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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닐니리맘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4,614회 작성일 11-02-04 18:00

본문

그날 그렇게 오래 있을 생각은 아니었다. 내가 그곳에 발목이 잡힌 것은 순전히 닐니리맘보 때문이었다. 꽃분홍 실크 브라우스 박종선 아저씨의 닐리리맘보만 아니었어도...

한인회 회장을 맡은 순희 언니가 내게 전화해서 한인회 추석잔치를 도와줄 수 있을지 물었을 때 나는 차마 바빠서 못 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밤근무를 하면서 한인회를 이끌고 있는 언니에게 할 말이 아니었다. 독일 사람인 우리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건강이 안 좋아서 골골하던 남편은 순희 언니네 아저씨 혼자서 그 많은 식탁과 의자를 끌게 할 수는 없다며 자기가 먼저 승낙해 버렸다.

막상 잔치날이 되었을 때 나는 미리 가서 도와주겠다고 약속한 시간이 넘어가도록 책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4대강사업 국민소송에서 정부측 위증을 증명하는 독일 자료를 날짜 맞춰 번역하느라고 나는 실성한 사람처럼 컴퓨터 자판을 두드렸다. 기다리다 지친 남편은 화가 나서 문을 쾅 닫고 먼저 가버렸다. 나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일단 가서 준비만이라도 도와주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헐레벌떡 잔치 장소에 도착했다. 시작까지는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아 있었지만 벌써 준비가 다 끝나 있었다. 아까 버럭 화내면서 먼저 나간 것이 마음에 쓰여서 남편부터 찾았더니 보이지 않았다. 남편도 늦게 온 탓에 도와줄 일이 없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순희 언니네 아저씨가 무대 위의 태극기를 반듯하게 고쳐 달면서 “그 사람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길래 마침 그 쪽 방향으로 가는 차편이 있어서 돌려보냈다”고 마치 큰형처럼 푸근하게 말했다.

남편도 못 도와줬다면 그 많은 탁자들과 의자들을 대체 누가 날랐단 말일까? 몇몇 언니들이 그 무거운 것들을 손으로 들어서 날랐는 것이다. 올해는 도와줄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일찌감치 나와서 슬슬했다며 영호 언니는 생색도 내지 않고 순하게 웃었다. 나는 언니들에게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지만 언니들은 구박은거녕 오래간만에 이렇게 얼굴 보니까 반갑다고 나를 얼싸안았다.

홀에는 탁자며 의자들이 정렬되어 곱게 물든 단풍 장식을 이고 앉아 추석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부엌에선 잔치 음식을 커다란 쟁반에 소담스럽게 담아내왔다. 잡채, 삼색나물, 고기, 생선전, 야채전, 오징어 무침, 김밥, 김치, 깍뚜기가 뷔페 상을 가득 채웠는데도 음식쟁반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독일의 한인잔치를 빛내주는 올디 가수 박종선 아저씨가 시작 전에 몸풀이로 부르는 흘러간 옛노래와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서로 어울려 나를 유혹했다. 가지 마, 가지 마.

나는 집에서 나를 기다리는 4대강이 생각나서 피가 마를 지경이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일어나려는 순간 나를 다시 주저앉힌 것은? 닐니리 니일니리 닐니리맘보오 풍짜풍짜~ 내 몸이 저절로 끄덕거렸다. 하필이면 왜 이 노래인지, 닐리리맘보가 내 인생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기억도 안 났지만 난 순간적으로 신나게 춤추며 놀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혔다.

그날 밤, 나는 원도 없이 춤을 췄다. 음악에 맞춰 사교춤을 추는 나이 지긋한 한독 거플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먼저 가버린 남편을 아쉬워하던 나는 맞은편에 앉은 꼬마 총각이 음악에 맞춰 끄덕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꼬마 총각 손을 잡고 앞으로 와다다다 뛰어나가서 우아한 커플 옆에서 개다리춤을 마구 췄다. 꼬마 총각도 신이 나서 맞장구를 쳤다.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다. 한인회 임원 언니가 뒤에서 음료수 팔다 말고 혼자서 몸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 언니를 무작정 앞으로 끌고 나왔고, 그날 처음 한인회 잔치에 나온 명주가 그걸 보고 센스 있게 얼른 쫓아가서 음료수 판매를 맡았다.

명주와 현정이는 그날 한인회 잔치에 처음 나왔다. 글을 통해 만난 우리는 서로 좋게 생각하는 것에 비해서 만날 시간이 없어서 늘 아쉬웠다. 제대로 한번 만나자고 벼르기만 하면서 몇 년을 보내느니 일년에 두 번씩 한인회 잔치에서 얼굴이라도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지나가는 말처럼 흘린 적이 있는데 그날 그것이 실현된 것이다. 그냥 얼굴만 봤어도 기뻤겠지만 그 와중에 우리는 흘러간 옛 사연을 풀어놓으며 서로 남의 일에 감동해서 찔끔거리며 울기까지 했으니 한인회 잔치를 그야말로 알뜰하게 활용한 셈이다.

현정이가 물었다.
“언니, 저기 어린아이 안고 있는 젊은 부부 있지, 누군지 알아?”
“한인회 잔치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난 누군지 모르겠어.“
현정이는
”그래?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하더니 벌떡 일어나서 그 커플을 손으로 불렀다.

그 자리에서 통성명이 이루어지고 신상정보가 교환되었다. 다음 음악이 나오자 그 부인이 와서 현정이에게 춤을 청했다. 나는 너무나도 시원하고 신선한 현정이의 태도에 존경의 눈길을 마구 퍼부었다. 몇 년이나 한 가족이 와서 혼자 놀고 가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눈인사 외에는 따스한 말 한마디 붙이지 못했다.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독일식 예절이랄까 독일인 특유의 망설임이 어느새 내 몸에도 배어 있었다.

한국에서 산 시간의 두 배가 훨씬 넘는 37년의 세월을 독일에서 보내고 있는 나. 나는 한국인들과 늘 접촉하며 산 것은 아니지만 한인회 잔치에는 꼬박꼬박 나갔다. 언젠가 친구가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내게 물었다. 어려서 한국을 떠나서 독일 사람처럼 살면서 한국에 대한 미련도 아쉬움도 없어 보이는 내가 한인회 잔치에 열심히 쫓아다니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 때 나는 ”당장 내게 필요한 모임은 아니라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모임이라면 지지하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평생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한인회 잔치는 언젠가 누군가에게 필요할 모임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게 당장 필요한 모임이었던 것 같다. 독일인들과 경쟁하며, 또는 그들에 동화되어 사는 동안 어느새 내 몸 안에 스며든 독일식 정서를 털어버리고 하루 저녁만이라도 옛날의 정서로 돌아가 보는 후련한 굿판이었던 것이다. 이런 굿판을 통해 정기적으로 영적인 해방감을 맛보며 다시금 독일 생활에 매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체성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편인 나는 우리 아이들을 독일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며 키웠는데, 알고 보니 아이들은 크면서 나름대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럴 때 아이들이 한국인의 특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별 문제가 없다. 우리 아이들이 가볍고 따스한 한국식 정서를 한인회 잔치를 통해 잊을 만하면 한번씩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큰 복이었다.

늙어서 치매가 들면 나중에 배운 언어를 잊어버리는 수도 있다고 한다. 나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 평생을 함께한 독일인 배우자와 자식들도, 한국에 사는 부모 형제도 소용이 없다. 오직 같은 도시에 사는 한인들만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람들이 될 것이다. 유일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모국어로 말 붙여주며 김치라도 건네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소중한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뮌헨에서 만난 언니들, 동생들과의 인연을 각별하게 여긴다. 우리는 극한상황이 닥치면 서로에게 가족 이상으로 의지가 되어줄 사람들이다. 

곧 있을 한인회 구정잔치를 생각하면 나는 즐겁다. 이런저런 이익을 떠나서 그냥 즐겁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얼굴들을 만날 일이 즐겁고, 한국식 잔치 음식을 먹을 일이 즐겁고, 춤추고 놀 일이 즐겁다.

그리운 님들! 2월 12일에 뮌헨에서 만나요, 닐니리맘보~

뮌헨 한인회 구정잔치는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오후 5 시
Pfarrsaal der Kreuzkirche in der Hiltenspergerstr. 55, 80796 München (U2 Hohenzollernplatz 하차)에서 열립니다.
신순희 회장님(Tel. 089-848532)이나 한인회 홈피(http://www.haninhoe-muenchen.de)에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지난 해 마음만 있었지 사정이 안 되어 만나지 못한 친지들과 한인회 구정잔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세요.
추천4

댓글목록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늘 한인신문을 통해 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지요. 뮌헨을 그리워하면서 활동하던 2000년도 초반기,옛생각에 뮌헨한인회&nbsp; 홈도 둘러보고요. 함께 일했던 여성들, 옛소식속에 제얼굴도 등장하더군요. 반가왔답니다. 건강과 행운의&nbsp; 토끼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P>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뮌헨에서 유미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저도 옛 사진에서 유미님 얼굴 뵈면 반갑더군요. 유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지난 해 베리에서 고마웠습니다. <br>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37년간 사셨으면 제 나이보다 더 많은 세월인데,<br>초롱님은 한국말도 거의 안잊어 버리시고 글을 편하게 읽히게 잘 쓰세요. 제가 정말 본받고 싶은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마음과 실천력도 높이 평가하고 존경합니다. 제가 현실에서 존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초롱님은 그 중에 포함되세요.<br>(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진심이랍니다.)<br><br>재작년이던가, 뮌헨의 한인수퍼 아저씨가 행사있으니 한번 들러봐라 하셨는데<br>왠지 쑥쓰럽더라구요.<br><br>그런데 이렇게 글을 올리시니 문득 어슬렁거려볼까 싶기도 하고..아직은 확신이 없지만요. ^^<br>가도 제가 내토끼인줄 누가 어떻게 알겠어요..^^;;<br>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세요. 그날 제가 빨간치마 입고 나갈까요? 저 알아보시게? ㅎㅎ <br><br>우리 거기서 베리 벙개할까요? 호홋! <br><br>"내가 내토끼입니다" 하고 밝히셔도 좋고, 익명으로 남는 게 더 좋으시다면 그냥 초롱/빨간치마 등 인터넷의 제 아이디를 아는 유저라고만 하셔도 우리 서로 반갑지 않겠어요?&nbsp; <br><br><br>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가세요! 내토끼님.. 베사모 벙개..좋죠.<BR>저는 아쉽지만 ..<BR>이주말에 베를린에서 주요모임약속이 있어서 못가지만요...<BR><BR>초롱님! <BR>신순희회장님을 비롯한 뮌헨여성들에게 안부전해주세요.<BR>그리고 제 몫까지 즐기시면서 춤추고 오시기를...</P>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br><br>그럼 전 토끼뺏지를??<br>가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br><br>유미님도 베를린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br>오늘 날씨가 무진장 좋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br>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초롱님이 누구인지 나는알아요. 인터넷에 올린글 즐겨보는팬, 신문에 올린글 잘봤는데 여기에 또 올리셔서 다시한번 잃었는데 초롱님이 쓰신글 참 재미있고 하여튼 부지런 하십니다. 닐리리맘보 재목만 들어도 내발이 왔다갔다 이리저리 난리가났읍니다.내가 춤추는걸 좋와해서&nbsp;3년이나 학원에 내남편이랑 다녔는데 내남편은 아직도 나무다리,,, 그래서 무슨모임에가면 아무남자나 붙들고 신나게 춤추면서 신나게 바람피우고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그대신 컴컴한데는 안가고 내남편 눈이 요리조리날 찾아서&nbsp; 그건 못하고 하여튼 그런날은 내입에서 노래가 저절로 나오고 궁둥이, 히프, 실룩실룩 차차차차 완전히 닐리리맘보올시다.하나둘셋차차차!!!!!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63.gif"><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50.gif">&nbsp;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뭔가잘못해서 글이 몆개나 올라간네요 누가 이것좀 하나만 남기고 지워주세요. 컴프터 초보자 티네고 있네, 아유 속상해 !!!!!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토리님, '답글쓰기'옆에 작은 x 가 보이시죠? (로그인 한 상태에서)<br>그거 눌러서 지우시면 됩니다. <br>참고로 댓글에 답글이 달려 있으면 못지운답니다. <br>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내토끼님 그럼 지금 상태에서 어덯게 해야 지워지나요??? 나는그저 댓글에서 쓰고 지울라고했는데 안돼서, 토끼님이 지금 이 상태서 지울수는없는지????<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7.gif"><BR>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도토리님.. x 를 꾸욱 누르시면 됩니다. 아직도 안 누르셨네요? 이코멘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가 나오면 다시 한 번 예..를 누르시면 삭제완료입니다..걍 나두셔도 별 상관은 &nbsp;없어요..하하..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하하 도토리님, 재밌으셔요. 내토끼님이 어떻게 님의 글을 함부로 지울 수 있겠습니까? 도토리님이 지우시는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해보셔요.<br><br>도토리님이 지우고 싶은 댓글로 갑니다. 그 댓글 바로 위에 <br><br>dotori&nbsp;                  <span class="mw_basic_comment_ip">(188.♡.79.230)</span>                                <a><img src="../skin/board/mw.basic/img/co_btn_reply.gif" title="답변" align="absmiddle" border="0"></a>                <a><img src="../skin/board/mw.basic/img/btn_comment_update.gif" title="수정" align="absmiddle" border="0"></a>                <a><img src="../skin/board/mw.basic/img/btn_comment_delete.gif" title="삭제" align="absmiddle" border="0"></a>                <a><img src="../skin/board/mw.basic/img/btn_singo.gif" title="신고" align="absmiddle"></a>                 <span class="mw_basic_comment_datetime">2011-02-05 (토) 07:53</span><br><br>이런 거 보이지요? 여기서 답글쓰기 옆에 네모가 두 개 있는 데 그 중에서 X 표시가 있는 두 번째 네모를 누르면 댓글이 지워져요. 컴퓨터가  삭제할 거냐고 다시 물어보면 옹야! 하십셔. 한번 해보세요. <br><br>그리고 앞으로는 댓글을 고치거나 뭘 더 쓰고 싶을 때는 M 표시가 있는 첫번째 네모를 누르세요. 그게 수정 버튼이어요. 그걸 누르면 님의 댓글 밑에 창문이 떠요. 거기에서 님의 댓글을 지우거나, 더 쓰거나 할 수 있습니다. 고치고 나서 그 창문 옆에 확인이라는 단추를 누르시면 됩니다. <br><br>앗, 제 글을 읽어오신 분이라니 고맙고 반갑습니다. 뮌헨에서 멀리 사시나요? 우리 구정잔치에서 같이 춤추고 놀면 좋을 텐데... <br><br>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이고 맙소사, 이제샤야 찾았읍니다. M, X,세상에 코앞에 두고도 몰라서&nbsp;수정하기, 삭제, 예,정말 감사합니다.내토끼님, 다음주에 건강에 좋은 과자 레젯트 올리겠읍니다.납작한 보리로 만든과자,칼로리적은과자!!!! 또 신고는무슨뜻?? 답변은 무슨뜻??? 그리고 글을 중간에 올리려면 어떡해 해야돼는지???&nbsp;<FONT color=#ff0000>R</FONT> 안만 찾아도 없어서, 나 이래도 우리부인회에서 컴프터 하는사람 한두사람뿐,20명중에서 세 사람뿐입니다.내토끼님이&nbsp;생각할때는참답답 하시겠지만 이렇게 동냥구걸 해서라도 배워야지&nbsp; 어떡게 합니까, 도와주세요.&nbsp;그리고 어떻게, 아니면 어떡게???? 창피도 모르고 배울려니까 얼굴이&nbsp;빨게셔도 할수없네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55.gif"></P>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어머나, 반가와라, 초롱님,빨강치마 초롱님, 글에서 따님도 만났고 아들님도 뵙고.키큰 바깐분도 만났고, 학교때사랑 스토리너무 재미있게 읽었고,하여튼 많이많이 읽었네요.작년 크리스마스 장식도 종이로 만든집들로 &nbsp;촞불키고 이쁘게 장식하셨는지??? 아직도 자전거만 사용하시는지.하여튼 그집식구들 끈네줍니다. 절약정신, 나도 깨나 계산해서 생활하는주부라 배울게 많아서 공감이갑니다.나는 한달에 봉투네개 에다가 봉투하나에 꼭일주일 쓸돈만 넣고서 일주일분 다떨어지면 절대로 다른 봉투에돈 안쓰고 집에있는걸로 어떡게 해결하고 그러면 낭비가적고 저축도 할수있어서 괜찬드라구요. 제가사는지역은 Nidersachen/Emsland 깡촌,,,,,서울네기가 깡촌에 삽니다. 두분 아직도 왈츠을 즐기시는지??<BR>뱅뱅 도는왈츠,나는왈츠을 추면 꼭 소녀로 돌아가는기분 뱅긍뱅글 우리나무다리품에 안겨서뱅글뱅글, 내비싼구두가 다망가지도록 나무다리가 짓들리게 뭉겨도 뱅긍뱅글이 너무좋읍니다. 초롱님의 글올리시걸 기다리면서 내일 좋은 주말이 돼시기를, 뱅글뱅글!!!!<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11.gif">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도토리님, 봉투 네 개라니 저보다 고수이십니다. 절 받으시옵소서. <br><br>한동안 신랑이랑 춤 추면서 어찌나 많이 다투었는지 그놈의 춤 집어치우고 싶었어요. 이 남자 어디서 비됴 보고 와서 나보고 같이 해보자고 하니 뵨태도 아니고 원. 아 춤 동작이요. 딴 거 말하는 게 아니라. 자기 리드가 나빠서 제가 스텝을 제대로 못 밟는 건데 되려 저를 막 야단칩니다. 우악!<br><br>"나는 춤 추면서 레이디한테 야단치는 불한당이랑 놀기 싫다. 인터넷에서 댄스 파트너 구해서 그 레이디 야단치면서 같이 춰라" 제가 그랬더니 이젠 좀 나아졌습니다. <br>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nbsp;&nbsp;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나 또스승생겨서좋네요. 나의 첫번째스승 그림님, 두번째스승 내토끼님,세번째스승 오늘님, 네번째스승 초롱님,저어기 높고높은데 갈때까지 배우자 가 나의목표!!!!!!!

Oooops님의 댓글

Oooop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정겨운 마음에 로그인 했네요^^<div>혼자서 떡국 끓여먹기는 청승맞다고 그냥 라면으로 설을 보냈는데...</div><div>아..저도 뮌헨으로 날아가고 싶습니다..ㅠㅠ</div>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이런, 라면으로 설을 보내셨다니요. 어디 사시는지는 몰라도 뮌헨으로 날아오시든지 그 동네 한인회 잔치에 가서 놀고 오셔도 좋을 텐데요. <br><br>저는 친구나 가족이랑 한인회 잔치에 같이 가서 별로 바라는 거 없이 밥만 잘 먹고 와도 좋더라구요. 어느 레스토랑에서 그 값에 진수성찬 차려주고 한국말로 맘껏 떠들고 놀 수 있겠습니까? 한인회 임원들이 희생정신으로 봉사하시는 탓에 저희가 일 년에 두 번쯤 그렇게 놀 수 있는 것이지요. <br>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총롱님, 나 부부가 춤추면서 싸움 안한사람 아무도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없으면 그건 공갈 중에도 공갈, 우리학원에 다닐적에 어떤 부부는 이혼까지 하든데,,나도 얼마나 입이 부르터 가지고 온날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도 안간다는양반 끌고 목메서 데리고 갔으니 있는아양 없는아양떨면서 뒤로는 치사해 죽겠는데도 춤 배울려며는 파트너가 꼭 있어야하니,<BR>그렇으면 춤이라도 요영감 잘 추어야 하는데 3년공부 나무아미 타불이니 기가막히고 돈아깝고 어디모임에 가면 춤추자 그럴까봐 화장실에는 어찌그리 자주가는지, 좋은 음악 나오면 내궁둥, 방댕이, 엉댕이,궁데짱이난리가 나는데 요영감 도망갈 궁리만 하고,그래도 첫춤은 인사로추고 마지막 춤도춰주고 예의차리는것은 좋와해서 그것으로 끔!!!!!&nbsp;<BR>

  • 추천 1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동안 뜸하다가 어젯밤에 살사춤추고 왔답니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열심히 배우는 남편이 넘 예뻐보였지요. 저는 예전부터 이춤을 넘 좋아하고 출 줄 알거든요. 근데.. 아무남자하고는 추고 싶지 않고 남편하고만 출려고...아내가 좋아한다는 눈치를 채고선.. 노력하는게 넘 사랑스럽더라고요..울 남편이 왈츠는 넘 잘춰요. 리드를 얼마나 잘하는지..기분이 넘 좋아요..하하.. 햇빛이 찬란하게 비치는 점심시간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부러버서 오늘 해가 짱짱해도 하나도 안 좋삼~~~<img src="../geditor/emoticon/em158.gif" border="0"><br>유미님처럼 쭉쭉빵빵이면 저도 남부럽지 않게 살사, 디스코폭스, 삼바... 막 추러 다닐텐데.... <img src="../geditor/emoticon/em154.gif" border="0">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어머나.. 반가와요,미미모나님...<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2.gif"><BR>저만 뜸한게 아니라 미미모나님도 뜸하셨죠? 바쁘셨나봐요. <BR>....<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25.gif">&nbsp;아유.<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51.gif">..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em147.gif"><BR>쭉쭉빵빵이란 칭찬을 들으니 기분 좋은데요..<BR>분위기에 맞춰 스텝잘하면 전부 멋지게 보여요..<BR>함 해보시라요! <BR>친목질 향내를 맡으시고 들어오셔서 정말 반가와요...</P>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초롱님, 나는설날에 티갈 태각으로 지낸 설날이였읍니다. 누군 라면 이라도 먹었지,<BR>지금 가끔 깜박 깍박이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나이,,,,,, 그래서 나중에야 아하 설날이 왔구나 했지요. 나 사는깡촌은 한인회 그런거 없고&nbsp; 아무것도 없시올시다. 그런데 한번 가면 밤중에 하는거라 어디서 꼭 자고와야하는불편, 네가 너무깡촌에 사는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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