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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학등록금 완전 폐지!? 그리고 새누리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3,988회 작성일 13-12-11 15:49

본문

방금 접한 기사 인데요.
독일에서 한 학기당 73만원 정도의 한국돈을 내는 등록금조차 이젠 폐지가 되었네요.

그리고 동시에 접한 기사 인데요.
새누리당이 반값등록금 공약을 1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독일과 한국의 사회구조적 차이나 대학진학률등의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독일 대학생들은 한국 대학의 등록금을 안다면 놀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Kids 로 불리던 손수조, 이준석씨도 반값등록금 공약에 대한
새누리당의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네요.

어떤나라는 부모지갑에 기대는 고등교육의 실패를 두고볼수 없다며 등록금을 폐지하는 반면
어떤나라는 부모지갑은 물론이요, 학생들의 지갑까지 쥐어짜내야만 하는 현실을 그냥
내버려두고만 있으니...

독일 대학은 정말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곳인가요???
사실이라면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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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사람들은 세금을 엄청 내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대학의 졸업률과 비교 해봤을 때, 독일 대학의 졸업률이 훨씬 낮다죠... 중간에 떨어지는 분들도 엄청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이런 영미권 나라의 등록금이 비싸서 대학을 안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학생들은 이런 걱정 평생 한 번도 하지 않더군요. 저도 돈을 많이 벌어서 절약을 해서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XX님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시절, 한국의 등록금 현실을 독일친구들에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실소가 폭소로 바뀌는 데 1초도 안 걸렸습니다.
한국의 대학은 사회계급을 결정지어주는 올가미로 돈장사하는 성격이 크잖아요. 그냥 쪽팔린 현실입니다.

  • 추천 1

날아라슈퍼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날아라슈퍼보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젼 공감합니다!! 왜 학문이 사회계급을 결정하는데 도구가 되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도 유학이 마치 무슨 자기미래의 보험으로 생각하고있고.... 학문의 상아탑이라고 하는대학에 대해 정말 말이 많지만 여기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애들이 한국 등록금 들으면 기절하더군요..

의전 치전 등록금 들으면 더 기절...

수업의 질이 좋은 지도 모르겠고, 딱히 언론에서 비판도 안하고.. 교육부(?)에서 별 말 안하죠.

나중에 은퇴하면 대학에서 한자리씩 할터이니... 다들 서로의 이익을 위해 눈감아 줍니다.

2년 전에 등록금 고작 2~3% 감면 해주고, 수업 16주에서 15주로 줄였죠.. 이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대학이 상아탑이 아닌 이윤 창출의 장이 되어버린 현실....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전 치전 로스쿨시스템 도입 되는거 보고 사실상 조선 후반~말엽의 매관매직 성행 상황이랑 별반 다를 거 없는 모습이 되어버리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은 등록금으로 고통받지  않는 독일동료도 저에게 비슷한 말을 합니다.
결국 돈많은 집안 자식이 좋은 교육기회를 가진다고...

사실 무료등록금도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최소한의 혜택일 뿐이지 그게 다가 아닙니다.
결국 돈없으면 일하고 돈벌면서 공부해야 하며, IT 하는 저도 좋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나 없이 딸랑 셀러론 랩탑으로 개발합니다. 바퓍같은 경우도 독일학생들은 받을수 있어도 예전보다 혜택이 축소되었습니다.

부자들은 말합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고...
몸이 부숴지도록 열심히 삽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한국대학은 문제가 많죠.
어느정권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노태우때였는지 김영삼때였는지 모르겠는데 대학자율화 이후로 우후죽순처럼 대학교가 생겨나서 심지어는 등록금내고 이름만 쓰면 가는 대학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면 개판오분전이죠. 돈 내놓고 대학가서 술이나 마시다가 졸업장 따간다고 말할정도로 형편없는 곳도 있는데 이런데부터 정리하고 등록금 무료화를 하면 한국도 못할건 없습니다.

중산층이라고 해봐야 세금내는건 한국이나 독일이나 도찐개찐입니다.
연봉 7천 8천정도 되는 구간이면 세금은 세금은 세금대로 다 내고 없는 사람들한테는 부자라고 지탄받는게 한국입니다. 우리집안이 이런데 그냥 인정사정 없이 아래위로 후려맞는 기분입니다.
외환위기때 대우그룹이 안으로는 고금리 바깥으론 고환율로 양옆으로 후려맞고 부채가 늘어나서 넘어갔던 것 처럼...

이런일도 겪고보니 저도 제대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나고 공부를 잘 마친다면 사회적으로 많이 기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세상이 혼란한것 같습니다. 서로 물고뜯고 답없이 싸우고 서로 이유없이 미워하고... 학교에서 공부하면서도 그런모습 참 많이 봅니다.

physics님의 댓글

physic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대학 등록금 비싸다고 하면 일부 보수적인 한국사람들은 " 미국은? 영국은? 더 비싸잖아. 우리나라정도면 싼거야" 이 헛소리 나옵니다. 참 답답하죠.

캬라멜님의 댓글

캬라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상의료, 무상교육, 반값등록금... 표심을 얻기위한 공약으로는 아주 효과적인 것들이죠
반값등록금은 여야 할것없이 선거때마다 들고나왔던 공약이고, 참고로 또 함께 외쳤던 공약들 가운데는 군복무기간 축소 등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공약들이 과연 합리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독일의 대학 등록금 비교에 있어서,
일단 독일의 대학이라고 하는 것은 국립대를 일컫는 것이고 독일의 사립대는 아마도 등록금폐지에 해당하지 않을것입니다.

반면에 한국의 대학이라 함은 대부분 사립대이고 반값등록금 적용도 그 사립대들에 주안점을 두고 한 공약일 것입니다. 물론 국립대도 등록금 만만치 않습니다.
사립대는 국가기관이 아니므로 정부가 아무리 등록금규제를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것이고 따라서 반값등록금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각 사립대에 반값의 등록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가 됩니다.

결국 국가가 돈을 얼마나 푸느냐에 달린 문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세금을 얼마나 내느냐를 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금 뿐 아니라 독일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대중교통비, 도로주차비 등을 지불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인색하고 민감해하는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만약 어느 대통령이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시할테니 월급의 40%를 세금으로 내세요 한다면 국민들은 그 대통령 탄핵시키자고 하겠죠
그것이 우리의 두얼굴입니다.

일차적 책임은 말도 안되는 공약을 외친 정당일테지만 한국의 사립대와 독일의 국립대의 등록금을 비교하면서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비싸냐 하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혹 '그러면 한국의 국립대만이라도 등록금 없애라' 라고 주장하신다면 오히려 몇 안되는 국립대니까 현실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지만, 그러면 사립대 학생들이 데모를 하겠죠?

대안없는 비판은 상대편 주장에 정당성만 부여해주는 결과룰 초래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비판 할때마다 대안을 제시해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 스스로 세금을 더 낼 생각이 없다면, 이러한 비판들이 얼마나 공허한지를 한번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 추천 5

프레쉬에어님의 댓글의 댓글

프레쉬에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은 세금내는게 문제인데, 얼마나 국민과 정부가 신뢰를 갖느냐가 관건인것같네요. 내가 내는 세금이 제대로 쓰인다면 (예를 들면 내자녀의 교육 및 노인복지 등),  생각해 볼만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정부에대한 신뢰를 많이 잃어서 독일처럼 세금내는건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덕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덕소보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한국 사회에서의 대학-학력이 차지하는 위치가 중요한 게 크고 고졸/대졸에 대한 시선이 다른 게 사실이죠. 물론 이런 편견들부터 고쳐져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마인드 바탕으로, 사학법을 통해 생겨난 부실대학들도 문제입니다. 대졸자 비율이 80%넘는 나라가 전 세계에 있는 소위 선진국들 중에 얼마나 될려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부실 대학 안에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하겠다지만, 솔직히 대다수가 술먹고 놀자판에, 나중에는 "나 대졸자인데 취업안된다" 불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반값 등록금을 울부짖고요. 그 많은 대학까지 다 지원하려면 세수도 엄청날거고요... 여러가지 문제가 뒤얽혀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이번 정권의 공약으로만 딱 잘라서 이야기 하기에도 너무 길게 늘어져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키야님의 댓글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세금 내라면 다 내겠습니다만?. 정당한 혜택을 확실하게 보장만 해준다면요...
세금 내기싫으면서 복지해달라고 한적 없습니다.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립대만 등록금을 없애면 사립대생들이 데모할거라고 하셨는데... 어떤 정책을 제안할 때 "이거 실행하면 사람들이 데모할테니까 접자" 라고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과 부딫히는건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이 정책에는 반발하는 사람이 많을거야" 라는 이유로 그 정책을 제안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우스운 소리를 하는 사람이겠지요.

저는 국립대들만 등록금을 확 깎거나 아예 없애는 정책에 크게 동의합니다. 대학졸업장을 갖춰야만 한다는 무반성적인 강박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학을 가려고 기를 쓸 것이고, 그 와중에 국립대들만 등록금이 공짜 내지는 학기당 50만원 미만으로 인하된다면 사람들이 기왕이면 국립대로 가려고 애쓸 것입니다. 그러면 서울에만 명문대가 집중되어있는 현상도 그 정도가 완화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소한 입결에 있어서는 고등학교공부는 잘 했으나 사립대의 무지막지한 등록금이 부담되는 학생들이 상당수 국립대로 갈 것이고, 아마 울며 겨자먹기로 서성한 라인 내지는 중경외시 라인에 큰 돈을 내고 들어갔던 학생들이 각자의 고향 도내에 있는 국립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늘어날거예요. 그러면 입시 선수들이 서울에 초집중 되는 정도가 덜해지겠지요.

이런 흐름이 만들어지면 서서히 현재 서울에서 서울대나 시립대를 제외한 수많은 사립대들이 명문대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 해체되고, 전국에 고루 분포해있는 국립대학들이 명문대로 입지를 확립하기 시작하면서 서울 내 명문 사립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있던 학연 네트워크도 느슨하게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대학은 정말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곳인가요???
사실이라면 참, 부럽습니다.-

여기에 약간 덧붙히고 싶은게 있어요. 그건 성인이 되면 일찌감치 독립하는 독일문화입니다. 대부분 20세를 기준으로 자립하는데, 아무리 등록금은 안낸다지만 집세, 식품값, 차비, 학용품, 의류등등 필요한 자금을 학생들이 거의 혼자 벌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곳 유학생들도 서로간에 분명 차이가 있을거에요. 누구는 모조리 한국가정에서 지원받고 살고, 누구는 거의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면서 허덕이고 있고요. 공부하면서 스스로의 생존을 책임진다는거, 이거 말할 수 없는 치열한 노동입니다.
독일 학생들의 대다수가 후자의 유학생들처럼 아주 치열하게 살고 있어요.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독일대학생 다수가 일부를 제외하곤 치열하게 삽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공학전공이다 보니 학기중에 일할 엄두는 못 내는데 마른수건을 쥐어짜내듯 살아야 생활도 되고 공부도 됩니다. 집세 합쳐서 한달에 5백유로도 안쓰고 모든 생필품은 ja! 로 충당하며 컴퓨터 전공하면서 스마트폰 안쓰는 학생들도 널렸습니다.

저는 고행이라 표현하고 싶고 도를 닦는 진정 자신의 전공 외에도 학문적인 공부를 하는곳이 독일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그 속의 깨달음 역시 있다 믿습니다.

그렇지 않고서 학업을 한다면 왜 만배를 하는지 모르고 바닥에 머리를 찓는 고통스러운 행위를 생각없이 계속 하는격이 되겠죠...

솔직히 독립이라면 어린 한국학생들의 문제이고, 남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문제라서 저는 그렇게 와닿진 않는데 요즘 한국사람들의 사고도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것 보단 겉으로 보이는 치장이나 겉치레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큽니다. 독일사람들중에도 그렇게 전자기기나 옷을 자주 사는 사람은 없는데 한국사람들은 독일와서도 초기엔 한국에서 돈 벌어서 혼자 생활해 본 경험 없는 어린학생이면 갑자기 외국나온다고 부모님이 큰돈 쥐어주고 이러면 돈 무서운줄 모르고 돈 새는줄 모를 정도로 돈을 쓸수도 있어서 마른수건 쥐어짜듯 돈쓰는데 필요한곳에만 쓰도록 신경써야 하는데 무서울정도로 빨리 바꾸고 오자마자 자신이 학교에 입학하고 독일에서 계속 살지 확실성도 없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핸디는 약정으로 최신 스마트폰으로 사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런 사람들 도와주러 같이 다녀도 돈 새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어떤사람은 C&A나 deichmann 같은데서 옷사고 신발산다고 무고한 사람을 손가락질하지 않나...
이런걸 보면 한국에서 보편적 복지는 시기상조입니다.

독일에도 간혹가다 부정수급을 하고 불법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아주 경제적으로 괜찮은 삶을 사는사람이 있는데 한국에 없으란 법은 없습니다.

알고보면 가난한 사람의 적은 부자가 아니라 같은 노동자이면서도 부도덕한 사람이며 부자한테 역시도 부자의 적은 배고파서 못살겠다고 세금 더 내라는 정부나 가난한사람이 아니라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라고 저는 봅니다.

  • 추천 3

미키야님의 댓글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쩌면 독일과같은 그런 복지시스템은 한국사람들에겐 아직 시기상조일듯 하단 말씀이 와닿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에 가슴깊이 와닿는군요.^^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lvertide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알고보면 가난한 사람의 적은 부자가 아니라 같은 노동자이면서도 부도덕한 사람이며 부자한테 역시도 부자의 적은 배고파서 못살겠다고 세금 더 내라는 정부나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라는 님의 말씀에 저 역시  동감합니다.

오래 전에 저도 부자라 일컫는 사람들을 한번 정의한 적이 있는데요, 저에겐 부자란 독일 자본의 60%이상을 소유한다는 10%의 인구를 말합니다. 저의 주변에도 그럭저럭 사업에 성공하여 “잘 산다”는 수준의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 역시 사실은 10%가 아닌 독일인구 90%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자영업하는 사람들 (예: 식당 운영하는 한인들) 겉으로 봐서는 어떤 이들은 성공한 것으로 보일 수 있겠고, 그들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뼈빠지게 노력하지만 툭하면 벌금때리고.. 툭하면 세무서에 불려가고… 참 살기 힘들게 달달 볶아댄다 하더군요.

사실 부자라고 해서 무조건 미움의 대상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에 저도 예를 든 적이 있는데 Reckitt Benckiser, Coty 의 Reimann가족은 독일에서 손꼽는 갑부중 하나이지만 그들은 절대 부를 과시한적 없고 대체로 조용하고 겸손하게 살았으며 항상 사회적 봉사에 많이 헌신해왔고, 공익단체를 몇 개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돈을 많이 썼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 반면에 BMW의 Quandt가족의 경우, 악덕 나치할아버지가 유대인의 회사도 빼앗고 착취를 악착같이 한 덕분에 손자들 줄줄이 독일에서 최고 갑부 5등안에 드는건데, 이건 정말 대조적인 부라고 할 수 있지요. 티비에서 봤는데, 어떤 18세의 독일갑부의 딸이 친구생일 선물이라고 10만유로짜리 반지를 사더군요…. 그 돈은 지구 다른 편에 100명의 평생 식량 값인지도 모르는데................ 


현재의 치열한 생활을 고생 아닌 “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고행”이라 표현하시는 님의 마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부디 공부 잘 마치시어 님이 뜻하시는 바 크게 이루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부족한게 많습니다.

적수공권... 저는 이 말을 가장 좋아하고 사람 인생이 이렇다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저 역시도 맨주먹 말고는 가진것도 없습니다.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처럼 건강한 신체를 가진것도 아닙니다.
b형 간염 이것 하나 때문에 우리 외갓집쪽은 암에 걸리거나 일찍 돌아가시거나 간에 문제가 있는 분들도 계시고 초토화되다 시피 했습니다.

그래도 세상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내 한몸을 책임지려면 살아야지 저것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살다 보면 뭔가 해보기도 전에 내 자신을 스스로 한계속에 가두어 버릴수가 있어서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 나가다 보면 종종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이 일을 누가 대신 해 주는것도 아니기도 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유학생의 삶은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젊다는건 실패해도 또 다시 시도하거나 다른것을 해서 성공할수 있다는 그런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지만 사실 한국남자로선 그런것도 아닙니다. 군대만 갔다와도 20대 중반, 후반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30이 코앞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당연히 시간쓰는것 역시도 잘해야 하고 또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어학할때가 가장 좋았다' '취직하고 보니 학생때가 제일 좋았다' 이런말도 싫어합니다. 아무리 힘들었더라도 자신이 모든것을 겪고 알고있는시기에 바라보는 부딪혔던 과거는 그저 아름다운 추억일 뿐입니다. 나중에 그런말 안하려면 한치의 후회도 없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겠지요.

사실 그래서 전 '잘 드시고 다니세요' '밥은 먹고 다니냐' 이런말을 듣는것을 싫어합니다.

하물며 부자들도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분식회계범, 부도덕한 기업인이라 손가락질 하는 대우그룹의 김우중 전 회장은 어땠나요...

시계를 돌려 외환위기시절로 돌아가면 그 분 역시도 대내외적으로 안좋은 여건속에서 바삐 뛰다가 뇌혈관 수술까지 받고도 '비행은 무리' 라고 만류하는 의료진을 뿌리치고 쓰러져가는 대우호를 살리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주) 대우의 장병주 사장은 어땠는가요... 98년 3월에 위암선고를 받고 수술을 하고도 일주일 만에 회사에 출근하여 위기에 처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삼성그룹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은 신장암 선고를 받고도 대우그룹과 빅딜논의가 한참 진행되는 와중에 수술을 두번이나 미루고 쉬라는 직원에게 '그럼 이 일은 내가 아니면 누가 하냐' 고 호통치기도 했습니다.

유학생도 비슷합니다. 자기 운명을 걸고 하는 것이며 모든것을 걸고 합니다.
당사자에겐 그 중압감이라는것도 스트레스라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투,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부자들이 때론 미움의 대상이 되는것도 저는 물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도덕성의 문제라 봅니다.
평범하거나 밑바닥에서 사는사람이 시장통에서 주먹질하고 싸우는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거니와 뉴스거리도 안됩니다.
부자들이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사람들의 행동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지켜보고 뉴스거리도 되는데 당연히 그만한 지위에는 그만한 책임역시 따릅니다.
'내가 번 돈 내 마음대로 쓰겠다' 그런 생각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집안에서 아버지가 '나도 자유로우니 내 맘대로 살겠다' 하고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술마시고 다니면 그 집안은 망합니다. 자식이나 아내는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평생 아버지를 저주하고 삽니다. '법적으로 문제 없다, 간통죄는 삽입의 증거가 있어야 된다' 고 해서 그 집안 가장이 맨날 다른여자 만나고 밖으로 돌면 그 집안이 잘 돌아가겠습니까...

가족도 집단이고 사회 역시도 더 범위가 넓은 사람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저는 비슷하다 봅니다.
법이라는건 그저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테두리이고 법만 잘 지킨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문제없다고 생각하는것도 큰 착각입니다.
다른사람을 때려서 상해를 입히면 처벌받는다고 해서 말로 다른사람을 상처주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교묘히 피해를 주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할 수 없는것 처럼 말입니다.

한국사회는 또 그런 영향이 부정적으로 나타나서 없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명품가방들고 다니면서 똑같이 없는사람 끼리 사람의 높낮이를 판단하고 패거리 짓기도 하는 문화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건 한인교회같은데만 가봐도 잘 볼 수 있습니다.

  • 추천 2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수공권—좋은 말을 또 하나 배웠네요. ^^
우리 다 맨손으로 태어나서 맨손으로 떠나는 몸… 크게 두려워할 것도, 미련가질 것도 없다고 저 스스로에게 말하곤 합니다.

제가 인생을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투”하시는 님의 모습이 안타깝고 아프게 느껴지네요. 제가 “불쌍하다” 느끼는 감정은 어떤 어미가 상처받은 자식을 껴안을 때의 마음과 같은 것인데… 님께서 싫어하시는건 알지만 그래도… 밥은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챙겨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엄마여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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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의미라면 오히려 제가 괜한 쓸데없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어찌보면 요즘엔 너무도 물질로 사람을 판단하고 또한 사람들 역시도 정글속에 놓여진 짐승처럼 살아간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밥은 먹고다니냐' 이런 말들을 저는 싫어했던겁니다.

학교생활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저도 인문계열을 공부하던 사람이라 학교에서도 동료들에게 그런말을 하면 사람들이 뒤로 넘어가려 합니다. 하나같이 처음 하는 말이 '뭐 그리 힘든길을 머나먼 타국까지 와서스스로 택하냐, 우린 이해가 안된다' 입니다. 겉으로는 프로그래밍이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졸업후의 취직이나 연봉을 위해서 이 학문을 택한 사람도 많은가 봅니다. 독일학생들도 저를 실상과는 달리 한중일 동아시아의 3국중 한 곳에서 온 사람이므로 막연히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부터가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프로그래밍의 경우도 학교에서 배울필요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프로그래밍언어들의 기본적인 이론적인 것들은 물론이거니와 그외 다른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나 논문들 프로젝트들, 개발과정에 대한 이론이나 템플릿 형식까지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세상인데다가 다른것 필요없이 컴퓨터 하나만 있으면 되는것이라서 사실 '사투를 벌이며' 학교다니면서 배울 필요 같은 경우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없습니다.

세상살이라는게 이런게 사람을 번뇌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상론만 추구하다간 사람이 이상에 사로잡힌 괴물이 되지만 반면 너무 현실적으로 살면 정글속에 놓여진 짐승이 되어 버립니다.
어찌보면 외줄위에 올라가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는 줄타기 서커스를 하는것 같습니다.

외환위기때 이런분들도 많았죠...
회사에서 관리자로 일하는데 회사 상부에선 '구조조정할 생산직 명단을 언제까지 작성해서 제출해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손으로 동고동락한 직원들을 짜르는 비인간적인 짓은 못한다' 하면서 자기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도 있고 어떤사람은 자기최면을 걸면서 또 그 주어진 일을 해냅니다.

Soty님의 댓글

So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사에 약간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사를 보면 독일의 100% 모든 대학이 등록금이 없어진것처럼 느껴지는데...

Leipzig 음악연극대학교는 한학기에 1800유로(또는 900유로)의 등록금이 여전히 있습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부터 외국인 학생, 그것도 유럽연합이나 개발도상국 출신은 아니고 일본 한국 대만 그리고 중국 미국 등 '잘 사는' 나라에서 온 유학생에게서만 받지요. 한국 학생이라고 다 잘 사는 것은 아닐텐데 문제가 없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Soty님의 댓글

So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hmt-leipzig.de/home/bewerber/gebuehren

신입생은 Wintersemester 2013/2014 부터 적용되었고, 재학생은 Sommersemester 2014 부터 등록금을 내야합니다.

작년까지는 학생회비 110유로뿐이 없었으나 신입생은 올해(현재 2013년 겨울학기)부터, 재학생은 내년부터 폭탄등록금을 냅니다.

1800유로와 900유로의 차이는 '잘 사는' 나라가 기준이 아니라 '유럽연합국가' 인지 아닌지가 기준입니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스위스 등 비유럽국가 출신은 1800유로를 내야하고 유럽연합국가 출신은 900유로를 냅니다.

처음 대학공부를 시작하는것을 Erststudium이라고 정의하고 Zweitstudium을 학사학위가 있는 상황에서 '전공'을 바꾸어서 다시 대학공부를 시작하는것이라고 한다면 등록금은 아래와 같이 요구됩니다.

Erststudium EU Länder(독일포함): 0 Euro
Zweitstudium EU Länder(독일포함): 900 Euro

Erststudium nicht EU Länder: 1800 Euro
Zweitstudium nicht EU Länder: 1800 Euro

독일학생도 등록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사내용이 일반적인 대학생(Erststudium)의 등록금만을 다뤘다고 주장하면 맞는 기사라고 볼수 있겠네요.

미키야님의 댓글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아... 제가 한국 언론에 속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괜히 쓸떼없는 정보만 게시판에 올려버리게 되었군요..ㅠㅠ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에서도 "유럽 연합이 아닌 국가" 라고 하고 '잘 사는' 이라고 일부러 따옴표를 했지요?  '잘살고' '못 사는' 이라는 구분이 있을 수 없을 것이며, 댓글 세 줄로 가벼운 형식으로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당시 작센주정부와 어려운 개발 도상국가 출신은 받지 않기로 원래 토론이 되었었습니다.  학교측이 임의로 받는 다면, 아프리카 등의 국가 출신은 그 수가 극단적으로 드물어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군요. 다른 연방 주 음대 예술 대에서도 연구 중인 모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들어가고 대학원 진학하는 독일 대학생과 유럽연합국 출신학생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모두가 다 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처음 쓰신 댓글에 그냥 이 학교는 '여전히 등록금이 있다'라고만 쓰셔서, Soty님이야 물론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읽는이를 위해 혹시나 싶어 한 첨가설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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