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66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여러분 읽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게구름이름으로 검색 조회 6,620회 작성일 01-10-01 17:55

본문

육류 섭취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지만, 최근에는 육류의 질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육류를 공장에서 가전제품 찍어내듯이 대량생산하면서부터 시작된 문제다. 밥 먹듯이 고기를 먹는 현대인의 식생활은 공장식 가축 사육장을 탄생시켰다. 현재 우리가 먹는 육류와 유제품, 달걀은 30년 전에 먹던 것과는 완전히 질이 다르다. 공장식 사육장에서 길러진 가축들은 엄청난 양의 유독성 화학물질과 인공 호르몬을 주입한 탓에, 가축의 체내에 남아 있는 화학물질이 그 고기와 우유를 먹는 사람들에게도 고스란히 옮겨진다. 이런 화학물질은 대부분 2차대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것들이다. 공장식 식육제품에는 예외없이 살충제, 성장촉진제, 진정제, 방사성 동위체, 제초제, 항생제, 식욕촉진제, 구충제가 잔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쇠고기·돼지고기 ·닭고기 재료가 농가 앞마당에서 노는 닭과 우리 안에서 꿀꿀거리는 돼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의 고기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착각이다. 모든 가축은 집단 사육되는 동안 대부분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 좁은 닭장에 갇힌 닭은 서로 깃을 사납게 쪼거나 죽이려 하고, 심지어 산 채로 서로 몸을 뜯어먹으려고 한다. 닭들은 가끔씩 꽥 소리를 내지르며 공중으로 펄쩍 뛰어올라 뒤집혀 죽기도 하는데, 죽은 닭의 시체를 해부해보면 심장이 굳은 피로 가득하지만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돼지도 마찬가지다. 돼지사육장에서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인 꼬리 물어뜯기는 자연스런 욕구를 철저히 억압당한 나머지 완전히 미쳐버린 짐승들의 절망적인 행동이다. 이 모든 것이 스트레스 때문인데, 이로 인한 폐사를 막기 위해 사료에 온갖 약품과 항생제가 들어간다.

소사육장은 어떤가. 대부분의 소 사육장에서 소들은 적은 비용으로 살을 찌우기 위해 이상한 먹이를 받아 먹는다. 암모니아와 깃털 섞인 톱밥, 총천연색 유해잉크가 들어간 잘게 자른 신문지, 플라스틱 찌꺼기, 쓰레기 하수 처리물, 못 먹는 수지와 기름, 양계장 두엄, 시멘트가루, 판지 조각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동종인 소를 도축하고 남은 찌꺼기까지 들어간다. 광우병이 바로 이런 사료를 먹인 것이 원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

생선도 예외가 아니다. 양식장에서 사육되는 광어나 우럭 같은 생선들은 각종 화학약품이 섞인 사료를 먹고 자란다. 또 이 생선들은 도시로 수송되는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로 폐사하는 경우가 잦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사료에 항생제를 넣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채식은 어떤 경우든 건강에 이로운 행위임에 틀림없다

shindonga.donga.com에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60 ljh이름으로 검색 6820 10-11
559 freetime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396 10-10
558 멋진사나이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417 10-10
557 이정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135 10-10
556 명이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052 10-10
555 명이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169 10-10
554 ljh이름으로 검색 6752 10-09
553 궁금이름으로 검색 6908 10-08
552 미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918 10-08
551 권진이름으로 검색 6532 10-08
550 Sade22이름으로 검색 7090 10-07
549 알고파이름으로 검색 6950 10-06
548 이노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125 10-05
547 삐리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676 10-04
546 올린이이름으로 검색 7038 10-04
545 삐리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818 10-04
544 h.a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324 10-04
543 최유진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620 10-03
542 강진구이름으로 검색 3282 10-03
541 강진구이름으로 검색 3434 10-03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