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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장군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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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퍼옴이름으로 검색 조회 4,375회 작성일 03-05-25 19:27

본문

일본 월간 『현대(現代)』 2003년 6월호에 게재되어 있는 『탈북 장군의 최고기밀 「대량파괴병기(大量破壞兵器) 지하요새(地下要塞)」의 전모(全貌)』



이라크전쟁이 예상외의 단기간에 종료됨으로서『다음차례는 북한』이라는 기운이 미국 행정부 내에서 고조되고 있다.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핵 개발을 위시하여 북한군의 전모를 알고 있는 조선인민군 최고 간부의 한사람이 작년에 은밀히 북한을 빠져 나와 있었다. 1997년 황장엽(黃長燁)씨가 한국으로 망명한 이래의 최고위급 탈북이다.

본지는 세계최초로 이 주요 거물급인 안영철(安永哲, 가명)장군과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갖는데 성공하였다. 다음 내용들은 안 장군이 밝힌 조선인민군의 충격에 찬 최고의 기밀이기도하다.

나는 조선인민군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하였는데 특히 최근의 10년간은 김정일 가까이에서 근무를 했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는 일반의 국민들뿐만이 아니라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 군인들까지도 기아와 병고에 시달려 살 기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와 같은 참상 때문에 나는 주요회의 석상 등에서 『군이 이래가지고는 안 된다』, 『보다 정확한 보고를 하라』라는 식으로 바른말을 하곤 했다. 김정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1년에 몇 차례씩 있었는데 그때 나는 군의 실상을 솔직히 말하였고 그 개선책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김정일은 정치적인 압박만을 강화할 뿐 근본적인 개선은 단행하지 않았다. 게다가 몸보신에만 급급한 일부의 간부들은 나에게서 소원해지는 듯이 생각되었는데, 결국에는 나를 배척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군에서의 실각은 곧 죽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식으로 암담하게 있는 것 보다는 밖으로 뛰쳐나가 진실을 증언함으로써 김정일 체제를 흔들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애착(愛着)을 갖던 인민군을 배반하고 가족을 남겨 둔 채 떠난다는 것 때문에 엄청난 갈등이 있었지만 나는 굳이 위험한 도박을 택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철봉각(鐵峰閣)』에서 이라크 전쟁을 분석

출국 후에도, 나는 김정일 가족들과 내통하는 연줄이 있기 때문에 내 주변에는 북한 수뇌부의 정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최근 접한 것이 바로 이라크 전쟁에 관한 내용이다.

이라크 전쟁은 북한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개전(開戰) 조금 얼마 전부터 김정일은 자신의 동정(動靜)에 관한 일체의 언론보도를 금지시켰다. 그런 다음 전쟁 중에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야전지휘소라는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극비의 사령부에 틀어박혀 『작전조(作戰組)』로 불리는 김정일의 군사전략보좌실 요원들을 모아놓고 전황(戰況)을 분석하고 있었다.

작전조는 김두남 작전조장, 조명록 최고사령부 총정치국장, 김영춘 총참모장, 김명섭 조선노동당 작전부장, 그 외에 군과 당의 고위급 인사 등 120명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작전조 중에서 특별이 주목할 인물은 김두남(金斗南) 대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삼남(三男)이다. 그는 김정일로부터 군에 대한 감시역(監視役) 임무를 특별히 부여 받은 자로서, 김정일 다음갈만한 군내(軍內)에서의 실질적인, 넘버 투맨(두 번째)이다. 그런 것 말고도 작전조에는 미사일과 레이더 같은 분야에서 최상급 전문가들이라고 할만한 사람들로 두루 구성되어 있는 것도 그 작전조의 특징이다.

인민군의 최상급기밀에 속하는 그 야전지휘소는 김일성 광장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5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평양시 삼석구역의 국사봉(國士峰. 표고 444m)의 지하에 있다. 지휘소 입구는 문문리(聞文里)와 장수원(長壽源) 저수지 두 곳에 있는데 어느 입구이든, 입구로부터 12m정도 밑으로 내려가면 폭 9m, 높이 4,5m, 길이 600m의 터널에 이르게 되어 있다. 터널 벽면은 방사선 차단을 위하여 아연으로 단단하게 도장되어 있다.

이 터널로 된 지하요새가 조선인민군의 사령탑격인 최고사령부 야전지휘소로서, 통칭해서 『철봉각』으로 이름 지어져있다. 『철봉각』은 상하(上下)의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지하 1층에는 9개의 전투지휘소가 배치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인 『감시실(監視室)』에서는 러시아의 정찰위성과 全 세계 각국의 TV영상 화면이 대형 전광판에 시시각각으로 방영되며, 15명 정도의 전문 스텝들이 24시간 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분석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상 시스템은 이 『감시실』의 설비를 위시해서 후술하겠지만, 평양지구 방공사령부의 야전지휘소로부터 예하의 여단, 연대, 대대, 중대 전투지휘소에 이르는 모든 제대에 설비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마디 덧붙일 것이 있는데, 이 모든 화상 시스템의 기재 전부는 일본 제품이라는 것이다.

지하 2층은 16개 실로 나누어져 있는데 최고위 간부들의 집무실이다. 김정일의 집무실은 입구로부터 오른편 네 번째 방이다. 넓이는 약 200평방미터로 대형 전광판과 P/C 등의 최신기재로 설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가 되면 그곳이 생활거점이 되기 때문에 침대와 식탁, 샤워장, 전용화장실까지 딸려 있다.

김정일이 현재 주로 사는 곳은 『55호 관저』로 불리는 원래의 관저가 아니고 『501호 관저』라는 별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501호 관저』와 『철봉각』의 지하 2층이 지하터널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김정일은 한때 『감시실』에서 미군의 이라크에 대한 공중폭격상황을 보면서 『미제들도 별것 아니다』라고 중얼거렸다는 말을 들었다.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김정일이 이라크 전쟁을 보고는 도리어 안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라크군이 미군에게 참패당하였다는 것은 이라크가 사막의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정일의 지적이라는 것이다. 발견하기가 용이한 사막지대임에도 미군들은 이라크군의 지하에 있는 군사거점을 찾는데 악전고투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국토의 태반이 산악지대로 이루어진 북한에서, 각 지역에 축성된 지하요새들이 용이하게 발견될 수는 없을 것이다. 요컨대 『제2의 이라크』일 수는 없다는 자신에 차 있다는 것이다.

내가 북한 내의 모든 주요 지하요새에 대한 위치 등을 최초로 또한 완전 폭로함으로서 김정일의 그와 같은 자신감은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미군이 그와 같은 요새들을 폭격해서 괴멸적인 타격을 준다면 북한군은 붕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조선인민군의 심장부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철봉각』이다. 그 지하요새가 만일 공격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김정일은, 비상구에 설비된 별도의 터널로 탈출하는 예비수단이 강구되어 있다. 이 비상용 지하터널은 황해 연안의 남포항까지 약 80Km나 이어져 있다. 『철봉각』에는 비상구가 또 하나 마련되어 있는데, 그곳은 5Km 북쪽의 백족산(百足山, 표고 393m)에 있는 보위사령부의 야전지휘소까지 연결되어 있다. 3Km정도 거리의 터널 중간에는 변전소가 있다. 또한 국사봉에서 봐서 북동방향으로 널려 있는 산맥의 지하에는 보위 총국의 전차사단 기지가 위치하고 있으면서 가장 주요한 이들 거점을 방어하고 있다.


■ 현대식 입체전쟁에 적응을

후술(後述)하겠지만, 북한은 그 『철봉각』을 위시하여 전국토를 지하요새화 하였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제2차 한국전쟁』의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것에 다름 아니다.

① 보병 3개 군단을 보유한 전선 사령부와 해 공군의 50퍼센트 전력 그리고 12개의 특수 게릴라 여단들이 휴전선 남측에 배치된 주한미군 최전방부대와 최후방 부대들에 대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신속히 돌격한다.

② 해 공군의 잔여 50퍼센트 전력과 장거리 미사일부대로서 공해상(公海上)에 집결되어 있는 미 해군세력과 오끼나와의 미군 기지를 집중 공격한다.

③ 북한지역에 대한 적군의 공중폭격에 대하여서는 민병이 중심이 되어 장기간 방어한다.

④ 全 병력의 40퍼센트에 해당하는 특전부대, 기계화 보병, 중장거리포병과 공병부대들은 최고사령부의 직속부대로서 융통성 있는 작전전개로 적군을 타격한다.

조선인민군은 1980년대 까지 만해도 3개 군 조직 관할 하에 10개의 보병군단을 두고 육 해 공군이 나름대로의 별개의 전투에 임한다는 정통적인 전략을 채택하였었다. 그러나 1991년의 걸프전쟁에서 충격을 크게 받은 김정일은 『현대의 입체전쟁에 적응되도록 하라』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그런 관계로, 근 10년 동안에 걸쳐, 다수의 기동부대 확보를 위해 사단부대들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여단 단위부대로 개편하거나 과거 보병군단 통제 하에 있던 준(準) 군사부대와 민병부대들을 9개의 지역방위사령부 관할 하에 이양시키는 등 군 조직의 전반적인 개편을 단행하였던 것이다.


■ 쿠바의 비밀 핵 기지

구체적으로 말해서, 근년, 다음과 같은 5개 부문의 내용들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제1 역점은 대량파괴무기를 위주로 하는 최첨단무기의 도입이다.

우선은 핵무기에 관해 언급하겠다. 내가 탈북(脫北)한 이후 최초로 언론에 밝히는 최고의 기밀로, 실제로 북한은 1983년, 유조선으로 위장, 구(舊)소련으로부터 핵무기를 극비리에 수입하였다. 현재 구소련재의 핵무기 4발이 양강도 삼지연군 포태리(兩江道 三池淵郡 胞胎里)의 지하 미사일시설에 격납되어 있다.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8,000Km이기 때문에 미국 본토를 조준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군은 구소련 재품뿐만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핵무기를 이미 수 10발이나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들은 주로 동해의 연안에 위치한 부대들에 배치해 놓고 있으며 사정거리가 4,000Km로, 최대의 표적이 오끼나와의 미군기지인 것이다.

핵무기에 관해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점은 다름 아닌 쿠바에 있는 비밀기지의 존재이다.

북한은 1970년대 초두(初頭)부터 북한의 동맹국인 쿠바에 유학생으로 위장된 100명 이상의 군의 기술자들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는 쿠바인과 결혼한 기술자들이 적지 않다.

구소련의 기술지도하에 쿠바에서 군사교육을 받은 군인 또는 자녀들 수천 명이 구소련으로부터 극비리에 핵무기를 수입하여 쿠바에 핵미사일기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미국으로부터 경제재재를 받고 있는 쿠바는 미국 본토를 지향하고 있는 북한의 핵탄두 군사기지 덕분에 미국에 대하여 힘의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생물 화학무기 문제는 호위총국 산하에 전문화된 1개 여단이 편성되어 있다. 이 여단은 5,000톤 이상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생물학 무기는 현재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배양시스템은 이미 완성되어 있으며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배양해서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다. 생물 및 화학무기의 연구 역시 구소련 유학 이수자들이 그 핵심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 금 연봉(延棒)으로 전투기 구입

북한은 전통적으로, 무기와 군사기술 등을 구소련에 의지해 왔지만, 지금의 러시아로부터도 역시, 미그전투기 같은 무기를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김일성은 생전에 『우리 군에 초고속 전투기 같은 것은 필요 없다』라고 늘 말했다. 아마도 본심은 아니었겠지만 너무나 고가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김정일은 의외의 열의를 가져, 2000년 초에는 극비리에 최신형 미그31 전투기 20여대를 구입, 평양 북방 30Km에 있는 순천(順天) 비행장에 배치하였던 것이다.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도『내가 지불(支拂)한다』라는『단 한마디』의 말로 결정지었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군 예산에서가 아니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금의 연봉(金의 延棒)으로 구입비 지출을 결재 했다는 것이다. 북한에서 연간 채취 되는 30톤 정도의 금광석은 원칙적으로 국가재산이 되어야 함에도 모든 것이 전부 김정일에게 상납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에게는 금의 소유와 매매가 금지되어 있는 것이다.

북한군은 그 외에 신형 포탄의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종래형의 포신이 북한 지형에 적합하기 때문에 함경남도 함흥시에 있는 용성기계공장에서는 230mm 대형포신을 증산하는 한편 포탄을 계속 개조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105mm 방사포와 122mm 방사포의 포탄을 개조하기도 하였다. 개조된 포탄은 전시용으로서, 황색표지가 된 상자에 집어넣어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 37mm-57mm의 고사포탄도 2000년 초두에 개조품(改造品)이 완성되어 구식 포탄과 순차적으로 교환되고 있다. 현재까지 구식 포탄 회수 수집소인 자강도 전천군(前川郡)의 군수공장에 반환한 부대는 620훈련소와 포병사령부 예하부대 그리고 전차사단이다.

북한군이 강화하고 있는 제2의 역점은 공해상(公海上)에 대한 공격이다.

황해남도 해주지역 제4군단의 절반에 해당하는 전력을 서해안(황해측)의 해안선 방어부대로 고정 배치시켰으며 잔여의 2분지1 전력은 황해북도지역의 제2군단과 연결시켰다. 또한 동해안의 함경남북도를 각각 방어하는 제7군단과 제10군단의 중거리 포병부대를 해군사령부에 배속 전환시킴으로서 공해상에 대한 공격을 해군부대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공해상에서의 공격을 갖추기 위해 김정일은 2000년도에 지대함 미사일을 증산하도록 지시하였다. 이 때문에 청진시의 군수공장에서는 230mm의 지대함 미사일을 대량생산하여 지대함포 6문을 1개 중대로 하는 40개 중대를 동해안에 배치하였다. 또한 70년대 말부터 대공방어를 위해 평양에 배치되어 있던 대구경고사포(85mm-100mm)를 지대함 미사일 보강용으로 동해안의 100여개중대에 이전 재배치하였다.

북한군은 2003년 2월24일과 3월10일에 동해안에서 지대함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실시하였다. 그것은 오끼나와의 미군기지로부터 공해상으로 출동해오는 항공모함을 타격하겠다는 훈련의 일환인 것이다.

단, 평양으로부터 접수된 정보에 의하면 4월1일 서해안에 착탄되었던 미사일은 남포로부터 동해쪽으로의 육로 수송도중에 오발사고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미사일은 우선 일차적으로 남포에 입고되어 전자 장비를 장착한다는 것이다.

또한 2003년 2월 20일에는 북한군의 미그19 전투기가 처음으로 서해안의 NLL(북방한계선)을 넘어 남침, 3월2일에는 미그29 전투기가 미군의 RC135S 정찰기에 지근거리까지 접근하였다. 그것 역시 같은 모양의 훈련이었다.

북한군은 물론, 휴전선 일대에서의 공격을 종래(從來)와 같이 중시하고 있어, 부대 재편을 추진 중이다. 게릴라부대인 12개의 특공여단은 해 공군으로부터 분리되어 교도대 지도국의 직접지휘 하에 들어갔다. 그리하여 한국 내에서의 저마다가 담당할 지역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도 괴멸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도록 하는 전력배양을 위해 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기계화포병, 보병의 6개소에 있는 훈련소 가운데 620훈련소, 806훈련소, 815훈련소의 3개소를 전선사령부산하로 전환시켜 임전태세가 갖추어지도록 한 것이다.


■ 3중의 동심원(同心圓)으로 평양방어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제3의 역점은 수도 평양의 방어이다.

걸프전(戰)에서 새로운 사고를 불러일으킨 것이 미군의 공중폭격의 무시무시함이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수도 평양을 폭격으로부터 방어하기위해 대규모의 훈련을 매년 1회 행하면서 연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1999년에 처음 평양지구 고사포사령부에 고사포병 55사단과 7개의 대공 로케트 연대를 추가하여 평양지구 방공사령부(고사포병 7개 여단, 기동고사포2개 연대, 7개 대공 로케트 연대)를 창설하여 『원형 장벽화력 체계』를 완성시켰다.

이것은 평양시내를 3중의 동심원상(同心圓狀)으로 방어한다는 시스템이다.

제1 외각의 원상에 중구경포를 배치하고 두 번째의 원상에 소구경포를, 가장 내측의 소원에 해당되는 대동강 하류에는 고사포를 집중 배치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시에 6만발의 고사포탄을 평양상공으로 발사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화력 부족 때문에, 현시점에서 즉각 발사 가능한 밀도는 3만5,000발 정도에 불과하다.

지상전을 대비한 수도 방위는 호위총국, 인민무력부, 인민보안성의 3자가 일체가 되어 수행하는 것이지만 주력은 호위총국 제2국 소속의 전투부대이다.

평양시 주변에는 제3군단 소속의 보병부대와 425훈련소 소속의 기계화 부대 거기에 전차지도국 소속의 5개의 전차사단이 배치되어 있다. 전차사단 가운데 105사단과 106사단은 동부전선을 담당하고 107사단과 108사단은 평양-남포 고속도로를 연한 서부전선을 담당한다. 『폭풍호』라고 명명된 1998년도 제조의 최신예 전차로 무장된 109사단은 최고사령부를 방어한다.


■ 육군복장을 한 해군부대

북한군이 전략적으로 주안을 두고 있는 제4의 역점은 기밀유지의 철저이다.

김정일은 군의 간부급 기술요원들에게 『적 정찰위성의 공중촬영 방해방법을 연구하라』고 반복 명령하고 있다. 그와 같은 문제에 대한 당면대책으로 『위장행동(僞裝行動)』을 장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재작년 초두에 전장 약 80Km에 달하는 평양-남포간의 고속도로 건설 때였다. 그때에 그 공사와 병행해서 3개의 군 공사가 은밀하게 시행되었었다. ① 부근의 군사시설 개조공사 ② 815훈련소와 평양방어사령부 육상부대의 해체와 제3군단으로의 편입 ③ 기동 기계화 부대인 415훈련소의 신편(新編)으로 이때에 이 3개의 군사행동은 야간의 무조명하에 이루어졌다. 그 대신, 주간에는 민간인 부대를 다수 동원해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도록『위장행동』을 취하였던 것이다.

기밀유지의 중요성은 해군에서도 같다. 작년 1월에 동해안 신포시(新浦市)의 앞바다에 있는 마양도(馬養島)를 극비 방문한 김정일은 『동해안의 전력(戰力)을 은폐하라』라는 중대지령을 내렸다. 그 이후 잠수함부대와 해상 미사일부대는 일체의 기동을 멈추었다. 동시에 그들 군복을 해군복 대신 육군복으로 갈아입혀 육해군을 구분할 수 없도록 했었다.

전략 강화의 제5 역점은 군사교육의 개편이다. 2000년에 인민무력부 교육국은 『인민군대 내에 설치된 각급 군사학교의 교육과목 일부 변경을 고려 중입니다.』라는 주제의 문서를 김정일에게 제출하였다고 한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분야가 기술되어 있었다.

① 김일성 정치대학에서는 정치군관의 실무능력향상을 위하여 일반교양과목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대신 군사전문과목을 대폭 늘린다.

②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의 연구생 제도를 폐지하고 연구생 전원을 미림(美林)대학(평양에 있는 이공계 제1의 대학)으로 전학시켜 최신 하이테크 전쟁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분야에 종사시킬 것.

김정일은 그 건의를 받아들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 외의 모든 대학에서도 그와 같은 개혁이 진행 중에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군대학에서는 1999년도부터 『해안포병 강좌』를 신설, 증원된 해군 포병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강건(姜健) 종합 군관학교에서는 특수보병부대의 임무 확장에 따른 대응방책으로『특수 보병강좌』를 마련하기도 하였고, 함경북도 경성군(鏡城郡)에 있는 비행군관학교에서는 초고속비행기에 의한 저공비행훈련 교육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 김정일은 전쟁을 일으키지 못 한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한국전쟁 휴전 이후 만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한반도의 무력통일을 위한 전쟁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북한군이 김정일에게 제출한 2003년 1월10일 현재의 통계에 따르면 직업군인이 194만3,881명이다. 인구가 2,300만 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구 대 군인비율에서는, (군 병력 수치 자체를 제외하면) 세계 제1이다. 참으로 『군사가 만사』라는 특수국가이기도 하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나는 단언할 수 있다. 김정일은『제2차 한국전쟁』을 일으키지는 못 한다. 현재의 북한 인민군 중에서 강력한 부대로 인정받고 있는 전력이 12개의 게릴라여단, 장거리 포병부대, 미사일부대, 공군의 장거리 공격부대 그리고 쿠바의 핵 미사일기지 등에 한정되어 있다.

이 시점에서, 북한군의 주된 약점은 네 가지다. 첫째는 군인들의 체질이 허약하다는 것이다. 김일성 시대에는 군인의 평균체중 목표 62,5Kg을 국가차원에서 유지해 왔었다. 그런데 그것이 1995년도부터의 식량사정악화로, 김정일 시대에 와서 실시한 1998년도의 전군(全軍)체중조사에서는 평균체중이 어이없게도 43,5Kg로 나타난 것이다.

1998년도에는 영양실조 때문에 일시 휴가조치로 가정에서 치료를 받은 군인이 11만 명, 완전 제대조치를 받은 군인이 2만7,000명, 군 의료기관에 입원 요양한 군인이 20만 명에 이르렀다. 또한 1996년부터 2002년까지의 7년간 영양실조로 인하여 의병제대를 한 군인이 15만 명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현상에서 정상적인 군무수행에 지장을 주었을 것이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본래, 군인들에 대하여는, 백미(쌀)를 배급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3식 공히 옥수수잡곡밥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세끼 빼놓지 않고 공급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지만 어떤 때는 “하루에 옥수수 한 알” 이라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외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김정일 직속 특전부대인 12개의 게릴라여단과 공군의 2개 사단 또한 핵무기를 담당하는 4개의 특수부대들이다. 특전부대만큼은 『하루 세끼 분의 쌀을 주라』라는 김정일의 엄명이 하달되어 있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해외로부터의 식량원조(쌀)에 의지하기 시작한 1995년 이래, 원조미(援助米)의 배급은 군(軍)우선이라는 조치가 취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할 때, 원조받는 쌀은 군인들에게 배급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전쟁비축미로서 비축창고에 저장되고 있는 것이다. 특례조치라는 명목으로 전쟁비축미 대부분을 방출한 경우가 1995년도에 단 한번 있었다.

군이 김정일에게 제출한 2003년 1월10일 현재의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1993년 1년간의 전쟁소요비축미량은 76만4,500톤이라고 한다. 그것에 비해, 현재의 확보량은 52만7,800톤으로 확보율은 69퍼센트이다. 그러나 작년 같은 시기의 확보율이 43퍼센트인데 비하면 상황이 약간 호전된 셈이다.

그 이유는, 증가된 외국으로부터의 원조미를 전쟁비축미로 돌렸기 때문인 것이다. 빈정대는 것 같지만, 북한에게 식량원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전쟁위기를 높이는 결과나 같다는 것이다.

두 번째의 약점은 사상의 이완현상(악화)이다. 김일성 시대(1994년 사망)의 북한군에게는 물질적인 결핍을 감당하고도 남을 만한 강인한 정신력이 있었다. 그러나 1995년부터의 심각한 식량부족 현상으로 군의 사기는 현저하게 저하되었다. 예를 들면 『자유주의』라는 은어(隱語)가 군 내부에 유행되었다. 이 말은 군인이 민간인들 집으로 강도짓 하러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것 때문에 전국의 군 주둔지에서의 군민(軍民)관계가 악화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김정일이 어느 한 부대를 시찰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 부대 장군지휘관은 자기부대 비축미를 풀어, 병사들에게 충분한 급식을 제공해서, 그날 하루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감싸보자 라는 짓이 습관화 되어 있는 것이다.

군 내부 사정이 이와 같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지금에 있어서는 장군으로부터 말단 병사에 이르기까지 김정일에게 충성을 바치겠다는 군인들은 전무한 것이다. 누구나가 자신의 직분만 다하고 나면 나 몰라라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전투에서의 승리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제대하고 싶어 하는 것이 군인들의 속마음일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김정일 자신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무장을 한층 강화함과 시에 최근에는 간부들을 모아 놓고는『이 같은 정신상태로 전쟁을 치룰 수 있겠는가!』라는 격문을 시달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 1주일분의 전투연료만 확보된 상태

북한군의 세 번째 약점은 연료가 결정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북한군이 보유한 비상시를 위한 연료보유량은 『전투정량』(戰鬪定量)뿐이다. 『전투정량』이란, 전투개시 이후 1주일간 소요되는 양을 말한다. 결국 장기전 같은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 한 것이다.

1997년부터는 연료부족현상으로 중장비를 가동할 수 없게 되어 대부대 기동훈련도 중지되었다. 또한 동 서해안선에 배치된 부대들은 포사격장에서의 실탄사격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연료 소비량이 많은 공군의 비행훈련도 연간계획의 10퍼센트 선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조종사들의 전투능력은 현저하게 저하되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참상에 대한 궁여지책인 듯, 김정일은 2000년에 『내년부터 군사비 지출을 50억 달러 선으로 책정한다』라며 허세를 부렸다. 그러나 2001년의 군사비 지출은 그 반액에도 못 미치는 23억 달러였다.

김정일은 2001년 1월, 전군부대 앞으로 『전시용(戰時用) 연료를 1개월분 확보하라』고 명령하였다. 이것 때문에 군인들은 군무를 제쳐놓고 해외에 나가 『달러 벌기』에 광분하게 되었다. 그러나 연료 이외의 수입이 표면상 금지되었기 때문에 뇌물 수수행위가 덩달아 만연하게 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군 간부들 간에도 연료강도 행위와 밀매행위가 횡행하여짐으로써 혼란만이 무성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의 가장 중요거점인 평양시를 보아도, 형제산(兄弟山)구역, 순안(順安)구역 택암리(澤岩里), 용성(龍城)구역 용추동(龍秋洞)에 있는 3개소의 지하 연료비축장의 총보유량은 1980년대 말 수준에 비해 40퍼센트에 불과하다. 또한 24시간 가동이 의무조건으로 되어 있는 전국 63개소의 군수공장 가운데 38개소는 연료부족 때문에 완전 정지상태에 있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통신지휘 망이 지극히 취약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현재 북한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거리무선통신 장비의 대부분은 구소련재로서 사용유효기간이 경과 된지 이미 오래이다. 또한 북한재의 중장거리단파와 초단파 무선장비들은 장애파에 의한 통신마비가 빈발하고 통달(通達)거리도 매우 짧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비들이 무용지물(無用之物)화 되어 있다.

유선통신장비들도 성능이 열악하며, 보유하고 있는 낡은 통신선도 그 양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전시에 유선통신은 기대하지 말라』라는 지시가 전군에 하달되어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하여, 충전기 성능들도 역시 열악하여 통신장비가 원만하게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와 같은 사정하의 북한군은, 전시 통신장비 활용에 의한 작전명령전파 불능상황을 감안하여 다음과 같은 3종류의 방법을 익히고 있는 것이다. ① 전령에 의한 문서 또는 구두전달 ② 봉화에 의한 신호 ③ 기(旣) 하달된 작전명령에 따른 주체적인 전투행동 이행. 요컨대, 반세기전의 한국전쟁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통시장비 이외에도 지하 땅굴 속에 비축되어 있는 화학물질과 의약품들(전쟁대비 비축물자)은 심하게 변질되었거나 성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량이 사용불가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보유 화학무기 5000톤』이라고는 하지만 태반(太半)이 “유효기간 경과”이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쓸모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북한군은 김정일의 명령일하(命令一下)에 전쟁준비로 여념이 없는 것이다. 북한군은 현재,『철봉각』외에도 다음과 같은 비밀지하요새를 전국에서 구축해 놓고 있는 것이다.


■ 최고사령부

▶ 예비지휘소 : 자강도 중강군 쌍두산(표고 1283m)의 지하에 2층 구조. 출입구는 오가산(표고 1227m)에서 지하 터널로 약 20Km전방의 쌍두산까지 연결. 1개 연대가 주둔하여 시설을 관리하고 있음.

▶ 야전병원 : 평양시 용성구 어은동(표고 430m의 융골산)에 있는 어은동사적(御恩洞史跡) 건물 안에 출입구가 있다. 폭 5m, 높이 4,5m의 터널 안에 50평방미터가 되는 방이 수십 개나 되며 설비도 제법 잘 갖추어진 간부전용 야전병원이다.

▶ 지하 저장고(4개소) : 제1 저장고는 평양시 강동군 재석산(표고 421m)의 지하. 2층 구조의 터널이며 전시용 화력장비 비축. 제2 저장고는 평양시 모란봉 구역에 있다. 역시 2층 구조로 된 지하 저장고로서 출입구는 김일성 경기장의 오른편에 있는 평양 교량건설작업소의 정문에 있다. 지하 1층에 고사포를 지하 2층에는 전시용 기동장비를 비축하고 있다. 제3 저장고는 평양시 삼석구역에 있는 청운산(표고 365m)의 지하. 동서남북의 4개소에 출입구를 갖는 보위총국 관리하의 저장고로 식량, 의복, 의약품 등 대량의 생활필수품을 저장하고 있다 제 4 저장고는 평양시 북쪽 교외에 있는 평성시 청룡산(표고 547m)의 지하. 철재 거대용기에 약 5만톤의 연료 저장.


■ 인민무력부

▶ 야전지휘소 : 평양시 서성구역 서산동. 출입구는 3개소로 2층 구조의 지하 터널이 인민무력부의 사령탑이다.

▶ 예비지휘소 : 자강도 희천시에 있는 희천 전자기계공장의 지하.

▶ 야전병원 : 남포시 천리마구역 대평리(표고 327m의 대포산)의 지하에 인민무력부 11호 병원이 이전가능 할 수 있는 규모의 야전병원이 있다. 폭 5m, 높이 4,5m의 구조로 출입구는 2개소.

▶ 지하 저장고(3개소) : 제1 저장고는 평양시 상원군 중리. 반(半)지하터널과 지하터널의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시에 사용될 예비용 기동장비를 저장하고 있다. 제2 저장고는 평양시 용성구역 중2동 임불산(표고 210m)의 지하에 있는데 역시 2층 구조이다. 인민무력부 병기국이 관리하는 병기 및 탄약 저장고이다. 제3 저장고는 자강도 전천군 비삼봉(표고 1830m)의 지하. 2개소의 출입구를 갖는 의복 종합창고로서 인민무력부의 문서보관창고로 겸용되고 있다.


■ 군단(인민군의 군단 야전지휘소는 폭 4m, 높이 4,5m에 출입구 2개소가 표준이다)

▶ 제1군단 : 기본 지휘소는 강원도 준양군 철령(표고 1677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강원도 금강군 직동령(표고 932m)의 지하.

▶ 제2군단 : 기본 지휘소는 황해북도 평산군 멸악산(표고 818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황해북도 봉천군 주지봉(표고 713m)의 지하.

▶ 제3군단 : 기본 지휘소는 남포시 용강군 양곡리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황해남도 은율군 구월산(표고 954m)의 지하.

▶ 제4군단 : 기본 지휘소는 황해남도 해주시 수양산(표고 946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황해남도 옹진군 국사봉(표고 527m)의 지하.

▶ 제5군단 : 기본 지휘소는 강원도 평강군 이목리(표고 623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강원도 평강군 오성산(표고 1050m)의 지하.

▶ 제6군단 : 기본 지휘소는 자강도 강계시 두흥리(표고 1241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자강도 초산군 문덕리 백피봉(표고 892m)의 지하.

▶ 제7군단 : 기본 지휘소는 함경남도 함흥시 동흥산의 구능 지하. 예비 지휘소는 함경남도 함주군 사수산(표고 1752m)의 지하.

▶ 제8군단 : 기본 지휘소는 평안남도 양덕군 하남산(표고 1485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황해북도 신평군 석암리 살봉(표고 1181m)의 지하.

▶ 제9군단 : 지하시설이 없는 야외 지휘소에 상주.

▶ 제10군단 : 기본 지휘소는 함경북도 경성군 관모봉(표고 2540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함경북도 어랑군 백사봉(표고 1478m)의 지하.

▶ 제11군단 : 기본 지휘소는 평안북도 의주군 각구봉(표고 668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없음.

▶ 제12군단 : 기본 지휘소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정방산(표고 481m)의 지하. 예비 지휘소는 황해북도 서흥군 부인당산(표고 659m)의 지하.


■ 공군 사령부

▶ 야전지휘소 : 평양시 중화군 마장산(표고 309m)의 지하. 이곳에서는 러시아의 정찰위성을 통해 오끼나와 미군기지의 동향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 해군 사령부

▶ 야전지휘소 :  평양시 형제산구역 서포 2리 봉수산(표고 166m)의 지하.


■【평양 방공사령부】

▶ 평양시 만경대구역 선내동 선내산(표고 207m)의 지하.

그 외의 기동전차군단과 전차부대를 위시한 기동부대들은 지하의 지휘소를 갖고 있지 않다.

이상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두꺼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조선인민군의 실태이다. 그 정도의 군사대국이면서도 전쟁을 일으키지 못 하는 김정일이, 앞으로는 『미국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라는 것을 담보로 삼으면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다국간과의 협의에 응하지 않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국제사회가 10년 전 같이, 북한과의 타협을 안이 하게 해 치운다면 그것이야말로 위험한 독재자를 다시 살아나게 해 주는 것에 다름 아닌 것이다.

김정일 한사람만 매장시키면, 200만의 조선인민군은 붕괴될 것이며, 2300만의 북한 주민이 해방됨으로서 동북아시아에는 평화가 찾아 올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국제사회가 결속되어 김정일의 숨통을 끊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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