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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심상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7건 조회 3,773회 작성일 10-06-03 00:01

본문

생각했던 가능성 중 최악의 결과가 도래할 듯 합니다. 개표율로 봤을 때 유시민씨는 낙승. 게다가 경기도 광역비례(정당투표) 득표율이 2.4%정도 되네요.

유시민씨가 당선되고 진보신당 득표율이 5%넘으면 최상의 결과이고 심상정씨는 그래도 얼굴을 들 수가 있었을텐데요.

심상정씨의 사퇴를 두고 여러 정치적 예상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미 사퇴 발언에서 곳곳에 '보수화'발언이 있었고요. 빗발치는 비난 속, 진보신당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그 자신도 알고 있었을 테니, 진보신당을 깨고 나갈 것이라는 게 지배적 소설입니다.

진보신당이 민노당과 혜어질 적, 북한에 대한 시각차이만큼이나 '비지론''단일화'에 대한 시각 차이가 컸죠. 범야권에서 단일화 요구가 왔을 때, 정책적 단일화가 아니면 불참하겠다는 당의 조건이 그를 얘기해주는 것이고요.

유시민씨가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면 정치적으로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31095537&Section=01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물론 이젠 단일화 요구를 강하게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최소한 진보신당은 이에 호응할 이유가 없다는 게 현실로 입증된 것이니까요. 경기 도지사에서 19만으로 예측되는 무효표란 결국 사퇴를 알고도 심상정을 찍은 것(추모표라고도 하죠, 진보신당 게시판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이니까요. 심의 표가 유의 표로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유시민 찍은 사람이 극히 소수란 얘기죠. 게다가 전국 평균 3.1이란 정당지지율에 비해 경기도는 2.42정도로 나오는 중입니다. 평균을 깍아먹는 점수, 유시민 지지자들이 감사표로 진보신당 찍어겠다는 건 거짓이었다는 결론.

빠돌이 표현이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유빠는 노빠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가슴으로 유시민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성적 배반으로 지지를 철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단일화 요구 제안에서 힘이야 들겠지만 유시민 지지층은 더욱 뜨거워질 것입니다. 반면 심빠는 뜨거운 가슴 보단 냉철한 이성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사퇴 발언으로 그들은 밤새 꺼억꺼억 울다가 새벽녘에 '내 머리에서 더이상 심상정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심을 사랑했던 당원들이 현재 심상정 제명을 위한 당기위 제소를 준비 중입니다.

어떤이가 호소를 하더군요, 심은 사퇴를 한게 아니라 은퇴를 한 거나 다름 없다. 하지만 당원들이 노빠,유빠와 같이 뜨거운 가슴으로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렇게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정치인이 아니냐...라고. 유시민을 지지하는 분들께선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가슴은 아직도 갑갑하네요.


덧) 유시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유시민 따님은 진보신당 당원이라네요. 당게엔 유시민에 대한 비판이 상스러운 표현으로 널려있는데, 따님분의 심정은 어떠할지... 어쩌면 대인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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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무효표가 정말로 추모표인지<BR>아니면 선관위의&nbsp;제대로된 공지가 없어서<BR>심상정 후보가 그대로 출마된 걸로 안 유권자들이<BR>그대로 투표를 한건지는 알길이 없습니다..<BR>(게다가 무효표가 된 부재자투표들도 있지요..)<BR><BR>저도 진보신당을 지지하지만..<BR>이번 진보신당은 사실 야권 단일화를 하던 그대로 후보로&nbsp;뛰던<BR>어떻게든 비난을 받을 길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BR><BR>가령, 이번에 한명숙씨가 정말 박빙의 박빙을 거치다 결국 졌는데,<BR>이 부분에서 노회찬 후보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생길 것 같습니다..<BR>즉, 단일화 했으면 한명숙씨가 이겼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나오는 것이죠..<BR><BR>아무튼 이번 유시민-한명숙 라인이 이렇게 실패해버렸군요...<BR>강남3구의 몰표는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BR>게다가 도대체 왜 선거때마다 강남3구 개표는 맨 마지막에 하는건지 참..<BR><BR>오늘부로 오세훈시장은 '오잔디'라는 별명에서<BR>'강남3구 시장'이라는 멋드러진 별명으로 프레시안에의해&nbsp;제안되었습니다.<BR><BR>그레도 이번에 한나라당 텃밭이던 강원도, 경남지역에 대한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BR>각종 여론조사에서 질 것으로 나왔던 인천에서 이겼으며,<BR>서울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것으로 다행히 여겨야 하는 걸까요..<BR><BR>하지만 서울, 경기도 건진 한나라당이<BR>자기들은 여전히 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설까봐..<BR>그것이 무섭습니다.</P>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나.. 지금 조선일보 확인해보니 가관이군요..<BR><BR>"<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3/2010060301251.html?Dep1=news&amp;Dep2=headline1&amp;Dep3=h1_01_rel01">재선에 성공한 첫 민선 서울시장, 오세훈은 누구?</A>"<BR>"<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3/2010060301228.html?Dep1=news&amp;Dep2=headline1&amp;Dep3=h1_01_rel01">지옥 갔다 재선 성공한 오세훈, 차차기 대권 발판 마련</A>"<BR>"<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3/2010060301142.html?Dep1=news&amp;Dep2=headline1&amp;Dep3=h1_01_rel01">'녹색' 돌풍 허용치 않았다… 파란색의 난공불락 요새 '강남 3구'</A>"<BR>"<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3/2010060301229.html?Dep1=news&amp;Dep2=headline1&amp;Dep3=h1_01_rel01">끝내 여성 서울시장 후보 '징크스' 못 깬 한명숙</A>"<BR><BR>강남3구 덕에 이겼으면서.................................<BR>이번에 금리 올라가면서 집갑 떨어지면<BR>강남 사람들 어떤 표정 지을지 참 궁금하네요..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물론 무효표 중 추모표는 얼마 안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한가지는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유시민을 안 찍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실제로 제 주변 당원들 대부분은 유시민 찍지 않았고, 표로 결과가 보이는 것이죠. 노회찬이 사퇴했더라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되려 한명숙이 사퇴했더라면 역전이 더 쉬웠을 거라는 건, 친노 386이 주된 구성원인 오유에서도 여러차례 볼 수 있는 의견이었습니다. 오세훈은 두 번인가 세번인가 노회찬과의 토론을 거부했고요. 반한나라당이니 한곳으로 몰아주자는 정서를 지닌게 진실이라면 노회찬으로 단일화했을 경우 노회찬으로 표가 몰렸겠죠. </P>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어떻게 표현하더라도, 저는 솔직한 심정으로 '적전 분열'이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nbsp; 하다못해 부부도 남편과 아내가 100% 맞아서 함께 사는 것은 아닙니다.&nbsp; 함께 살고 있는 자식들도 마찬가지죠.<BR><BR>그래도 공동의 적이 존재한다면, 일단은 뭉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nbsp; 노회찬 지지자들에게 욕먹을 것은 분명한 말입니다만, 솔직히 아쉽습니다.<BR><BR>노회찬에게 MB 세력이 '공동의 적'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하면 이런 저의 주장은 의미가 없겠죠.<BR><BR>크게 보면, 노태우 앞에서 분열했던 YS와 DJ가 떠오릅니다.&nbsp; 그 당시 우리가 YS와 DJ가 똑같은 정책과 이념을 가졌기 때문에 단일화를 요구했던 것은 아니죠.&nbsp; 지금, 민주당과 진보신당의 이념과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화를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당시 YS와 DJ의 분열을 비난하지 않고 있는지, 솔직히 궁금합니다. XX님은 어떠신지요?&nbsp; 그 당시의 분열을 비난하지 않으시는지요?<BR><BR>제가 노회찬을 인정하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P>

  • 추천 1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진보신당과 민주당(혹은 국민참여당)이 분열이라면 질문이 성립하겠죠. 하지만 한나라당은 노골적 신자유주의고&nbsp; DJ와 노정권은 신자유주의를 확고하게 뿌리내린 세력이죠. 좌파에게 있어서 그들이 얼마나 다를까요? 신자유주의 세력과 좌파가 분열한 것일까요? <BR><BR>제 생각엔 노회찬의 표에 안타까워 하기 보단 40%가 넘는 투표 안한 유권자에게 그것을 돌리는 게 더 마땅하지 않나 싶습니다. 설사 노회찬이 사표 냈다 하더라도 좌파들이 신자유주의자에게 표를 던질까요?<BR><BR>제가 유시민에게 표를 던진건 오로지 제 곁에 있는 장애인들 때문이었습니다. 유시민이 한달 540시간의 활동보조를 약속했거든요. 단지 그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전 장관시절, 장애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과거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저는 후회합니다. 심상정 찍을 것을. 그것이 제 정체성인데 말입니다. 추모표 하나 줄인 저를 자책하고 있습니다.</P>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그러지않아도, 이 문제로 인터넷이 떠들석하더군요. 저는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누가 더 나쁜 놈이냐 라는 거죠. 저 역시 민주당이 이뻐서 찍은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개인적으로, 지금 민주당의 지도부같은 쪼다 야당이 없습니다. 지난 정권의 한나라당보다도 못합니다.) 그러나&nbsp; 공공의 적부터 치자는 거였죠.&nbsp; 항일을 기치로 국공합작을 했던 중국의 전술과 비슷합니다.<BR><BR>결과적으로 중국이 공산화되지 않았느냐... 일제 식민지가 되는 것보다는 낫죠.&nbsp; 마찬가지 상황입니다.<BR><BR>기본적으로, 저는 좌우파의 가름을 무척 싫어합니다. 제가 우파여서, 혹은 좌파여서 민주당에 표를 주지는 않았습니다.&nbsp; 일단 저 놈부터 좀 물리칠 힘을 주자는 거였죠.<BR><BR>역사의 발전과정을 봐줘야 한다고 믿습니다.&nbsp; 왜 지금 당장, 소위 좌파들이 말하는 사회가 오지 않느냐 라는 것을 투덜대며 내일 그 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우선 저 극악한 무리들을&nbsp; 제쳐내면서 하루하루가 원하는 시대로 다가가기를 원했어야 하지 않을까요?&nbsp; 그렇게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화가 되어 왔던 것처럼.<BR><BR>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여쭤보고 싶습니다.&nbsp; 우선, 일제 시대, 우리가 만일 좌우로 갈린 한민족이라면, 일본부터 물리치려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nbsp; 둘째,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XX님은 노태우에게 대통령을 헌납한 YS와 DJ가 옳았다고 생각하시나요?&nbsp; 일단 노태우의 집권부터 막았어야 하지 않을까요?<BR><BR>노회찬은 이번에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었습니다.&nbsp; 그의 존재를 나름대로 평가하던 저로서도, 왜 이 사람이 이렇게 전략과 전술 모두를 잃는 길로 갔을까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nbsp;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nbsp; 좌파를 지지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물리쳤다' 라고 생각합니다.&nbsp; 조금 더 가까울 수도 있었을 그들의 날을 멀찌감치 밀어버렸죠.&nbsp; MB에 반대하며 그의 만행에 치를 떨게 되는 사람들이, 노회찬의 어제를 기억할 것입니다.&nbsp; 과연, 그는 정치인이 맞는지...(감정은 없습니다. 평가를 해볼 뿐입니다.)<BR><BR>꿋꿋하게 그들의 길을 간다는 진보신당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하셨는데...아마 MB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있을 것입니다.&nbsp; MB를 보면 아시겠지만, 꿋꿋하다는 것은 바보도 할 수 있습니다.&nbsp; 역사에 주는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정치가의 가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BR><BR>그가 이번에 얻은 것은, 자기들 패거리 내에서의 자족감일 것입니다.&nbsp; 그리고 서울시민은 서울광장과 MB에 대한 상당한 치명타를 잃었습니다.&nbsp; 아무리 생각해도, 얻은 것과 잃은 것의 저울이 기울어지는군요.

  • 추천 2

친절한시선님의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팬교주님과 같은 현실주의자입니다.&nbsp;<BR>그런데 노회찬같은 사람이 아무리 전략전술에 능하다 하더라도,&nbsp;보스주의에서 철저히 벗어나고자 하는 차원에서라면,&nbsp;그를 대표로 삼는 당원들의 바람을 벗어난 결단과 행동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합당한 내부 절차를 통해 단일화 결의를 해 내야 하는데,&nbsp;후보등록하고 선거유세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아&nbsp;그럴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BR><BR>그럼 심상정은 어떻게?<BR>그래서 이 문제가 참 간단치가 않습니다.<BR><BR>아무튼!<BR>유시민-한명숙-심상정-노회찬.<BR>누구도 당선되지 못했고 덕분에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도에서의 수성에 성공했습니다.<BR><BR>언론에서는, 한나라당이 크게 패배한 양 말하는데 제가 봤을 땐 그 이전에 있었던&nbsp;몇가지 결정적인 악수를 둔 것 치고는 꽤 방어를 잘 한 듯 보입니다.<BR><BR>단 칼에 베었어야 했는데에!!!!!!!<BR>명줄을 남겨 줬습니다. 그들은 결코 반성할 줄 모르는 자들인데다가, 전술이고 전략이고 아예 없는 자들이므로 벌여 놓은 일들에서 최대한 남겨먹으려고 앞으로 악다구니를 쓰고 달려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어떤 재야사학자가 제게 들려 줬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DNA에는 '섬멸'의 개념이 없답니다. 그래서, 적의 심장부까지 처들어 갔어도 명을 이어갈 씨까지 말려 버리진 않는다더군요.

  • 추천 2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안녕하세요. 친시님... 딴나라는 서울,경기를 수성하지 못했습니다. 도지사, 시장만 가져갔을뿐입니다. <BR><BR>우선 서울의 경우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7:3의 비율로 야권연합이 시의회를 장악했습니다. 거기에 21:4의 구청장. 이번에 오광장께서는 일하는게 쉽지 않을 겁니다.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7.5 : 2.5라고 하더군요.&nbsp;<BR><BR> 첫 서울시의회의 작품은 아무래도 광장이용조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BR><BR>어쨌든 적어도 이번 문수씨와 잔디씨의 4년 임기는 왜 노통께서&nbsp;임기초반에 그리 고생을 하셨는지&nbsp;깨닫는 4년이 될 겁니다. </P>

  • 추천 1

친절한시선님의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네,네 바우야님. 알고 있습니다.<BR>그런 결과를 알고 수성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짧은 덧글에서 발생하는 표현의 차이입니다. 김문수와 오세훈이 꺼지기 전의&nbsp;가장 강하고 뜨거운 불꽃이 될지, 아니면 꺼져가는 불을 다시 살릴&nbsp;살아남은 불씨가 될지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nbsp;&nbsp;&nbsp;</P>

날아라용아님의 댓글의 댓글

날아라용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ㅋㅋㅋ&nbsp;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노회찬과 이명박이 바보라고 받는 '조롱'과....또한 자신의 정치적 신념으로 꿋꿋하게 걸어갔던 '바보 노무현'이란 '칭송'사이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입니까?</P>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트님의 우려가 이미 현실로..진보신당 게시판에 이런 글이-_-;;<BR><BR><SPAN style="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BORDER-COLLAPSE: separate; FONT: medium Gulim; WHITE-SPACE: normal; ORPHANS: 2;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0,0); WORD-SPACING: 0px;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Bold', 'NanumGothic Bold', 돋움, Dotum, 굴림, Gulim;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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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민생사업실장 박학룡입니다.</P>
<P style="MARGIN: 0px">아침부터 당사 전화가 빗발치는데, 제대로 받지 못해서 죄송합니다.</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민주당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가 많은데, 상식 이하의 무례한 전화라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습니다.</P>
<P style="MARGIN: 0px">술에 취해서 전화하는 사람도 있고, 하여간 제 정신 아닌 사람들이 전화통을 붙들고 늘어져 전화업무가 곤란하군요.</P>
<P style="MARGIN: 0px">아마 당원이나 지지자께서 격려전화를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전화를 제 때 못받을 확률이 높습니다.</P>
<P style="MARGIN: 0px">죄송합니다만 격려전화는 오후나 내일 해 주셨으면 하고요.</P>
<P style="MARGIN: 0px">급한 용무가 있으신 분은 지역 당부나 당직자 개인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홈페이지도 원할하지 않은것 같은데...</P>
<P style="MARGIN: 0px">본의 아니게&nbsp;전화응대를 못하게 된 점 정중히 사과드리며, 양해를 바랍니다.</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당분간 우리 당이 겪게 될 고초의 전초전인것 같습니다.</P>
<P style="MARGIN: 0px">우리 사회에서 진보의 길이 가시밭길임을 새삼 확인하게 되네요.</P>
<P style="MARGIN: 0px">그래도 꿋꿋하게 진보의 길을 개척해가는 진보신당 당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P></DIV></DIV></DIV></SPAN></SPAN>

날아라용아님의 댓글

날아라용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PAN style="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BORDER-COLLAPSE: separate; FONT: medium Gulim; WHITE-SPACE: normal; ORPHANS: 2;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0,0); WORD-SPACING: 0px;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FONT-FAMILY: Dotum; FONT-SIZE: 13px" class=Apple-style-span>팬교주님.
<DIV><BR></DIV>
<DIV>노회찬(그냥 노회찬이 아니라 그에게 표를 던진 그의 지지자들)은 MB세력이 '공공의 적'이란 개념은 없다고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nbsp;(개인적으로 누굴 아군 누굴 적군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구분을 짓는것을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굳이 애기하자면)&nbsp;민주당 또한 적인데 '공공'이란 단어가 성립하지 않죠. 그러므로 님께서 직접 말씀하신대로, 님의 노회찬 비판은 의미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노회찬이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치인 지켜야할 가치중에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신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가장 강력하게 지지해주는 진보신당 당원들의 바람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완주한 것이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은 것입니까?</DIV>
<DIV><BR></DIV>
<DIV>님은 당장의 '반MB'가 더 시급하고 더 큰 명분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노회찬에게 표를 던진 자들은 '보수양당체제의 해체'가 더 강력하고 더 큰 명분입니다. 님의 명분(정치적 희망)이 비판대상이 될 수없듯, 노회찬과 지지자들의 희망 또한 비판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제 트위터 팔뤄분중 한분이 날린 멘션입니다.</DIV>
<DIV>노회찬이 3%차로 홍정욱같은 애한테 석패했어도 노회찬후보는 다음날 낙선인사(ㅠㅡㅠ)하면서 죄송하다 사과를 했다. 그 상황에서 진보신당 그 누구도 14% 가져간 통합민주당 후보를 탓한 사람 없다.</DIV></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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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용아님의 글은, 얼마전, 노회찬이 반MB연대에 동의하고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려 했다는 점에서 다소 어긋난 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nbsp; 반MB연대라는 말 자체가 MB를 공동(공공과는 다르지만)의 적으로 규정한 것에 동의한 것이 아닌가요?&nbsp; <BR><BR>이제 와서, 반MB보다는 보수양당체제의 해체가 더 강력하고 큰 명분이라고 주장<BR>하시는 것은, 노회찬의 생각인가요, 아니면 용아님의 생각이신가요?<BR><BR>소신이나 신념이라는 단어는 사실상 목적어를 가진 단어입니다.&nbsp; '무엇을 위한'이라는 말이 앞에 있는 거죠.&nbsp; 그냥 소신이라는 말은 없죠.&nbsp; 저는 그런 의미에서 꿋꿋하다는 말도 비슷하게 평가합니다.&nbsp; 장세동의 꿋꿋함이야말로 유명하지만, 그의 꿋꿋함을 훌륭하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nbsp; 꿋꿋하다는 말은 자체적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nbsp; 무엇을 위한 소신이냐.&nbsp; 이것이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겠죠.<BR><BR>말씀하신 대로 노회찬(과 그 지지자)은 그 작은 울타리 내에서의 의미를 분명히 지켰을 겁니다.&nbsp;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nbsp; 그러나, 그것이 훌륭했다라고 평가를 하자면, 강남에서 오세훈에 몰표를 주어 시장에 당선시킨 것도 자기들 울타리 내에서의 성공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nbsp; 물론 성공이겠죠.&nbsp; 그러나, 그것이 그 울타리를 벗어난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일이었을까요.<BR><BR>지금 상황에서, 얼마 전까지 반MB연대에 동의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사실은 MB뿐만이 아니라, 민주당 니네도 보수당이기 때문에 적이었어~ 라고 주장하는 모습은 비겁해 보입니다.&nbsp; 그래서 제가 적전분열이라는 표현을 쓰는 겁니다.<BR><BR>진보신당 내에서는 완주가 훌륭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죠.&nbsp; 그러나 노회찬은 진보신당 내에서만 정치를 하려는 소두목입니까?&nbsp; 거기서만 성과를 얻으려는 정도의 인물인가요?<BR><BR>말씀하신 내용 중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nbsp; 정치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신의가 아닙니다.&nbsp; 이건 마치 조폭들의 의리를 언급하는 정도가 되어버립니다.&nbsp; 정치라는 말은, public에 연관되는 단어입니다.&nbsp; 정치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국민에 대한 신의가 되어야 합니다.&nbsp; 자신을 지지해주는 '일부 지지자들에 대한 신의' 가 아니라. - MB도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신의를 지키고 있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좀더 폭넓혀서 제발&nbsp;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국민을 위하는 신의로 넓혀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지 않겠습니까?<BR><BR>굳이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노회찬은 자신들의 패거리(이건 좀 부정적인 표현이군요)내에서는 분명 성과를 얻었습니다.&nbsp; 그리고... 그 패거리를 벗어나 있는 사람들, 또 그에 동조를 하게될,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는 멀어졌습니다.&nbsp; 딱 그 규모를 유지하고, 그 위치를 유지하게 되겠죠.&nbsp; 노회찬과 그 지지자들끼리의 울타리는 더욱 강화되었을 겁니다.&nbsp; 그것을 축하해줄 수만은 없는 작금의 대한민국.&nbsp; 그래서 제가 명분도 실리도 잃었다고 표현한 겁니다.<BR><BR>*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회찬과 연대를 이루지 못한 통합민주당에게도 같은 정도의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nbsp; 통 좀 크게 놀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정치인의 탈을 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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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용아님의 댓글의 댓글

날아라용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반MB연대에 대해 아마 '일부'분 동의를 했을 껍니다. 위에서 저도 '반MB'라는 가치는 또 그대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반MB'(만)을 위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했다'는 것은 님의 상상의 결과물인듯. 그리고 민주당을 (러프하게) 적이라고 주장하는 건 갑자기가 아닙니다. 다음 손호철 교수의 글에서 아주 적절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br>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607094613&amp;section=01<br>(꼭 한번 읽어 보시길: 손호철 - 노회찬을 위한 변론)<br><br>2. 님의 전반적인 논리가 결국 '공리주의'인 것 같은데...민주당 지지자들이 지금 보이고 있는 이 '공리주의'가 모순에 빠질 수 있음을 지적한 글이 있네요, (이건 그냥 여유되시면) 읽어 보시길.<br>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538<br><br>3. 최소한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한 신의도 못지키는 사람이, 어떻게 전국민적 신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책이란 단어에는 public을 연결할 수 있지만, 어떻게 정치(이념)이란 단어에 public 붙일 수 있나요? 대한민국이 하나의 정치이념만이 존재해야하는 일당 독재 국가 인가요? 아니면, 예를들어,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보수적 성향의 국민들은 아예 님이말한 '국민'에서 제외인가요?<br><br>4. 그럼 노회찬의 '소신'은 님이 판단해보니 별거 아니더라...그런데 왜 그 소신을 계속 고집하느냐? 그러니깐 바보라고 조롱받아도 된다? 조금 심하게 애기해서....님이 뭔데 남의 소신을 중요한 거네, 아니네 판단합니까? 그 누가 어떠한 기준으로 남의 소신을 판단합니까? 혹시 국가보안법 찬성론자 이십니까? 물론, 예를 들면, 히틀러의 소신은 비판받아 마땅하죠. 인류보편타당한 판단에 근거하여. 하지만 선거에서 한 정치인지 자산의 소신대로, 헌법의 권리대로, 선거를 치룬것이 그런경우에 해당하진 않겠죠.<br><br>(개인적 사정으로 몇일 못들어와봐서 토론의 연결을 스스로 끊어버렸네요. 지송 ㅜㅜ)<br>

XX님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팬교주님께.<BR><BR>제 주변의 장애인들은 이명박과 오세훈이 들어오면서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 자체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장애등급 재심사로 시설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노회찬을 찍었습니다. 노회찬이 당연히 낙선할 것을 알면서도 그랬습니다. 참여정권 시절이 지금 보다는 조금 더 사람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는 것을 피부로 기억하면서도 그들은 그랬습니다.<BR>&nbsp;<BR>"그래도 될 사람을 찍어주는 게.."라고 말하는 활동보조인들 앞에서 그들은 정확하게 이렇게 답변하더군요. <BR><BR>"정권이 바뀌어야지, 한명숙이라고 무슨..."<BR><BR>팬교주님께선 이해하기 힘드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사회의 바닥에서 사람된 품위를 유지하기 어려운 이들에겐 반한나라당 정서는 사치와 같습니다. 좌파의 신념이란 그런 이들과&nbsp;함께하는 것이고, 반자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반신자유주의는 갖추는 것일 겝니다.<BR><BR><BR><BR>어제 새벽에 들어와 자고 일어나 보니 12개의 댓글... 날아아용아님께 쓰신 댓글에 하고픈 얘기도 있지만 일단 두 분의 토론을.... 관전하려 합니다;;</P>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토론을 즐기는 입장이고, 많이 배우고 싶은 사람입니다만, 막상 토론이라는 이름 앞에 내세워지니, 맥이 많이 빠집니다.&nbsp; 역시, 제 문제입니다만, 무엇을 위한 토론인가 라는 생각이 앞섭니다.<BR><BR>이미 일어난 일이고, 되돌릴 수 없는 일에 대한 토론.&nbsp; 반성과 성찰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더라도, 이 반성과 성찰은 너무 먼 미래에 대한 것이라는 생각.(우리의 토론이 아직 1000일이나 남은 대선과 맞물릴 값어치가 있을 것인가....) - 정권이 바뀔 때까지, 뭐라도 좀 하고 있어야죠.&nbsp; 한명숙이가 무슨... 이라고 자조할 것이 아니라.<BR><BR>작년 노무현의 시청앞 분향소에 갔다가 노회찬을 만났습니다.&nbsp; 우연히 조문 시간이 맞아떨어졌나 했더니, 조문이 끝난 몇 시간 후에도 그는 계속 조문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더군요.&nbsp; 정치인다운 행동이니, 나무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nbsp; 자신과 심정적으로 동조할 분들이라고 생각했었겠죠.<BR><BR>어제의 선거 결과로, 노회찬은 작년 노무현을 조문하던 사람들을 잃었을 겁니다.&nbsp; 그분들이 아마도 노회찬에게 적어도 심정적 동지가 될 수도 있었을 사람들일 것이며, 진보신당의 고객(?)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뭐, 저부터 그렇습니다만)<BR><BR>저는 노회찬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것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nbsp; 앞으로 그에게 족쇄처럼 채워질...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강화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자족하려 한다면, 그것을 작은 성공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저 역시 그것을 축하해주고는 싶습니다.&nbsp; 다만, 이제 당신들은 그 안에서만 살게 될 것이라는 저의 생각과 함께.<BR><BR>좌파가 좌파의 가치를 최고의 선으로만 여기는 일은, 우파가 우파의 가치만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행동과 한치도 다르지 않습니다.&nbsp; 저는 그래서, 그러니 당신들은 좌파일 뿐이야 (역시 우파들에게도 보내고 싶은 비판입니다만)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nbsp; 몸통은 영원히 되지 못하는.<BR><BR>굳이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좌익이나 우익이나 모두, 몸통을 날 수 있도록 하는 날개일 뿐이다 라는 것입니다.&nbsp; 우리 몸 전체가 중요하죠, 한쪽의 날개보다는.&nbsp; 우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존재들이나, 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존재들이나, 모두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고 있는 존재들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좌우파 양쪽에서 욕을 먹겠군요.)&nbsp; - 서로 맞은 편 날개를 꺾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을 보면, 가운데 있는 몸통의 입장에서 보면 우습습니다.&nbsp; 꼭 한 마디를 남기자면, 그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nbsp; <BR><BR>어이, 반대쪽 날개도 우리 날개야, 바보들아.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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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도 시청앞 노무현 분향소에 갔었습니다. 진보진영의 거의 대부분은 노무현이란 사람의 인성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역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느라 분향소를 몇 바퀴나 돌고 나서, 겨우 진정 되었을 때 꽃 한 송이 바치고 허리를 숙였습니다. 그 곳에서 중앙당 당직자를 만났고요.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과 그것은 별개라고 말씀드립니다.<BR><BR>진보신당은 지금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 드리는 게 어떨지 좀 주저되지만, 진보신당 지지자들 중엔 노회찬 빠돌이 보단 심빠가 더 많은 걸로 저는 경험했습니다. 이런 비교가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노회찬이 언변에 능숙하다면 심은 진짜 온 몸으로 잘 뛰고, 그냥 무작정 뛰는&nbsp;게 아니라&nbsp;무서울 정도로 일을 잘&nbsp;꾸려나가는&nbsp;선수랄까요. <BR><BR>노회찬 대표가 단일화를 지껄였을 때(지껄인 겁니다) 곱디 고운 말만 일삼는^^ 당원 친구가 전화를 들자마자 "에이 C8"했더랍니다. 지난 민노당 시절, 비지론파가 있었고 비지론(단일화)에 부정적인 부류가 있었습니다. 대체로 비지론파가 민노당에 남았고 나머지 부류가 진보신당을 만들었지요. 진보신당에 있어서 비지론-단일화는 변절과 마찬가지입니다. 노회찬대표는 단일화 협상에서 금방 뛰쳐 나왔고, 노회찬에 거품물고 욕하던 이들은 없던 일로 덮어 주었죠. 만약 닥치고 단일화 했더라면 노회찬은 지금의 심상정 보다 더 강력한 치명타를 입었을 겁니다.<BR><BR>헌데 심상정이 사퇴를 했지요. 당내 분위기는 이미 설명 드렸고, 진중권도 마음 같아서야 심을 돕고 싶지만 논리적으로 딸린다고 트윗에서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당원들은 이미 심이 당을 떠났다고 믿고 있습니다. 노회찬은 대표이긴 하지만, 실질적 기둥은 심이었으니 진보신당은 휘청거려 보입니다.(저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BR><BR>팬교주님 입장에선 반한나라세력의 승리가 절실한 만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약자들에겐 그것과 다른 것이 절실합니다. 노무현 정권하에서도 지니게수가 오른바, 양극화가 되었고 서민의 삶은 별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아니 더 악화된 셈이죠.&nbsp;그들에게 있어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의로의 정권 교체는 진정한 정권 교체가 아닌 겁니다.<BR><BR>좌파들은(저는 스스로를 감히 좌파라 일컽지 못합니다) 그러한 소수들을 위해 투쟁을 하고, 경찰서로 출두명령을 받고, 벌금 내고, 수감생활하며, 그렇게하여 소수자들의 권리를 조금씩이라도 찾아내고 있습니다. 존경스런 분들이죠. 그들의 그 신념에 저는 고개 숙입니다. <BR><BR>선거에서 반한나라 세력이 승리하는 방법에 세 가지 정도가 생각납니다. 3%라는 한 줌도 안되는 세력의 표밭을 굴복시켜 가져가는 방법이 하나.&nbsp;<BR> <BR>그리고,<BR>&nbsp;<BR>투표율 올리는데 주력하는 게 하나. 투표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한나라당의 압승이 유력합니다. 투표율이 올라갈 수록, 대략 70%까지 가면 반한나라 세력의 압승이 눈에 보이고요.<BR><BR>새벽부터 민증과 번호표를 두손에 꼭 쥐고 투표장으로 몸을 옮기시는 50대 이상의 분들 한 부류.<BR>진보신당이나 사회당과 같은 투철한 정치의식을 지닌 한 부류. <BR>이 두 부류는 투표 매니아입니다. 아무리 반하나라당을 외쳐도 이들을 귀 처막고 투표합니다. 찍을 사람 안 보이면 차선이니 차악이 아니라 과감하게 무효표를 던지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들은 귀 처막고 투표합니다.<BR><BR>결국 남은 건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죠. 서울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만 되었어도 한명숙은 당선 되었을 겁니다. 3%라는 한줌도 안되는 진보세력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하시는 것은 매우 섭섭한 거지요. 이렇듯 제 결론은 젊은층 위주로 투표율을 올리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BR><BR>마지막 하나가 더 있긴 합니다만, 그것은 심상정이 사퇴했을 때 한명숙이 사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좌파는 귀처막고 단일화 거부합니다. 반엠비 세력은 닥치고 단일화로 정권 심판하자였습니다. 오세훈은 한번의 토론으로 노회찬에게 적절히 발린후 노회찬과의 토론은 거부했습니다. 오롯이 한명숙과 둘이서 토론을 하겠다 했죠. 한명숙은 만만했던 것이고, 어떻게 해석을 하던 노회찬은 걸끄러운 상대였던 겁니다. 이때 한명숙이 사퇴하여 노회찬을 지지했다면 어땠을까요? 닥치고 반엠비 단일화가 진실이라 믿는 민심?이었다면 모두 노회찬에게 표를 주었겠죠. 노회찬이 사퇴하는 것보다 한명숙이&nbsp;통크게 사퇴하는 게 전략적으로 확실했을 거란 게,,&nbsp;제 머리로 계산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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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뭐, 우리의 토론은 한계가 있겠군요.&nbsp; 단일화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나 힘이 없는 사람들끼리.<BR><BR>제 얘기는 간단합니다.&nbsp; 어제 새벽, 결과론 적으로 오세훈과 한명숙이 시소 게임을 거듭하고 있는 동안에, 님이 말씀하시는 좌파들은 그래도 어느 쪽을 응원하고 계셨을까요.&nbsp; 민주당도 적이다, 누가 되든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며 보고 계셨을지, 아니면 그래도 한명숙이 되는 게 낫지 라고 생각하셨을지.<BR><BR>노회찬을 찍었을 분들 중에서도 그래도 한명숙이 되는 게 낫지라고 생각하셨을 분들이 오세훈이 되는 것이 좋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보다는 훨씬 많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BR><BR>전략과 전술이라는 단어는 그래서 생각해낸 말입니다.&nbsp; 인도주의자들도 전쟁이 시작되면 효율적으로 적을 살상하고 공격해서 승리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nbsp;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인도주의자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죠.<BR><BR>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거기까지입니다.&nbsp; 그런 면에서 노회찬의 전략은 수준이하였다 라는 것이구요, 물론 그것이 노회찬은 나쁘다는 것이 아님은 XX님도 잘 아실 테니까...<BR><BR>약자에게는 약자만의 생존논리가 필요합니다.&nbsp; 약자는 약자임을 인정하고, 캐스팅 보트로 힘을 얻고 그 영향력을 넓혀가야 합니다.&nbsp; 진보신당은, 적절한 캐스팅보트의 열매를 얻을 기회를 스스로&nbsp;놓쳤습니다.&nbsp; 결과는? Nothing입니다. &nbsp;그래서 노회찬의 전략을 언급하게 되는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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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nbsp;물론 다음날 아침, 진수형님은 한명숙 떨어졌다며 투덜거리시더군요. <BR>"자기 전까진 잘 나가더니 떨어지고..." 시부렁 시부렁. <BR>"형~! 형은 노회찬 뽑았잖아?!!"<BR>"당연하지!!"<BR>오세훈은 이들에게 있어서 사악한 악당입니다. 이거 얘기 다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생략. 사악한 악당이 이기는 게 당연히 싫지요. 하지만 이들은 다시 투표하라 할 기회가 온다해도 노회찬 찍을 겁니다. 참으로 이상하죠? 여기에 대한 적절한 설명은 김규항의 글로 대신해보려 합니다. 이만한 글을 쓸 재주는 제게 없고... 머 이걸로 대충..-_-;;<BR><BR><BR><SPAN style="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BORDER-COLLAPSE: separate; FONT: medium Gulim; WHITE-SPACE: normal; ORPHANS: 2;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0,0); WORD-SPACING: 0px;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LINE-HEIGHT: 19px; FONT-FAMILY: Georgia, 돋움, Verdana, Arial, Helvetica, sans-serif; COLOR: rgb(51,51,51);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P></SPAN></SPAN><SPAN style="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BORDER-COLLAPSE: separate; FONT: medium Gulim; WHITE-SPACE: normal; ORPHANS: 2;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0,0); WORD-SPACING: 0px;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LINE-HEIGHT: 19px; FONT-FAMILY: Georgia, 돋움, Verdana, Arial, Helvetica, sans-serif; COLOR: rgb(51,51,51);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
<DIV style="BORDER-BOTTOM: rgb(255,255,255) 1px dashed; FONT-FAMILY: 돋움, 'Trebuchet MS', Georgia, Tahoma, Verdana; COLOR: rgb(51,51,51); FONT-SIZE: 14px; FONT-WEIGHT: bold" class=title><A style="COLOR: black; TEXT-DECORATION: none" class=entry-title title="네 이념대로 찍어라" href="http://www.berlinreport.com/1771" rel=bookmark>네 이념대로 찍어라</A><BR><BR></DIV>
<DIV id=underline class=entry-content>
<P>(<A style="BORDER-BOTTOM: rgb(51,51,51) 1px dotted; COLOR: rgb(255,51,51); TEXT-DECORATION: none" href="http://gyuhang.net/96" target=_blank>2002년 4월</A>.. 16대 대선을 앞두고 쓴 글..)<BR><BR><BR>10여년 전, 재야 출신 국회의원의 보좌관 노릇을 하던 선배는"나중에 노무현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면 발 벗고 뛸 거"라 말했다. 노무현은 처음부터 보기 좋았던 모양이다. 세월이 흘러 노무현은 대통령 선거에 나왔고, 이변이라 불릴 만큼 약진하고 있다. 노무현의 개혁 이미지는 대개 인정할 만한 사실이다. 그는 조선일보와 국가보안법에 공개 반대하고 지역주의에 당당히 맞선 유일한 정치인이다. 이른바 '비판적 지지'(어차피 당선 가능성이 없는 진보 후보를 찍어 죽은 표를 만드느니 좀더 나은 보수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어 진보의 미래를 도모한다는)의 두번째 대상으로 그가 거론되는 건 그런 점에서 당연해 보인다.</P>
<P>'비판적 지지'의 첫번째 대상은 김대중이었다. 밝히자면, 나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그렇게 했다. 비판적 지지론이 아닌 진보 독자 후보론을 주장하던 진영에 더 가까웠지만, 그래서 다들 내가 그렇게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망설임 끝에 그렇게 했다. 진보진영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했다. 드디어 김대중은 대통령이 되었고 그에게 표를 몰아준 진보주의자들은 그의 개혁성에, 그의 개혁성을 통해 도모될 진보의 미래에 기대했다.</P>
<P>기대가 의구심으로 의구심이 다시 지루한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단지 몇 달이 필요했다. 나는 그 즈음 내가 어리석었음을 깨달았다. 김대중에 대한 실망의 원인은 김대중에게 있는 게 아니라 그에게 실망하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있었다. 어리석게도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인 김대중이 진보적이기를 기대했다. 실망에 찬 그들은 말하기를 김대중이 변했다고 했다. 그러나 변한 건 아무 것도 없었다. 김대중은 예나 지금이나 보수주의자이며 그의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그의 이념에 충실하다. 김대중에 대한 진보주의자들의 기대는 그가 한국사회 보수영역의 마이너로서 한국사회 보수영역의 메이저인 파시스트들에게서 오랫동안 견제 받는 모습을 통해 생긴 판타지였다.</P>
<P>김대중에 대한 실망을 노무현으로 보상하려는 심정이야 인간적으로 이해 안가는 바 아니나, 정치적으로 가련하기만 하다. 노무현이 김대중보다 인격적으로 신뢰가 가는가. 나 역시 그래 보이지만, 개인의 인격이 정치를 좌우할 수 있다는 가설은 텔레비전 궁중사극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노무현의 판타지에 젖은 사람들은 오늘 김대중을 잠시 접고 옛 김대중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그는 한 때 오늘 노무현과는 비교가 안될 판타지를 가진, '선생'이라 불리는 정치인이었다. 노무현에게 남은 질문은 하나다. 노무현은 (개혁적) 보수주의자인가 진보주의자인가. 지역주의에 당당히 맞선 노무현은 신자유주의에도 당당히 맞서는가, 노무현은 하층계급의 싸움에 연대하는가.</P>
<P>김대중의 정치는 바보가 아닌 사람들로 하여금 이른바 나쁜 보수와좋은 보수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특히 오늘처럼 극단적 파시즘이 이면으로 물러난 상황에선 더욱 더)을 충분히 깨닫게 할 만했다. 좋은 보수후보에 표를 몰아주어 진보의 미래를 도모한다는 노회한 전략은 한국 정치에서 진보의 지분(득표율, 혹은 국회의원 수로 계량할 수 있는)이 하다못해 '김종필의 당' 만큼이 되어, 캐스팅보트 노릇이라도 가능해진 다음에나 생각할 일이다. 진보주의자, 혹은 진보정당의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세계 유일의 나라에서 진보주의자가 할 일은 오로지 '털끝 만큼이라도 진보의 지분을 늘이는 것'이다.</P>
<P>(중립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사람이 제 이념대로 순정하게 찍는 것, 그래서 한국정치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한국인들의 이념적 스펙트럼과 동기화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것만이 한국인들이 제 처지에 가장 적절한 정치를 맞을 유일한 방법이다. 네 이념대로 찍어라. 한국사회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면 가장 반동적인 보수후보를 찍어라. 한국사회의 표면적 악취라도 우선 덜고 싶다면 가장 개혁적인 보수 후보를 찍어라. 그러나 한국사회의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진지하게 바란다면 (당선 가능성을 절대 기준으로 한 이런저런 되지 못한 정치평론일랑 걷어치우고) 그저 가장 진보적인 후보를 찍어라. 진보에 외상은 없다, 네 이념대로 찍어라.(씨네21 2002/04/03)</P></DIV>
<P></SPAN></SPAN><BR>&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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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펙트럼... 자신과 일치하는 색을 찾기란 쉽지 않죠.^^&nbsp; 솔직히 자기 자신도 아침과 저녁에 생각이 다른 거니까요.&nbsp; 남이나 다른 집단에서 자신과 같은 색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nbsp; 더 솔직한 말씀으로는, 그런 건 포기하라 ! 입니다.<BR><BR>그래서, 빨강을 그리고 싶어도, 할 수 없이 그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노랑이라도 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아닌가.... 퍼렁이 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nbsp; 게다가 이미 말했다시피, 정확하게 일치하는 색깔을 고르는 것은 불가능이고.<BR><BR>그냥 이 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nbsp; 나는 죽어도 빨강이다.&nbsp; 결과적으로 퍼렁이 되는 한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빨강을 찍겠다.&nbsp; 노랑이 되어봐야 그놈이 그놈이다. (그러면서도, 퍼렁과 노랑 사이에는 작은 차이나마 있음을 내심 인정은 하시리라고 믿으며....)<BR><BR>그래서 후회는 없다.... 글쎄요.&nbsp; 후회라는 한자에서 회는 품는다는 뜻이죠.&nbsp; 감정을 말하는 것인지, 이성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nbsp; 어쨌든 제 생각에는, 머리로는 후회가 없다고 하면서도, 정작 퍼렁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을 보면서, 적어도 가슴으로는 후회를 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BR><BR>오늘 제가 쓴 글들은, 어쩌면 노회찬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노회찬을 위한 변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역설이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BR><BR>* 투표 안한 40%를 욕해라... 물론 하고 있습니다.&nbsp;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그들 투표하지 않는 자들은, 저와 동지가 전혀 아닙니다.&nbsp; 즉,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nbsp; 안타까운 것은, 노회찬과 그 지지자들은, 제 입장에서는 "우리"에 해당하는 분들이었기 때문일 뿐입니다.&nbsp; - 니가 왜 '우리'냐? 라고 반문하시면 또 할 말이 없어지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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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우리...<BR>노무현 추모에선 우리였습니다. 용산참사 추모제에선 저희였습니다.<BR>촛불광장에선 우리였습니다. 비정규직 투쟁에선 저희였습니다.<BR><BR>장애인들이 밖에 나돌아 다닐 수 있도록,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에 쇠사슬 묶고 철로에 드리 누워 투쟁할때, 지나가던 사람들이 욕했습니다. "너희들이 뭔데 시민을 불편하게 만들어?"<BR>&nbsp;<BR>장애인 소수자는&nbsp;시민도 아니었습니다. 짖밟히고 끌려가며 투쟁할 때 그대들은 저희들과 연대하지 않았습니다. 튼튼한 두다리를 위한 에스컬레이터는 도처에 깔려있으면서도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엔 그리 인색합니다. 모든 국민에게 사회적 몫이 있다면 '우리'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의&nbsp;사회적 몫을 강탈해 우리의 편의를 위해 사용한 파렴치한 것입니다.(저를 포함하여..)<BR><BR>4.20을 기점으로 광화문에서 수차례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었습니다. 광화문을 지나다니는 그대 시민들은 저희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군요.<BR><BR>선거철에는 우리이지만, 선거가 끝나면 저희는 외롭게 투쟁합니다. 죄송하지만 저희들에겐 우리라는 호칭이 낯설게 들리는군요. 선거에서 연대를 원하신다면, 일상에서의 외로운 싸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위한 투쟁,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nbsp;위한 싸움,&nbsp;그렇게 사회의 외진 곳에서 외롭게 싸움을 하고 있는 분들과 연대를 해주시진 않으시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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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런 어려움들에 대해서, 제가 얼마나 열심히 함께 했는지를 반성하게 해주시네요.&nbsp; 무척 부끄럽습니다.&nbsp; 엄청나게 모자랍니다.&nbsp; 하나도 함께 한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nbsp; 기껏해야, 서명이나 하고, 귀기울여 들어본 적 밖에는 없습니다.<BR><BR>다만 말씀하신 내용이, 진보신당과 민주당에 연관되거나 선을 그을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어려움에 동참하지 않거나 못한 것은, 우파여서가 아니고, 또, 그런 어려움에 동참하신 일도, 좌파이기 때문은 아닐 겁니다.<BR><BR>우린 아마도 엉뚱한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nbsp; 것인지도 모릅니다.&nbsp; 저는 아직도, 이런 것이 좌파이고 저런 것이 우파이다 라는 가름에 익숙하지 않습니다.&nbsp; 아마도 영원히 그럴 것입니다.&nbsp; 사람을 어떤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무척 힘듭니다.&nbsp; 예를 들면... 저는 전두환이에게도 좌파적인 성품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BR><BR>제 나름대로의 믿음입니다만, 우파는 우파의 행동만 할 것이고, 좌파는 좌파의 행동만 할 것이다, 또는 우파는 우파의 정책만 펼 것이고, 좌파는 좌파의 정책만 펼 것이다 라는 고정 관념이 전혀 없습니다.&nbsp; 그건 거의 흥부전 수준입니다.&nbsp; 흥부는 착한 일만 하고, 놀부는 나쁜 일만 하고.&nbsp;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BR><BR>어쨌든, XX님이 토로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반성을 하게 되는군요.&nbsp; 가슴이 떨릴 정도로.<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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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wischen님의 댓글

zwis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논리와 삶의 논리가 점점 무관해져 갑니다. 아니, 정치논리가 삶의 논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사회가 합리화되고 지성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생활세계의 다채롭고 생기발랄함은 질식되고 죽어갑니다. 합리성이라는 명분 하에.<BR><BR>노회찬씨가 단일화에 합의했다면, 한명숙씨가 당선됐을 거라는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지금 네티즌들은 그에게 책임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의 비약이 어디서부터 오는건지,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 눈엔, 선거의 패배에 대한 분풀이할 희생물을 찾는 것으로밖에, 그리고 그 분노를 논리로 정당화해 나가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이 정도의 파급력으로 선거 전에 그랬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BR><BR>분명한 것은 선거결과가 그를 죽일 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nbsp;지금 번지수를 잘못 찾고 있는 네티즌들의 "합리적인 폭력성" 앞에서, 한명숙씨가 당선되었더라도,&nbsp;전 무엇을 기뻐해야 할지&nbsp;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러한 폭력성이 오랜 기간 동안 부패한 권력에 의해서 훈련된 것이기에, 그래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더욱 서글퍼집니다.&nbsp;<BR><BR>"우리" 안에 있는 폭력성을 다스리지 못하면, "우리"가 권력을 소유하게 될 때, "우리"가 욕하는 놈보다 더 못된 놈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nbsp;이젠 생각할 때라고 봅니다.&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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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민주노동당만 찍는(지금은 진보신당만^^),<BR>저로서는 이런 이야기에 잘 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BR><BR>하나는 '신념'의 문제입니다. <BR>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는가?<BR>란 원론이야기를 하기도 싫고, <BR>그냥 이야기를 하면, <BR>누가 노동자/농민의 편인가를 따집니다. <BR>가장 근접한 곳이 진보 신당이기 때문에 지지 합니다. <BR><BR>그런데 지금까지 화두로 삼고 있는 구절이 <BR>대선 티비토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영길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BR>"민노당의 정책은 매우 좋은데, 너무 급진적이지 않은가? 조금 안타깝습니다."<BR><BR>현실을 생각하지 않고 신념을 따진다면, <BR>백전백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BR>(김두관씨 처럼 신념으로 결국 쟁취하는 경우는 정말 예외입니다. 이런 경우가 <BR>있으니 신념을 갖고 가라는 것은 한정된 서울대 자리에 공부 열심히만 하면 <BR>서울대 간다는 말과 같다고 봅니다. )<BR><BR>이번 선거를 바라보면서 드는 것은<BR>지금 민주 노동당을 구성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BR>(예전에는 이런 이야기 감히 하지도 못했지만, 지금은 구성원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BR>더 안 좋은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BR>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BR><BR>물론 이렇게 계속 '차선의 선택'을 하게 되면, <BR>진보 신당의 이념을 전파하는데 더욱 어려움이 있겟지요. <BR><BR>개인적인 생각이지만, <BR>선거는 승리하기 위해서 한다는 전제로<BR>이번엔 신념보다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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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wischen님의 댓글의 댓글

zwis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10pt; LINE-HEIGHT: normal"><SPAN lang=KO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sans-serif'; mso-bidi-font-family: 'Times New Roman'">혹시 저에게 말씀하신 건가요</SPAN><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sans-serif'; mso-bidi-font-family: 'Times New Roman'">? <SPAN lang=KO>디디님</SPAN>. <BR><SPAN lang=KO>그런 걸로 알고</SPAN>, <SPAN lang=KO>제 생각을 짧게 말씀드릴께요</SPAN>.<BR><BR><SPAN lang=KO>우리가 어떤 선택을</SPAN>&nbsp;<SPAN lang=KO>했던 것이 옳았는지가</SPAN>, "<SPAN lang=KO>지금</SPAN>" <SPAN lang=KO>저의 관심사가</SPAN>&nbsp;<SPAN lang=KO>아닙니다</SPAN>.&nbsp;</SPAN><SPAN lang=KO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sans-serif'; mso-bidi-font-family: 'Times New Roman'">선거 결과 후</SPAN><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sans-serif'; mso-bidi-font-family: 'Times New Roman'">, <SPAN lang=KO>노회찬씨의 단일화 거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제 눈에 문제시되는 것입니다</SPAN>.&nbsp;<BR><BR><SPAN lang=KO>그 문제로 네티즌들이 굳이 공방할 수밖에 없다면</SPAN>, <SPAN lang=KO>양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이 제가 기대하는 바입니다</SPAN>. <SPAN lang=KO>하지만 두 입장 다 정치적으로만 접근한다면</SPAN>, <SPAN lang=KO>별로 생산적이진 않을 것입니다</SPAN>. <SPAN lang=KO>위의 </SPAN>XX<SPAN lang=KO>님과 팬교주님 사이에 오가는 멋진 대화가 보여주는 것처럼</SPAN>, <SPAN lang=KO>삶의 논리와 정치 논리가 다르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SPAN>. <SPAN lang=KO>디디님의 글 또한 그것을 보여 줍니다</SPAN>. <SPAN lang=KO>그것을 계기로 똑똑한 우리가 뭔가 잊고 산 것은 아닌지</SPAN>, <SPAN lang=KO>뭔가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깨닫게 된다면</SPAN>, 그것은 <SPAN lang=KO>의도하지 않았던 큰 수확일 것입니다</SPAN>. 참된 학문이 그런 것처럼, 참된 정치는 자신의 출발점을 망각해서는 안&nbsp;될 것입니다.</SPAN></P>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니요, 쯔비쉔님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BR><BR>다만 다시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일개 당원은 <BR>다시 노회찬씨에게 표를 주겠지만, <BR>그래도 이렇게 아슬아슬할 것이면, <BR>'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BR>하는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 뿐입니다. <BR>즉, 진보 신당에서 민주당과 통합하는 아량(민주당이 잘 <BR>난 것은 거의 없으니 '아량'이란 단어가 맞다고 봅니다.)<BR>을 보여주길 속으로는 바란다는 것입니다.<BR>(그런데 베리엔 썼군요. 속마음을^^)<BR></P>

zwischen님의 댓글의 댓글

zwis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우리"의 최소한의 정치적 목표가 더욱 선명해진 것 같습니다.&nbsp;더 이상 "차악"을 선택하지 않고, 저마다 뽑고 싶은 후보를 뽑고, 자기 자신을&nbsp;자랑스러워 하는 것!!!&nbsp;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가는 동안 답답하고 더딜지라도,&nbsp;서로에게 억압과 폭력 없이 "우리/나" 안의 갈등을 즐겁게 싸우는 법을 터득해 나가는 게, 제 바램입니다. 우리가 연대 속에서 저마다 자유롭고 창조적인 개인이 되지&nbsp;못하면, 한국사회는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 확신합니다.<BR><BR>디디님, 힘 내봅시다!<BR><BR><BR><STRONG><FONT face=Arial color=#cccccc><EM>Saatfrüchte sollen nicht vermahlen werden</EM></FON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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