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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문답에 올라오는 비난의 댓글들을 비판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니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586회 작성일 15-12-30 00:40

본문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몇몇의 댓글에 답글 형식의 댓글을 달다, 불필요한 관심이 송구스러워 제가 쓴 글에 답글을 답니다.

얼마전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서..가르쳐 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유학 문답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댓글 및 전문보기 ).글쓴이가 너무 압축해서 글을 썼다고 하루 뒤에 다시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마 글쓴이 본인도 자신의 글이 뭔가 잘못 되었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그 사이 몇몇의 댓글이 처음의 글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댓글들 중 몇몇은 제가 비난의 댓글을 비판하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유학문답"의 글들과 댓글들을 읽지 않았다면 저 역시 멍뭉몽뭉님과 같은 댓글을 쓸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 글의 논리가 박약한지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의문이 들겁니다. 전 게시판의 운영목적과 없는 규칙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현상을 근거로 비난의 댓글을 다시는 분들을 비판했습니다. 어떤 글을 비난할 수 있는 입장에서 만들어진 의견수렴 없는 규칙의 의미는, 모두가 어떤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는 게시판에 어떤 글은 쓰여져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의미합니다.

Schwarzwald 님, 그런 규칙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착각하지 말자는 주장을 했습니다. 비난도 할 수 있지만, 이 게시판은 누구의 것이 아니니 비난을 통해 없는 규칙을 만들어내지는 말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불행히도 비난의 댓글에 달린 추천수를 살핀다면 이 가설 같은 주장이 추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동안 올라온 몇몇의 글에는 "몇년동안 내가 활동을 했다.", "많은 도움을 나는 줬다." 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글은 제게, "몇년 동안 활동하고 많은 도움을 준 나는 어떤 글에는 비난을 할 수 있다." 라고 해석되었습니다. 그리고 규칙, 텃세, 신고식, 잔소리, 꼰대, 짠밥, 보수 같은 단어들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런 비난이 Schwarzwald 님의 표현처럼 충고로 포장되어 좋은 현상이 된다면 그건 좋은 일일 겁니다. 그때 제글은 멍뭉몽뭉님의 말처럼 치기어리고 오만한 글이 될것입니다. 사실 전 그렇게 되길 희망합니다. 이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고 비논리적이지만,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도둑질은 나쁜짓이지만 없어지지 않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세상이 돌아가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비난이 충고가 될 수없습니다. 그래서 전 비난의 글이 분명 나쁜 글이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이 무엇으로 포장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비난하는 글도 올라와야 됩니다. 규칙이 지양되기 위해선 규칙이 만들어지려는 꿈틀거림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둑이 훔치는 물건이 도둑것이 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돌아가길 멈추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글에는 행간이 없습니다. 그런게 있을 만큼 좋은 글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제게는 없습니다. 그러니 제 글에 정치적 색깔을 입혀 댓글을 다실 필요는 없습니다. 철학적으로 텍스트를 해석할 필요도 없습니다. 클스마스라 저야말로 그저 오지랖을 좀 떨었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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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문답 게시판에 글을 혹은 댓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운영자가 제시한 게시판의 목적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도움받았으면 남도 좀 도와주자가 게시판의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베리에 가입한지 3년이 지났던 30년이 지났던 혹은 자기가 운영자이건 대통령이건 남을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곳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도움을 많이 줬다고 남에게 비난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 누구도 남을 비난할 자격은 없습니다. 도움을 주고 받는 이런 성격의 게시판에서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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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을 구하는 두서없는 혹은 개념없는 글보다 비난성의 댓글이 저는 더 위험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들은 오지랖을 가장한 오만함에서 쓰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근본주의적일 수도 있습니다. 도움의 이름으로 포장이 되던 도덕의 이름으로 포장이 되던 비난은 비난입니다. 게시판의 목적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겁니다. 그런 댓글들은 없는 규칙을 만들 것입니다. 이 규칙은 의견이 수렴되어 만들어진 규칙이 아니라, 어떤 글을 비난할 수 있는 입장에서 만들어진 규칙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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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하지 맙시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를린 리포트는 운영자것도 아니고, 이곳에서 활동 오래한 사람의 것도 아니며 남을 많이 도와준 사람의 것도 아닙니다. 한국의 특정 대학을 나온 사람의 것도 독일 대학에 다니는 사람의 것도 이곳 독일에 무진장 오래 산 사람의 것도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만든 우리의 것입니다. 주인도 없고 손님도 없습니다. 누구나 주인이고 누구나 손님입니다. 개념없는 질문도 두서없는 질문도 이곳 베리 게시판에 당연하게 작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라고 만들어진 것이 인터넷 상의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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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하지만 비난을 그만하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비난도 이곳 게시판에 쓰여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공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누구도 누군가를 비난할 자격은 없기 때문입니다.
>
추천5

댓글목록

다잘될거야님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체 유학문의가 어떻길래 이렇게 말이 많은지 간만에 들어가봤습니다. 몇몇 질문은 한심함을 넘어 문화적 충격까지 느끼게 해주더군요. 자기 삶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검색도 하지 않고(게으름), 깊이 생각도 하지 않고(무사유), 정리되지 않은 자기 욕구(무성찰)를 자랑스럽게 질문으로 둔갑시켜서 올려놓고 있어요. 게다가 비문과 오타는 어찌나 그렇게 많은지...또 불필요한 이모티콘 (특히, ㅠㅠ)은 왜 그렇게 많이 쓰는 걸까요.&nbsp;

<div><br />
<div>얼마전에는 제 글을 읽고 유학문의를 쪽지로 보내오신 분이 있어서 나름 자세히 답장을 드렸어요. 그런데 일주일째 확인도 안 하고 있네요. 기가 막힙니다.&nbsp;</div></div>

sigurros님의 댓글

sigurro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style="margin: 0px">저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p>
<p style="margin: 0px">한국에서부터 이미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께 주의를 많이 들었는지라, 자신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성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죠. 그렇지 않다면 비난 받기 쉽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p>
<p style="margin: 0px">그러나 저는 예의없이 질문하거나, 무성의, 무사유, 무성찰의 사람들에게 비난하지 않습니다.</p>
<p style="margin: 0px">제가 그 사람의 인생에 뭐라 한마디 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p>
<p style="margin: 0px">그렇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그 것은 그들의 자유니까요.</p>
<p style="margin: 0px">하지만 우리는 비난과 충고를 구별할 줄 압니다. 우리에게 냉소섞인 비난보다는 따뜻한 충고가 있으면 어떨까요.</p>
<p style="margin: 0px">&nbsp;</p>

MaestroJM님의 댓글

MaestroJ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장 급한 사람처럼 글을 올려놨길래, 성심성의껏 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보내주면, 읽씹 당하기가 일수라... 어느샌가부터 손가락을 멈추게 되더라구요. 모두가 그러한건 아니겠지만서도, 질문을 하기 전에,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을 먼저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베벨린님의 댓글의 댓글

베벨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 당연한 거죠. 질문에 대한 성의있는 답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줄 아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사유, 게으름, 무성찰 등에 글에 반박하고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가치있게 여길줄 아는 마음을 갖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맥주님의 댓글

호랑이맥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번 모든 게시판을 정독하지 않는 사람은 무슨 사단이 난건지 파악하기 어렵군요...요약 이라도 해주시면 좋을텐데...유학 게시판 가서 읽어 보라고요? 이 사이트에 자주 오시는 분들끼리 댓글 싸움 하시는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 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지 찾아가며 알고 싶진 않네요...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약 필요 없을 것 같아요(요약보다는 원문 읽는 것이 더 정확하겠죠). 본문에 괄호 치고 '댓글 및 전문 보기'라고 링크 달아주셨으니 유학 게시판 찾아가며 알아볼 필요 없이 저 링크 클릭하시면 사태 파악 가능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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