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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입양 한국인, 동양계 최초 상원의원 당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80회 작성일 11-09-26 17:12

본문

 
썼던 글이 다 날아갔네요 ㅠ
암튼 요즘의 날씨만큼이나 유쾌한 소식입니다.
베트남 고아 출신인 독일의 필립 뢰슬러(FDP)장관의 과거사와 비교가 되는
프랑스의 한국계 입양인 권오복씨의 이야기 입니다.
 
입양소년 ‘권오복’ 佛 상원의원 되다… 플라세, 아시아계 첫 당선
 
.............
 
36년 전 프랑스로 입양됐던 한국 소년이 프랑스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프랑스에서 한국계 상원의원은 처음이다. 아시아계로서도 처음이다.

프랑스 녹색당 사무부총장직을 맡고 있는 장 뱅상 플라세(43)가 25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상원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에손 지방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고 르몽드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플라세 당선자는 한 고아원에서 자라다 75년 프랑스로 입양됐다. 입양 당시 한국 이름은 권오복으로 알려졌다.

플라세는 부유한 입양 부모의 ‘프랑스식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유년기’를 보낸 뒤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고 금융기업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고 르피가로는 보도했다.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회계사가 됐으며 93년 좌익 급진당(PRG) 정치인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1년 녹색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녹색당 2인자인 사무부총장이자 일드프랑스 지방의회 의원으로 교통담당 부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최근 플라세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자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의 한 중진 의원이 그를 “우리 한국인”이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플라세는 당선 소감을 통해 “녹색당 후보 10명이 상원에 진출하는 등 좌파가 전국적으로 선전해 많은 의석을 확보한 데 대해 크게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한국에서 찬물에 세수하는 공동생활 공간에 살았다는 기억만 가지고 있다”고 회고한 바 있다. 프랑스 공항에 내렸을 때 그의 손에는 옷 몇 벌과 성경 한 권이 든 가방이 전부였다.

그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 양부는 샤를 드골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보수 성향의 변호사였고 어머니는 교사였다. 그는 3남매와 함께 성장했다. 양부모는 그가 한국어를 잊어가자 한국인 보모를 들일 정도로 그에게 신경을 썼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제 인생의 일부분과 화해를 시작하겠다”며 “한국에 대해 관심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또 “가보지 못한 서울에 가고 싶다. 고아원을 다시 가보고, 낳아주신 부모님도 만나고 싶다”며 다음 달 26일 방한 계획을 밝혔다. 플라세 당선자는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회기부터 6년 임기의 상원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국민일보>발최
추천0

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오복씨나 여기 독일의 뢰슬러씨는 아주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제가 알기론&nbsp; 많은 입양아들이 정체성문제에 시달리고 자괴감에 빠져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nicht&nbsp; Fleisch, nicht Fisch 라는 영화를 보셨나요?&nbsp; 참... 마음 착찹해지는 영화 입니다...<br><br>한국에서 왜 아직도 아이들을 유럽이나 미국으로 입양 보내는지 혹시 아세요??? 전 그걸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br>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렇지요, 권오복씨와 뢰슬러씨의 경우가 많이많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DIV>
<DIV>&nbsp;</DIV>
<DIV>그리고 미미모나님, 저도 모릅니다 왜 아직도 해외입양이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지,그 부끄러운 이유를요. </DIV>
<DIV>얼핏 읽기로는 </DIV>
<DIV>남아선호, 입양아에 대한 낮은 사회 인지도, 지체아동들에 대한 차가운 시각,홀트아동복지 내의 말못할 사정.... 등등으로 기억납니다.&nbsp;</DIV>
<DIV>&nbsp;</DIV>
<DIV>아쉽게도 영화도 보지 못했습니다. </DIV>
<DIV>제 주변엔 우리나라에서 입양 온,&nbsp;참 잘 자란&nbsp;젊은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비록 우리말을 모르지만, 교민들 행사때마다 참석하여 함께 교제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DIV>

winterkid님의 댓글

winter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프랑스 티비에 정치인이 있기에 누군가 했더니 한국계 이셨군요</DIV>
<DIV>앞으로 훌륭한 정치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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