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Wuerzburg, Siebold Museum에서 전시되고 있는 만엽전의 주인공, 일본화가 Suzuki Yasumasa 화백은 한일월드컵공동개최기간동안 양국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국전시회를 시작으로, 현재 독일, 세네갈, 미국(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에서 계속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즈키 화백은 20년동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인 만엽집(Manyoshu)을 모티브로 만엽화를 그리고 있으며, 서정적이고 시적인 인물묘사와 화려한 색채로 고대시문학의 감동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다. 독일신문에서는 <영혼의 그림> 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Wuezburg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으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만남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 즉 세계인의 만남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만요슈는 특히, 한국(백제)과 일본의 고대역사적인 관계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문헌으로서, 이번 전시회의 대부분의 작품들도 도래인 시인의 작품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들이다.

전시회 일정>
16 - 29 August 2002
Würzburg, Di-So,14:00-18:00
Siebold-Museum
Frankfurter Strasse 87, 97082 Würzburg
Tel: 0931/413541

4 - 15 September 2002
München,10:00-18:00, Sa.10:00-14:00
Quilt et Textilkunst
Sebastian platz 4, 80331 München
Tel: 089/2307 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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