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왜 그러셨을까는 크게 의문점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그 수준이 너무 또라이 수준이라, 누구라도 사기치셨다는 걸 쉽게 알 것이니까요. 어느 조폭이 대통령이 되었어도 이것보단 더 교활하게 했을텐데요...

제가 아부다비에 작년과 금년에 놀러(?) 갈 일이 있었는데, 한국인 경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한국회사들도 이젠 더이상 손해 보면서 할 수 없다는 자세이고, 그 나라도 그럼 수주를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취소된 공사수주가 큰 모양입니다.

어쩌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책은 금융위기를 극복한다기 보다는 이런 터무니 없는 공사 등으로 연기를 해서 살살 얻어 맞겠다는 작전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원전은 너무 계산이 없이 한 정책인 것 같습니다. 밀양에 송전탑 지어 놓고서 원전 공사가 취소된다면, 얼마나 한심한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쨌든 한국인의 특유의 뚝심으로 현장에 닥친 문제들을 한 가지씩 풀어 나가겠지요.

우리는 어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