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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그것 말고는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잘났든 못났든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으로 함께 교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라도 1회용도의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이곳 자유투고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독일 비자 신청 하다가 한국 돌아 갈뻔 한 스토리 !!!   

독일 NRW 주에 살고 있는 남자 입니다. 나이는 30이 넘었고요 와이프가 독일 사람 입니다.
한국에서 직장 다니다가 와이프가 독일에서 살고 싶다고 희망을 해서 모든걸 접고 독일로 왔습니다.

사실 그 전에 독일에 약간 살기도 했고, 외국에 좀 살아본 경험이 많아서 그래도 모든게 자연스럽게 넘어가나 했습니다.
와서 주민으로 신고하고 보험 가입하고 이제 비자를 만들 차례

사실 비자때문에 3개월전에 터민(예약)을 잡아야 했습니다. 인터넷 들어가서 터민 잡으려니 3개울 후에나 가능하더라고요.
이때부터 슬슬? 열받기 시작했었죠. 사실 독일이 좀 특히 서류상으로 무언가 처리를 할 때 시간이 걸리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터민 잡는데 3개월 이라니.... 그러려니 하고 우선은 마음을 추스리고 3개월이 지난 뒤(한국에 있다가 옴) 비자를 받으러 갔습니다 .

비자는 Ehegattennachzug을 받을 예정이었고 배우자 비자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비자심사 할 때 독일어 실력도 보는데 그 전에 독일어도 B1까지 끝내놔서 큰 문제가 없겠지 하고 갔습니다.

갔더니 담당자가 하는말이, 비자를 신청한 사람이 너무 많고 처리 할 사람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이해했습니다. 당연히 기다려야죠.
그러더니 다시 터민을 잡아야 한다고 하네요. 터민을 3개월 이상 걸려서 왔는데 그 터민은 또다른 터민을 위한 터민 이었더라고요.
(터민 라임 쩔고요)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소리 ...


" 내년 2020년 6월에 다시 오셔야 합니다" (잘못들었겠지)
" 내년 2020년 6월에 다시 오셔야 합니다" (아닐거야)
" 내년 2020년 6월에 다시 오셔야 합니다" (내가뭘들은거지)
" 내년 2020년 6월에 다시 오셔야 합니다" (한국다시가야겠다)
" 내년 2020년 6월에 다시 오셔야 합니다" (비행기는스카이스캐너겠지?)
" 내년 2020년 6월에 다시 오셔야 합니다" (잠깐만정신좀차려보자)

  ????????!!!!!!!!!!!!!!!!!!!!!!!!!!!!!!!
  ????????!!!!!!!!!!!!!!!!!!!!!!!!!!!!!!!
  ????????!!!!!!!!!!!!!!!!!!!!!!!!!!!!!!!
  ????????!!!!!!!!!!!!!!!!!!!!!!!!!!!!!!!
  ????????!!!!!!!!!!!!!!!!!!!!!!!!!!!!!!!


정말....이지 서류 집어 던지고 나갈 뻔 했습니다.
물론 이러면 안되지만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을 뻔 했습니다... 겨우 정리하고 독일에 왔는데
비자 받는데 신청한 사람이 많아서 3개월을 기다렸건만 8개월을 더 기다리라는.. 총 11개월을 기다리게 되는 상황.

하.... 이것 저것 사정 해 봤습니다.

당연히 돌아오는 답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한국인인 저는 너무 당황한 상태 독일인인 와이프는 당황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면서 혹시 취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꼭 연락을 달라고 번호를 적어주더군요..

하........ 순간 다시 한국을 가야하나, 비자가 없으면 일을 못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밑에 1층에 내려와서 망연자실한 둘은 이걸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눈으로 하고 있었죠.

그러던 순간 갑자기 오는 전화 한통! 좀전에 저희 담당했던 아저씨의 전화였습니다.
아, 자리가 하나 나서 그러는데 다음주 월요일 아침에 7:30에 오늘 그 방으로 오면 본인이 처리 해 주겠다고...
우와... 순간적으로 진짜 기분이 묘~ 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당황스럽고 그랬네요.

결국 며칠뒤 오늘 비자 다시 신청하러 갔습니다. 그 아저씨가 있더군요. 그래서 모든걸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이제 2-4주 정도 기다리면 비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게 그냥 들으면 실감이 안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오만 감정이 드는 그런 날들이었네요.
그래도 와이프가 번호를 적어준게 현명한 선택이었고, 아마 그 비자 담당자 아저씨도 저희가 좀 딱 해 보였는지 저희 말고도 대기자 명단이 많았는데 저희에게 연락을 준것 같더라고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아저씨의 눈을 보니 저희가 딱해서 도와준 그런 티가 좀 나더라고요.. 독일에도 "정" 문화가?? !!

이제부터 독일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게 됐는데 뭐든지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까먹었던 독일어도 다시 공부도 하고말이죠..
나이도 많은데 쉽진 않겠지만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여튼 독일에서 공부, 생활 여행 등등 하시는 분들 항상 좋은 일만 있고 힘들더라도 서로 도우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특히 공부하러 오신분들은 어린 나이에 오셔서 고생 많으실 텐데 열심히 하시면 꼭 그결과는 돌아오니 화이팅 입니다.
저는 앞으로 일을 구해야 할텐데 독일에서 쓸데없이(?) 영어는 되고 독일어가 부족한 상황이니 독일어를 우선 더 열심히 해야겠죠?

조언 해 주실 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자 비자 신청하다가 한국행 비행기 티켓팅 할뻔? 한 스토리 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4 (월) 23:05 1개월전 추천추천 1 반대 0
글이 재미있네요. 비자는 참 사람을 힘들게 하는듯 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운동을 하다 무릎을 다쳐 참다 참다 낳지 안아서 저번달에 병원을 갔는데, 내년에 예약을 잡아주더라구요.... 이래서 사보험을 하나봅니다 ㅋㅋ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4 (월) 23:05 1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글이 재미있네요. 비자는 참 사람을 힘들게 하는듯 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운동을 하다 무릎을 다쳐 참다 참다 낳지 안아서 저번달에 병원을 갔는데, 내년에 예약을 잡아주더라구요.... 이래서 사보험을 하나봅니다 ㅋㅋ
     
     
 
 
독일좋아요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5 (화) 14:29 1개월전
헉 ㅠㅜ 어디병원을 가셨길래 그리되나요 ㅠㅠ 찜질 해 보셨어요?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ㅠㅠ
 
 
불노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5 (화) 09:20 1개월전
슬픈 현실을 잘 이겨내셨네요 화이팅임다..
그런데.. 왜 이글에 비추천이 4명이나..
글 어디가.. ? 그런지 이해가 어렵네요
     
     
 
 
독일좋아요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5 (화) 14:30 1개월전
ㅋㅋ제가 좀 극단적으로 써서 그런가봐요. 여튼 이제 비자 신청 잘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당
     
     
 
 
뒤셀리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6 (수) 09:35 1개월전
그냥 꼬인 사람들 아닐까요? ㅎㅎ 본인에 삶에 만족하지 않는..
 
 
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5 (화) 10:38 1개월전
요즘엔 난민들도 많이 줄었는데, 1년정도 비자테어민 기다려야 한단 글을 자주 보네요... 그래도 님은 운이 좋은 케이스네요. 아내분이 독일인이시라 취소시 전화번호 남겨달라는 기지도 발휘하셨고, 또 담당자가 독일인 아내분이시니 은근 눈치보고 바로 연락 드린것 같네요. 아내분이 한국분이셨으면 아마도 눈길도 안 주셨을거에요. 은근 인종차별 오지죠 독일.. 암튼 운이 좋으신 겁니다.
     
     
 
 
독일좋아요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5 (화) 14:31 1개월전
그러네요. 와이프말 계속 잘 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뒤셀리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6 (수) 09:34 1개월전
현명한 독일 와이프분을 두셨네요^^ 축하드려요
     
     
 
 
독일좋아요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0-16 (수) 11:55 1개월전
크으 감사합니다. 님 말이 100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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