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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주 짧은 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808회 작성일 15-07-26 13:21

본문

저는 반백을 넘은 나이로 살고 있습니다만, 사실 좀 신기하게도 별로 나이를 못 느낍니다.
체력이나 외모(음....)가 30대 시절과 큰 차이가 없어서요.

그래도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이....도 요샌 가끔 의식을 하게 됩니다.  60이 다 되어가니까요.  (저보다 연배 높으신 어르신들, 죄송합니다.^^)

나이는 먹어도, 늙지는 말자는 게 제 모토입니다.  그래도 늙겠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마 저도 그랬던 것 같은 잘못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젊음은 참 좋은 겁니다.  젊음이나 건강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저도 그런 착각을 했었고, 지금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말입니다....

젊은 건, 좋은 것이지, 잘난 게 아닙니다.  자기가 젊은 게, 자기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그냥 나이를 덜 먹어서 젊은 겁니다.  뭔 노력을 해서 젊은 게 아니구요.

젊음이 진짜 훌륭한 것은, 의식이 젊은 어르신들을 볼 때입니다.  연세가 있는데도 안 늙으셨구나... (피부가 팽팽하다는 얘기가 아닌 거, 아시죠?)  의식이 안 늙으셨으니, 역시 많은 기회가 있으시겠죠. 

최근 외국어 공부를 하나 더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마구 떠듭니다.  시작한지 4개월 됐는데, 9월 되면 내가 그거 통역해줄게~!  사람들은 갸우뚱 합니다.  외국어 하나를 6개월 지나서 통역하겠다고?

일부러 떠드는 겁니다.  실제로 그때쯤이면 제가 통역할 일도 생기기도 하고... 역시 젊은 제게는 기회가 많은 거죠. 

응원들 부탁합니다.  9월 말이면 제가 중국어 통역을 자청할 겁니다.^^

* 추천 : 유투브에서 김성민과 중국어를 검색해보세요.  그 분이 하시는 중국 역사라는 꼭지, 꼭 보세요.  정말 감탄하면서 본 겁니다.
추천5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주님, 님에게 찬사와 함께  마구 응원하는 팬 여기 있어요!  느낌에 평생 소년으로 머무실 한겨레님처럼 "젊은"이가 너무 좋아요.
중국어 많이 가르쳐주세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배우고 있다니깐요. 아마 평생 배우겠지만...

네, 저도 저 글, 한겨레님 같은 분들 생각하며 쓴 겁니다.  요새 어르신들이 자주 글을 안 쓰셔서 가끔 걱정도 됩니다.  끝까지, 늙지는 말고 나이만 먹으시길....

* 찬사보다는 입금을.... (아, 이 얘기 참 오랜 만이다....)ㅎㅎ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음을 보고 싶어요.(나이와 상관없이..)

'어림'을 보고 싶지 않구요.(역시 나이와 상관없이...)

이렇게만 쓰면 될 걸, 또 길게 썼군요.^^

  • 추천 2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제가 먼저 답글 달려고 했는데 다른 곳 둘러보는 사이에 안피고네님께서 선수를 치셨군요^^

저는 어제부터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작년 가을에 통역하러 잠시 나갔었는데 그 행사에서 사용되는 공식어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였어요. 제가 듣고 통역을 해야 하니까 영어와 프랑스어 통역 내용도 함께 듣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때 프랑스어를 배우긴 했지만 그 2년 배웠던 것이 남아 있나요? 투박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우아한 프랑스어는 잊은지 오래죠. 하루 종일 프랑스어를 들으면서 어쩜 그렇게 황홀했던지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프랑스어를 다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짬이 나나요? 계속 바쁘게 지내다가 금년 봄인가 중고 서점에 가서 독일어 교재를 찾던 중에 프랑스어 초급 교재가 손에 잡혔어요. 아... 맞어... 나 프랑스어를 배우기로 했었지? 당장에 그 책을 샀으나 CD 한 번 틀어보고는 책은 방바닥에 굴러다니고 저는 다시 저의 일상에 묻혀버렸어요ㅋㅋ
그러다가 며칠 전에 프랑스어도 번역가능하냐는 연락을 받고 살짝 고민했어요. 사전이 있으면 프랑스어 텍스트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내용이 뭐냐고 물어봤어요. 영화 제목이래요. 딱 두개. 그래서 저는 명사나 명사형이겠거니 하고는 pons 온라인 사전에서 단어 찾아서 확인하면 되니까 하겠다고 했죠. 그래서 번역해야 하는 내용을 받아 보니까 문장인 거예요ㅋㅋ 하겠다고 했는데 못한다고 취소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단어 찾고 관사와 명사의 성과 수 확인하고 동사 활용형도 맞추고 틀렸나 안틀렸나 문법 책 뒤지면서 확인하고...
그렇게 문법책을 뒤진 김에 공부를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부터 전철 안에서 프랑스어 초급 교재를 읽고 있어요. 지인 중에 프랑스어를 같이 배우자고 했던 사람이 몇 명 있었거든요. 몇 달 전에 스터디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오늘 프랑스어 이야기를 했더니 노래를 배우면서 하자고 해서 제가 빨리 이 책을 마스터한 후에 고등학교 시절에 즐겨 들었던 샹송들을 하나씩 가르쳐줘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귀가했어요.

9월 말에 팬교주님께서 중국어 통역을 하시고 저는 샹송으로 프랑스어를 가르치도록 할까요?^^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부터 시작하셨다니, 항상 "내일부터" 하시는 분들과는 격이 다르십니다.
다만, 살빼기는 항상 "내일부터...."

응원 왕창 합니다.  혼자만의 희망입니다만, 사람이 살면서 7개국어는 하고 싶어요...

신혼 때, 저는 테이프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아서 녹음해 듣고 다녔어요.  여러 나라의 노래들이었습니다.  운전하며 아내와 함께 들을 때, 제가 무심코 그랬나 봅니다.

"가사가 참 좋지?"

답이 없길래 아내를 보니 째려보고 있더군요.  조케따, 여러 나라말 해서....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아내에게 선언합니다.  그냥 무심코 나온 말이었어요!

  • 추천 2

달달님의 댓글

달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팬교주님. 스키랑영어님을 정말이지 열과 성을 다해 상대하실 때부터 엄청난 열정을 가진 분이시라고 생각했지만,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셨다니 더 대단해 보이십니다. 저는 한자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포기했는데 6개월만에 통역에도 도전하시겠다니! 팬교주님의 글을 읽으면서 어디선가 스치듯이 읽었던, 젊음이 잘한 것에 대해 주어진 상이 아니듯, 늙음 또한 잘못한 것에 대해 주어진 벌이 아니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이에 따라 흘러가는 젊음과 늙음은 상도 벌도 아니지만, 팬교주님처럼 나이를 거슬러 얻은 젊음은 부단한 노력에 대한 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 젊다는 말조차도 잘 안 어울리는 나이입니다. 독일식으로 만으로 따지자면 아직 십대거든요. 한국에서는 중학생이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기보다는 오히려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합니다. 어린아이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다들 어린 나이에 유학을 결심해서 기회가 많겠다, 좋겠다, 나도 더 일찍 올 걸 그랬다는 말을 하니까, 그게 좋은 줄은 알지만, 어리버리한 저와 달리 뭐든지 척척 알아서 하는 것 같은 어른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나면 갑자기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제 안에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교과서 밖의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다는 게 느껴집니다. 언제쯤 '어린 사람'이 아니라 '젊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추천 1

하품마렵다님의 댓글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 19세... 이십대 중반 정도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어리시네요. 한국나이로 스물 내지 스물하나. 저는 그 나이 때 훨씬 천방지축이었던 것 같은데, 달달님의 글들을 읽어보면 매우 차분합니다. 인상적이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 추천 1

달달님의 댓글의 댓글

달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요...사실 만으로 열 여덟살입니다. 생일도 엄청 느리거든요. 아직 술도 안 마셔 봤답니다.ㅎㅎ 좋은 사람이 될 거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무리하고 한동안 글을 안 쓰려 했는데, 달달님의 글을 받고 놀라서요...^^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된다는 건 뻥입니다.  모르죠, 저보다 더 먹으면 어떨지... 사람은 참 안 바뀝니다.  바뀔 수 있는 거의 마지막 단계가 달달님 정도의 연배일 겁니다.  그 이후에는 그대로  삽니다.  골격이 정해지고 나면  거기서 살이나 근육이 붙거나 빠지지, 골격은 잘 안바뀌죠.  저는 그 시절을 대략 30세 전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근육이 붙어 뼈보다 더 튼튼해지기도 하고, 잘 만든 골격에 엉터리 살이 기도 합니다만 기본 골격은 정말 중요하죠.

이국어 6개월에 하나 한다는 건 절대 뻥이 아닙니다.  물론 모국어처럼 하진 못해요.  모국어처럼 하는 외국어는 이미 외국어가 아니고, 제2의 언어입니다.  그렇지만 하고픈 일을 하고 대화를 하고 생각을 전하는 정도는 6개월이면 충분합니다.  중국어를 한자때문에 어렵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본문에 언급한 김성민이라는 분에 의하면, 대화하고 신문 읽으며 생활하는 정도에는, 손발 같이 쓰면 3백자, 손발 묶어놓으면 5백자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그럼 3백, 5백자는 어려우냐? 그것도 아닙니다.  한국인이면 암ㅍ리 못해도 1,2백자 정도의 한자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말로 하지 못하던 때에는 중국 출장 가서 한자를 써서 필담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제가 자기들보다 한자를 더 많이 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중국어 얘길 하려던 게 아닌데... ^^ 하여간 저 5개월에 외국어 하나 얘긴 우리 아들들도 안 믿어요... 신기한 건 애들 엄마도 안믿어요.  남편이 여러 나라 말을 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인자는 자기 ㄷㅅㅇ네에선 안먹힌다는 말을 실감헙니다.

달달님, 어른이 된다는 건 의미가 없어요.  나이로 되는 것돞아닙니다.  큰애가 제대하고 엄청 뿌듯해 할 때 제가 해준 말이 있어요.  고생했다. 이겨내느라고... 다만 네가 잘나서 제대한 게 아니다.  세월이 가줘서 제대한 거지.

어른도 그래요.  세월이 가줘서, 나이를 먹어 어른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제몫을 하면 그게 어른입니다.  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읽어야 할 책을 읽거나 숙베를 다하면 그 일에 대해서 어른인 겁니다.

주어진 몫을 다하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더 하세요. 
아주 웃기게 쉬운 말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게 쌓이면 분명히 훌륭한 어른이 되어 계실 겁니다.  그래야 나중에 달달님이 제 나이가 되었을 때,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저보다는 좋은 말을 해줄 수 있을 겁니다.  내 앞에 주어진 몫을 다 하세요.  그리고 기왕이면 조금 더 하세요.

어른... 그거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 몫을 못한다면요.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손바다만한 휴대폰으로 쓰니까 오타가 풍성하네요.  고치려다가 그냥 둡니다.  팬교주 글에서 오타 찾는 재미도 느꺼보세요.

달달님의 댓글의 댓글

달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물론 한국인이지만, 학교에서 한자를 중요하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컴퓨터 같은 선택과목으로 잠깐씩 배운 게 다예요. 제가 만약 한자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하지 않은 학교를 다녔다면, 한자 대신 독일어 같은 것을 배웠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제가 읽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신문에서도 한자가 거의 사라져 있었습니다. 한자어를 들으면, 거기에 쓰인 한자의 뜻과 음은 알아차릴 수 있지만, 모양은 생각도 안 나는 게 많습니다. 숫자나 간단한 글자들을 모두 합치더라도 쓸 수 있는 글자는 100자를 넘을 듯 말 듯 할 것 같아요. 부모님께 들은 말씀을 생각해 보면, 팬교주님 세대하고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제 몫을 하며 살라는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거의 바뀌지 않을 거라는 건 좀 무섭네요. 그저 나이가 많아서 어른이 아니라, 존경받을 수 있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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