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홈페이지를 보니 통계모형을 가지고 결과를 예측하는데 평창이 근소하게 우위군요. 말씀하신 투표는 그냥...재미로 하는 것일 겁니다. 실제 Bid index, 이것도 사설 업체의 추정 인덱스일 뿐이지만 네티즌 투표같은게 고려되진 않죠. 한국에서야 이런 투표가 무슨 효력이 있는양 홍보되고 이용되긴하지만 전날찍어 다음날 방송하는 드라마가 아닌이상에는 먹히진 않습니다. 진지한 비지니스라면. 홈페이지 설명에 보면 자신들의 인덱스가 지정학적인 외부 요인을 고려한다고 하니 한반도와 강원도의 지정학적인 안정과 올림픽유치효과가 긍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유치에 도움이 되겠네요. 각자가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세 번째 도전인데 잘되길 바랍니다. 안되더라도 어차피 외부 행사는 도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계기일 뿐이니, 그 목적은 달성된 것이겠지요. 벌써 두 번 실패후에 지역 정치에 다양성이 생기지 않습니까? 강원도 잘 발전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산골짜기에 조그만 땅이 있어요. 나중에 가서 살려구요. 하하. 

<P>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 저도 참 설레고 기대합니다.<BR><BR>그런데 이번 동계올림픽과 삼성의&nbsp;???한 과정<BR>그리고 멋이 없는 콘크리트 시설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BR><BR>참으로 저 혼자서도 갈등되고 있습니다.</P>

사실..대회유치에 회의적이다라고 하면 애국자 아니라고 할까봐<br>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내기를 주저했었어요. (이게 애국과 상관있나요?)<br><br>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삼성과는 상관없구요, 일단.<br><br>지난 해 이맘때였는지 그 이전해였는지 무슨 겨울스포츠 세계대회를 평창해서 유치했는데 하필이면 따뜻한 날씨 탓에 경기운영에 차질이 많았었고 해외언론에서도 말이 많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는 이해관계가 있는 독일언론이 비판적인 기사와 논평을 실었던 걸 읽은 적이 있구요. <br><br>뭐 단순하게 한국도 세계에 좀 더 알리고, 강원도 지역의 발전과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동계올림픽 유치가 나쁘진 않겠지만, 왜 한국은 늘(?) 굵직한 세계대회 유치를 못해 안달일까 하는 생각도 요즘들어 많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일단 유치하고 보자 이렇게 느낀 건 제가 예민해서일까..요.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스키타러 가는 사람들은 늘었으나 스키경기는 관심이 없고 김연아 선수가 아니었으면 피겨종목 자체도 완전 비인기 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에요. 탓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내가 관심을 갖든 안갖든 유치하면 좋은 거 아니냐..<br>이렇게 생각하기가 전 좀 안되더라구요. <br><br>앞서 언급했던 그 세계대회(종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좀 큰 대회였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만 관심있었지 다른 대회 홍보도 부족했고 추운데 나와서 응원하는 사람들은<br>강원도에 복무중인 군인들이 정렬해서 앉아 있고, 그 지역 어르신들이 꾕과리를 들고 밤에 추운데 나와 응원하시더군요..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br><br>2018년 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그 사이 변화가 있겠죠.<br>또 오락가락하는 한반도 날씨가 아니라 겨울에도 여전히 춥고 눈 많이 내려, 대회가 유치가 된다면, 그래서 멋지게 치룰 수 있는 여건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