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례, "불프 대통령은 왜 사임을 하게 되었나" + 권위주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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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Sincl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30회 작성일 16-11-08 20:42본문
85%의 이상의 국민이 그의 사임을 요구했고,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2012년 2월 그는 사임했습니다.
그가 저지를 비리는,
1. 아내 차를 샀을때 할부이자 할인 혜택, 1.5%에서 1.2%으로 혜택받았음
2. 축제에 갔을때 기업가 친구의 돈으로 호텔방 업그레이드 받음.
3. 자동차를 샀을때 딜러가 대통령의 아들에게 5달러짜리 장난감 자동차 선물
4. 집을 지을때 기업가 친구에게 돈을 빌림, 문제는 이자 1%포인트 싸게 빌림
독일인 시민 "말단 공무원이 이같은 편법을 저질렀다면, 엄격히 처벌을 받는 것이 독일 공무원 사회 입니다. 그것이 대통령이라고 해서 성역이란 있을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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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도 조속히 해결을 잘 해야겠지만, 그 뒤로는, 또는 그와 함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정에서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 만연한 권위주의 부터 고쳐나가야, 모든 부패를 없앨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은 확실히 있지만, 저는 이번 사태가 여태까지 넘어가던 비리들과 부패가 쌓여서 만들어진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누구 이기 때문에, 받는 편의들과 굽신거림, 떵떵거림은 어딜가나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갑과 을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도요.
그전에 베리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한인 식당의 최저 임금 문제도, 어찌보면 권위주의 문제라 할수 있겠지요. ;사장이 부당하게 직원을 부려먹는 것도, 최저임금을 보란듯이 지키지 않은것도, 알바생을 아랫사람으로 대하는것도 (정당한 노동력에 대한 지불 임에도 불구하고).
또는 지금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여유롭게 웃고 계시는 분이 있던데, 아마도 선배라는 또는 직책에서 얻은 권위로 인해, 여유만만 하신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른으로써의 존경을 이야기 할 분도 계시겠지만,
나이만 먹는다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것이 아니며, 사장이나 높은 직책을 가진다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권위와 존경은 그만큼 성숙한 어른에게 타인이 부여하는 것 입니다. 스스로 강요하거나 요구한다고 해서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지요.
"Mancher wird niemals Mensch, bleibt Frosch, bleibt Eidechse, bleibt Ameise. Mancher ist oben Mensch und unten Fisch. - Demian, 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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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함부엌님의 댓글
함부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매우 공감가는 글이라 많은 사람이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출처를 밝히고 다음 아고라에 올립니다.
혹시 원하지 않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
EmilSinclair님의 댓글의 댓글
EmilSincl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찮습니다만,
전문 출처 링크와, 글 속에서의 "베리"의 단어는 삭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싸이트의 익명성과 투명성이 또는 공정함이 잘 지켜셔서 운영되는지에 대해서 신뢰가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하는 경우 때문에, 끝까지 익명성을 보장 받고 싶어서요.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본적으로 독일 8대 대통령(전후) 크리스챤 불프가 각종 개인비리로 대통령직에서 조기 자진퇴임한건 맞습니다.
다만 그 당시 위에 열거된 4가지의 (조금 약한)비리보다 국민의 불신임과 독일 검찰의 수사를 받아 사퇴로 가닥을 잡게된 동기는 아래 세가지 입니다.
1. 위에 열거된 1번과 4번에 대한 기사를 취재하고 준비하던 Axel Springer 그룹의 사장과 그에 속한 신문사 Bildzeitung의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동 사실에 대한 기사를 취소하라며 보도통제와 공갈협박을 시도한 점.
2. 직위를 이용하여 업무관계자의 비용으로 수차례 무료여행을 다닌점.
3. 니더작센주의 주지사로 제직당시 지인의 영리적 행사인 „Nord-Süd-Dialogs“를 주정부차원에서 제정적으로 지원한 점.
본문에 열거된 네가지 사안과 아래 언급한 세가지 사안을 더해도 솔직히 한국에서 그 어떤 정치인도 자신의 직위에서 자진적으로 퇴진하진 않죠.
보도통제만 봐도 새누리당의 이정현이 세월호사고 직후 KBS에 유선통화로 압력을 행사했음이 명백하지만 그가 속해있는 집단과 특히 국가의 원수라는 분이 "그게 어때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대통령 본인의 지인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국내 기업들을 "삥뜯는" 행동에도 본인은 큰 자책감을 못느낀다는 점은 권력형부패가 이제 저 윗분들에겐 밥먹고 화장실 가는 일보다 더 당연한 일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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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국국민의 DNA문제가 ,국민자체가 왠만한 어린학생부터 죄가안되는 작은 잔머리굴리는 거짓말부터,사기치는게 꼼수가 만연하는데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는거겠죠. OECE국가중에 사기횡령범죄율이 한국이 유난히 높다는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 추천 3
EmilSinclair님의 댓글의 댓글
EmilSincl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마도 가정과 사회에서 잘못된 가치관을 배움과 함께, 사회에서 법대로 살면 손해보거나 바보취급을 받거나, 권선징악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아서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