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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사고....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5건 조회 4,783회 작성일 14-04-16 16:31

본문

눈물이 나서 뉴스를 보기가 쉽지 않네요.
배가 3시간에 걸쳐 서서히 침몰되었다는데....
질서있게 갑판으로 이동시켜서 긴급한 상황에선 뛰어내리게 했다면
구명자켓으로 좀 버티고 있다가 구조가 가능했을 것 같단 생각도 드는데....
280여명의 실종자는 배 안에 갇혀있다고 봐야겠네요..........
부디 살아돌아오길 바랍니다.

아직 섣부른 진단이지만, 총체적인 부실을 보여주는 인재로 보여집니다.
그 자리에 있으라는 잘못된 안내방송을 반복해서 보내고,
선장과 항해사는 1차로 탈출하고,
조난신고는 육지에 있는 학무보가 먼저 했다는 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독일 지하철에서 어린 학생들 데리고 소규모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인솔자가 앞뒤좌우로 배치되어서 신경을 아주 많이 쓰는 것 같던데,
우리나란 왜 그렇게 안전에 소홀한지...
국영수 수업의 백분의 일만 투자해서 안전교육,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수영...이런 것 좀 가르쳐주면 어떨지...형식적으로 하는 수준 말고요...

그리고 궁금한게 독일에서도 수학여행을 이렇게 대규모로 가나요?
곽노현 교육감이 학급별로 특색있게 수학여행을 가도록 추진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교육감 바뀌면서 또 예전대로 하는지....

분명히 살 수 있는데도 어처구니 없는 사고들로 인해 죽어가는
이런 일을 왜들이 계속 반복되어야 하는지....

맘이 참 답답합니다.
추천4

댓글목록

Michael3님의 댓글

Michael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학여행 가는게 잘못은 아니죠..대규모로 가던 소규모로 가던 후진국과 선진국으로 구분할수 있는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학교 친구들과 다같이 갔던 수학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아침에 도착지까지 한참 남아있고해서 씻고 있거나 잠을 더 자면서 여유롭게 즐기고 있을 시간이였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특히나 사고난 배는 저도 타본적이 있어요.
배도 엄청 크고 밤에 파티도 열어주고 탑승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너무 즐겁게 갔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시간 무사고로 운행했던 배가 저렇게 허무하게 침몰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글쓰신분은 현장에 분위기나 모습등을 잘 모르시고 쓰신것 같아요.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심폐소생술,안전교육, 대피훈련을 배를타는 모든사람에게 진행할수는 없습니다.
말하기는 쉬워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고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이 사고의 원인부터 빨리 찾아내서 다음에 또 이런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추천 1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현장 분위기가 어떻다는거죠???(참고로 전 해군출신입니다만) 사고는 당연히 예고없이 찾아오지만 대응방식은 다를수있죠. 잘못된 대응이 인명피해를 키웠잖아요. 이게 원망인가요? 흠...그리고 안전교육을 배타기 전에 왜 합니까. 일상적으로 해야한다는 말을 한건데....

  • 추천 3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식으로도 생각이 가능하군요..쩝;
사고야 날수 있는건데 선장및 항해사들 선원들의 대처가 매우 잘못되었찌요
그 좁은 선실안에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만 입히고 가둬두는게 말이 됩니까?
타이타닉 영화에서만 보더라도 기본적으로 선박으로 나와서 대기하고 구조를 기다리는게 우선이고.. 또 당근 사고가 났다면 선원들이 나서서 먼저 신고를 했어야지 기본적으로 선장및 선원들은 이런 사고에 대해 안전교육도 안받고 선장질 한답니까?
더 황당한건 1차로 탈출..이 뭐.. 그 어린 자식같은 학생들을 선실안에 갖혀있게 하고
지들은 유유히 탈출햇답니다.. 대체 무슨 현장분위기를 봐야합니까?
그리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배가 기상으로 늦게 출발햇는데
무리하게 시간맞춰가려다가 지정된 항로를 벗어나 인근 주민들 어부들도 꺼리는 암초지대로 들어갔다더군요..그 좁디 좁은..주민들이 왜 거기로 갔는지조차 의문이라고 하구요..
보통은 그 바깥쪽을 돌아서가는게 정상이구요..

  • 추천 4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자리에 그대로 있어라 하는 것이 과연 290여명이 그대로 배에 갖혀 죽게 하였는가.
2. 그 방송은 선장이 승인하여 방송된 것인가.
3. 선장이 아이들을 '가둬'두었는가.
4. 선장이 침몰의 원인이 되었는가.
5. 선장이 유유히 탈출했는가.
6. 무리하게 시간 맞춰가려다가 지정된 항로를 벗어나 암초지대로 들어갔는가.
7. 암초에 걸려서 침몰한 것인가.

일단 확인작업부터하시고
욕을 해주세요.
입밖으로 욕하긴 쉽습니다.
그러나 애들이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오해 듣고 싶지 않네요.
제 위의 덧글 그 어디에도
사상자의 목숨과 고통을 가볍게 여긴다던가,
이번 사고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던가,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의미는 담겨있지 않습니다.

저는 조용히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사고원인이 신속히 밝혀져
책임을 누구에게 정확히 물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길 바랍니다.

요즘엔 하도
분노와 슬픔을 이용하여
시청률, 클릭수로 돈벌이 하려는
언론 같지도 않는 것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장사속에 넘어가지 않고
휴머니티를 지킬샘입니다.

  • 추천 4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또 꼭 배를 탈시에만 그 대피훈련 안전교육을 합니까?
잘될꺼야님 말씀은 기본적으로 학교등에서 너무 국영수 위주와 당장 시급한 성적위주의 교육만 하지말고 지금 님이 계시는 독일과 같은 선진국처럼 이미 실생활에서 조금씩 대처 방법요령 등만 조금씩 일주일에 한두시간씩만 할애해서 교육한다면 최소한 선장의 어처구니없는 지시대로 이 수많은 사람들이 선실안에서만 갇혀있지 않았을겁니다.

  • 추천 1

Schluckauf님의 댓글

Schluckau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장이 제일 마지막에 내렸어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영화를 많이 봤나보군.... 그래도 1차로 구조됐다는건 좀...

  • 추천 1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원법 - 제2장 선장의 직무와 권한

제10조(재선의무)
선장은 화물을 싣거나 여객이 타기 시작할 때부터 화물을 모두 부리거나 여객이 다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아니 된다. 다만, 기상 이상 등 특히 선박을 떠나서는 아니 되는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장이 자신의 직무를 대행할 사람을 직원 중에서 지정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11조(선박 위험 시의 조치)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에는 인명, 선박 및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여야 한다.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37183&efYd=20130323#0000

  • 추천 5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좋습니다...그 . 런 . 데!!
선장의 태도가  도저히 기본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적어도 몇십년을 배와 함께, 승객들과 함께 했다는 사람이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서 결국은 자신을 먼저 챙기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그 많은 승객들..특히 생떼같은 어린 목숨들을 나몰라라하고 항해사와 같이 구조함에 오르는 모습을 어찌 해석해야 할까요? 과연 그.러.할수 있을까요?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시점까지 선장이나 항해사의 모습은 커녕 기사 한줄이 보이지 않네요..
성폭행을 당하고 처참하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인권보다 더러운 목숨 부여잡고 있는 살인마의 인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단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라지만 오늘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요??
추운 밤바다에서 행여나 한가닥 희망을 부여잡고 있을수 밖에 없을 가족들의 아픔에 보는 사람도 가슴이 무너지는데 이러한 의구심마저 드니 머릿속이 터질것 같네요..아니겠지요?

  • 추천 3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런 사람 감정을 이용하는 글이 싫습니다.
선장이 학생들 죽이려고 일부러 어디 암초에 들이 박았나요?
아니면 자기 배에다 폭탄을 설치해놓은 다음 터트렸나요.
배의 파손 1차 원인은 인양 후 조사에서 드러나겠지만,
우선 현재 위법행위로 밝혀진,
선장이 모든 승객이 탈출하기 전까지는 탈출하지 말아야 한다는 법을 어긴 것으로
곧바로 살인마와 비교당하는건 굉장히 이상하네요.
솔직히 모든 승무원들이 승객들 탈출을 도와야하는거 저도 이해하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것이 갈고 갈은 도덕적 칼날에 드리밀고 가져가면
피해자를 구하지 못한 경찰, 소방관들에게도 욕설을 퍼부울껀지요.
학생들 모두 구하고 선장이 배에남아 죽었어야
그 편한 의자 소파에 앉아 키보드를 두들기는 당신 가슴이 따듯해집니까?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고 있으니
한국이 이따구로 돌아가죠.

게다가 이런 사건을 이용하여
'범죄자' 또는 '용의자'에 대한 인권을 박살내야한다는
위험한 주장을 꼽사리로 끼워넣음으로서
XX성을 얻고자 하는 당신의 XX(관리자x처리함)한 행동은
저 선장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추천 5

일이삼사오님의 댓글의 댓글

일이삼사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장은 용의자, 범죄자라고 생각합니다.
선장은 원래 선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다른 선로를 택해서 사고가 난것입니다.
이건 선장의 엄청 큰 잘못이구요.
지금 그 선장은 자기가 다른 선로로 간 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언론에 따르면 배가 기울기 전 이미 1시간 전부터 그런 기운이 감지가 되었고 그 때 탈출을 했으면 전원 생존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합니다.
뱃일 종사하시는 분들 말로도 어제 점심까지는 배가 크기 때문에 전원 구출될거라고 생각했구요.
또한 어제 점심 무렵 언론에서 전원 구출이라는 오보가 났었는데요.
그 이유가 선장이 먼저 탈출했기에 다 구출되었다고 생각한 언론의 착각이었지요.
먼저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 강력 처벌 받아야합니다.
그들은 학생들에게 그 자리에 있으란말만 남기고 자기들은 먼저 도망갔어요.
배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날을 수 있는지 어디에 구명 보트가 있는지 등을 아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 밖에 없었는데 그들은 어린 학생들을 두고 떠난거예요.
만약 이 선원들이 잘못이 없다면 그자리를 떠나지 않고 학생들을 구하고 죽은 여자승무원의 죽음은 무엇이 되나요..?
지금 선장은 움직이지 말고 있으라는 방송이 22살의 어린 죽은 여자 승무원의 지시였다고 했다네요. 분명 그 방송목소리는 남자였구요. 그 어린 승무원은 그럴 자격이 없었을텐데도요..
잘 알지 못하시고 화풀이라 말하시는 님의 말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 추천 3

송스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저 선장은 추악한 직무태만과 직무유기및 생떼같은 아이들을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선실에 반강재로 감금시킨 범죄자입니다. 무엇이 또 필요한가요?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갠적으로 추악한 살인마 같은 범죄자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사형제도도 이뤄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위험한 주장인지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를뿐인데
하 이걸 위험한 주장이라 여기고 야만성이라고까지 비하하는 토트님은
얼마나 대단하시길래요?

  • 추천 2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토트는 아니지만, 위버라슝님의 질문에 제 나름의 생각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위버라슝님께서 하신 말씀만 놓고 보겠습니다.

상황을 조금 극단적으로 설정해서, 무슨 원한이 있거나 해서 살인을 하는 경우가 아닌, 단지 즐거움을 목적으로 살인을 하는 특수한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이 경우 우리는 이 사람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를뿐"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버라슝님께서는 "추악한 살인마 같은 범죄자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사형제도도 이뤄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주장을 변호하기 위해서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를뿐" 이라는 이유를 제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위버라슝님은 '내 의견은 생각의 다름이나 느끼는 감정의 다름으로써 존중받아야 하지만, 살인마의 경우에는 그런 존중을 해 줄 필요가 없다' 고 말하는 셈이 됩니다. 이중잣대지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를뿐" 인데 살인마의 경우에는 인권이 박탈되어야하고 위버라슝님이 살인마의 인권을 박탈하자는 의견은 존중되어야한다.

하지만 저는 위버라슝님께서 댓글에는 쓰지 않았지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추가적인 내용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아마 위버라슝님께서는 "살인마는 다른 선량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목숨을 빼앗았기 때문에 인권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다" 고 생각하시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악한 살인마 같은 범죄자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 는 주장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거겠지요.

"이게 왜 위험한 주장인지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이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해집니다. 그러한 주장이 위험한 이유는, 인간의 자격, 즉 인권(인간의 권리)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자격을 특정한 기준에 따라 제한짓고, 그 자격에 미달하는 사람에게서는 인권을 받탈해도 된다고 말하며, 나아가 그 자격을 충족시키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를뿐" 이라는 식의 존중이 가능하고, 그 자격을 충족시키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그러한 존중을 거두고 인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여기부터는 서구 사회에 잘 들어맞는 이야기로, 다른 세계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주장이 중세에는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대에 이르러 '비판' 이라는 사유 방식이 창안되고 나서 문제는 복잡해졌습니다. 만약 사람대접(인권존중)을 해 줘야 마땅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사람취급을 못 받아 마땅한 사람, 사람아닌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면, 그 구분을 위한 기준이 필요할텐데, 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인간인 이상 이것은 특정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존중받는자와 그렇지 못한자로 나누는 일이 되고 맙니다. 이러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언제나, 대립하는 판단들이 있을 때 관철되는 판단은 힘을 가진 판단입니다. 가령 갑과 을이 있는데, 갑이 '나는 너를 죽이겠다' 는 입장이고, 을은 '나는 너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겠다' 라는 입장일 때, 관철되는 입장은 힘을 가진 자의 입장일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만든 어떤 작위적인 기준에 따라 인권존중을 받을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가르자고 한다면 반드시 힘없는 자가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중대한 문제가 생기며, 만인이 평등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그 약자의 위치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의 개입 없이 인간 선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은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사실 단 하나만으로도 완전히 무조건적으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 는 근본적인 차원의 대 합의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인권' 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놓고 "쟤는 사람을 죽였으니 쟤 인권은 보장할 필요가 없지" 라고 말하게 된다면 이것은 만인이 평등한 근대 사회를 구축한 가장 근본적인 이데올로기적 기초를 파괴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정 때문에 "추악한 살인마 같은 범죄자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사형제도도 이뤄저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이 '위험'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 추천 4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살인을 즐기는 살인마에게 어떻게 그러한 잣대가 가능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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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즐거움을 목적으로 살인을 하는 특수한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이 경우 우리는 이 사람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를뿐"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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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말도 안되는 비약이라 느껴지는게 제가 이상한건가요?
뭐 언제나 이데올로기..이성적인 사고로 냉철하게 분석하시는 이용혁님의
뜻은 알겠는데..말도 안되게 장황하시게 하셨네요..
어차피 살인자에게 들이댈 수 있는 잣대는 언제나 두가지입니다.
제가 그렇다고 해서 토트님처럼 인권을 보장하고 존중해야한다는 분의 생각을
무시하거나 이해하지 않으려는건 아닙니다만.왜 굳이 그렇지 않은 사람까지
추학하다고 몰아가시는지 전 그 이유가 궁금할 뿐입니다.

  • 추천 1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자꾸 남의 사고를 멋대로 해석하시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가시는데
저는 저만 사고인 살인마의 인권은 없어야 한다는 주장만 존중받길 원하는게 아니거든요? 이미 이용혁님은 그 베이스를 깔고 해석하시기 떄문에 말도 안되게 이데올리기적이고 이상향 방향의 해석을 하신겁니다.
토트님이 굳이 추악하고 위험한 주장이라고 까지 비하하지  않았다면  제가 저 위에 댓글 달지도 않았습니다.

  • 추천 1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약 사람대접(인권존중)을 해 줘야 마땅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사람취급을 못 받아 마땅한 사람, 사람아닌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면, 그 구분을 위한 기준이 필요할텐데, 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인간인 이상 이것은 특정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존중받는자와 그렇지 못한자로 나누는 일이 되고 맙니다. 이러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언제나, 대립하는 판단들이 있을 때 관철되는 판단은 힘을 가진 판단입니다. 가령 갑과 을이 있는데, 갑이 '나는 너를 죽이겠다' 는 입장이고, 을은 '나는 너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겠다' 라는 입장일 때, 관철되는 입장은 힘을 가진 자의 입장일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만든 어떤 작위적인 기준에 따라 인권존중을 받을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가르자고 한다면 반드시 힘없는 자가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중대한 문제가 생기며, 만인이 평등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그 약자의 위치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 바로 이러한 사정 때문에 "추악한 살인마 같은 범죄자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사형제도도 이뤄저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이 '위험'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토트님이 굳이 추악하고 위험한 주장이라고 까지 비하하지  않았다면  제가 저 위에 댓글 달지도 않았습니다."
— 위버라슝님이 댓글 단 것에 대해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전 그냥 뭐가 어떻게 왜 위험한건지 설명을 해 보았을 뿐입니다.

  • 추천 3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 듯은 알겠고 설명도 잘 읽어보았으나..
저는 그냥 조금은 비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준은 살인마라는 기준이고.. 뭐 살인마의 인권을 무시하고 사형하자라는게 어떻게 말도 안되게 갑을관계로 펼쳐지며 여기서 인권유린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해석이 되시는지 모르겠네요..막말로 지금이 님이 비교한 중세시대처럼 신분사회도 아니고.아무리 한국이 막장으로 간다고 했을때라도 님이 우려하는 그런 부분은 일어날 일이 없기 때문에 별로 위험하다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뭐 이건 어차피 항상 살인마들의 인권문제야 계속 갑론을박되어지고 있는거고.. 의견도 계속 갈리는 문제니 논외로 치고..이용혁님 긴글 고생하셨네요..
제 질문의 요진 토트님에게만 한정된 것이였고 굳이 본인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게 왜 위험해지고 추악한 짓인지에 대한 답을 원했던거지요.. 이데올로기적 이상적인 어떤 설명을 바란게 아니라요..

  • 추천 1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장이 가장먼저 탈출했다고 하길레.. 출처를 물어볼까 하다가
http://news1.kr/articles/1636688
여기 있네요. 가장 먼저는 아니고,
초반에 다른 승객들 사이에 끼어서 탈출한걸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 학교는 경기도 학교인걸로 압니다.

그리고 저렇게 빨리 기울고 침몰한 원인이 밝혀져야
왜 많은 승객들이 탈출할 수 없었는지 알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우선 갑작스럽게 물이 차오르거나
선박이 너무 기울어 문에 도달할 수 없으면 탈출 못하는거 맞습니다..
설계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구요.

인터뷰 내용 들어보면,
배 하단에 식당, 매점 등이 있었다던데,
사고가 일어나던 시점이 아침식사 때였을까요..

이런 배 사고는 정말 안타깝네요.
특히나 저는 독일에서 아침뉴스 보면서
이미 450여명중 300여명이 구조되었다고하여
그래도 많이 구조가 되었으니 곧 민간인 배 등에 탑승한 다른 생존자들 확인하면
그래도 사상자가 적을꺼라 믿었는데,
처음 정부가 통계낸 구조자 숫자가 잘못된거였다니..
290여명이 실종됬다고 들었을때 정말 슬펐습니다.

  • 추천 2

XX님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장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개또라이거나...


(...) 이 씨와 인터뷰는 3분 정도 이뤄졌다. 이 씨는 당시 바닷물에 젖은 5만 원짜리 2, 3장과 1만 원짜리 10여 장을 치료실 온돌침상에 말리고 있었다. 다른 승무원 1명이 5만 원을 빼앗아가면서 “내가 갖겠다”고 하자 막기도 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563519

  • 추천 2

shyboy님의 댓글의 댓글

shybo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글이라 댓글 답니다.

코스타 콩코르디아 사건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이탈리아 검찰 측에서 유죄일경우 2697년형을 받았으면 좋겠다하고 인터뷰했던 내용이었고(재판 과정에서 실제 그 형량을 구형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이탈리아 유기징역 법정상한선등을 고려할 때 30년을 초과할수 없다고 합니다) 즉 실제 '선고' 받은 내용이 아닙니다.

현재 재판은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고 선장인 Francesco Schettino에 대해 기소된 항목중 가장 큰 죄목인 다중 과실치사죄에 대한 정해진 법정 최고형량은 15년 이라고 합니다만 걸린 죄목이 저것 뿐만 아니고 대략 20년형 선고를 예상하는 언론의 분위기인 것 같고 변호인측은 징역 3년 4개월인가를 주장 한듯합니다(양형거래를 제안했으나 검찰측이 거부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참고로 선장 외에 기소된 사람들은 최대 2년 10개월에서 최소 1년 6개월의 징역(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 추천 1

Ehrlosigkeit님의 댓글

Ehrlosig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단과 비판 그리고 비난은 구조활동을 종료한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다잘될거야님 이름처럼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1

크레이지님의 댓글

크레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 상황에서 구조하려고 무리하기보다 일단 인양에 힘쓰는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잠수부도 아직 선체에 진입도 못했다는데요. 들어간다 해도 데리고 나오는 것도 불가능하고 일단 끌고와야 합니다.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말씀드릴께요. 천안함 인양할 때 얼마나 오래걸렸는지 기억하실겁니다. 세월호는 국내최대규모 여객선이고, 천안함은 그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입니다. TV보시면 세월호 주변에 맴도는 선박들이 아주 작게느껴지실겁니다. 게다가....세월호가 물 위에라도 떠 있다면, 밧줄로만 걸어도 견인가능하지만, 지금 엄청양 양의 물이 배안으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대형 크레인(바지선)이 최소 서너척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체인을 묶어야 하는데 잠수사가 직접해야 합니다. 아마 체인 묶는데 한달은 걸릴겁니다. 바지선이 또 얼마나 느린진 아시죠...그리고 잘못 끌고갔다가 선체에 파공이나 충격이 생기면 바지선까지 끌고 가라앉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인양은 생존자가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 취하는 최후의 방법인 것이죠.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위에 글을 썼던 송스만두입니다..바로밑의 토트씨 ( 당신의 댓글이 설마 저를 향한것이라고 아직은 믿고 싶지 않은바 내가 보내는 최후의 존칭입니다.)  당신의 글이 나를 향한거라면 *야만성을 얻고자 하는 추악한 행동* 이 무엇이었는지 말하시죠.
온라인 상에서 조금이라도 당신의 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나 예우를 얻고자 한다면 타인의 그것도 배려해야죠? 내가 당신에게 쌈걸고자 그 글을 썼나요?  자식 들을 키운 부모로써, 한 그룹을 책임지는 수장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가 되지않는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의혹과 분노를 표출한것이 야만성을드러낸 추악한 행동으로 보입니까?
당신의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함부로 휘갈기지 말아요.  지금 당신이 휘갈긴 글이야말로 추악한 범죄입니다.

  • 추천 11

Saskia15L님의 댓글의 댓글

Saskia15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천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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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런 자기 지성을 자랑하는 글이 싫습니다.
그 편한 의자 소파에 앉아 키보드를 두들기는 당신 가슴이 따듯해집니까?
게다가 저런 송스만두님의 댓글을 보고
'야만성을 얻고자'  '추악한 행동'이라 하는 당신은
저 선장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추천 9

popu님의 댓글

pop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을 읽다보니.. 다들 더없이 안타까운 마음에 격해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습니다.
신앙인이 아니지만.. 간절히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

  • 추천 1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공부하느라 바빠서 선박사고를 독일친구로부터 들었습니다. 수 백명의 젊은 꿈나무들이 이렇게 한 순간에... 이것은 정말 큰 재앙입니다. 원인분석은 제가 할 수 없지만, 근본적인 책임은 학생들이 아닌, 여행지도자들; 교사; 선장 및 선원 등에게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국특유의 권위주의 또는 단체주의 의해서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미래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수학여행 안전사고예방을 지도하려는 분들은, 위에 언급한 여행지도자들에게 확실한 임무와 책임감을 만들어 줘야합니다. 그리고 이번 구조작업을 통해 또 다른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을 읽다 존칭이나 존댄말을 붙혀야 겠다는
최소한 베리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겠다는
나의 그런 생각이 갑자기 싫어졌다.

대형사고로 인해 이처럼 많은 생명을...
그것도 어처구니 없는 몇 명의 과실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어 버린 이런 사건 앞에선
그 누구의 잘난 척 하는 찌질한 글들이나
개인적 입장에서 사고 전체의 원인을 개인적 판단아래 단정 지으려는
물고기 비늘같은 교만의 지식은 이곳에선 더더욱 불필요하다.

가장 먼저 그것도 승객으로 위장하여 구출된 후
살아남아 젖은 돈지폐를 온돌에 말리는 행동을 하는 그 선장의 브레인이 무척 궁굼할 뿐이고
3등 항해사 정도의 5개월 경력을 가진 초보들을
조타실에 나둔 인간들의 파렴치한 행동에 열을 받을 뿐이다.

내가 타고가는 한국행 비행기 조종석에
시골 농지에 농약정도 뿌리는 비행기 조종사에게 키를 맡긴 후
안전 비행을 할꺼라는 방송을 듣는 기분이랄까...

나 뿐만이 아니라 숨쉬는 우리나라 전 국민 역시
돌아올 수 없는 수많은 어린 생명들을 잃어버린 부모들의
찢어지는 아픔과
극도로 표출될 수밖에 없는 울분하는 그 마음들과는 똑같을수는 없지만
그들이 지금 흘리는 눈물엔 충분히 이해 절대 공감할 것이다.

그 아픔들에 못지않게 불쌍하고 안타깝게 생각되는 다른 한 부분은
어두운 바닷속에 많은 이들을 남겨두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먼저 탈출한 선장으로 인해 고통받을
그 인간의 남은 자식들과 그 주위의 가족들이다.

보좌관들과 경호인 다수를 대동하고 현장을 방문해서
사진 몇장 찍어 지방선거 운동으로 활용하려는
빙신 같은 노브레인 집단의
진직 암초에 부딪혀 박살나야 했을 몇몇 정치인들처럼
아마 그 선장도 똑같은 부류의 노브레인이었을 것이다.
아...
대한민국 참 불쌍한 나라다....
진짜 눈물이 난다....

  • 추천 6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공감합니다.

사실 이번같은 참사가 처음 있었던일도 아니거니와 대한민국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시절부터 있어왔습니다. 모산 수학여행 참사라든지 수학여행객을 태운 열차가 터널안에서 정면충돌했던 원주터널 사고... 그 외의 많은 대형참사들...
그런 일들을 지나오면서 잘되어봐야 사후약방문식의 조치가 전부이고, 그런것 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들도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의 격앙된 감정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때와 장소와 상황을 가릴줄 알아야 하고, 몸에 불이 붙어서 뜨겁다고 고통에 몸부림 치는 사람한테 '시끄럽다' 고 조용히 하라 할수도 없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이성적이고 완벽히 이성적일수 없기도 합니다.

위에 보니 범죄자의 인권이나 이런 얘기들도 오가고 논쟁이 있는데 사실 그런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지금보다는 사람들이 좀 차분해졌을때 조곤조곤 차분히 토론을 하든 논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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