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시사·보도 › 한겨레캐스트 2014년 10월 22일 19:49 김도성
박근혜 정부 개국공신 출신으로 야당 비대위원장 제안 받았던 이상돈 교수
그가 보는 박 대통령의 미래와 정국 현안
“박 대통령이 파기한 공약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뭐…전부 다 파기했기 때문에…”
진행자의 질문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기다렸던 시간 만큼 실망도 컸던 것일까.
이 교수는 박근혜 정부 개국공신 중 한 명이다. 최근 다른 개국공신 중 한 명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내가 과욕을 부렸다”며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일종의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교수는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2012년 말엔 ‘대통령이 되고 나면 초심을 찾을 것’이라며, 2013년엔 ‘집권 1년차이니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변했다. 매서운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