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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등학생의 "THE NORTH FACE"에 대한 몰입에 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독일병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98회 작성일 12-01-17 03:12

본문

지구 북반구에 험난한 산들이 많잖아요 히말라야, 알프스  그  정상을 오르는 여러가지 루트(산을 오르는 길)가 있는데
특히 알프스의 3북벽에 오르는 길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이는 산의 지형상 깍아지른 절벽 형태가 많은거죠  그리고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Inc.)는 미국의 아웃도어 제품 회사이다.그래서 아웃도어 제품의 브랜드가 된거구요.
TV의 CF동영상을 보면,  이 브랜드는 산악인들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강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중고딩 가운데 문제학생 집단인  [일진]만 노페(노스페이스)입어왔는데  요즘은 거의 중고딩이  몰입하여 다 입고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엔 노스페이스 계급를 계급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에 따라 계급이 정해 진다고 하네요. 제일 높은 계급이 70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낮은 계급은 30만원 정도 하구요. 더구나 워낙  가격이 비싸서 부모님들께서는 등골브레이커 브랜드라구 하네요. 
가난한  중고학생 중의 일부 중고딩들이 돈이 없으니까 더 높은 계급의, 다른 색깔의 노스페이스를 입고 싶어서 다른 학생의 노페를 훔치거나  빼앗거나 무단으로 가져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 그러진 않을것 같구요.  
그런 메이커를 고집하는 이유는 가지고 있는 의미(비싼것)등 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것은 요즘 뉴스에서 자주 거론된 것이라 거의 확실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생각이긴 하지만, 고딩들이  몰입하거나 무조건 노페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노페를 계급화하고  고가인 그것을 구입하기 위하여  돈을 무리하게 마련하려는 고딩들의 무의식적 몰입의식은 다른 청소년 문제를 야기하는 우려가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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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둥이님의 댓글

행복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본적으로 '요즘 애들은.....' 이란 어른들의 도식적인 말은 석기시대때부터 널리 알려진 유행어인지라 그런 말은 별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어른들의 세상이 더 문제가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7
제가 인터넷에서 읽었던 글들중에 가장 문제의 핵심을 잘 이야기한다고 생각했던 글입니다.
독일병정님께서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리떼 프랑소아 저버, 켈빈 클라인, 게스 후,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푸마... 이런 것들이 아마 물가 상승률이랑 비교해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비쌌을지 몰라요. 그래서 이 문제 역시 케케묵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습니다.

행복둥이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시선님의 말처럼 케케묵은 이야기가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소년 문제에서 문제시 되었던 부분과 그 문제를 화두로 던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런 의미에서 제가 링크를 한 글에서도 나오는 부분

"그때와 비교해서 왜 이렇게 청소년과 위세 경쟁을 문제시하는지 질문해야 한다. 문제(Problem) 자체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을 문제적(Problematic)으로 바라보며 누가 그것을 문제로 만드는가 하는 점이다. 과거와 비교해서 그리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을 문제화했을 때는 반드시 그 문제화를 통해 만들어내려는 이데올로기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아니라 문제화가 그 사회의 징후를 드러낸다."

이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어떤 이유에서 이슈화시키는 건지, 그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더 나아가 해법은 무엇인지.

깜뻐너님의 댓글

깜뻐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동이 님께서 하신 것처럼 이 문제는 아마도 오랜 세대를 거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인간사회가 근대화 도시화 되면서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국경없이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유목집단을 정착시키기 위해 애를 쓴 적이 있습니다. 일정한 장소를 정해서 도로와 공공시설 그리고 집까지 지어서 이들을 정착시켰습니다만,
이들에게서 곧 청소년 문제, 마약문제, 성문제.....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답니다. 이 유목민들에게는 원래 잘 조직된 상하위계질서와 예의범절, 절제와 신의가 있었답니다. 그러던 것이 소위 농경정착(?)이라는 진보된 인류문명의 거주방식으로 바뀌면서 곧바로 현대병을 앓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위의 청소년 문제는 소위 "근대화"의 문제는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옛날의 불편하고 복잡하던 삶의 체계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하려다가 어딘지 모르게 잃어버린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처럼 시골에 오래 사는 사람도 이 동네에 한 대 밖에 없는 벤들리가 지나가면 갖고 싶은 욕망이 불쏙 솟아오르고, 타고 싶고....그러다가 그것이 나의 능력 밖의 일임이 뼈저리게 느껴지면, 상실감이나 좌절감과 함께 어떻게 한 번 해보려는 생각이 아니드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것들을 스스로 잘 다스릴 수 없는 어린 사람들은 얼마든지 치고 받고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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