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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한국수자원학회, 이제야 걱정되십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760회 작성일 11-06-25 10:31

본문

한국수자원학회 귀하!

한국수자원학회에서 향후 4대강사업에 대한 책임을 걱정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럴까요? 아니면 봄비에도 무너져 내리는  4대강 현장을 보니 이제야 걱정되십니까? 

역사 45년, 회원수 2800명을 자랑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최고 수준의 물 관련 학회라고 자부하는 귀 학술단체는 그간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을 옹호하고 그 사업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홍수를 막고 수질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여태까지 멀쩡하던 4대강에 보를 만들고 강바닥을 준설해야 한다는 해괴망칙한 이론을 주장하고 옹호한 학회가 바로 당신들입니다.

강에 보를 짓고 준설한 역사가 있는 외국에선 그 이후로 매년 홍수가 나고 수질이 악화되는 바람에 이제는 보를 허물고 강바닥에 매일같이 자갈을 쏟아부어 원상태로 되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외국에서 중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과학적 사실마저 국내에서 왜곡할 수 있는 귀 학회의 실력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저같은 문외한이 독일어 문서를 들여다보고 독일 전문가에서 물으러 다녔겠습니까? 한국의 4대강사업은 지구상에 유례 없는 최악의 하천공사로서 앞으로 지류의 강변이 무너져 내리고, 홍수 한번 나지 않던 곳에서도 물난리가 나며, 수질이 악화되어 식수가 위협을 받고, 지하수의 교란현상으로 농경지가 파괴될 것이라고 독일의 전문가들이 예견했습니다. 이들은 점을 치는 무당들이 아니라 독일의 경험을 소상히 아는 학자들일 뿐입니다.

4대강사업에 협조하는 학자들은 저보고 전문가도 아닌 것이 전문적인 주장을 하고 다닌다고 비난합니다. 저는 그 동안 어떤 전문성에 의거해서 학술적 주장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이중언어인으로서 독일 전문가의 지식을 전달하고 독일의 공문서와 전문서적을 인용했을 뿐입니다. 저를 욕할 게 아니라 제가 소개하는 내용에 대한 반박을 하셔야죠. 전 단 한번도 귀 학회나 정부측 전문가로부터 내용에 관한 반박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당신들이 앞날을 걱정한다는 소문을 듣고 귀 학회의 <4대강사업 활동 보고서>를 입수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4대강사업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 사업인지 당신들도 벌써 다 알고 계셨더군요. 그런데 왜 이제까지 침묵하셨습니까? 당신들도 다 알면서 왜 제가 외국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외국 학자들에게 지식동냥을 하러 다니게 두었습니까?

왜 여태까지 4대강사업에 엉터리 이론을 제공했습니까? 지금 당신들이 불안하니 여태껏 당신들의 말만 믿고 공사를 추진해온 정부는 얼마나 더 불안하겠습니까? 홍수를 예방하는 공사를 했다는 사람들이 왜 비만 오면 여태 안 하던 걱정을 해야 합니까?

이제 어쩌시렵니까? 4대강공사로 인해 물난리가 나고 인명피해가 나도 이상기후 탓이라고 국민을 우롱하시렵니까? 그간 과학적으로 예견되었던 4대강사업의 부작용들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아직도 토건 독재와 국민의 분노 사이에서 갈등하며 누구 힘이 더 센지 저울질하며 망설이시겠습니까? 사고가 터질 때까지, 국민의 감정이 폭발할 때까지, 요행을 바라며 눈 감고 계시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건대 4대강사업에 대한 진상조사는 머지 않은 장래에 일어날 필연적인 수순입니다. 당신들마저 불안해하는 4대강사업을 중단하고 우리 국민이 살 길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대, 최고 수준이라는 학회답게 깨끗하게 양심선언하고 나서서 망국으로 치닫는 4대강사업을 중단하게 도와주십시오. 찬반으로 갈렸던 대한민국의 모든 지성이 힘을 합쳐, 지금부터라도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정직하게 찾아볼 때가 되지 않았나요? 사정이 그만큼 절박하지 않습니까?


2011년 6월 25일 독일 뮌헨에서 임혜지 드림


참고 기사:
4대강 발 담근 수자원학회도 ‘4대강 비판’, 한겨레
'4대강 걱정' MB, 공무원들에 '주말 비상근무' 지시
병선천의 무서운 역행침식 현장, 4대강 대재앙의 시작인가?
낙동강에 폭포도 협곡도 생겼다, 한겨레
남한강·8개 지천, 제방 붕괴되고 강바닥 침식, 한겨레
추천9

댓글목록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 올리는 중에 어제 내린 비로 낙동강에 있는 문화재 다리가 붕괴되었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제 전공이 문화재인데... ㅠㅠ 주민들은 더 큰 비에도 무너지지 않고 100년이나 견딘 다리가 왜 4대강공사 하자마자 무너지느냐고 묻습니다. 이제&nbsp; 장마철이 시작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br>
<br>
<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84498.html">한겨레, 4대강 공사 탓에... 6·25날 무너진 ‘호국의 다리’</a><br><br>정신줄 놓고 어영부영 따라 가던 사람들도 이젠 정신 좀 차리고 재앙을 극복할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br>

  • 추천 2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아마도 이번엔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DIV>
<DIV>1959년 태풍 사라호도 견뎌낸 다리가 갑자기 보통 장마비로 무너졌는데&nbsp;무슨&nbsp;다른 이유를 갖다 댈 수 있겠습니까?</DIV>
<DIV>&nbsp;</DIV>
<DIV>우리 부모님 세대에게 무시무시한 기억으로 남겨있는 사라호에 대한 네이버 정보입니다.&nbsp;&nbsp;&nbsp;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TBODY>
<TR>
<TD><SPAN class=text13>/1959년 9월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이다. 최대 중심 풍속은 초속 85m, 평균 초속은 45m, 최저 기압은 952hPa을 기록하여, 그 당시에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최저 기압이였다. 경상도에 특히 큰 피해를 남겼다. 사망·실종 849명, 이재민 37만 3459명, 총 1900억 원(1992년 화폐가치 기준)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출처] <A href="http://100.naver.com//100.nhn?docid=771988" target=_blank>태풍 사라 [颱風, Sarah ]</A> | <A href="http://100.naver.com/" target=_blank>네이버 백과사전</A></DIV></DIV></SPAN></TD></TR></TBODY></TABLE></DIV>

  • 추천 1

zwischen님의 댓글

zwis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초롱님, 글 잘 읽었습니다. <B>자연</B>스러운 글의 흐름에 푹 빠져 단숨에 읽어 버렸습니다.</DIV>
<DIV>&nbsp;</DIV>
<DIV>도덕 불감증이란 말도 이젠 식상해져 버렸습니다. 삶을 포기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살아도 살아 있지 않는,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광야를 걷고 있는 기분입니다.&nbsp;돈 맛에 제대로 길들여진 인간이성이 삶을 앞질러 가는 순간,&nbsp;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 결과는 참담하다 못해 공포스럽습니다.&nbsp;대낮에도 공포를 본다는 한 지식인의 말을 이젠&nbsp;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nbsp;</DIV>
<DIV>한국수자원학회의 처신을 보면서,&nbsp;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당장 살아 보려고 그 잘못된 것에 복종했던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백성이&nbsp;연상됐습니다.&nbsp;초롱님은 모세로 보이고 말이죠. 이렇게 말해 놓고, 웃음이 나와야 할텐데, 앞으로 벌어질 일이 무서워 웃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DIV>
<DIV>&nbsp;</DIV>
<DIV>정신줄 놓고 어영부영 따라 가던 사람들이 어떤 초자연적인 기적을 봐야만, 아니면 대참사를 겪어야만&nbsp;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요?&nbsp;하지만 오늘날 초자연적인 기적은 결코 바꿀 수 없는 운명처럼&nbsp;보이는&nbsp;한 사람의&nbsp;일상의 변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DIV>

  • 추천 1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br>제게는 제갈량의 출사표보다 더 감동적인 명문입니다. 님의 행동을 보고 늘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을 가다듬습니다.<br>

  • 추천 1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체에는 귀하라고 하지 않고 귀중이라고 한대요. 번역연대에서 가르쳐줬어요. 그래서 고치려고 들어왔더니 댓글이 세 개 이상 달려서 못 고친다네요. 여러분들이 찰떡같이 읽어주세요. <br><br>한국수자원학회 귀중! <br><br>격려 고맙습니다. 저 혼자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이렇게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저 혼자 백날 글 써야 아무 것도 아니지요. <br>

  • 추천 1

왕토깽이님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알고 있는 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고 한 번 실행에 옮긴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주시하는 책임감....결코 쉽지 않은 일을 하고 계신 것에 정말 무한한 격려와 지지를 보냅니다. 아쉽게도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문적인 지지를 드릴 수는 없지만, 평범한 사람의 상식선에서 이해되는 한도 내에서는 함께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nbsp;동안의 번역 연대의 활동과 글들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연대하도록 하는 작은 일들 말이죠.) 참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면 우리 나라의&nbsp;땅과 하천들이 어떤 몸살을 앓게 될런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 &nbsp;</DIV>

zwischen님의 댓글

zwis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1><FONT size=2>완공단계 상주보 둑 무너져 4대강 삽질 재앙 신호탄</FONT></H1>
<DIV class=meta>
<DIV class=info><SPAN class=date>2011. 06. 27</SPAN> </DIV>
<DIV class=count><B>수백 미터 걸쳐…'공사 덜 끝나 발생' 해명 거짓</B></DIV></DIV>
<DIV class=xe_content jQuery1309159951375="8">
<DIV><B>기존&nbsp;제방까지 무너져 강 물길 달라졌다는 증거</B></DIV>
<DIV><BR></DIV>
<DIV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IMG style="CURSOR: pointer" title=_MG_7122.jpg alt=_MG_7122.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122.jpg" width=600 height=400 jQuery1309159951375="11" rel="xe_gallery"></SPAN></DIV><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
<DIV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SPAN>&nbsp;&nbsp;</DIV>
<DIV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새로 보강한 제방은 물론이고 과거 제방까지 무너져 내린 상주보 아래 제방.</SPAN> </DIV>
<DIV><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SPAN>&nbsp;</DIV>
<DIV><FONT class=Apple-style-span face=AppleGothic><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BR></SPAN></FONT></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왜관철교의 붕괴에 이어 대규모 재해가 또 한번 발생했습니다. 상주보 하류 부분 제방이 참혹하게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nbsp;</DIV>
<DIV>&nbsp;</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이 제방은 4대강 사업을 하며 새로 보강했고, 조경공사까지 끝난 상태로 거의 완공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내린 비로 새로 보강한 부분은 물론 기존의 제방 부분까지 무너뜨려 버렸습니다.&nbsp;</SPAN></DIV>
<DIV><BR></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낙동강 일대에 내린 비는 비교적 많지 않았습니다. 예천과 영주 등 낙동강 중상류지역에는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3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지만, 그 밖의 지역엔 200mm 안팎으로 놀랄 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천 전문가인 박재현 인제대 교수는 이번 비는 10년 빈도 정도의 비로 장마철 '평상' 수준의 비라고 말합니다.</SPAN></DIV>
<DIV><BR></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실제 현장에 가 본 저도, 강변에 오랫동안 살아본 저로서도(하도.. 강에 살아봤냐?!고 그러시니...) 강물이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평상시보다 좀 더 깊은 상태였습니다. 보 수문을 닫았을 때 차게 되는 관리수위 만큼도 안 되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엄청난 재해를 안겨주었던 태풍 루사나 매미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비였습니다. 돌려 말하면, 낙동강 교량 대부분이 상판 바로 아래까지 물이 가득 찼을 때도 멀쩡했던 제방입니다.&nbsp;</SPAN></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110120_낙동강_상주댐_3 (1).jpg" alt="110120_낙동강_상주댐_3 (1).jpg" src="http://plug.hani.co.kr/files/attach/images/8673/421/021/110120_낙동강_상주댐_3%20(1).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 <BR></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nbsp;2011년 1월 촬영한 상주보 제방 </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SPAN>&nbsp;</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SPAN>&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088.jpg alt=_MG_7088.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088.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BR></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2011년 6월26일 촬영한 같은 곳의 붕괴된 제방</SPAN></DIV>
<DIV>&nbsp;</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083.jpg alt=_MG_7083.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083.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BR></SPAN><SPAN style="FONT-SIZE: 12px">제방은 수백 미터 걸쳐 무너져 내렸다. </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 14px">
<DIV><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건너편에서 먼저 바라보았습니다. 완만하던 제방은 수직으로 깎여져 있었고 보는 중에도 계속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중 일부는 철골구조물이 강쪽으로 꺾여져 있었습니다. 도로가 유실된 듯 보였습니다. 올해 초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제방은 훨씬 안쪽으로 물러나 있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얼핏 보기에도 수백미터는 붕괴된 듯 했습니다. 지난 5월에 왔을 때보다 훨씬 더 심하게 무너져 있었죠. '설마' 했던 상황이 그대로 벌어져 있었습니다. 붕괴된 곳으로 건너가고 싶었지만 이미 공사장 입구에서 거절당한 뒤 온 것이라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민주당 김진애 의원께서 현장에 간다고 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SPAN></DIV></SPAN></SPAN><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FONT-SIZE: 14px">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nbsp;</DIV><SPAN style="FONT-SIZE: 14px"></SPAN>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IMG style="CURSOR: pointer" title=sangjubo.jpg alt=sangjubo.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sangjubo.jpg" width=600 height=400 jQuery1309159951375="10" rel="xe_gallery"></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BR></SPAN><SPAN style="FONT-SIZE: 12px">2011년 4월 촬영한 제방, 거의 완공돼 있었다. </SPAN></DIV>
<DIV></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IMG style="CURSOR: pointer" title=_MG_7090.jpg alt=_MG_7090.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090.jpg" width=600 height=400 jQuery1309159951375="9" rel="xe_gallery"></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 12px AppleGothic; PADDING-TOP: 0px">강 쪽으로 수십미터를 뻗어 있던 제방은 온데간데 없다.</DIV>
<DIV><FONT class=Apple-style-span face=AppleGothic><SPAN style="LINE-HEIGHT: normal" class=Apple-style-span><FONT class=Apple-style-span face=NanumGothic><SPAN style="LINE-HEIGHT: 18px" class=Apple-style-span><BR></SPAN></FONT></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100.jpg alt=_MG_7100.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100.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SPAN></SPAN>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SPAN style="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일부는 도로까지 유실되고, 제방을 지지하던 철골구조물까지 붕괴되었다.</SPAN><SPAN style="FONT-SIZE: 12px">&nbsp;</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친환경'으로 한다며 완만하고 길게 만들어두었던 제방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과거 사진을 들추어 보아도 쉽게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망가져 있었습니다. 공사 관계자가 '가까이 가지말라'고 말하지 않아도 가까이 가고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제방 바닥에는 곳곳에 금이 가 있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비가 조금 더 왔으면 제방은 남김없이 무너지고 안쪽 농경지도 유실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SPAN></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091.jpg alt=_MG_7091.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091.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배수장에서 나온 배수관은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095.jpg alt=_MG_7095.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095.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수위는 고정보(관리수위)보다 아래에 있다.</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120.jpg alt=_MG_7120.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120.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군데 군데 금이 가 있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기세다.&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도로가 유실된 곳에 가까이 갔습니다. 안쪽에는 농경지의 침수를 대비해 설치한 배수장이 있었고, 배수장에서 빠져나오는 배수관이 공중에 덜렁덜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제방을 떠받치고 있던 철골구조(시트파일)는 힘없이 꺾여 있었습니다. 그 속의 흙과 모래는 대부분 유실되고 비어 있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1.4 AppleGothic"><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1.4 AppleGothic"><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이 구조물이 언제 설치되었냐는 질문에 현장관계자는 '상주보를 건설하며 박은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90년대에 설치한 제방이 무너진 것이죠. 이는 추가 시공한 구조물이 무너진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새로 건설한 제방은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아서 쉽게 무너질 수도 있지만, 과거에 만든 제방은 수십년을 거치며 굉장히 안정화 된 상태입니다. 그런 제방이 무너진 것은 그만큼 강물의 영향이 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IMG title=_MG_7147.jpg alt=_MG_7147.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147.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 <IMG title=_MG_7150.jpg alt=_MG_7150.jpg src="http://ecotopia.hani.co.kr/files/attach/images/69/228/012/_MG_7150.jpg" width=600 height=400 rel="xe_gallery"></DIV>
<DIV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
<DIV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2px">김진애 의원에게 현장 관계자가 피해상황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nbsp;</DIV>
<DIV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nbsp;</DIV><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
<DIV><SPAN style="FONT-SIZE: 14px"><B></B></SPAN>&nbsp;</DIV>
<DIV><SPAN style="FONT-SIZE: 14px"><B>무너진 제방, 조경공사까지 끝낸 완공상태였다.</B></SPAN></DIV></SPAN>
<DIV style="MARGIN: 0px; MIN-HEIGHT: 15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김진애 의원은 상황설명을 듣기 위해 현장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감리단과 부산지방국토청, 시공사 관계자들의 현장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400m 가량 제방이 유실되었고, 기존 제방까지 무너졌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우리가 파악한 내용들을 거짓없이 브리핑 했습니다. 그 뒤 '하지만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되는 중이었고, 보 바로 아래의 호안공(제방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연쇄적으로 무너진 것이다.'라고 무너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4;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이 말을 듣고 우리쪽에서는 지난 4월 이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내밀며 '거의 완공에 가까웠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 사진 속에는 조경까지 끝낸 제방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이에 하천 토목공학 전문가인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조경공사마저도 끝냈다면 이 제방은 완공된 것이다. 완공도 하기 전에 조경공사를 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경공사는 공정의 가장 마지막이라는 뜻이었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Gulim">박창근 교수, 박재현 교수가 구조적인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설계에서부터 수리모형시험까지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제방붕괴는 필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수리모형시험이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공이 들어갔던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4px"></SPAN></DIV>
<DIV style="LINE-HEIGHT: 1.4;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SPAN style="FONT-SIZE: 14px"><BR>&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B>막무가내로 진행된 결과 벌어진 '인재'다.</B></SPAN></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SPAN>&nbsp;</DIV><SPAN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4px">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결과적으로, 우리가 현장에서 만났던 시공사나 감리단의 책임보다는 제대로 된 절차도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던 정부의 책임이었던 것입니다. 설계가 잘못된 것도 3개월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채근한 때문이고, 수리모형시험조차도 하지 못한 채 시공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4대강 공사 자체가 잘못되긴 했지만, 이후에 나타나는 이런 재해는 순전히 억지로 밀어붙였던 때문입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 1.4"><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Gulim">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4대강 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진짜 살리기'로 되돌리는 일입니다. 상주보 아래 제방은 이대로 둔다면 계속 무너질 것이 뻔합니다. 보강작업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하는 것이죠. 대형 댐처럼 좌우 제방 수십미터를 콘크리트 축대로 바꾸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지난 5월에 제방이 무너졌던 이포보도 그랬고, 더 많은 비가 온다면 대부분의 보의 시설물이 이와 같이 무너질 것입니다. </SPAN></DIV></SPAN>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BR>&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SPAN>&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B>앞으로 오게 될 장맛비, 집중호우에 더 큰 피해 우려</B></SPAN></DIV>
<DIV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14px"></SPAN>&nbsp;</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이번 비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많은 곳은 300mm, 적은 곳은 100mm도 채 안 되는 양을 뿌리고 지나갔습니다. 태풍 메아리는 서남해안 지역에는 큰 피해를 입혔지만 다행히 남한강, 낙동강이 지나가는 내륙지역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만약 메아리가 내륙 깊숙히 들어왔다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14px"></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nbsp;</SPAN></DIV>
<DIV style="LINE-HEIGHT: 1.6;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14px"></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올해는 기상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상기후 집중호우 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년 전부터 열대기후성 날씨들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격적으로 '호우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왜관철교와 상주보 앞 제방이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 normal; FONT-FAMILY: AppleGothic;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14px"><BR></SPAN>&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김성만/ 한겨레 물바람숲 필진, 녹색연합 활동가 </SPAN></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SPAN>&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SPAN>&nbsp;</DIV>
<DIV style="MARGIN: 0px; FONT: 12px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4px">//하나 더, "<FONT color=#000000 size=2>2년 전 '4대강의 저주' 예언, 소름 끼친다" <A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88046&amp;PAGE_CD=N0000&amp;BLCK_NO=3&amp;CMPT_CD=M0009" target=_blank>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88046&amp;PAGE_CD=N0000&amp;BLCK_NO=3&amp;CMPT_CD=M0009</A>&nbsp;</FONT></SPAN></DIV></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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