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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공인이면 인신공격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 한국에선 공인(연예인)도 댓글로 인해 자살을 했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1111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414회 작성일 14-03-25 00:24

본문

베리의 이용약관 중에서

제 4조 타인과의 평화공존을 위한 4대의무
1). <인신공격>을 하시면 안됩니다.
베리약관에서 '인신공격'에 관한 정의는 광의적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대화주제를 넘어 상대를 주제로 삼는 논점일탈, 상대의 논리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주제넘게 상대를 비난하는 것, 상대방의 주권영역에 속하는 인신사항, 즉  품성, 인격, 성격, 능력, IQ, 이해력, 외모, 습관, 특징 등을 부정적인 맥락에서 언급하고 판단하고 훈수두는 일체의 주제넘은 말과 행동이 모두 인신공격입니다.”
 
즉 오지랖이 넓은 우리문화에서 쉽게 내뱉는 많은 발언들이 사실은 인신공격이라는 범주안에 포함된다는 뜻입니다. 많은 이들이 인신공격성발언을 하면서도 스스로 그걸 깨닫지 못하고 되려 큰소리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부디 타인에게는 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기 바랍니다. 누군가가 못견디게 밉거든 혹시 '열폭'이 아닌지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정의 과잉은 자신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2)- <토론중 감정개입불가의 원칙>
자유투고는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인신공격까지는 아니어도 토론중에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조차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토론중 가장 중요한 규칙은 논점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인데 이는 논점외로 토론중에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된다는 의미도 됩니다. 특히 토론상대방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노출시키는 것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그걸 본인은 유머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은근히 비꼬는 게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는 것보다 더 나쁩니다. 우리 언어가 cool한 독일어와는 달리 매우 hot한 언어이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다양한 뉘앙스와 감정이 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완전히 배제하긴 힘들지 몰라도 가능한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쿨한 토론을 이끌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3). <스토킹>을 하시면 안됩니다.
베리약관에서 '스토킹'이란 특정인을 따라다니며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가령 특정인에 글에 무조건 반대표를 누르거나, 따라다니며 부정적인 댓글을 달거나, 특정문맥을 과장되게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특정인을 대상으로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행위는 절대 금합니다. 아무리 표가 나지 않게 은근슬쩍 괴롭혔다고 하더라도 발각되면 엄벌이 이루어집니다. 베리의 역사에서 몇분이 큰 트라우마를 겪었기에 이 점을 주요한 회원의 의무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실명비판>금지 - <투서>형글 금지
실명비판은 인터넷의 속성상 검증이 불가능하므로 베리내에서 함부로 실명을 거론하고 '실명비판'을 해서는 안됩니다. 인터넷은 그 익명적인 속성상 타인을 단죄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베를린리포트 관리자는 일체의 실명비판에 대해 거리를 두며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특히 투서형글(베리약관에서 투서의 정의 - 대개 분쟁당사자가 압력수단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행하는 특정인을 겨냥한 폭로성 실명비판)이 베리에 남아 있다면  관리자가 발견하지 못한 것뿐이니 말씀해 주시면 피해자의 요청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실명비판/투서형글은 설사 그 내용이 옳다고 하더라도 즉각 혹은 최소한 일정기간 내에 삭제됩니다. 한번의 실수로 영구적인 낙인을 찍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글 게재자는 먼저 자신의 신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실명비판/투서형 글만 쓰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관리자가 신원확인을 요구할 때, 부당하게 박해받는 코스프레하지 마시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가지 주의할 점 말씀드립니다. 동포사회는 좁다보니 이니셜로 숨겨 보았자 알 가능성이 높고, 누군가가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좁은 동포사회에서는 이니셜처리한 글도 안하니만 못한 실명비판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을 아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해가 많은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어떤 이가 진짜 나쁜 놈이고 그게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글을 쓰게 되면 특출난 공인이 아닌 이상 명예훼손죄가 성립합니다. 즉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습니다.
 
제5조(게시물 삭제 일반원칙)
아래의 글은 사전 통지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1) 불량글 삭제
1. 인신공격
2. 유언비어
3. 광고
4. 저작권침해
5. 음란물 혹은 풍속침해글
6. 욕설,반말
7. 인종, 종교, 민족, 성, 나이, 직업, 지역 차별을 조장 혹은 선동하는 글
8. 특정인에게 불리한 주장을 편 후 논증의 의무와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 이 항목은 진정성있는 토론이 많은 베리의 특징적인 항목의 하나임.
9. 개인정보를 본인의 허락없이 유포하는 경우
10. 공인이 아닌 특정인/특정단체 실명비판
11. 위법, 불법으로 판단되는 경우
12. 해당 게시판 사용규칙 위반
13. 삭제된 글을 다시 올릴 때
14. 게시판 주제와 다른 글 게재
15. 중복게재
16. 글의 중요성과 상관없이 짧은 시간에 많은 글을 올려 게시판을 독점하는 '도배'
추천5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1111 님 안녕하세요?

어느 나라나 늘 언론에 드러나 있는 공인이나 유명인은 인신공격 같은 것은 일상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놈현이니, 그네니, 능력 없다, 물러나라 한다고 잡아갈 수 없는 (?) 것이지요.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에 대해 인신공격이 어느 정도 자유로운가는 얼마나 자유로운 사회인가를 아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베리의 인신공격 금지는 토론 중 상대방을 향한 인신공격 "절대 금지"입니다.

공인이라도 문제 삼을 수 있는 것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도의적으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헛소문 배포 등입니다. 사소한,  문제가 없는 헛소문 정도는 '아니다' 해명만 하고 넘어가야 하지만 공직 활동이나 사생활에 큰 영항을 미칠 정도라면 법적 대응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근 이정희 아들 미국 유학 소문, 유럽에서는 모나코 공주가 임신을 했다는 허위 보도 때문에 법정에서 해결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악플문화는 독일에서도 사회연구소에서 연구 대상이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각계에서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압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그런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추천 7

111111님의 댓글

1111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명한 공인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누가 그분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습니까?
이명박 정권이라고 떠들어 대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죽고나면 자신은 안했다고 발뺌할 것이니까?
(한국의 정당은 다른 정당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군대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기때문이죠.)
죽은 사람 탓이라고도 하시겠지만
일이 벌어지고 나면 죽은 사람만 피해자일 뿐입니다.
산 사람은 그저 비웃을 뿐이지요.
그분처럼 인터넷을 잘 활용한 한국 대통령은 없을 줄 압니다.
그러나 그분처럼 댓글에 민감한 분도 없습니다.
여론은 덩달아 그 댓글을 날라 이봐라 넷티즌이 이렇게 썼다 공개하며 함께 동참했지요.
공인 노무현 대통령께서 자살하셨는지 누가 떠밀어 죽으셨는지 모르지만
발단은 (악성)댓글임을 확실합니다.

  • 추천 3

영원한삶님의 댓글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정확한 결정적 이유는 고인된 본인 만이 정확하게 알겠습니다만,

그 분이 자살하기 까지 심적 고통과 압박을 가한 것은 보수성향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보다,
공중파 3사가 헬기까지 동원하여 봉하에서 서울 대검찰청까지 출두모습을 생중계한 공개적 공식적인 망신주기, 명예훼손, 무죄추정원칙도 없는 추측에 의한 유죄단정짓는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언론들의 행태가
그분을 심리적으로 더 몰아세운 것으로 보입니다만.

  • 추천 3

nachthimmel님의 댓글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111 글쓴이가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베리에 글과 댓글 올리는 분들은 공인?

- 노대통령이 자살한 것이 악성 댓글때문이었다?

  • 추천 2

영원한삶님의 댓글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11111님이 말씀하시는 인신공격 당하는 공인은 베리회원들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불법대통녀 박그네' 라는 저 아래 글 및 기타 대통령 퇴진촉구 시위가 마음에 안드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 3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약에 그렇다면 111111 님이 직접적으로 개진하셨으면, 이게 뭔가? 베리에서 갑자기 이 내용을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안 생겼을 것 같습니다. ㅎ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는,

베리에서 자신의 의견이 없는 단순 '펌'글은 삭제 대상입니다.

이 글은 베리의 약관을 단순히 퍼온 글입니다.  자신의 견해는 한 줄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냥 읽으면 마치 111111님이 베리의 관리자인 것같은 착각까지 일으킵니다.

이 글은 삭제 대상입니다.

  • 추천 5

폭탄김밥님의 댓글

폭탄김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이트 자체가 좌성향분들이 많은 사이트 같네요
기본적으로 어느나라든 좌성향사람이 있고 우성향 사람이 있고
베리는 독일 동포 미디어인데 모든 사람이 보는만큼
정치적글은 좌우를 떠나서 그냥 정치관련글 차단하면 안되나요?

사이트가 좌성향이라 우성향 발언을 조금이라도 하면 답글이 폭탄처럼 달리고
좌성향 댓글쓰면 추천수 엄청 받고 참;

당신들이 생각하는 모든게 맞으면 한국인의 51.6%는 다 바보들인가요?

그들도 생각이 있으니 투표를 한겁니다

설마 51.6% 모두를 바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사이트가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저있는것같아요

  • 추천 4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생각하시는 우파는 어떤 우파인지요?
설마 김구선생, 안중근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며 강제위안부들이 자발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집단이 자칭하는 그런 우파는 아닐 듯 싶습니다.

이곳 독일에서 사시면서 한국의 진보세력이 좌파로 보이시는지요? CDU정도의 정책도 못 만들어내는 진보정당들이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우파들이 아주 잘 쓰는 말이 있죠. '인~터~네~셔~널~ 스~텐~다~드'라고.. 거기에 입각해서 보면 한국좌파는 좌파로서 명함도 못 내민답니다. 그들의 주장들 중 아주 강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기껏해야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통인데... 그게 좌파의 정책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진정한 좌파라면 최소한 무상기본소득 정도는 주장해야겠죠.(물론 그랬다가는 조중동의 몰매와 뭇매에 조직은 커녕 개인도 남아나질 않겠지만요) ㅋ

제 생각입니다만... 님께서는 그냥 다 싫은겁니다. 정치는 다 더러운것이고 투쟁이니 데모니 시국선언이니 다 헛짓거리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베리가 극단적이라고요? 극단적인 사이트는 일베같은 사이트겠죠. 베리를 오래 보시다보면 이 사이트에 가끔씩 글을 올리시는 학형들이 모두가 다 좌 또는 진보가 아니라는 걸 아실텐데요? 베리자투에 자주 놀러오시는 분들은 좌부터 우까지 다양합니다. 다만 극우성향을 띄거나 비논리로 사람을 겁박하는 사람들이 나타날땐 속된 표현으로 '다구리'를 당할 뿐입니다.

자투에서 정치관련글을 차단시켜야 한다고요? 먼저, 자유(自由)의 의미는 아시죠? 그리고 님이 원하시는게 무덤속의 고요함입니까? 그 죽음같은 평화를 원하신다면 왜 굳이 베리 자투에 오셔서 그 글들을 클릭하시는지가 궁금하군요. 간단하게 외면해 버리면 님의 평화가 지켜질텐데요. 그런데 말이죠.. 정치라는게 한국 국적을 유지하는 한 우리의 많은 일상을 지배하지 않는지요? 어쩌면 님께서 독일에 영원히 사실것이라면.. 님의 말씀이 맞을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한국을 걱정하고 내가 돌아가 살아갈 내 땅이 잘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끊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실 분이시라면 그들이 왜 '쌈질' , '데모'를 마다하지 않고 본인의 시간과 돈을 드려 본인들을 희생하는지 작은 관심을 가져보시길 부탁드립니다.

  • 추천 3

콩작가님의 댓글

콩작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요즘 글의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친것은 맞습니다.
언론 장악! 국정원은 대통령의 개! 가짜 대통령 하야하라!
무슨 토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글의 내용들 자체부터 토론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지 않습니다.
저부터도 생각이 너무 다르다고 인식이 되니, 글을 읽는것 부터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최근의 글에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라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현 정부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시듯
그러한 분들을 역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유투고이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서로의 배려가 필요한게 아닐지..
이 점을 조금은 고려하셔서 글을 올려주시면 참 좋을 텐데요..
바우야님께서 말씀하셨듯,
'쌈질'과 '데모'를 마다않고 피땀흘려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분들.. 존경합니다.
허나 누군가는 분명 이렇게 말 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는 싸워달라고 한 적 없는데?"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하나의 의견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어서 수많은 방법론이 존재할 수 있으며
어떠한 방법이 최고의 풀이법인지는 답이 나와야만 알 수 있겠지요.
그때까지는,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각자의 방법이 무조건 최고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서로 이해심을 가지고 토론을 하며, "아 그런방법도 있겠구나. 그런데 내 생각은 이래." 하고
각자의 방법들을 옮고 그름으로 보지 않고, 다름으로 볼 수 있어야만(저도 노력중입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두서없이 뻘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 추천 4

영원한삶님의 댓글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적인 주제에 있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방법론적으로는 여러가지 길이 있을 수 있죠. 어떤 길만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돌이켜 보면 어떤 주장이 있으면 그에 대한 반대의견이 나오고, 그런 상호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수정되고 변화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인류역사였고 정치였죠.

그러나 현재 한국사회에 있어서는 그런 이상적인 방법론이 적용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나의 주장에 반하는 어떤의견도 수용할 존중할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이죠. 정부의 정책에 조금이라도 반대를 하는 모두에게 '빨갱이'라는 이념적 낙인을 찍어버리는 현 여당인 새누리당과 그 추종 보수언론(조중동)의 공격성이 없어지지 않는 한 말입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전세계 어느국가보다 이념적 대립이 심한 나라입니다. 60년이 넘도록 완전한 종전이 아닌 '정전상태'인 곳이고, 말과 글로만 이론적 대립을 한 것이 아니라 총칼로 수백만명이 피흘리고 죽어간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정치적 주장도 다양성으로 포용해야 할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절대금기어이고 금기영역입니다.
이런 극단적일 수 밖에 없는 역사와 환경에서는 상대방을 아주 간단히 매장시켜버릴 수 있는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그저 제거해야할 대상을 향해 '빨갱이', '종북세력'이라고 손가락을 치켜 소리지르면 그만인 것이죠. 그럼 그 진위여부를 떠나 증오와 경계심을 가진 대중의 여론만 힘입게 된다면, '그 사람이 정말 종북세력 빨갱이인가'의 진실은 의미없게 됩니다. 이 사회에서 살려둘 수 없는 철천지 원수, 증오의 대상이 되버릴 뿐이죠. 유럽 중세시대의 마녀사냥과 어찌 이렇게 닮을 수 있을까요.

상대방이 나를 없애버리려는 살의를 갖고 달려들면, 나의 본래 생각과는 상관없이 살기위해 똑같이 물어뜯고 공격하는 끝없는 싸움을 계속 이어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콩작가님, 그리고 요 위의 폭탄김밥님과 다른 글(베를린 한인회)의 senara님에게 묻고싶습니다.
상대방을 '서로의 다름'으로 인정하지 않고, 절대 살려두어서는 안되는 제거해야 할 존재로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쪽은 현 여당인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조중동)입니까? 아니면 야당과 진보언론들입니까?

  • 추천 3

솔져님의 댓글

솔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인이라고해서 인신공격을 해도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 공인이 사회적지탄과 공공의 비난을 받을만큼 부도덕한 언행을 하였을
경우에 당연히 귀결되는 일을 가리켜 "무고한 인신공격" 이라며 회피하려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파렴치하다" 라는 또 다른 비난을 할 것 같습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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