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641명
[독일개관]독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이곳에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은 독일관련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러니 1회용도의 글(구인,질문 등)은 정보의 가치가 없으므로 이곳에 올리시면 안됩니다.

철학 일과 소외 - Hege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702회 작성일 06-02-25 17:26

본문

나 - 여보, 헤겔도 소외를 말했수?

그 - 말했지라.

나 - 뭐라 했는지 말 좀 해보소?

그 - 그러려면 우선 그 양반의 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부터 혀야 하는디..., 후딱 짧게 말해뿔터니 들어나 보소잉. 우리의 다크호스 맑스가 이 일이란 잡것을 주로 경제적인, 그랑께 쪼께 구체적인 뜻으로 이해코자 했던 반면 그의 스승 헤겔은 거의 순전히 정신적인 영역 속에서 이를 펼쳤다고나 할까? 어쨌든 그와 비슷하요.

나 - 자넨 일이라 하였소만 흔히들 노동이라 말하는디...

그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우리말 쓰고자파서... 암튼 베를린의 대학 교수 헤겔은 자기 자신에 대한 앎의 형식을 내적으로 성숙시키는 움직임의 전체 과정을 '일'이라고 정의한당께. 그랑께 소위 정신노동인 셈이제. 우리 의식의 활동이여. 아리까리 혀? 단지 이러콤 너무 정신적이다 보니께 맑스 이전에 이미 포이에르바하라는 독일 철학자 역시 이 점을 디립다 까대더만.

암튼 소외는 말일시 바로 이러한 과정의 한 필수 요소인디, 쪼께 머씨께 말혀서 소외는 '부정'의 순간으로서 형이상학적인 표현이 되고 있제. 물론 이후 '부정의 부정'이 곧이어 따르고. 알겄소, 영감?

나 - 오메, 참말로 징하네. 자네 그 소리 소화는 시키고서 내뱉는 감? 목구멍서 간지락 거리는 소린가 아님 배속 깊숙한 데서 나오는 울림인가 이 말이여.

그 - 자기 무식한 건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디립다 남보고 너무 유식하다 불평불만이여? 아니 입은 삐뚜로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누가 먼저 얘길 꺼냈소?

나 - 허어 이 사람, 또 그 발끈하는 성깔 나오네. 같은 내용이라도 철학 교수가 철학과 학생들한테 해대는 말로 말고, 자네가 내 아내로서 바깥에서 돈 버니라 눈코 뜰 새 없는 일개 노동자 남편한테 먹힐만한 소리로 지껄여주십사는 부탁이제. 나가 언제 사랑하는 자네한테 불평불만 허덩가?

그 - 딱 까놓고 말혀서, 당신 말에도 일리가 없진 않소. 뭔 소릴 혀도 상대방이 알아 먹도록 혀야 소통이 되고 말 섞는 재미가 솔솔 나는 거시제. 근디 이런 재미 찾으려면 되도록 헤겔은 피해야 상책인디, 어쪄, 이미 엎지러진 물, 나가 총대를 짊어져야겠제. 그랑께 잘 들으시소. 참말로 쉽게, 귀에 쏙쏙 들어가도로쿰 야기 할탱께.

우선 더럽게 하고 그 다음에 깨끗이 한다고나 할까? 물론 문제는 그럼 아예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것과 더럽혀진 다음 다시 깨끗해진 것과는 차이가 없을까 하는 점인데, 차이가 없을 수가 있을까요?

나 - 차이가 분명 있제. 산을 올라갔다 내려온 사람하고 다시 내려올 걸 뭣땀시 올라가냐며 아예 제 자리에 그대로 머문 사람하고는 확실히 차이가 있제. 육체적인 건강함은 차치하고라도 정상을 정복하고 왔다는 성취감을 그 게으른뱅이가 어찌 감지할 수 있을꼬?

그 - 헤겔은 그와 비슷히 고조된 의식의 상태를 가리켜 "보다 더 고상한 의식"을 취득했다고 말했지요. 그도 그럴 것이, 자기 자신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세월아 내월아 하루하루를 무댓보로 보내는 사람과 이와는 딴 판으로 자기 자신과의 적절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며 전체 생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다시 한번 비추어보는 그런 사람과의 차이는 짜장 하늘과 땅의 차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 스스로를 대상화 시킨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내 속에 있는 의식의 흐릿함을 밖으로 끄집어 내어 뚜렷히 하는 일이라고나 할까? 덧붙여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헤겔은 예술철학의 당위성 내지는 정점을 보고자 했고요. 그러니까 예술을 의식의 흐름을 끄집어 내어 색이나 음등 속의 사고와는 다른, 즉 겉의 감성에 호소하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다시 한번 새롭게 보고자 하는 작업으로 이해하고자 했으니 말이죠.

나아가 헤겔은 이러한 일련의 의식적 과정을, 즉 을 일종의 추상적인 것이 구체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소외는 이러한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요소이고요. 본질 상 안의 것이 이와는 다른 밖의 것으로 소외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거든요. 또한 이러한 의미에서 진리는 추상이 아니라 구체다라고 이 양반은 되풀이 하며 강조를 하기도 합니다.

나 - 허 참, 지 버릇 개도 못 준다 하더만, 자네 시방 학교서 강의하는감? 그게 시방 나보고 알아들으라고 하는 소린가 아님 허깨비한테 해대는 헛소린가? 말도 느닷없이 저그 웃동네 징그런 표준말을 써감시 말이지.

암튼 그랑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좀 더 제대로 알자고 하는 소리제? 흔히들 또한 씨부리지 않는가, 국내에만 있던 사람이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 보면 국내에 있을 때 보지 않았던, 어쩌면 볼 수 없었던 이런 저런 자국의 모습들이 화악하니 눈에 띈다고 말이여. 노란색이 연두색 바탕 위에서 보다 빨간색 바탕 위에서 더 돋보이듯, 확연한 차이를 통한 자기 모습의 확인이라고나 할꺼나? 뭐 그런 거 아닌감?

결국 '국내의 나'가 이 '나'가 아닌 '국외의 나'로 변한 사실을 그 양반은 소외라는 개념으로 싸잡아 말했구먼. 그러니까 이는 어찌 보면 자기소외라고도 할 수 있겄다 싶은디... 그냥 흔한 우리말로 '다시 되돌아 봄'이란 뜻의 反省과 얼추 비슷한 듯도 하고... 어째 보니께 헤겔의 소외란 그랑께 결국 스스로의 비판적 성찰을 위한 자기 자신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를 뜻하는 말이구만. 짧게 말혀서 나가 나를 나 아닌 놈으로 본다 이거제? 마치 나가 자네 속에서 나 자신을 보듯 한다는 말인디..., 쪼께 말이 맛나기 시작하네.

그 - 그라제. 똑똑혀. 이를 통해 괄목할만한 내적 성숙을 이룰 수 있다 그런 말이제. 물론 완전한 성숙은 다시금 되돌아왔을 때에야 그 진면목을 발휘하지만 말이여. 종합 정리 짧게 요약하면 옛날의 나가 나 아닌 나를 통해서 새로운 나로 탄생한다 이 말쌈이여.

근디 잊어서는 아니 될 점은, 이러한 자기소외든 반성이든 내적 성숙을 도모하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 중에서 일어나는 우리 인간 의식의 적극적 일이라는 것이여. 만약 이러한 치열한 자기싸움이 없이는 우리는 생을 헛되이 보낸다는 일침 또한 엿볼 수 있어야제.

엇비슷한 뜻으로 헤겔은 철학함에서 즐겨 사용하는 개념들도 이들의 탄생이 진정하고 치열한 사전의 노동에 힘입지 않는다면 공중에서 헛발질 하는 모습과 진배 없다 토로하지요. 헛소리다 이 말이여.

나 - 아이고 그만 두세. 이제 더 이상 재미 없구만. 나하고 막걸리나 한 잔 하세. 여그 총각김치는 있승께.
추천2

댓글목록

the moon님의 댓글

the 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
헤겔 할배고 ,..막스  아찌고 ...
강의 한번 ..허께비 ( 나 ) 도 알아듣게  끝나불게  잘한다고라고라고라고라  ~
긍께 ...인간이 살면 얼마나 사는디 ..세월아 내월아 함서 허송세월 보내냐 ?  자신을 반성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소홀히 말며  ..
노동을 열심히하여 ..자신을,..더 나아가 국가 를  발전 시키는데 노력 해야 된다 ...요 말씀 이요 ???-----> 헤겔 할부지 말쌈이  ??? 

아,...총각김치는 억수로 좋아하시는 가벼 ...ㅎㅎㅎ
또 들으러 올랑께 ..
다음엘랑 경상도 말로다가  해달랑께  .....ㅋ (내용은 골 아픈께 . ..사투리에  더 비중을 써 달랑 껭  !)
thanks !

글세님의 댓글

글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감사히 읽고 그냥 가기가 좀 미안해서 답글 답니다.

확실히 사투리로 쓰신 부분들이 이해가 더 잘되네요 ㅎㅎ.
표준어는 왠지 공부하라고 등떠미는 선입견을 주는 듯...ㅎㅎㅎ...
참...전라도 사투리가 이래 구수한 줄은 전에는 잘 몰랐는데...그니까 앞으로도 종종 해주십사...ㅎㅎㅎ...

소외라~~,
/나아가 헤겔은 이러한 일련의 의식적 과정을, 즉 일을 일종의 추상적인 것이 구체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소외는 이러한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요소이고요. 본질 상 안의 것이 이와는 다른 밖의 것으로 소외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거든요. 또한 이러한 의미에서 진리는 추상이 아니라 구체다라고 이 양반은 되풀이 하며 강조를 하기도 합니다. /
한 며칠은 생각해보게 될 문구입니다,다시 한 번 감사를 꾸벅^^.

the moon님의 댓글의 댓글

the 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세님 !
안녕 ~  전부터 조용히 인사 좀 나누고 싶었는데 ...적당한 자리가 없어서 ..못했습니다 ..
아마 ..이자리는 ..마음 넓은 '서동철' 님 께서는 이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
소식이 무척 궁금 했었는데 ...바쁘신 일은 잘 끝냈는지요 ???
언제나 ..열심히 사시며 ..적극적인 ..활동적인 ..바쁘신 현대인 같아 ..님의 글을 보면 ..정신이 반쩍,..힘이 솟아 나는듯합니다.
늘 정의 롭고 ,..날카로운 지적,...인정 많은 ..강한척,..글치만 ..독하지 못한 ...마음 여린 분 이라 생각됩니다.
좌고로 ,..'욱' 하는 승질 있는 사람 치고 ..독한 사람 못봤습니당 ..ㅎㅎㅎ
전 ..그래 ..너무 완벽주의는 무서워 합니당 ..ㅋ
아,...독일 신랑님 하고 "깨" 쏟이지게 사신다구 ..읽은 기억이 나는데 ..맞는지여 ???
늘 ...행복만이 깃든 ..생활 이시기를 두손 모아 ..진정 빕니다.
근데 ..요리도 한국 스탈 로 드시나 봐여 ?.... 요리솜씨도 좋으신거 같던데  !!!
글세님 ..좋은글 많이 보게 해주시고 ...항상 씩씩한 모습 ..덩달아 ..신이 납니다 ...안녕 !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

글세님의 댓글의 댓글

글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님,오랜만이네요.
어제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집안에만 있었지요.
아~제가 바쁜 현대인 같다구요?ㅎㅎ...괜히 바쁜 척 한달까...인생설계를 비교적 늦게 한 경우라서요...
아직 할일이 많답니다,남들은 다들 안정된 자리를 가지고들 있겠지만...저는 늘 시작하는 사람과 같답니다.
직업선택을 잘못한 듯 ㅎㅎㅎ...이건 뭐 쉴때 일할때가 따로 없어요 ㅎㅎㅎ...

완벽주의라면...제가 천성이 워낙 덜렁대서...거리가 좀 멉니다,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들 안하는 것 같은데,
진짜 완벽한 사람은 조용한 곳에 따로 있더라구요...그런데 우리 학교 다닐때 완벽주의란 말 좋아했었잖아요...
고3때 같은때는 이런 단어를 제일 사랑한듯...

달님의 축복 감사합니다,오늘은 사랑을 이곳저곳에서 너무 많이 받아서 주체를 못하겠네요 ㅎㅎ.
...깨는 이제 바닥이 나가고요 ㅎㅎㅎ...저희는 합작으로 공모 한게 있답니다,냄비처럼 뜨겁다 식는 사랑을 하지 말고
천천히 달아올라서 몇십년 후에는 점점 더 사랑하도록 만들어나가자고 하는 것이거든요...아마 이상주의적 생각이 아닐까
하지만요...암튼 절약에 또 절약을 하며 살지요 ㅎㅎ.
요리솜씨는 멸치액젓 같은 것이 맛을 내주고요~이사람이 이상하게 한국음식을 잘먹어요 ㅎㅎ...저 편하라고 ㅎㅎㅎ...
기특하고 예쁘지요...아마 세상에 신랑을 이렇게 예뻐하는 사람도 흔치 않을 거예요, 근데 이쁜짓만 하는데 어쩌라고...
흐미~... 팔불출은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

the moon님의 댓글

the 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은 세계의 율법을 지키고 세계에서 소속을 허락받아야만 존재할수가있다 는  ----> 카프카의 '변신'  에서

이 '변신' 의 주인공 의 비극은 ....맑스 의 '자기소외' 의 상태로 빠드렸다 ...... 이거 말 되는 건 가요 ? ?

허깨비 올림 .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신'의 모습이 A -> B 라면 위에 말씀 드린 '자기소외'는  A -> A' 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 ->B와  ->A'의 차이가 무엇일까? 비극과 희극의 차이 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모아 봅니다.

the moon님의 댓글의 댓글

the 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다.
주인공 ,세일즈맨, 한 집안의 경제적인 기둥이였던 그레고르 잠자 ..는
어느날 문득 ...
그의 존재가 가족을 위한,사회를 위한 존재이고 ..자신을 위한 존재가 아니였다는 걸 느끼면서 ...
자기자신 으로 존재하자는 인간의 본래성 을 찾고 싶은 상념 으로부터 ..
세계의 율법을 어긴  비극 에서 ..
결코 사회는 이를  용납( 요 부분에서  맑스의  자기소외를 짧게  내비추었길래 ..이해가 조금 복잡 했었습니다) 하지 않으며 ..
현대에 있어서 는 ..직업이 인간의 유일한 존재 형식인것이다 ...라며  맑스 자기소외를 짧게  설명하는둣하여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주인공 비극을 보충설명하느라 ..쓴 대목 같다는 생각 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독일개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 철학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7 12-09
36 철학 고민거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034 03-18
35 철학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7811 03-15
34 철학 모모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880 03-15
33 철학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4605 03-15
32 철학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5102 03-15
31 철학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5403 03-14
30 철학 고민거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215 03-09
29 철학 고민거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105 03-09
28 철학 문학동네이름으로 검색 5776 03-09
27 철학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4377 03-09
26 철학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4020 03-09
25 철학 모모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283 03-09
24 철학 정창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948 03-09
23 철학 퍼옴이름으로 검색 4885 03-09
22 철학 시습이름으로 검색 4512 03-09
21 철학 모모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726 03-09
20 철학 시습이름으로 검색 2742 03-09
19 철학 김림이름으로 검색 3502 03-09
18 철학 김림이름으로 검색 3145 03-09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