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성과 당파성,  부분과 전체,    가장지심과 막내지심      이라는 관점방법론을 대입해보려고 합니다.
 
한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종합하고 장단기 계획을 세우며 막중한 승객을 책임지는 선장이나, 한 가정의 방향을 책임지는 가장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아버지가 가장이 되면(참 우스운게 이렇게 표현하면 여성계에서는 가부장적이라고 할 것이고, LGBT 애들은 고전적 가족관계라 비난하겠죠. 세상 우습게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 두 가지 길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무능가장과 유능가장이죠. 칭찬받는 선장과 실패한 선장.

여기서도 또 두 개로 나뉩니다. 책임질 자세가 있지만 해결능력이 안되서 무능한 가장이 되버린 경우와, 책임지지도 않고 또 집안도 말아먹는 가장의 경우도 생기겠죠.

국가를 구성하는 각 구성원중에서도 두 개로 갈릴 수 있습니다. 집안살림 돌아가는 것 하나도 모르고 떼 쓰는 막내 스타일, 어리지만 집안의 문제를 파악하며 집안걱정하는 장자 스타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개념을 가지고 현 상황을 관전한다면, 선한마음을 가진 무능가장과 문슬람이나 문위병으로 상징되는 막내지심을 가진 조합이 이루어 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국민의 쏟아지는 요구에 정신을 못차리고 악수를 두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최저임금 문제는 함부로 정책실험을 할 성질이 아닌데, 감정적인 접근법으로 몰아가는 것이 보이고 있고, 국민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그 만큼 국민이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인데, 자신이 잘한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고, 여성주의의 흐름으로 들어오고 있는 할당제, 소수자보호법, 인권법등의 이상한 흐름에 정권의 벨런스를 잡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으로 저에게는 비춰집니다.

어떤 이는(유투브 유재일) 경고하기를 정의당이 NL 과 여성주의 세력의 집합이라고 하면서 민주당도 이러한 정파주의 세력에 잡혀서 죽 쒀서 개주지 말고 촛불혁명의 힘이 유지가 되도록 시민들이 정치참여해서 지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유럽과 미국에서 불어오는 포스트모던니즘 운동의 방향성을 가진 여러 세력들이 국내에도 점차 세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의 국내 정치적 포지션은 이전 민주 반민주의 전선에서 이상한 포지션으로 변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민주라는 포지션을 가진 한경오가 경멸의 대상으로 화하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으니까요. 한걸레, 다겨레, 기레기 신문, 가난한 조중동 등 민주라고 규정되었던 세력들이 외국의 좌파적 세력의 흐름앞에 다 자신의 영혼을 팔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1997년 IMF 당시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의 국민정서가 너무 달라져서 무섭습니다. 그 때는 금모으기도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었다면, 지금은 상처받은 마음들이 서로를 외면하는 공동체 상실의 위기라는 무형의 자산이 사라지는 형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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