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걸 아나, 생활문답 게시판에 쓰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릴꺼같아 여기에다가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드레스덴에 살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독일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여자는 이벤트를 공부하는 학생이구요.
제 여자친구는 kpop를 너무 좋아합니다. 사귀기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사실 kpop에 관심도 없을 뿐더러, 누가 어느그룹에 소속되어있는지도 잘 모른채 지내다가, 점점 이 친구에 대해 알면서, kpop이라는 문화가 어느 소수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엄청 힘든 시간을 kpop을 들으며 버텨냈다고합니다. 스페인 유학시절 외로움을 kpop들으면서 달래고, 그래서 저같은 유학생들을 보면 존경심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제 여자친구에게는 소원이있는데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지만 제 여자친구에게는 정말 중요한 꿈이기도하면서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인생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매번 kpop 파티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뒤셀도르프, 쾰른, 함부르크, 베를린 등등 대도시에만 파티가 열리는데요, 제 여자친구는 드레스덴에서 kpop파티를 열고 싶어합니다. 지금 디제이랑 다 섭외가 되있는데, 금전적으로 스폰서가 없는것도,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메일을 최소 50군데에는 보냈는데, 답장온것은 거의 드물거니와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준 적이없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베를린리포트에는 뭔가 도움을 주시고자 하는 분이 계실까 조심스럽게 적습니다. 지금 도움을 주시는분만 생기면 뭐든지 척척 알아서 되는데, 그게 정말 힘들더군요, 제 여자친구가 원하는 부분은 Projektauftraggeber 입니다. 어떤도움이나 자문이던간에 저희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글 읽고 지나쳐주시지 마시고 어떤 그 한마디가 저희에게는 뼈대가되고, 살이 됩니다. 
그럼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도 추운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제 핸디번호는 017 4721 6753 이며 문자 전화 받고,
댓글 남겨주셔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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