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삶 님,

동감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갑작스럽게 '한국식 보수주의'에 입각한, 논리와 이성은 실종된 글들이 많이도 올라와있더군요.
박근혜의 방독과 관련되어 발생한건지,
아님 저번에 국군주의에 휘말려 '한국식 보수주의'에 문을 터줘서 이리 된건지..

• 추천 2

그나저나, 베를린리포트는 다중계정, 동원계정에 대한 대처법이 있긴한가요?

다중계정 - 1인이 여러 계정을 돌리며 서로 다른 인물인 것처럼 꾸며 여론을 조작.
동원계정 - 같은 단체나 지인들 여러명이 동원되어 여론을 조작.

음 IP주소가 일부 드러나긴 하니 다중 계정은 잡기 쉽겠네요.
물론 프록시 쓰면 알길 없음.
그럴땐 시간을 좀 들여서 댓글 다는 시간대들을 비교해봐야겠죠.

위키백과의 관리자 중 한명으로서
이런거에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압니다..
아시다시피 '일베 등지'에서는 위키백과가 '좌좀'이라며
오~래전부터 찍혀있기 때문에,
다중계정, 동원계정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
박정희, 박근혜, 김대중, 노무현 등의 글을 주기적으로 훼손한답니다.

• 추천 3

논쟁이 시작되면 토트님이 필요할거에요. 너무 멀리 계시지 마세요. ㅎ

• 추천 1

일베 등이 아주 전문적이군요.
이런 계정에 관해서도 처음 듣는 말인데 베리관리자나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김대중, 노무현을 훼손하는 것은 인터넷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박정희, 박근혜를 어떻게 훼손하는지?

• 추천 1

위키백과의 정책과 지침에 따르지 않은 편집을 모두 '훼손'이라고 하지요.
자기 맘에 안든다고 글이나 문단을 일부/통째로 삭제하는 것도 훼손,
은어, 욕설을 쓰거나 글을 교묘히 수정하여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도 훼손,
중립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출처와 근거 없는 비방, 찬양, 홍보의 글을 끼워넣는 것도 훼손이죠.

• 추천 1

아, 그게 가능하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한가지 빠진듯합니다. (저만 느낀건지도 모르지만...)
영원한 삶님께서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념과 믿음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얼마든지 스스로 일게이임을 밝히고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견해를 자유롭게 보여주세요. 다만 여기는 마음껏 배설의 욕구를 풀었던 일베가 아니라 베를린리포트 자유투고 게시판임으로, 먼저 게시판 규칙을 잘 숙지하고 예의만 지켜주시면 되요. "

이렇게 본문에 쓰셨듯이..
어느 한 진영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치우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올라오는 많은 글이나 댓글은 대부분 일베의 반대 의견 (이걸 좌파라고 규정짓기 뭐해서...이렇게 표현합니다..또한, 최근 일베에 대해 글들이 자주 올라와서...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입니다만
반대의견를 내는 분들 또한 의견이라고 하기에는 뭐한 글들도 많습니다. 비아냥도 많습니다.
논리적인것 같다가도 감정에 휩쓸려 정말 감정상하는 막말하시는 글들도 있고,
그랬던 분이 시간지나고 나서는 '난 그런적없는데...너네쪽에서 자꾸 그런식으로 말한다...어이없다' 라는 식의 글들도 봤습니다.

따라서, 일베가 소신껏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규정된 범위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만큼
반대 의견 내시는 분들도 규칙을 준수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나는 지키는데, 넌 안지키니?" "네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러는거야!" 이러면.. 뭐가 다를까요?
양쪽 (일베(또는 우파??)와 좌파) 모두 이런식이면... 끝없는 평행선이겠죠...
기존 정치인들,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다를것이 뭔지?
기존 구세대의 말투나 핀잔이 싫다고 할 수 있는것인지?

누구나 다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고정관념일 수도 있고, 경험과 삶을 통해 얻어진 결론일 수도
있지만...
개개인의 경험차에서 오는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설득하려하기 보다는 들어줄려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또한,
"세상은 순리대로 흘러가게 되어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시간에만 의지하는 삶을 사시라는건 아닙니다...
자기 나름대로 이 게시판에서처럼 열정을 불사르며,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다만, 한글자 한글자 쓰면서 조금은 더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보기를 희망합니다.

짧은 생각이나마 적었습니다.

• 추천 8

영원한삶님 , 다른분들 모두 즐거운 저녁입니다.
이런토론은 마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쓰면서 화가 나기 때문에 주로 참여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주로 언급되는 일베충들은 좀 사회적으로 적응못하는 그런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나름 극우파(일베충인지는 모름)들을 독일에서 만나봤으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누가 딱 봐도 사회 부적응자가 대다수 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하느니,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욕하길래, 일베충이냐고 물어봤을때 그렇다라는 대답을 듣고,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일베충이 주장하는 극우파는 어떻게보면 독일에 있는 극우파랑 비슷한점이 한두가지 있는데, 일베충들은 자신이 외국인으로써 독일 극우파(네오나치)를 욕하면서 자신이 그러고 있는 행동들은 모르더군요..제 입장은 극우파면서 일베충이면 해외에서 뻘짓말고 국내로 들어가서 뻘짓할것이지, 왜 외국에 나와서 극우파 행세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쓰려니 잘 안써지는군요. 결론적으로 제 입장은.. 일베충들의 대부분은 사회를 기피하고 부적응자이며 그들이야 말로 일베충들에게 선동된 사람인거 같습니다.

저는 몇 달 전에 베를린리포트에서 일밍아웃(?)을 했는데, 자유투고게시판에서 논쟁을 하는 경우에도 물론 경우에 따라 감정이 격해지기도 하고 그런건 있었지만 "명불허전 일베충" 이라던가, '네 말은 네가 일베충이기 때문에 그르다' 라는 소리는 들은 적이 없어요. ㅎㅎ 그런 점에서 베를린리포트 자투게는 일베, 디씨, 네이트판, 오유 등 한국의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비해서 비교적 자정과 절제가 잘 되는 편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원한삶 님이 얘기하셨듯 일베 이용자님들이 일베를 한다는 이유로 베를린리포트에서의 발언을 저어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ㅎㅎ

• 추천 1

이용혁 님,

일밍아웃을 했다니요. 좌우지간 아웃을 했다는 말은 이해가 가나 일밍아웃은 뭔 말인지?

아, 일베+커밍아웃 의 합성어 입니다 ㅋㅋ

• 추천 1

그러면 일베로 찍혀 아웃했다는 말이에요?

아니오, 찍혔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제 경우에는 일베에 관한 글을 몇개 쓰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일베를 본다는 걸 얘기한 셈이지요.

• 추천 1

일베+ 컴잉아웃을 순간적으로 그냥 아웃만 생각하고 이제 이해했어요.ㅎ

그런데 일베를 보면 일베회원인가요? 그런데 여기 베를린리포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아이디를 만들어 들어 와서 일베 식 분탕질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데... . 거기 들어가서 뭘 보고 하면 일베라고 하기는... ? 본인 스스로 자처하지 않는 이상... .
그리고 제가 게이 바에가서 술 마시거나 그 분위기를 알고 싶어하면 제가 게이는 아니잖아요?
더우기 제가 생물학 적으로 게이도 될 수도 없지만요.

• 추천 1

'게시판이용자'를 '게이'라고 줄여쓰고
'일베충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다'를 '일밍아웃'이라고 쓰는 등,
이상하게도 저들은 성소수자들의 단어를 많이 차용해놓고는 있습니다..
일베에도 '성소수자 게시판'이 있다고는 들었어요.
그러나 참으로 평행사회인거지요.

위의 Gomdanji님의 비유는 잘못되었네요.
'성적지향 및 성정체성'과 '정치관 및 윤리관'이 어떻게 1대 1비교가 되나요?
전자는 선천적이고 생물학적인 반면,
후자는 전혀 그런 축에 낄수 없죠.

사람들이 일베 옵저빙(관찰)도 하지 말라는 것이,
어짜피 거기에 들어가서 정신건강해치거나 접속률 높여줘서 광고소득을 올려주느니
그냥 지들끼리 놀게 무시자하자는 의미입니다.

(물론 '커밍아웃'과 '아웃팅'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