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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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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807회 작성일 09-12-20 15:25

본문


인생을 살면서 이런사람, 저런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저물어가는 12월에... 성탄준비중에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면서 야무지게 마무리지고 싶은 2009년..

이런 좋은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질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 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 좋은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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