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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예술과 사회-들어가는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322회 작성일 06-05-04 17:13

본문

아도르노가 음악에 준해 한 말 말이다: 해당 사회의 제반 분야에 있어서의 구체적 변화의 모습이 음악 작품 속에 스며든다는, 그래서 한 곡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한 앎이 필요하다는 가르침 말이다.

예술을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소위 미디어 예술에서도 엿본다. 이는 예술이 처해 있는 제반 주변 환경에 의해 직접적으로 받는 영향에 대한 예술 작품 생성에의 결정적인 가치를 본다. 보드리야르의 예술관 말이다. 이 양반에 의하면 늦어도 보들레르부터 시작된 상품화의 절대적 가치에 대한 반성적 반항은 워홀에 이르러 절정에 다다른다 한다. 이러한 상품화를 피하기 보다는 오히려 거꾸로 일반적 상품화 이상으로 상품화를 추구하는 예술을 통해 상품화라는 자본주의의 한 대표적 현상이 얼마나 천박한가를 워홀은 바로 그 Pop Art를 통해 단적으로 보였다는 평이다.

이러한 흐름 외에 이를 어쩌면 능가하는 힘을 자랑하는 흐름이 있다. 칸트, 헤겔, 하이데거, 벤야민이 속해 있는 흐름이다. 사회적 변수를 무시는 하지 않으나 예술 작품의 생성에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보지 않고, 이러한 생성 내지는 구조의 내부, 즉 예술 세계 내의 자체적 역동성이 있다 믿으며 그 구조를 펼쳐 보이고자 노력한다. 예컨대 시원(Ursprung)에 대한 고찰 말이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역사는 이 시원으로부터의 점점 멀어져가는 과정에 다름없다는 말. 따라서 이러한 방향성에 반기를 들고 다시금 이러한 우리의 원천적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바로 진보적 삶이요 행동이라는 말. 예컨대 Benjamin은 이를 언어에서 밝히고자 했다. 언어는 다름 아닌 인류의 정신적 자산이 고여있는 寶庫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Aber ein Sturm weht vom Paradiese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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