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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사용 '위버네멘' 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294회 작성일 10-06-04 10:09

본문

안녕하세요,

물건을 파고 사는 란을 읽다 보면
단어 '위버네멘' 과 관련하여 어색한 표현이 간혹 있는데요.
몇 자 적고자 합니다.

전에도 어떤 분께서 
이 부분을 짚고 넘어 가셨는데 계속 혼란스러우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우선,

단어 übernehmen 는
영어로 take over, assume 혹은 adopt sth.
한국어로는 물려 받다, 인수받다, 인계받다라고 번역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 5년된 중고차를 위버네멘 하실 분을 찾습니다.
(5년된 중고차를 팝니다.)

2. 중고차를 좋은 가격에 위버네멘 합니다.
(중고차를 좋은 가격에 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외국에 살면서 한국어의 과학적이고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런 단어 (위버네멘) 까지 사용하여
표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 지는데요 ^-^

부디, 이 글이
잘못된 사용을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언짢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추천3

댓글목록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문제에 관하여서는 예전에 리자마리님께서 글을 올리신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BR>한국인들끼리만 사용하는 잘못된 외국어 표현의 예는 저뿐만은 아닐텐데요.<BR>말의 정확한 사용에는 그다지 관심없는 분들이 의미만 통하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한 고쳐지기 힘들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BR>그리고 저러한 표현은 독일어를 배운 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이 잘못 사용하는 예를 듣고 따라하면서 퍼진 경우라서 더욱이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추천 1

푸른물고기님의 댓글

푸른물고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Nachthimmel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BR>저도 가끔 질문이나 답을 할 때 영자와 한글 변환 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져 그냥 소리나는대로 쓰곤 했던 것 같은데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네요. <BR><BR>주제와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입니다만.. 독일 유학의 영향이었을까요? 한국어를 좀 더 순화해서 사용해야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점점 커 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최근&nbsp;한국에서 무분별하게 남발되고 있는 '너무'의 표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습니다.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있는 단어가 아닌가요? <BR>'너무 좋다', '너무 멋지다','너무 맛있다' 등등 좋음을 극대화해서 표현하기위한 방편으로 '너무'가 쓰여지고 있는데 그 뜻을 들여다보면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BR>'쓸데없이 좋다'라는 이상한 말이 되니까요. <BR><BR>베리에서 서로 우리말의 순화를 위한 노력을 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BR></P>

푸른물고기님의 댓글

푸른물고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Uebernehmen이란 말을 굳이 쓰는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BR>무슨 말인고 하니, Handy Uebernehmen 은 실질적으로 양도를 하기 위해서 쓰인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대부분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계속 전화를 사용할 상황이 아니라서 명의를 이전하는거잖아요. <BR>아마도 휴대전화를 시장에 내어놓는 상황에 대한 오해(팔려고 하는건지 명의 이전 사용자를 구하는 것인지 등등)를 막기 위한 방편이 아니었을까 ..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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