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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의 근면정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485회 작성일 13-12-02 16:23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인들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말들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근면하고 절약을 잘 한다."

제가 한 독일인 할머니를 알고 지냅니다. 그리고 저에게 필요 없는 것에 돈을 쓰지 말라고 항상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돈을 정말 1센트라도 아낍니다. 저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돈을 아끼는 가하고 정말 궁금했습니다.

제가 오늘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돈을 아끼기 위해 차표를 사지 않고 걸어서 다닐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저한테 돈을 주면서 일주일 교통권을 사라고 하더군요. 저는 괜찮다고 했지만, 이 돈으로 표를 사고 제 돈을 아끼라고 하면서 얼른 받으라 해서 결국 받았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고 아직 학생이기때문에 돈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더군요.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해보니, 할머니는 필요 없는 곳에는 돈을 아끼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만났던 독일인들을 생각해 보니, 비슷한 경험이 떠오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돈 제가 만난) 독일인들은 필요없는 것들을 위해서는 돈을 쓰지않고 모아서 정말 필요한 것들을 위해 쓴다!

무언가의 가치를 볼 줄 알거나 볼려고 노력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Bratwurst님의 댓글

Bratwur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젊은이들한테서는 전혀 볼수없는 태도입니다.

현재 독일 젊은이들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조상들의 근면정신을 이어갈지 주목해야겠지요.

  • 추천 1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할머니도 자신이 어렸을 때 할머니나 어머니로 부터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독일 젊은이들도 나이가 들면 조상들의 정신을 온전히 이어갈 것입니다.

  • 추천 2

쩨이님의 댓글

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할머니는 참 좋은 분이시네요!
독일 뿐만 아니라 어떤 나라에도 중요한 가치관을 신념을 갖고 좋게 지키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정말 절약을 넘어서 구두쇠+좋은 곳에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요.

우스갯소리로,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갔다온 독일 친구들한테
"어땠어?" 라고 물어보면
"싸게 갔다 왔어!" (혹은 싸게 샀어) 라는 대답을 듣곤 하는데
좋다 나쁘다 만족의 기준이 가격이 된다는데 가끔 씁쓸함을 느끼곤 합니다 ㅎㅎ

  • 추천 2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인들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을 하면 과감하게 돈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보통 정원을 꾸미기위해 막대한 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런데 독일인들은 그런 정원보다는 건물을 멋지게 짓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묭이8님의 댓글

묭이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캐나다에서 살면서도 느꼈고 여기 살면서도 느낀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해 마음이 조금 선한것만은 사실인거 같아요.
전에 포스트붙히러 갔다가 우체국 문이 잠겨서 머신에서 우편을 구매 할려 했는데 잔돈이 없어 길가던 분에게 잔돈있으면 바꿔주세요~라고 했더니 그냥 주데요..3유로20센트인가 ...
5유로짜리 지페드릴려고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캐나다에서도 이런일 몇번 겪은적 있었거든요.
그리구 정말 뼈절히 느낀게 하나 있는데 작은거 하나에도 기뻐하는 마인드가 너무 배우고 싶더라구요.
(내 주변분들)

  • 추천 1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시는 분중에 80이 되신 독일 할머니는 자신은 우체국에서 평생일하시면서
남동생 거느리시고 절약하시며 그 좋은 여행한번 못가시고
 본인은 미혼으로 평생지내셨는데
60생신부터는 지인들에게  자신은 모든걸 다 가진 행복한 할머니니까
생일선물은 돈으로 받아서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드리겠다고
해마다  생일모금하셔서 작은돈이지만 기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
그 분이 그렇게 하시기 시작하니까
좋은 생각이라며 그 분의 친구 ,친척분들도 생일 모금을 시작하시더라구요 .
나도 언젠가는 시작해야되겠다 라는 마음도 들구요 .
하지만 아직은 그 분들 보다 젊은 탓인지 견물생심 입니다.ㅎㅎㅎ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도 이런 정신을 이미 받아드리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 버스에서 글을 읽다가 제가 내리려는 정거장을 놓칠뻔 했네요. ㅎㅎㅎ

덕이아빠님의 댓글

덕이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독일의 중년 그리고 나이드신분들은 기본적으로 낭비를 싫어합니다. 몸에 배인 절약정신이랄까... 말인즉슨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것 음식물 쓰레기, 옷, 난방유등등에 대해 철저히 절약하고
카리타스나 이웃집에 사는 정이가는 외국인 또는 유사한 부분의 본인의 신념과 관련된 뭔가에는 과감히 쓰시는걸 보았습니다.
돈이란 잘쓰는게 참 힘든것 같습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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