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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독일 ‘4대강 반대’ 집회 ‘대사관이 방해’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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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inproble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663회 작성일 11-05-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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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한겨레신문에 아래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판에 대사관 직원의 소행이 아니라는 근거없는 의견도 있었지요. 
대사관에서 어떻게 나올지 한번 지켜봅시다.
한국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할텐데요.


독일 ‘4대강 반대’ 집회 ‘대사관이 방해’ 의혹 제기
집회 참가자 “너무 조직적…교민이나 관광객 아니다”
“대사관 관계자란 사람이 ‘왜 MB반대 집회하나’ 물어”

이명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 중 교민들이 진행한 ‘원전·4대강 반대’ 시위를 주독한국대사관쪽이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교민 40여명은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허구성”을 비판하는 시위를 했다. 당시 시위 중에 신분을 알 수 없는 10여명의 ‘검은 양복 무리’들이 집회를 방해해 독일 경찰의 제지를 받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관련기사. MB 방문한 독일서 동포들 시위…괴한들이 막아

 청와대 해명대로 교민 또는 관광객으로 보기에는 이들의 차림과 행동이 “너무 조직적이었다”는 것이 현장에 있던 이들의 설명이다.

 집회에 참여했던 유학생 염광희(36)씨는 “이 대통령을 보고자 했다면 굳이 경찰들이 지키고 있던 시위대 앞이 아니라 주변 공간도 있었는데 정확히 우리 앞을 가로막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독일에서 한국 관광객이나 교민이 양복을 입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며 “대사관 직원 아니면 금융사 직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 정체불명의 무리가 대사관과 관련된 이들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시위에 앞서 주최자의 주변을 대사관 쪽에서 사찰한 정황은 이와 같은 의혹을 뒷받침한다.

 이 집회를 주도한 교민 이아무개(44·주부)씨는 11일 전화통화에서 “대사관 쪽이 집회 개최에 앞서 주변에 집회에 대해 캐물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이 대통령이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을 예방하는 시각에 맞춰 대통령궁 앞에서 시위를 하고자 지난 6일 독일 경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는 “신청 양식에 소속을 적는 난이 있었는데 특별한 소속이 없어서 다니던 베를린 한인성당으로 적었다”며 “그런데 집회를 마친 뒤 지인들로부터 ‘대사관에서 성당에 전화를 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대사관 사람이라고 밝힌 이가 성당에 전화를 걸어 ‘성당에서 왜 반이명박 집회를 하느냐’, ‘신부님이 주관이냐’ 등의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이씨가 특히 의혹을 갖는 이유는 “집회신고가 한인성당 소속으로 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경찰 신고는 집에서 새벽에 인터넷을 통해 혼자 했다”며 “집회 홍보는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만 했기 때문에 내가 한인성당을 기재한 것은 외부에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독일 경찰을 통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신고서를 본 인물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씨는 이런 사실을 ‘목로주점’이라는 아이디로 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의 게시판에 올렸고 게시판의 교민들은 “민간단체 사찰”이라며 반발하고있다. 아이디 ‘keineAngst’는 “공식적으로 밝히고 정당한 방법으로 합당한 영역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공무’라는 이름 하에, 부적절한 통로와 방법을 써서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 했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진달래’는 “이는 민간인 결사(또는 단체)의 뒷정보를 캐는 민간단체 사찰”이라고 적었다.

 시위에 앞서 같은 게시판에 올라온 “이번 시위는 불법”이라는 음해성 글도 의혹을 더한다. <베를린리포트> 관계자에 따르면, 시위 전날인 8일 한 게시판 이용자가 “시위를 위해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베를린 한인성당의 이름을 도용했다”며 “해당 시위는 불법”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는 또 “참석하는 유학생들은 유학 생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내용을 “한인성당에 다니는 분을 통해 알게 됐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판의 운영자는 전자우편을 통해 “‘유학생들은 유학생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대목으로 짐작해 보건데 대사관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짐작된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트위터 @5th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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