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74명
[독일개관]독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이곳에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은 독일관련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러니 1회용도의 글(구인,질문 등)은 정보의 가치가 없으므로 이곳에 올리시면 안됩니다.

문화예술 러브퍼레이드에 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5,186회 작성일 02-03-10 10:42

본문

▣ 작성일 : 2000/07/08  조회수 : 402
(슈피겔 온라인)

러브 퍼레이드가 7월8일 베를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에 대해 학자들은 레이버(Raver)족으로 불리는 러브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놀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라고들 한다. 11년 만에 엄청난 규모로 커진 러브퍼레이드에 대해 분석하는 학자들은 "러브 퍼레이드에 참가한 사람들은 몇 시간씩 길 위에서 고생을 하다가, TV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신들이 즐거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적극적이 된다"고 말한다.

베를린 자유대학 연극학 연구소 학자인 옌스 로젤트 씨는 "참가자들은 즐거워야 하고 즐겁지 못하면 이 퍼레이드에서 패배하는 것이다"라면서 이를 "자기 연출의 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를 위해 엑스타시와 같은 마약이 필요한데 이러한 마약이 주는 효과에 힘입어 몇 시간째 춤을 추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젤트 씨는 젊은 레이버 족들을 이끄는 러브퍼레이드의 매력을 몇가지 들면서 이들은 서로 모순을 가지기도 한다고 보았다. 즉 첫번째로는 거의 엽기적인 동작들을 보여주는 매우 성적인 분위기인데 두번째로는 이와 동시에 '거의 (소독된) 병원처럼 순수한 에로스(fast klinisch reine Eros)'라는 것이다. 러브퍼레이드에 참가한 사람들은 서로 거의 만지지 않고 키스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로젤트 씨는 "이 퍼레이드는 자기 속의 또 다른 자기를 보여주는 연출의 장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자기 연출이 특정하게 코드화 되어서 거의 유니폼화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므로 무엇을 입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레이버 족은 '즐거움의 정글'을 헤매는 외로운 전사와 같다. 이들은 튼튼한 신발을 신고 짧은 군용 반바지를 입고 물총을 든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룩색이다"

"이 레이버 퍼레이드는 이제는 사회적으로 승인된 하위 문화의 행사이지만, 이 행사의 성적 분위기와 하위문화는 한낱 게임의 일부일 뿐 실제적인 영향력이나 결과는 가지지 못한다"면서 로젤트 씨는 "이리로 삼삼오오 몰려드는 사람들은 80만 명 중에서 단 한사람도 새로 알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추천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독일개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87 문화예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0-16
1286 문화예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16
1285 문화예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4-15
1284 문화예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4-18
1283 의료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0-07
1282 언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2 04-29
1281 문화예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4 02-25
1280 인물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9 01-16
1279 문화예술 로고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3 12-29
1278 철학 바람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3 06-18
1277 철학 바람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4 06-13
1276 철학 바람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3 05-25
1275 철학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4 02-20
1274 철학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6 02-18
1273 문화예술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1 12-23
1272 철학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7 12-06
1271 철학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1 12-05
1270 철학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7 07-07
1269 lichtwerk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7 06-14
1268 문화예술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3 04-03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