데. 우리나라는 재벌들이 비자금을 빼돌려 그림들을 사는 모양인데 역시 독일에서도 권력 (돈) 의 과시와 비싼 그림구매는 아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쾰른에도 세력있는 갤러리들, 예술품  중개하는 분들 많은데 이중엔 한국에 왔다갔다 하 는 사람도 은근히 많더라구요.  이미 한국이 세계 예술시장에서 중요한 고객으로 등장한지는(대부분 미술관 관장들을 하고 계신 재벌 부인들이겠지만요) 몇년 되었다는 군요.  이분들 재미있는 것이 일본은 돈이 많아도 한국처럼 미술작품들을 열정적으로 (?) 사들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한국사람들이 더 예술을 좋아하는 것 아니겠냐고 나름대로 해석하더라고요.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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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1-30 (금) 01:47 11년전
주신 정보에 고맙습니다.
그리고,
끄트머리에 주신 말씀에 언뜻 떠오르는 생각이, 그게 한국사람들의 예술욕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소유욕이라고 해야 걸맞지 싶습니다. 이 두 가지 욕심은 서로 다른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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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2-12 (금) 03:06 9년전
싸이 톰블리 작품 앞에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책으로만 접했을땐 실감이 덜했었는데 실제로 보니...이건 다른 영역의 사람이 인간을 위해 호작질해놓은 듯한 주저앉아 찬양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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