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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독일 대외문화정책과 Goethe Institut의 역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159회 작성일 02-03-10 08:42

본문

작성일 : 1999/03/10  조회수 : 60

■ 독일 대외문화정책과 Goethe Institut의 역할 (SZ 98.6.19 15면 전면 6단. Hilmar Hoffmann 독일 Goethe Institut 본부원장)

- 독일 정치와 외교의 임무는 독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평화, 안전, 정의, 복지, 인권을 보장하는 것인데, 해외 문화정책은 외교정책의 일부로서 이러한 목표에 기여하고 있음. 그러나 해외 문화정책은 외교정책의 '제3의 기둥'으로서 자신의 독자적 방식으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해 나가고 있음. Joachim Sartorius에 따르면 이러한 목표는 국가간의 이해 관계의 균형을 통해서만 보장될 수 있으며 우리의 미래는 타국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

- 독일은 위태로운 국제사회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모색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한 방안을 독자적으로 제안하고 있음. 우리는 많은 나라의 사회적·문화적 재난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독일 내에서 외국인과의 문제들을 갖고 있음. 이러한 현상들은 전체주의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국가 간의 유대라는 문명의 껍데기가 얼마나 허약한가를 보여주고 있음. 우리는 전세계 국가들이 '문명의 최소한도'를 수호하기 위해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노력해야 함을 알고 있음. 철학자 J rgen Habermas는 "서로 간의 차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능력이 갈등을 폭력을 통해 해소하려는 유혹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며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를 존중할 때에 서로 다른 사람들 간의 비폭력적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음.

- 해외 Goethe Institut는 이 시대의 조류와 중요한 문제들을 사업에 반영시키면서 어떻게 일상생활·학문·정치·예술의 분야에서 시대의 문제와 대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국제적 토론의 장에 깊이 참여하고 있음. 격변의 시대에 Goethe Institut는 국제적 대화에 동력을 제공하고 그로부터 동력을 제공받으려 하고 있으며, 외교나 경제에서는 닫혀있기 쉬운 대화의 창구를 항상 개방해두고 있음. 독일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추구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이룩한 진보가 타국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알고 있는 우리는 다른 나라와 토론을 통해 독일의 경험이 전세계적인 문명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

- Goethe Institut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저력을 확신할 수 있는데, Goethe Institut의 경험들은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자산임. 과거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소재 Goethe Institut는 군사독재 치하의 지식인과 민주세력이 자유로운 토론을 벌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는데, 이 때문에 인간 존엄성보다 정치 안정만을 추구하는 정권의 불신을 받아오기도 했음. 그러나 이러한 연대에 기반해 민주화 이후 국가의 결정권을 가지게 된 민주세력이 독일과 계속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임. 오늘날에도 독일 대외 문화정책의 지도이념과 실천 경험은 민주적 발전을 촉진시키는데 신중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데, 이는 몇몇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임. 현재의 국제정치 지형도를 보면, '국제 정부'와 국제적 문명사회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음을 인식할 수 있음.  

- Goethe Institut에서는 외국인과 독일의 만남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는데, 예를 들어 Carl-Duisberg 협회나 DAAD(독일학술교류재단)의 장학금 수혜자들이 아프리카의 Goethe Institut 교실에서 독일어 문법을 공부하고 있고, 폴란드 중고등학생에 대한 독일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Goethe Institut의 독일-폴란드 위원회가 노력하고 있으며, Goethe Institut는 상호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음. 우리는 또한 카이로, 이스탄불, 자카르타에서 회교 정치세력과의 대화에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오해와 무분별한 비판이 지양될 수 있음. 아시아 지식인들과 벌이는 '아시아적 가치'와 서구와 아시아의 공동 책임에 대한 토론에서는 독일과 유럽의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시각을 접하는 것은 서로를 풍부하게 하는 것임. 또한 Goethe Institut는 최근 다소 소강 상태인 프랑스의 하이데거와 니체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지난 수세대 동안 폴란드에서 활발했던 독일 현상학과 Carl Schmitt에 대한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우리는 현지 파트너의 이해관계에 대응하면서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음. Goethe Institut는 장기적 사업으로 독일 무용극, 칸트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까지의 독일철학, 20년대와 70년대 독일영화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하나의 '세계관'에 입각한 중앙집중적 홍보전략이 아니라, 해외 Goethe Institut의 현지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에 부응하고 있는 것임. 우리가 이미 세계문화유산에 속하는 19세기와 20세기의 독일 철학 및 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에게 독일어 원문으로 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는 독일문화의 임무 포기라 할 수 있음. 언어 교류와 문화 교류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이며 독일어에 대한 관심과 독일문화에 대한 관심은 서로에게 상승작용을 일으킨다고 할 수 있음.

- Goethe Institut 뿐 아니라 Alexander-von-Humboldt 재단, DAAD, Inter Nationes, 대외관계 연구소 등이 냉전 종식 이후 대외문화정책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심각히 고민하고 있으며 '문화국가'로서의 독일이 지역주의에 빠지는 것을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방지하는데 노력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수개소의 해외 Goethe Institut 폐쇄 사태는 하나의 문화단체가 폐쇄될 경우 문화정책상 얼마나 커다란 피해가 발생하는가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었음. Goethe Institut 해외지부 폐쇄는 독일의 재정절감 정책이 이미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Goethe Institut의 문화 및 언어 교류 사업은 세계적으로 커다란 호응을 불러 일으켰는데, 독일에 대한 지식과 호의의 증대가 가져오는 커다란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임. 이는 타국과 협조해 인류의 미래와 평화를 보장하는데 동참하려는 독일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므로 결국 우리 모두가 이러한 독일 이미지 제고의 수혜자임. 그러나 통일 이후 독일에서의 일부 극우파들의 폭력행위와 총선에서의 득세는 독일의 국제적 명망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음. 그러므로 해외 현지에서 독일에 대한 일방적인 잘못된 인상을 교정할 수 있는 문화단체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요청되고 있음. 그러나 니체가 "진정한 문화인에 대비되는 '교양있는 속물'의 특징은 자신이 독일 문화의 위대한 대표자라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이에 상응하는 요구를 일삼는다는 점"이라고 말한 바와 같이, 대외문화정책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모든 설득력 있는 논변들이 이러한 일부 '교양있는 속물'들에 의해 무시될 우려도 있는 것임.

■ 해외 독일문화원 활동 (FR 98.5.22 11면톱)

-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독일문화원(Goethe Institut)은 최근 독일-헝가리 문학회 및 '시인의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음. 1년반전 새 팀을 구성, 의욕적 출발을 했던 부다페스트 독일문화원의 Wolfgang Meissner 원장은 "우리는 헝가리의 문화와 새로운 변화에 최대한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임.

- 동 독일문화원은 매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를 위해 각종 활동의 파트너에 대해 개방적이고 친절하며 비관료주의적 태도로 접근하고 있음. 독일문화원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카페 eckermann에서는 부다페스트의 지식인들이 모이고 있는데, 여기서는 독일과 헝가리의 각종 신문 뿐 아니라 인터넷 사용도 가능함.

- 독일문화원은 헝가리의 학자, 작가, 문화예술인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독일문화원의 전시장은 잦은 행사와 전시회를 통해 부다페스트 문화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독일문화원 전시장은 특히 젊은 실험적 예술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유럽 전체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이러한 독일문화원 활동에는 독일 문화정책의 새로운 전략이 작용하고 있는데, 이제 독일의 문화정책은 더이상 정보 전달이라는 전통적 목표에 한정되지 않으며 지난 십여년간 일어난 사회적 변화에 반응하고 있음. 독일문화원에서는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동구권의 변화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가능성, 도시발전의 문제, 마약 문제 등 유럽 전체의 쟁점들이 다루어지고 있음.

- 독일문화원은 다른 단체들과의 협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재정절감을 위해서일 뿐 아니라 현지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원해서임. 특히 헝가리가 99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의 주제국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는 현재 부다페스트의 독일문화원 사업 중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현재 부다페스트 독일문화원은 성공리에 '유럽의' 문화 기관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음.

■ 독일문화원 대체 방안 (시사주간 Der Spiegel 98.5.4 145면)

- 최근 해외 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9개소를 폐쇄한 독일 외무부는 독일문화원의 기능을 전담하면서 적은 예산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음.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는 아이슬란드대학 독문학연구소 산하에 지난 4.1 폐쇄된 독일문화원 기능을 계승할 협회가 설치되었는데, 레이캬비크시는 동 협회의 도서관, 독일어 강좌, 각종 행사를 위한 시설을 지원할 방침임. 이에 따라 레이캬비크 소재 독일문화원 운영을 위해 매년 소요되던 독일 외무부 예산 35만 마르크가 7만5천 마르크로 크게 줄어들게 되었음.

- 또한 독일 외무부는 최근 독일문화원이 폐쇄된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도 기존의 독불 문화단체 튀빙엔하우스의 시설을 이용, 종전 독일문화원 예산 190만 마르크를 11만 마르크로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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