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22회 작성일 10-06-05 07:15본문
십 이십 삼십 사십 오십 육십 칠십 팔십 구십 백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 온
한국어 교사 연수를 받으며 '온'이란 단어를 언급했더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고 하더군요.
전 이럴 적부터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단어인데
그래서 열 십이고 온 백 아니냐고 했더니
옆에 앉은 이가 저더러 백 백 이라고 하네요.
강사분이 저더러 그 단어를 쓰고 있냐며
아름답다고 하시네요^^
온을 잊으셨나요?
온음표 할 때도 온 쓰는데^^
댓글목록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제가 아는 순우리말 온은 숫자로 100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득한, 충만한, 빠짐 없는, 모든" 등의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으로 100이라는 숫자도 어떤 꽉찬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이죠.<BR><BR>온음, 온누리...............(그리고 또 온에 대한 예가 줄줄줄 나와 줘야 하는데.... 제가 별로 아는게 없군요^^.) </P>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온전히<BR>는 <BR>우리말과 한문이 합져친 것인가요?<BR>온+全<BR><BR>온마음<BR>온세상<BR><BR>안쓰는 말도 <BR>합치고 보니<BR>어감이 좋은데요?<BR>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화창한 토요일 아침에 한글공부방의 문이 활짝 열렸네요..온 이 100 을 의미한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br>오 마이.. 온음표 생각나요..반음표도 있었지요? 중학교때의 음악이론,합창대회 생각나네요..<br><br>온누리, 온세상에 하얀 눈이 소복히 쌓였다는 둥..은 흔한 표현이죠.. <br>
봄날님의 댓글
봄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 딸 이름이 바로 이 순우리말 '온' 이랍니다. 다들 예쁜 이름이라고들 하시지요 ^ ^ <br>
- 추천 2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안녕하세요. <BR><BR>저는 국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인으로 상식선에서 말해보럽니다.<BR><BR>한(일), 두(이), 석(삼), 넉(사), 다섯(오),.....열(십),...... 온(백), .......천?(천),.......만(만),.... 억(억),......<BR><BR>하나 둘 셋 넷 다섯 ........열 .........백.......천.......만......억.......이렇게 되네요. <BR><BR>제생각에는 아주 옛적에 살던 분들은 지금처럼 큰 숫자가 필요없이 백이면 충분했나봅니다. 그런데 그이상 숫자가 필요하다 보니 백을 온이라 칭할수 없게 되어 온백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백백이라 칭하게 되지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다시말해서 백이상의 숫자가 필요하니 친시님의 말씀처럼 백이란 숫자에 온이란 의미를 붙일수 없어 퇴출당한것 같습니다. <BR><BR>그러나 아직도 고유의 뜻은 살아있어 지금도 없어지지 않고 디디님의 말씀처럼 온누리 온마을 쓰여지고 있지않습니까? 한세상 한사람 한마을 처럼 말입니다. 두 사람 두냥 세(석?)시림 네(넉) 사람에서 보듯이 한 두 석 넉 다섯......열 .....온...으로 사용하지 아니하지만 완전히 사라진것이 아니라 아직도 살아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주고 있다고 보는데 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BR><BR>만약 이것을 우리가 계속 써야 한다면 온과 백을 바꾸어 사용해도 무리가 없어 없어야 할텐데 백사람을 온 사람이라 말하면 혼선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말은 사랑해서 옛 뜻을 살리는 것도 좇지만 자연스런 현상을 억지로 거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BR>.<BR><BR></P>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온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BR>온이 독어의 ganz에 해당되는 뜻임을 알면서도 <BR>백 이상의 수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BR>왜 온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백에 어울리지 않는지에 대해서는<BR>여태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BR>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BR></P>
올빼미님의 댓글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바라기님 반갑습니다.<BR>이렇게 온이란 말을 다시금 생각나게 해주신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BR>다른 님들처럼 그냥 아름답게 넘어가지 못하고 딴지를 거는 올빼미가 <BR>저도 살짝 얄믿답니다.<BR>한국어 교사 연수회라면 저도 오래전 코헨?에서 했을때 참가한적이 있었지요.<BR>님같은 분이 선생님으로 있는 아이들은 아마 행복할것입니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코헨이라고요? 아유, 반가와라...<br>심재택교육원장님 시절에요? 코헨에 울 학교교사두 분을 모시고 장작 몇 시간을 차를 몰고 올라갔었답니다.. <br>...<br>우린 아는사이입니다...누구실까? 궁금..<br><br>재독한글학교장 협의회도 아시겠군요...<br>...<br>올빼미님의 ...<br>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더욱 아름답습니다.<br>
올빼미님의 댓글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반갑습니다.<BR><BR>저는 윤인섭교육원장 시절입니다.<BR><BR>심재택교육원장님도 참으로 좋으신 분이었지요.<BR><BR>부끄럽습니다. 험한 꼴 보여주어 챙피하기도 하고요. 문법도<BR><BR>틀리고 오타도 많고 독해력도 뒤떨어지고 <BR><BR>부끄러워 꼭 숨고 싶습니다만 많은 분들과 배우면서 <BR><BR>사귀고 싶은 욕심에 붙어 있습니다. <BR></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그러니까 ..<br>2006년에 윤 교육원장님이 오셨죠. 제가 한인단체와 한글학교와 손을 털고 사업을 시작했던 때 입니다.뮌헨에서의 유럽교사협의회때 만나 인사드렸지요..그분도 멋진 분이셨어요. 패션감각에 춤실력에다 화끈한 성격의 박사학위의 여성교육원장? 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