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BPEAewqZiA&feature=player_embedded

온 교실에 함성이 울려퍼지는 1분 14초.
학생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니 마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그 날 사람들 모습이 이랬을까 싶네요.

내일, 12.10 오후 3시에 쿠담거리 비텐베아그 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거리 집회가 열립니다.

집회장소: Wittenbergplatz Mittelstreifen
집회 시작 시각: 15시
예상 마침 시각: 17시 30분
행진루트:쿠담거리를 따라서 Uhlandstr.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것 (예상 소요시간 30분)

이제까지 몇 주 동안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거리로 나와서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쳤던 분들, 몸은 분주한 일상에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 했던 분들 모두모두 거리로 나와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점등 불빛에 촛불 하나 더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전천후 LED촛불 준비했어요.)

어디선가 '세월호에 갖혔던 아이들이 이 아이들처럼 기쁨에 차서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누군가 남긴 글을 보았습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그만큼 남아있는 사람들이 할 일이 많겠지요.

내일 비텐베아그 광장으로 나오셔서 우리가 만들어가고 싶은 나라를 생각하며 함께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그리고 현지인들 다 듣도록 큰 소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살아있다!' 라고 외쳐봅시다.
그리고 독일땅에서 이런 민주주의 집회를 가능하게 해준 사회시스템에도 고마운 마음을 살짝 가져봅시다.
(비 올 확율 50%이긴 하지만 영상 9도~7도로 마일드한 기온 예상됩니다. 하늘에도 미리 감사!)

주권회복 모임
작성자 : ㅈ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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