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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 좌파는 한국사회를 어디로 이끄는가? 공멸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6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8-01-08 14:57

본문

문슬람, 문위병이라는 단어가 있다. 문재인 정부를 열렬히 지지하는 20-30대가 중심축인 팬클럽같은 역할을 한다. 이 그룹은 문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에게 적의를 드러내며 적폐라 규정하며 마녀사냥을 하는 넷상의 거대한 흐름을 형성한다.

왜 홍위병의 이름의 변형인 문위병이 되었을까? 지금부터 40-50년전 대략 1960년대 후반, 70년대초반 사이 10년의 중국역사는 중국역사상 진시황의 분서갱유에 버금가는 중국문화를 인적청산의 방식으로 제거하는 자기자살의 방식을 택하였다. 이 흐름의 전개를 한마디로 말하면 중국 공산당의 절대자 마오에 절대충성하고 마오의 교시에 절대충성하던 10-20대의 젊은이들이 중국사회를 말아먹었다.

현대로 다시 돌아와서 홍위병을 해석한다면 중2병 수준의 판단이 여물지 않는 그룹에게 잘못된 지도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했고 그 결과는 참혹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룻강아지는 범무서운지를 모르는데, 홍위병의 정신세계는 자신이 옳다는 자기확신에 가득찬 용기가 충만한 강아지들이다.

먼저 2020년 시급 1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의 공약은 2018년 전년보다 16.4%가 오른 7530원으로 2018년의 새해를 열었다. 이 후유증은 엄청나서 경제 각 부문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소리치는데 정부의 호위병인 문위병은 그것을 적폐를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스스로 정신승리중이다. 국가의 지도자는 한마디 말도 신중하고 신뢰를 생각해야하는데 2020년 시급 1만원시대는 커녕 2018년의 시급조차도 감당하지 못하는 처지에 빠지고 있으니 암울하기만 하다.

또 문케어의 도입도 상당한 연구와 재원조달방안도 고려해야 하는데, 여기에 반하는 정당한 주장도 적폐세력이라도 몰아붙치고 있으니 형국은 마오와 홍위병의 궁합과 유사한 흐름으로 가는 중이다.

중도란 간단히 예를들면 편의점 사장의 형편과 알바의 입장을 다 아는 것이다. 거기에 때까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양편의 정확한 입장과 거기에 더해 시류까지 합해야 좀 알맞은 정책이 나오는 것이다. 얼치기 좌파란 편의점 사장의 입장은 간과하는 것이고, 또 천기를 읽어 때를 아는 일에 형편이 없다는 것이다.

영화 1987 이나 택시운전사 같은 영화가 얼치기 좌파를 후원하는 모양새를 띠고 그 감성에 이 문위병들은 정신승리중이다. 문제인도 이번 1987이라는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도 나오면서 완벽하게 문재인과 문위병의 일체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6개월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 걱정반 기대반의 바라봄이 이제는 얼치기 좌파의 망국의 흐름으로 가는 듯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2병과 대2병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중2병은 자신감이 충만한 어린 새싹들을 말한다. 너의 꿈을 물어보면 장군, 대통령, 과학자 같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철부지적 성격을 띤다.
대2병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한계를 바라보는 좌절의 시기이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 1학년의 달콤함이 지나고 2학년 전공이 시작되면서 느끼는 거대한 장벽앞에 서 있는 중압감이며, 자신을 서울대 교수라고 사람들은 부러워하고 직함은 있는데 자신의 수준은 세계적 수준에서 한참 떨어져 그 한계앞에 좌절하는 현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우리는 대2병에서 그것을 넘어서서  그 다음단계로 가는 도상에 있어야 하는데, 문위병 현상은 중2병의 증상과 닮아있다는 점이 비관적이다.


내가 얼치기 좌파를 싫어하는 이유는 얼치기 우파보다도 2-3배 속도로 나라를 말아먹기 때문이다.
나라를 망가지게 하는 것은 똑같은데 너무 진도가 빠르다.

문위병은 자신들의 행위가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이 옳다는 위험한 믿음이 문제이다.
추천2

댓글목록

ANello님의 댓글

ANel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의점 사장의 생계를 위해서 편의점 알바생을 희생하라는거죠? 사장님을 걱정하기 전에 종업원부터 걱정해야하는거 아닙니까? 편의점 사장부터가 최저임금을 생계비로 받으라고 하면 이걸로 어떻게 사냐고 할걸요? 마찬가지예요. 종업원은 어찌 삽니까? 최저임금이 올라서 사장님이 어렵다고요? 그 정도 월급도 못 줄거면 사업 접어야죠. 대한민국 지금 자영업자 과잉시대입니다. 최저임금조차 못주는 곳들은 자연스레 문을 닫아야겠죠. 경쟁업자들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남은 업자들은 이윤이 높아질것이고 자연히 최저임금도 주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문위병? 문슬람이요? ㅋㅋㅋㅋ 수구꼴통이란 용어가 왜 생겼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문재인에 대한 맹목적지지요? 박정희빠들만 할까요. 뭐든 빠는 까를 만들기 마련입니다. 문슬람이 정말 있다면 왜 그들이 생겨났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지난 9년 동안 수구꼴통들이 한짓거리도 되돌아보시고요.

  • 추천 1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위 댓글이 문위병들의 정신세계를 잘 반영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자신들이 바라보는 포멧, 관점에서 전혀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어요. 남의 말을 듣는 것을 못하는 것입니다. 변수나 고려사항이 엄청난데 세상을 자기 포멧에 가둬놓고 자기말만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구도속에 빠지만 자기만이 옳다는 생각, 넷상의 많은 지원군들의 동지적인 생각에 젖여드는 것이지요.

박빠들도 문제인게, 바로 자기만의 리그에 갖혀있다는 것입니다.

  • 추천 4

ANello님의 댓글의 댓글

ANel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이 댓글이 과거 나와 다르면 빨갱이로 몰아부쳤던 수구꼴통들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스스로는 보수라 생각하지만 보수란 기본 개념도 모르는 분들이시죠. 헌법을 유린하고 인권을 착취하는 행태를 보수주의라 여기는 분들은 이 분들 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필요가 있지요. 민주공화국에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들이니. 대화가 안될건 뻔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도 같잖아서 댓글 단겁니다.

  • 추천 1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모르는 것이 있는지 자신을 살피는 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자신이 모르면 겸손해져야 하는데, 상대가 같잖다고 여기는 것. 
자기가 아는 것이 옳다고 여기는 것. 이것이 바로 중2병의 문제입니다.

  • 추천 1

정남남님의 댓글

정남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에서 심리상담해주신다고 올리신분이죠. 누가 누구를 ...
요새 베리가 심심했는데, 분기마다 한번씩은 재밋는분들이 있어요 ㅎ

  • 추천 1

정남남님의 댓글의 댓글

정남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필요없어요. 근데 뭐 비스꾸무리한 자격은 있나요? 생각에 병드신거같은데 밖에서 햇볕도 좀 쐐고 그러세요

  • 추천 3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이 모르면 좀 겸손하세요.  님이 한번 만나보고 상담도 받아보시지 않았잖아요.

생각에 병이 드신것 같다. 이게 다른 생각을 바라보는 자세입니까?
자신이 옳다는 믿음?  내가 선이라는 믿음? 이것을 보시라는 것입니다.

  • 추천 2

크로씨님의 댓글의 댓글

크로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처음에 그 글 봤을때 무슨 종교같은거 권유 하시는 분인가 했는데 이글까지 보니... ㅋㅋㅋ
말투나 사상?같은게 종종 논리도 없고 분란만 일으키는 글 올리시던 ㅈㅁㅅ 님이랑 비슷하시네요

ANello님의 댓글의 댓글

ANel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이 분이 심리 상담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인도 미쳤다고 진단할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자유포럼에 

>서양근대철학은 제 2의 바벨탑 시도이다<  >동도서기는 아직도 유효하다<

두 글을 게제했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더군요.
사실 제가 독자를 생각하지 않고 제 생각을 여과없이 올렸는데, 한편으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독일유학이 또 철학과 관련 많은 관심이 있는 많은 이에게 제가 제기하는 동양철학적인 관점이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무반응이었거든요.

제가 독일유학 20년이 다 되가면서 생각하는 결론은 독일철학에 빠지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동양철학, 불교, 기독교, 서양쳘학을 다 연구하면서 얻은 결론이 앞의 두 편의 글에 조금 설명해놓았거든요.

사실 요새 한국과 세계의 흐름은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엄중한 상황입니다.
바알에 무릎꿇지 않는 용사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 추천 3

MSCBS님의 댓글의 댓글

MSCB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뜬금없이 별로 전문적이지도 못하면서 젊은 사람들 가르치고 훈계하려 드는 OO스런 추상적인 글들이 올라오니까 안 읽는 것 뿐입니다. 눈물은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죠.

  • 추천 1

하늘빛꿈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에 답이 나와 있네요. 본인의 생각을 여과없이 질렀는가 반응이 없어 실망스러웠다는건 관X(관리자x처리함)이라는 뜻입니다.
고로 이 분은 반응을 얻기위해  provozieren 하시는 겁니다. 한마디로 심심하신거죠.
무플이 답입니다.

MSCBS님의 댓글

MSCB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저임금 자체는 당연히 논란이 많고 어느정도 부작용이 예상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영세 사업주가 망하라고 만든 제도가 아닌것도 충분히 알고 계실듯... 다만 현재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중국의 역량을 몇세기 뒤로 돌려벼린 홍위병에 비유하는 것도 정말 우습기 짝이없는 비유인 것 같습니다. 얼치기라고요? 지난 두 정권이 했던 정책은 얼마나 전문적이었길래... 요즘 베를린리포트에 재미있는 분들의 글이 많이 올라와서 다시 들어올맛 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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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얼치기 좌파라고 했다고 우파. 보수를 편든다는 믿음. 그게 님의 선입견입니다.

지난 두 정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물어보시지도 않았잖아요

마오와 홍위병의 궁합이 문정부와 문을 지지하는 소위 문위병의 조합과 유사성이 보인다는 것이죠.

  • 추천 2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에 대해서 반론을 펴시는 것이 아니라 인신공격성으로 흐르는 군요.
내용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인신공격은 지는 것입니다. 반론을 못하니 인신공격으로 가는 것이에요.

  • 추천 2

MSCBS님의 댓글

MSCB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론하고 싶은게 아니라 가르치고 싶어하시는 분 같아서 그만 쓰겠습니다. 본인이 쓰신 글을 보면서 토론하자고 쓰신 글인지 반성부터 하세요.

  • 추천 2

크리스틴님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한 한달동안 사라졌다 오니 또 재밌는 글이 올라 왔군요.
베를린벙커님은 좌도 우도 아닌 회색이라는 말씀이시고...나름 조국이 공멸할까 걱정이 되시는 맘에 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좌우를 떠나서 남들은 저를 보고 좌라고 하지만 저는 꽤 보수적인 사람으로서 이번 최저임금에 대한 제 소견을 적어보겠습니다.

2018년 벽두 최저임금이 6천 30원에서 7천 5백 30원으로 16.4% 인상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조중동이 일제히 문재인정부 때리기에 나선 상황에서 그들의 논리와 님의 논리는 비슷하게 닮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조중동 어느 신문도 우리가 최저임금을 올리면 안된다는 논리가 아니라 지금이 최적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조중동도 결국 올리긴 올려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입장으로 정리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야가 제대로 합의하지 못한 사항은 언제, 얼마나 올리느냐입니다. 언제 올리면 좋을까요? 우리 경제구조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영업자비율이 비교적 높은 국가입니다. 특히 소상공인, 영세사업자들의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익도 사용자다 뿐이지 웬만한 월급쟁이들보다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가파른 최저임금인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는 영세업자들의 부담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좌고 우고 최저임금을 올려야 하는데 반대하는 곳은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어느 정부나 정상적인 정부는 매년 일정비율의 최저임금을 올리고 있으니 최저임금올리면 망한다는 논리는 공멸의 서막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서구 어느나라에도 최저임금상승을 억제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EU에서 작년에 로봇세가 논의되었고 핀란드는 임의선정을 통한 기본소득제 실험에 들어갔고 올해부터 캐나다는 3년간 연 1400여만원의 기본소득지급 정책실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왜냐구요? 궁금하시면 찾아보시길..ㅋㅋ^^

자..그럼 최저임금을 얼마나 올려야 하고 언제 올리는 것이 좋은가? 여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좌우 정부의 경제정책 초점에 따라서 최저임금상승폭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의 성장을 통한 낙수효과를 중시한다면 기업법인세 인하와 최저임금 상승억제 등을 골자로 한 경제정책을 쓰겠죠...그게 과거 두개 정부가 한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 낙수효과가 있었는가? 실제 실패했다고 보는 경제학자들이 많습니다. 법인세를 인하해준다고 기업이 투자를 많이 하고 고용을 늘이나요? 그랬다면 청년실업이 이렇게 심해지진 않았겠죠...기업입장에서는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자본금을 축척하는 것이 옳지 재투자하지 않습니다. 결국 정부실패가 경제실패로 이어진 꼴이지요.

그러면 차기 정부는 뭘해야 하나? 당연히 새로운 정부는 과거 정부의 정책실패를 거울삼아 다른 방법으로 경기진작에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직접적인 소득증대를 통한 소비확대정책입니다. 결국 쓸돈이 있어야 소비가 될 것이란 얘기죠...가계소득증대를 통한 소비진작과 양극화해소는 이미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영업자보다 노동자가 많습니다. 노동자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방법과 비정규직 노동인력의 최소소득보장을 위해 최소임금 증가를 카드로 꺼냈다고 봅니다. 이것이 오늘날 지구상 대한민국 혼자하는 외눈박이 정책이 아니라는 거죠. 예상치보다 높은 16.4%의 임금증가를 정책으로 선택한 겁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고용주의 꼼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임금상승의 혜택을 누리게 됐습니다. 님은 주변에 노동자보다 자영업자가 많거나 아니면 조중동의 푸념만 읽으셔서 그럴지 모르지만 현재 많은 노동자들이 이 혜택을 누리는
 것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다수를 위해 이러한 정책을 편 것과 지금 소득진작을 소득증대로 이끌기 위해 옳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여기에 피해를 보는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당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30인 미만 사업장에 일자리 안정기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향후 올해 안에 더 많은 피해구제책이 제시될 것을 정책예고하고 있습니다.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거죠.

최저임금상승의 정책 방향은 대승적 기조에서 옳다고 봐야 합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 세계경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가장 명시적인 신호입니다. 지금 미국도 일본도 자국민을 위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실업률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세계경제흐름을 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기업만 그 이익을 누리고 노동자들에게는 계속해서 참으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청년들에게는 미래가 없는 나라이며 기존의 직장인들에게는 헬조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노사가 모두 협력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지금 정책추진의 부작용은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통해 봉합해 가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멸하지 않을 것이니 너무 걱정 마십시요.

그리고 어설픈 좌도 문제지만 사악한 우도 문제이죠. 어느 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되 굽은 것은 펴주고, 억울한 사람의 사정은 풀어주는 정부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촛불시위에 나온 국민이 1천만이라고 합니다. 문재인정부의 국정지지도가 70%가 넘습니다. 국민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다는 거죠.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 문재인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올해 말에서 내년이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설겆이 하러 다니느라 눈코뜰새 없는 대통령과 관계부처의 노고는 보이시지 않는지요? 벌써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있기에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대통령과 해당 정당이 믿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정책을 수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공약실현입니다. 다수의 국민이 문제인정부의 공약실현을 원해서 그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최저임금상승도 있었습니다.

만약 님이 문재인정부를 까고 싶다면 부동산정책과 청년실업해소정책, 대기업지배구조의 민주화 등등을 크고 굵직한 사안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시면 더 공감하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근혜정부도 망하지 않았는데 문재인정부가 망할리가 있겠습니까?..아...박근혜씨는 503호에 있고 탄핵당했으니 망한거라고 봐야 하겠네요...사악한 플란"다스(DAS)"의 개도 아직 살아있고...ㅎㅎㅎ

  • 추천 7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기본 문제의식은 좌우논쟁은 사기라는 것입니다. 문위병 현상이라는 추세는 좌우논쟁에서 좌에 경향성을 가진 집단이 상대를 자신의 옳음이라는 확신하에 적폐로 본다는 것이고, 그 흐름은 중국 문화혁명의 구도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위병이라는 용어는 사회에 만연한 용어이며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저의 해결책은 도학이념이 한 편에 서고, 나머지 우리가 알고 있는 좌파/우파는 도학이념의 건너편에 있는 반대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은 사실 배다른 쌍둥이에 다름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좌나 우 라는 언어사기판에는 서지는 않습니다. 좌가 더 해로울 수 있는 의미는 좌가 사회의 근본판을 뒤흔든다는 데 있습니다. 도덕관념. 사회적 질서를 흔들어 >금지를 금지하자<라는 68의 구호처럼 사회가 무너지는 현상의 도래에 좌파라는 이념이 일조하기에 그렇습니다.

님이 말씀한 사악한 우파는 정신의 근본은 건들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장자연 사건으로 표현하자면 그 사건의 배후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숨습니다. 사악한 그들이라는 것은 만인이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좌파의 가치전복은 가치자체를 뒤집습니다. 선이 악이되고, 미덕과 악덕이 바뀌는 우리의 터전을 뒤집어버리는 작업을 합니다. 이런 흐름이 동성애나 성인지 교육이라는 흐름으로 우리에게 좌파적 가치로서 들어옵니다.

사악한 우파는 다 사람들이 사악하다고 말하고 그들도 커튼뒤에 악으로 인정하며 숨지만, 좌파라는 사상에 경도된 자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알지 못합니다. 좌파의 폐해는 가정이 깨지고 성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를 해체시켜버립니다.

교회는 현재 사회의 부조리에 악하다고 설교할 수 있지만, 예를 들면 부패하고 악한 이 우파들..  좌파가 득세하는 곳에서는 성서의 가르침은 불법이 되어 세상 법정에 고소될 수 있는 설교의 재갈채우기가 되어 버립니다. 이게 소수자보호법의 흐름이 바로 그렇습니다.

사악한 우파에서는 상대를 악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좌파독재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금지되는 1984의 조지오웰의 사회를 만드는 도상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위기는 인간은 만물의 영장, 하나님의 아들, 노장철학에서는 진인, 불교에서는 진인/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는 가르침에서 벗어나 인도가 아닌 금수의 도로 떨어진 것이 바로 그 원인입니다.

현 우리사회는 금권주의라는 자본주의 체제하의 우상숭배에 빠져있습니다. 또 공산사회의 이념은 인간을 물질로서 파악하여 인간이 영적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가리고 노예화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 해결책으로 동도서기를 이야기했고, 신성리학이념을 대안으로 생각해보았던 것입니다.

  • 추천 3

크리스틴님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가 좋은지 우가 좋은지는 한국에서 그 가치판단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우는 우가 아니라 그냥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인간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요새 참 많이 드네요. 부끄러워서 숨다니요...죄를 면하기 위한 온갖 권모술수를
 외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자연 사건...그리고 오늘날의 명성교회...한국의 기득권 세력은 이미 정상적인 궤도에서 벗어난지 오랩니다. 그리고 조지오웰의 1984년 이미 박근혜가 시현해 보이지 않았습니까? 사상적으로 출신지에 따라서 블랙/ 화이트 만들어가며 법조인, 예술인 닥치는대로 편가르기 하고 재갈물린 박근혜정권을 좌파정권으로 보시는군요..그건 정상적인 보수정권도 아닌 양아치정치였죠..그게 맘에 드시는 최소한의 나라인가요? 님이 예로드신 것들은 그냥 정확하지 않는 사실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님의 사상적 선호는 존중해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나 선호가 있으니깐요...그리고 님의 정치적 사상적 편향성에 대해 저는 관심도 없습니다. 각자 알아서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는거죠.

 저는 독일정치를 보면서 좌파정치의 무서움을 봅니다. 그러나 독일인들은 우리보다 더 포용적이고 상식적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문재인정부? CDU/CSU보다 더 좌파스럽나요? ㅋㅋㅋ 지난 대연정과 앞으로의 대연정을 잘 보시면 우리나라 어떤 정권도 우파스럽다고 생각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한국의 보수는 그냥 정상이 아닌거라는 것...보수가 이미 몰락했다는 면에서 국가의 앞날이 걱정되긴 합니다. 견제의 균형이 없는 독주는 어느 누구에게나 위험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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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입니다. 더 쓰려다 밑에 글보고 그냥 그만하는것이 맞겠네요. 굿밤입니다^^ 이번달 말에 슈퍼문레드문 뜬다는데 달구경 꼭 하시길요...150년만이래요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줘도 못알아먹으니 어찌할까요?

독일은 좌파독재식민지 상태입니다.  2차대전이후 68혁명을 통한 제2의 정신적 식민지 상태입니다.
이 말을 이해하신분은 쪽지주시기 바랍니다.

  • 추천 1

세르나님의 댓글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얘기 하는 건지 이해는 했습니다만 그게 딱히 크게 문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계몽 이전의 시대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계몽 이전 시대에 태어났다면 전 속 터져서 죽었을 겁니다.

  • 추천 1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속의 깊이를 아신다면 지금 우리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것을 볼 수가 있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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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나님의 댓글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상치 않다고 해도 결국 호모사피엔스라는 (생)물적 조건이 빚어낼 수 있는 것들을 빚어내고 있을 뿐이고, 어떤 괴랄맞은 일을 인류가 벌인다 한들 결국은 우주의 법칙 안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입니다. 심지어 우주의 법칙이 깨진다 한들 그게 뭐가 대수겠습니까? 인류가 생존하는 것도, 멸망하는 것도 그저 우주가 돌아가는 사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뭘 그렇게 전전긍긍 하세요.

Archistik님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사모,탄기국에서 할배,아저씨들이 하던 이야기랑 똑같네요.
조선일보,동아일보와 각각의 TV채널의 논객들이 하던 이야기랑 똑같습니다.
일베와 미디어워치에서 올라오는 글과도 매우 유사하네요.

highend님의 댓글

high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무슨 건물 임대료, 편의점 본사에 납부하는 라이선스료가 매월 수백만원인데 직원에게 한달에 22만원 더 준다고 망한다는게 말인지 방군지 모르겠네요.

중도라고 하시면서 편의점 사장과 알바만 보지마시고 편의점 사장과 편의점 본사, 편의점 사장과 건물주도 관심을 가져보시죠.

Arch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영업 혹은 창업주들이 망하는 이유가 '최저임금 상향' 때문이라는 무시무시한 논리에 숨이 턱 막히더군요.

크리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들 말씀에 일리는 있으나 현장에 있는 자영업자들의 심정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직원 두명고용하는 치킨집 사장님은 한달 결제대금(식자재 공급가게도 돈을 올리죠..)과 44만원 추가부담하고 나면 원래 300도 안 남던 가게라면 그분은 최저임금 상승하면 실제로 250 이하로 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면 한아이는 학원 안보내야 맞는 상황인거죠...그럼 직원하나 줄이고 사장님 밤새워 일하고 직원은 피크타임 알바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자영업자들은 매달 얼마씩 적자나면서 버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직장인들 평균 은퇴나이가 40대 후반입니다. 그분들이 나와서 하는 일이 바로 자영업입니다. 자영업도산비율이 OECD국가중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가 한국입니다. 3년을 못 버티죠...그렇다고 최저임금 올리지 않으면 우리는 죽도밥도 안 되는 상황이라...다수의 노동자들의 임금을 우선 올리는 것으로 양극화 해소에 접근하고 있다고 봅니다. 도산시기를 저울질하는 영세기업이면 이것도 물리적 심리적 파장이 클 수 있습니다.

  • 추천 1

Arch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현재 벌어지고있는 현장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네요.
저는 앞으로 최저임금 상향에서 그냥 끝! 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소상공인들과 노동자들이 상생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요.

  • 추천 1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가 소위 고결하고 이상적인 좌파들이 머무는 곳이라고 믿는 이들이 사는 공동체인가?

일베는 소위 애국일베, 엠창인생이라고 자신을 규정하죠.
오늘의유머는 자신들은 합리적이고 중도적이라고 믿는 문지지적 성향,
클리앙은 기술적 기계를 좋아하는 문위병 특성이 있죠.

다음은 좀 감정선이 깊고 30-40대의 좌파감수성이 강하며 문정부를 지지하고, 네이버는  20-30대의 계산적인 시각에 다음보다 문정부에 대한 지지가 냉철하죠.

베리는 좀 이상한 동네인데.. 베리 특성은 독일내 종합 커뮤니티라는 것이 강합니다.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졌든 사고팔든 정보를 구하든 둘러보는 동네이거든요. 그런데 이 동네는 문위병의 냄새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독일 커뮤니티에 정치적 성향이 다른 큰 사이트가 있다면 서로 만날일이 없을터인데, 베리내에 일부 소위 자신들이 좌파라는 학습이 되신 분들이 자신들이 정의의 고결한 전사라는 의식을 가지고 남을 잘 판단하는 능력을 가졌죠.

소위 최경환이가 친박 감별사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친문이 아니면 다 까임을 당하는 완장을 차신 분들이 많습니다. 베리가 좀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게 하려면 베리 운영자는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베리가 소위 좌파의 서식지가 된다면 다른 견해를 가진 자들은 자신만의 새로운 서식지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되거든요.

  • 추천 1

크리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파의 새로운 서식지라기 보다 님처럼 대놓고 어처구니 없는 소리하는 사람을 경계한다고 봅니다. 베리싸이트에서 여러가지 소식도 얻고 싼 물건 사는 재미도 좋습니다. 종교얘기, 정치얘기를 정도껏 하시면 다들 님과의 대화를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첨부터 문위병, 문슬람이 뭡니까? 님...정상적인 대화를 시도하시면 좋겠습니다.

  • 추천 1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만 아니라고 우기면 아닌 줄 아시나 본데요. 베리는 종합사이트를 지향해야지, 완장찬 좌파들이 머무는 자칭 신들의 세계입니다.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사안에 대해서 다른 시각이 존재합니다. 가치판단을 다르게 합니다.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나요?

에드문드 훗설은 이념의 옷이라고 그것을 표현했는데요. 19세기 철학의 위기는 세상을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적, 수학적 시각이라는 이념의 옷, 안경을 착용했기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방법을 개발한게 후설의 문제의식입니다. 그는 판단중지를 통해 생활세계로 들어가죠.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는 세계. 그게 바로 선과 통하는 지점이었지요. 이념의 옷을 입지않은 세계. 희노애락이 아직 발현되지 않는 생생한 세계.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를 깨닫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깨끗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가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아무런 고정관념이 없이 사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 더 나아가 내 자신을 잃어 보고있는 주체가 사라지어 주객이 하나되어 오로지 봄만 남는 장자의 호접몽을 연상시키는 단계까지 가야 우리는 세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존재방식에서 현존재는 숙명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해석이라는 장르를 출발시켰습니다. 인간을 세상을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구성해나가는 현존재의 존재방식이죠.

여기에 제자 가다머는 스승 하이데거의 유산에 좀 더 정리하여 해석학을 창시하게 됩니다.  이 영향으로 우리는 선입관이 나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근본 존재방식이다는 긍정적인 견해에 이르게 됩니다.

후설의 판단중지를 통한 생활세계의 들어감은 불교 선수행에 있어서 깨달음의 방향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것을 다시  우리들에게 말한다면, 우리들은 세상을 깨끗하게 볼 수 있느냐는 근본문제를 묻습니다. 저는 문위병 현상에서 그들은 이념의 옷, 이념의 안경이라는  문재인이 하는 방향성이 옳다라는 이념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 이념의 옷을 입었을때 우리는 세상의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없습니다. 빨간 안경을 착용하고 어떻게 파란 하늘을 볼 것이며, 노란 병아리를 볼 수 있겠습니까?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설과 하이데게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후설의 길을 추적하면 도의 길로 향하고 있고, 하이데거의 길은 인간의 실존, 존재방식을 해석해줍니다. 근데 하이데거의 말년에는 방향전환이 생기는데, 현존재에서 존재라는 방향성의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다시 말해 도의 길로 가는 전환. 현존재의 방식이 아니라 도의 품에 안기는 방식.

정남남님의 댓글

정남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만의 세계에 푹빠지신듯. 사람들이 관심갖아주니까 그게 욕이라도 쒼나죠? 얼치기좌파라고 운을 띄우니까 동도서기, 심리상담 글보다 사람들이 반응하니 좀 살맛나나요. 좌우를 떠나서 정목사와 다르지않군요 공부너무 오래하면 이리되나요

Archistik님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그냥 자기 생각만 이야기 하면 되는데
그 속에 베리 유저들에대한 비난과 비방이 가득 담겨있으니 문제입니다.

"자신만 아니라고 우기면 아닌 줄 아시나 본데요."
-> 그럼 본인이 그렇다면 그런거라는 태도는 괜찮습니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교민들의 모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교민들의 모임
이게 그렇게도 좌파스럽나요?

베리에서 그 어디에도 좌파적 향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말 교민들의 이야기, 유학생들의 이야기 그리고 독일과 한국의 이야기로
가득한데, 베를린벙커님은 여기가 무슨 문재인 지지 사이트인줄 착각하시네요/

  • 추천 2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본문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베리에 대한 펀단이나 내용은 전혀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단 현 시국에 대한 저의 견해만 적어놓았습니다.

이 본문글이 조선일보에 기재가 되었다면, 일베였다면, 오유나 클리앙이었다면, 박사모카페였다면은

다 다른 반응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베리가 나에게 대하는 방식은 내 본문글에 비판했던 문위병의 행태와 전혀 다름이 없는 일체화가 되어있는 베리 거주자들의 생각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내 본글에 베리와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베리 참여자들은 나를 반문제인, 보수 꼴통으로 자동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리참여자들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기는 좌파의 향기가 그윽한 동네라고 댓글로서 보여주네요. 딴동네로 가라고.

  • 추천 1

Arch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에 대한 판단은 댓글로 열심히 해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각 커뮤니티별 반응은 당연히 다 다르겠지요. 

그래서 님이 원하는 반응은 무엇인가요?  다들 공격만 해대니 내 편 들어줄 사람도 있어야 그게 올바른 방향이라는것을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그럼 모든 유저들이 님 의견에 동조하며 '박위병', '이위병'의 모습으로 일체화 되면 그것은 올바른 것인가요? 

문위병의 행태를 보여주고있고 또 님을 보수 꼴통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면
그것은 곧 '좌파'가 되는것인가요?  확실한가요?  여기 사람들이 정말로 다 순도100% 좌파임을 논증하실 수 있나요? 

어느 한 사람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좌,우,진보,보수 이렇게 대쪽같이 나누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때문에 님의 정치성향이 어떤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제 마음대로 재단하진 않겠습니다.

저는 문재인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난조로 쏘아붙이는건 매우 잘못되었다고 보고요.

때문에 이명박그네에대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사회에서 의견의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 추천 2

베를린벙커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말하지만 난 내 의견을 본문에 기재했을 뿐입니다. 감정적으로 나오는 댓글들에 난 나의 감정을 가지고 대하고 있는 것이구요. 그 반응들이 내가 비판했던 부류의 인간들과 같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아 여기가 바로 그 곳이구나. 그 서식지구나.


난 내 포지션을 먼저 말했습니다. 도학이념이 내 포지션이라고.
그 건너편에 좌니 우니 하는 그룹이 있는데 난 그 둘을 이란성 쌍둥이라고 여긴다고.

  • 추천 1

Armani님의 댓글

Arma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베를린 리포트에 이런 보수꼴통들이 기어나오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ㅋㅋ
자유포럼이라고 사람들이 자기가 지식인인것마냥 글올려서 종교 정치적 누가봐도 분쟁의 요지가 있는글을 싸질러놔야만 하는지.

  • 추천 1

Addi님의 댓글

Add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다분히 논쟁을 부르네요.

논지가 뭔가요? 문재인 대통령 까기인가요? 아님 속칭 문빠라고 하는 사람들을 까는 건가요?

이런 논리없고 선동적인 글은 왜 싸지르는 건지...

시급 올린 후유증로 힘들다고 소리치는 건 본인인가요? 아님 대다수의 자영업자? 아님 전 국민?

현재 우리나라 시급이 경제규모 대비 적은 건 경제학을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시장에 왜 돈이 없는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전경련의 논리대로 아직도 파이를 키워야 하나요? 더 많이 나눠주려고?

이 고리쩍 논리를 아직도 근거로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니 애석하군요.

하... 그리고 도학사상 더럽히지 맙시다. 도가와 도학을 구분도 못하면서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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