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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시체팔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류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424회 작성일 17-05-31 22:30

본문

진짜 살다살다 세월호가 시체팔이라고 하는 것을 일간베스트 사이트 등 극우 사이트에서 듣는 것 빼곤 여기서 들을 줄 몰랐는데요.

참 사람이라는게 자신이 당하지 않으면 그냥 남의 일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보았네요.

담배세가 오를때도 저는 비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한해 세금 예산이나 잘 지키며 비리없는 정치나 하지 대다수 흡연자마저 부당하게 느낀 저는 세수를 더 걷어가는 정부의 행동에 화가 났습니다.
쌍용차 해고노조들이 하나둘씩 목숨을 잃어갈때, 전 학생이였지만 저도 언젠간 일할 사람으로서 비윤리적이며, 비인간적인 기업에 분노를 했습니다.

이런 사회의 부당한 얘기들을 할때마다 친구들은 저에게 자주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 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너 일처럼 그래?","뭐 그래서 정치라도 하려고?"

맞습니다, 제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 일이 남의 일로만 있을 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일들입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부당해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그저 내 일이 더 중요해 하며 그를 무시한다면 그는 더 이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개인으로서 무너질 것 입니다. 그렇게 한명씩 한명씩 그리고 내 차례가 왔을때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없을 것 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사회가 정이 없어지고 주변 사람들과도 아는체 하지 않는 척박한 사회라 할지라 언정, 부당한 일, 억울한 정치적 보복, 억울한 죽음 등등과 같은 문제들은 절대적인 타인의 일처럼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가 일어났던 당시가 생각납니다.
저도 그 아이들과 같은 나이 또래였지요, 단원고는 우리와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있는 한 학교였습니다.
오전 국어수업을 듣는 도중 봄의 춘곤증으로 인해서 많은 애들이 졸림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 있을때, 선생님이 그때 한 마디를 하시더군요.

"너희들이 지금 그렇게 자고 있을때, 단원고 애들은 제주도로 수학여행가다 배가 침몰했지"

그 이후 학교가 끝나고 단원고 애들이 탔던 세월호가 거의 침수된 수준의 영상을 보게되었을 때, 그 날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단원고 애들이 가기 전에 우리 또한 청해운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갔었기에 우리도 그렇게 안되라는 법은 없었던 것이지요.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일에 더욱 절실히 그 사건에 공감하고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 이후 300여명 이상이 그 배에 수장되었다는 사실에 더 이상 말을 이을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박근혜는 그저 카메라에서 얼굴 비추며 민속신앙수준으로 믿으라는 식이였고, 국가 수뇌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국가가 나설 생각을 하지 않았던 이 끔직한 현실에 비참함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한달간 세월호 생각만 하면서 학교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수장된 아이들, 제주도 놀러갔다 수장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인양되서 안산에 있는 병원 영안실로만 안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영안실에 안치해야 할 정도였고, 공동추모공간에 가서 300여명이 넘는 영정사진을 마주할땐 차마 그 앞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으로 묻으려는 여당의 행동, 그리고 단순한 해양사고로 치부, 죽은이들이 물에서 퉁퉁 불었다고 오뎅에 비유하는 극우 또는 정신나간 놈들....

세월호가 일년이 지났을 땐, 언제부턴가 언론이나 정치 그리고 여론마저 다들 그만할때 되었다고 그 유가족들을 지탄하고 있을때 어찌 그런말을 차마 입에 담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는 감성팔이, 시체팔이 한다하고 어떤이는 이젠 그만할때라 하고 참....

자신의 가족이 죽는다면 일년 지나면 잊어지는 일인가요? 억울하게 죽은 것에 대해서 외치는 것이 감성팔이인가요?

저는 시체팔이, 감성팔이, 오뎅, 단순 해양사고, 잊을때가 되었다, 라고 하는 분들께 질문합니다.

아까도 말하다시피 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외면하다보면, 내가 당했을때는 이젠 내가 외면 당할 때 입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았고 정치적인 팬도 많았던 고 전 노무현 대통령이 억울한 자가 나오면 안된다, 특히 국가로부터 억울한 자가 나오면 안된다고 강조하셨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글재주가 없는 편이라 어쨌든, 저는 세월호가 시체팔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평생을 안고 살아야 할 고통입니다, 그 고통을 한 사람으로서 공감하고 이해하며 우리 또한 그 사람들의 고통을 안고 나아가야 이 세상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겠냐는 머리에 피도 안마른 제 최종적 의견을 남기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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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류한님 시체팔이라는 말은 정말 심한 말입니다. 그래서 어쩔때면 세월호 사고로 죽은 사람들을 욕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죠. 하지만 제 의견은, 세월호로 죽은 사람들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죽음을 보고 앞으로 이런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해야합니다. 저는 정치를 완전하게 벗어나서 안전사고 예방을 하는 차원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사고에 이렇게 오랫동안 신경을 쓸 여력이 많은 분들이면 차라리 그 시간과 노력을 다른 곳에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재난재해를 줄일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요.

  • 추천 3

류한님의 댓글의 댓글

류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어떠한 이야기든 정치와 관련없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담배값 올리기, 단통법, 만18세 청소년이 일정 시간 일하면 세금부과, 의료민영화추진 등등 삶의 많은 부분들이 정치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재난재해를 예방, 안전사고 예방에도 정치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한 개인으로서는 누군가 다치거나 아픈데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할때, 선뜻 돈을 모금하는 것을 주도하거나 돈을 기부하는 등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 예방도 그렇지요.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재앙의 수준의 재난이 일어났을때는 각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입니다.

세월호 사건도 저 배를 누가 인양할 수 있었습니까? 한 선량한 시민이요?
아닙니다. 정부가 나서자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각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대통령 등등 투표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국민을 대표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나라의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정부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노무현 정권 때 중동에서 김선일씨가 피랍되 피살된 사건을 통해서 노무현 정권이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난을 받았고 그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였던 박근혜 또한 노무현 정권을 비난했지요, 그러나 세월호는 처음에도 사고라고 쳐도 그 이후 다 죽게 방치한 것과 같은 사건에 가깝습니다 이때 정권은 누구이였죠? 박근혜 정권입니다 이때는세월호를 정치와 엮는다고 정치적 성향이 오른쪽에 있는 여당은 단순한 사고라고 했고 mbc는 사람이 죽었을 때 보험금 얘기나 하고 자빠지며 유가족을 말로 강간하는 수준으로 유린했습니다.

님은 이와 관련해 정치에서 벗어나거 얘기해야 된다고 했지만 우리의 삶에는
정치와 관련 안된게 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벗어나서 얘기한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라고 생각되네요.

  • 추천 2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세월호가 처음부터 안전하게 항해를 할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배가 오른쪽으로 급회전하다가 키가 멈추게 되고 제자리에사 돌다가 원심력에 의해서 왼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런데 배에 실었던 화물들도 왼쪽으로 기울어지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개조를 통해 배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완전하게 기울어지면서 침몰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사고원인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당시 이준석 선장이 보여준 사고대응도 잘못 되었죠. 이건 정치 문제가 아니라 안전사고예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월호가 사고가
아닌 어느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침몰 당했다고 말도 하던데 정치적인 이유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런 해양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고 애도하는 모습보다는 그걸 이용하는 정치인들때문에 시체팔이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시체팔이는 굉장히 무서운 행위이지만 이말은 세월호로 죽은 사람을 욕하는 것이 아니고 그걸 이용하는 것을 욕하는 것이죠. 이런 말이 나왔을때 류한님이 아 세월호로 죽은 사람들이 어쩌고 하는 건 감성팔이가 되는 것입니다. 님이 세월호 사고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님의 의견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 추천 2

꾸꾸루꾸님의 댓글의 댓글

꾸꾸루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본적인 원인이야 그렇지만, 그 이후 정부가 보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고 좌절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사고는 언제나 어떻게 조심해도 사고가 날 가능성이 0%일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재난도 있고요. 하지만 문제는 그 대처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서 박근혜 정부는 ...말 안해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반대 진영에서는 그 부분으로 시체팔이(...죄송합니다.. 이런말을 써서요..) 할 만한 빌미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죠. 아닌가요..?

류한님의 댓글의 댓글

류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도적 침몰인지 아닌지 증명되지 않았기에(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해드릴게 없습니다.

위에 꾸꾸루꾸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안전사고는 안전을 기울인다고 해도 완전히 0%가 될 수 없겠죠? 물론 이번 문제는 청해운쪽에서 문제가 있었구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이후 대처입니다.

수장된 배를 청해운 기업에서 끌어올리거나 대규모 구명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태안 기름유출 사고때도 누구의 잘못이였습니까? 삼성의 잘못이였지만 국가와 국민이 나서서 했습니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사고가 났을때 대처 또한 중요하다고 저는 말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정치적인 문제가 엮일 수 밖에 없지만, 세월호 사고를 사건으로 만들어버리고 정권이 바뀌기 직전에서야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을 때까지 정치권은 뭘 했냐고 저는 그 부분에서 질책하는 것이지요.

류한님의 댓글의 댓글

류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저는 좌우를 떠나서 한국인으로서 국가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생각하는 것 입니다.

정치사상가라뇨, 국민으로서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정부 고위관직들의 노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노불사님의 댓글

불노불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세월호 사태를 단순 교통 재난이고, 그 관점에서 풀어야한다는 분이 계시는군요...
신기하기도 한데, 슬프기도 하네요..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누군가가 일부러 배를 침몰시켜서 학살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과연 누가 그랬을까요? 그리고 이것이
정치와 관련되어 있다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쪽일까요 아니면 그 반대쪽일까요?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일전 중고책방에서 업어온 책 한권에서 발견한 멋진 글귀 하나 소개합니다. 사회심리학자겸 사회학자인 Harald Welzer가 Zygmunt Bauman과 한 인터뷰의 일부분 입니다.

"... Und wie ich (Zygmund Bauman) in meinem Buch geschireben habe, war der Holocaust so etwas wie ein Bild an der Wand, wie andere Bilder, die dort hängen, die man betrachten kann. Und wie gesagt, erst als ich Janinas (Lebensgefährtin von Bauman) Buch gelesen habe, habe ich begriffen, daß dies mehr ist als ein Bild an der Wand und daß man das mit der Metapher des Fensters beschreiben kann. Daß man da sozusagen durch etwas hindurchsehen kann, ein Fenster, durch das man einen Blick auf eine Unzahl von Phänomenen werfen kann, die Teil unserer Moderne sind" (S. 99).

Welzer, Harald (Hg.): Auf den Trümmern der Geschichte. Gespräche mit Raul Hilberg, Hans Mommsen und Zygmunt Bauman, 1999, Tübingen, Ed. diskord. (괄호는 다 제가 덧붙인 겁니다.)

바우만의 발언은 홀로코스트와 관련해서 그리고 홀로코스트와 관련한 자신의 연구에 대한겁니다만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충분히 시사점이 있는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덧붙이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날씨도 좋은데 저도 광합성을 좀 해야하므로 짧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세월호가 단순한 교통사고와 다르지 않다고 하는 분들은 세월호를 ein Bild an der Wand 벽에 걸린 하나의 그림으로 보는 것입니다. 여러 사건 사고들중의 하나로 본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베리 게시판에 있는 사람들만 놓고 볼때) 세월호에 대해서 그 심각성과 중요성을 말할 때에는 사람들은 세월호를 ein Fenster 창문으로 (보는) 간주하는 것입니다. 요정도로 하겠습니다~ 유가족에 대해서 이해 못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길 바랍니다. 전 비타민 D를 생산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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