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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는 안녕들 하십니까?---박근혜 사퇴촉구 베를린 촛불시위 12월 20일..포스터 및 시위내용 독일어 첨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6,071회 작성일 13-12-17 21:38

본문

부정당선 1년, 박근혜 사퇴촉구 전 해외동포 동시 촛불시위

베를린에서는 안녕들 하십니까?

이번 독일에서 있었던 총선 때 앙겔라 메르켈이 'Uns geht's Gut.' '안녕들 하다.'라고 독일 국민들을 안심시키면서 독일 사회 전반에 펼쳐진 격차을 무마시키려고 했죠. 청년 실업, 노후 연금 정책, 통일 후 동서간의 경제적 격차 및 옛동독 시민의 이등시민 차별, 외국인 차별, 에너지 정책 외 미국 NSA도 얼렁뚱땅 넘어갈려고 하는 것은 아직도 많은 독일 시민들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한국에서의 국정원건은 이 보다더 더 기가 막힌 사실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독일어로 이 내용을 알고 싶어하실텐데요. 아래 독일어 요약 버젼을 담아 보았구요. 포스터를 첨부 파일에 담았습니다.(*전체 공유용)

시위에 오실 때 피켓 문구를 직접 만들어 오시는 것 너무 좋구요.
집에 혹 초와 종이컵이 있으신 분들은 가져오시면 금상첨화!!입니다.
물론 시간상 준비를 못하시는 분들도 시위 참가자분들이 같이 준비한 초와 종이컵 외 다른 물품들을 같이 할겁니다.

누가
베를린 촛불시위 참가자 모두
언제
2013년 12월 20일 늦은 6시부터 8시까지
어디서
Brandenburger Tor (Pariser Platz, 10117 Berlin)

Liebe Freunde,

genau vor einem Jahr fand die Präsidentschaftswahl in Südkorea statt. Park Geun-hye, die Tochter des früheren Diktators Park Chung-hee, gewann die Wahl mit einer knappen Mehrheit gegen den ehemaligen Menschenrechtsanwalt Moon Jae-in.

Wie wir wissen, war die Wahl unrechtmäßig aufgrund der illegalen Online-Kampagne des südkoreanischen Nachrichtendienstes und der militärischen Cyberabteilung, die zusammen über 40 Millionen Tweets verbreitet haben, um Stimmen für Park Geun-hye einzufangen.

Seit fast einem Jahr protestiert die südkoreanische Zivilgesellschaft nun gegen diese Wahlmanipulation und fordert den Rücktritt Park Geun-hyes und Neuwahlen.

Wir, die Südkoreaner im Ausland, zeigen mit den Kerzenscheindemonstrationen, die gleichzeitig in den USA, Kanada, Großbritannien, Frankreich und Deutschland stattfinden, unsere Solidarität mit unseren Brüdern und Schwestern in der Heimat, und fordern mit geeinter Stimme den sofortigen Rücktritt der Präsidentin Park Geun-hye und Neuwahlen.

<공동성명서>

전세계 해외 동포의 목소리, 부정선거는 무효라는 상식

댓글 2200만 건과 2270개 트위터 계정, 한 포털 사이트에 게시한 글 1000여 건. 국정원이 지난 18대 대선 개입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극히 소수의 글이고 개인적인 일탈이라고 말해왔었다. 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다. 민간인 조력자를 고용해 상대편 후보를 비난하고 박근혜 후보에 유리한 글과 동영상을 유포했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는 청와대에 보고하며 2300만건의 댓글과 트위터, 블로그글, 해외 교민 사이트 게시글 활동으로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쳤고 박근혜 대통령의 표창까지 받았다.

최초에 국정원의 대선개입 문제가 제기된 시점부터 각 시민, 사회, 종교단체, 그리고 학계와 학생회의 시국선언과 규탄성명, 최근 장하나 의원의 성명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국민들의 주장은 이 선거 자체가 정당성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의 반응은 어떤가? 여전히 ‘윗선과 관련이 없다’는 소위 꼬리 자르기로 일관하고 있으며, 부정선거와 대통령 사퇴를 입에 올리면 즉시 종북 딱지를 덧씌워 매도하고 겁박하고 있다. 이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어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반응이다. 그것은 애초에 이 정권이 정당성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선거라는 절차적 민주주의의 적법성과 정파 혹은 이데올로기는 상관이 없다. 그러나 이 정권은 특검을 거부한 것에도 드러나듯이 부정선거 문제에 떳떳이 응답하지 못한 채, 의혹 규명과 전면적 조사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매카시즘으로 공격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는 파시즘적 관점을 들이대고, 문제제기 목소리와는 상관없는 꼬투리를 잡아 공세하는 호들갑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처음으로 국회에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이므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와 보궐선거를 주장한 장하나 의원에 대해 즉각적으로 새누리당 의원 155명 전원은 제명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제명 사유로 "백 만표 이상의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심을 모독"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민심을 조작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심리전을 펼쳤다는 진실을 왜 숨기고 있는가? 그리고 이 심리전으로 지난 대선이 부정으로 얼룩졌다. 다시 생각하자, 선거의 적법성과 다수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상관이 없다.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그 응시자의 시험은 무효이다. 하물며 대통령 선거가 잘못 진행되면 그것은 당연히 무효이다. 이러한 상식이 무너지면 국가의 사회적 기반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당연한 상식을 국회에서 말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금 우리가 이 범죄를 바로잡지 않으면 민주주의의 시간은 영원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상이 검증 받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는, 의사와 표현이 억압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의식을 조작하려고 하는 정보기관과 오히려 진실을 가리고 선동하는 언론이 국민들의 판단을 상식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선거의 정당성은 진보/보수와는 상관없는 문제다. 부정선거라는 불의를 대하는 문제이기에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까지 나선 것이다. 진정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는 당사자가 누구인가?

이 정권은 애초부터 거짓 위에 세워졌다. 유권자들을 안보 공포로 위협하며 있지도 않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이용하였고, 이명박 정권이 더욱 벌려놓은 양극화와 경제 위기 속에 서민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약속하였으나, 현재는 그와 관련된 공약이 집권 1년도 안 되어 60개 이상이 파기, 축소되었다. 이 정권은 국민에게 거짓말하며 권력을 쥐고는 이제 국민 위에 군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통합진보당을 헌정사상 초유로 정당해산심판 청구하며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전교조에 일방적으로 법외노조 통보하고, 철도 민영화에 반대해 파업한 첫날 철도노조 전원을 직위해제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앞으로 허락된다면 4년 동안 민의를 묻고 들으며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에 맞지 않고 반대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을 저지를지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국땅에서도 지난 1년간 국가와 국민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는 교민들은 국가의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제히 일어서서 부정선거에 대항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부정선거로 치루어진 18대 대선은 무효이다. 따라서 재선거가 실시되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헌법을 수호할 의무를 지니는 정당으로서 당당히 특검을 수용하고 수사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라. 18대 대선 당시 개입한 국가기관의 보고까지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진행하라. 국정원과 국방부는 국내 정치 개입과 관련된 조직을 해체하고 대국민 심리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13년 12월 19일

박근혜 사퇴촉구 전 해외동포 촛불시위 참가자 일동
추천12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스터 예술적이네요.
수고 많이 하시네요. 고마워요.
오늘 베를리리포트 구독자이신 분과 전화통화가 있었는데요 이 기사를 읽었답니다. 베를린과 너무 먼 곳에 사셔서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에 '무명'으로 시위준비에 필요한 물품에 사용하라고 100 유로를 저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시네요. 물론 제가 여기 참여할 거라고 말을 했더니요. ㅎ
그날 뵙죠. 옷도 단단히 입고 갈게요, 감기 걸리지 않게요. ㅎ

  • 추천 3

kumpel님의 댓글

kump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에 사시는 깨어있는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성서에도 거짓을 보고 거짓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너희도 거짓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기죽지 않고 바른말 하며 참되게 살고자하는 분들 화이팅!!!

  • 추천 7

Bruce Lee님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힘나는 아침이네요.@곰단지님 감사합니다. 이 포스터의 이미지를 우렁각시님이 잘 꾸려서 주셔서 준비팀이 아주 쉽게 짜잔 만들 수 있었구요. 우렁각시님 감사드려용^^@가아닌양님...프랑크푸르트로도 퍼가세요!!@쿰펠님 그렇죠?^^

Bruce Lee님의 댓글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제가 알기로는 이번에는 함부륵 집회가 성사되지 못했는데요. 다음을 기대해 보고요. 그때 같이 하시면 좋겠네요.

쿠겔슈라이버님의 댓글

쿠겔슈라이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대선을 보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를 준비했다'는걸 느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된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추천 5

Bruce Lee님의 댓글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거의 흡사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베를린 브란덴부르그 문앞에 많이 모이실 겁니다. 그 자리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죠.

Bruce Lee님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불시위날이 이제 하루 밖에 남지 않았네요. 내일 5도에서 7도 사이의 다행히 그리 춥지 않다고 일기예보에 나오네요. 몇 분이 악기까지 준비해 가니 신나는 집회가 될 것 같고요. 끝나고 모두가 같이 간단히 식사하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갈 뒷풀이 계획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시위 시간이 늦어 밖이 어두울텐데요. 집에서 가지고 계신 램프를 챙겨오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그럼...총총...!!

Bruce Lee님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외 촛불시위 마라톤이 이어지고 있구요. 멀리서 평화적 촛불시위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92231365&code=970100
시사in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51

gutenabend님의 댓글

gutenabe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 촛불 모임에서의 미니 인터뷰 링크 올립니다  :) 담담하게 담고 싶어서 제 의견은 최대한 배제하고 해주신 말들 위주로만 올려보았어요..  요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 https://www.facebook.com/intervi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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