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우리한글..이런걸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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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978회 작성일 09-09-22 18:41본문
베리의 길벗님들이 다들 어디로 가셨나 궁금합니다...
꼭 1년이 되어갑니다.
제가 베리에 오래전부터 회원이긴 했지만 정식으로 <쓰리맞은 지갑>으로 데뷔한 지가..
...재미있는 한글이라...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그대로네요...이런걸 회문이라고 한대요.
넘 우스워서 여고카페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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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술집 술통
아 좋다 좋아
다시 합창 합시다
소주 만 병만 주소
색갈은 짙은 갈색
다 같은 것은 같다
바로크는 크로바
다 이뿐이 뿐이다
여보 안경 안보여
자 빨리 빨리 빨자
짐 사이에 이사짐
홀아비집 옆집 비아홀
나가다 오나 나오다 가나
다리 그리고 저고리 그리다
소 있고 지게지고 있소
다시 올 이월이 윤이월이올시다.
다 가져가다
건조한 조건
기특한 특기
다 이심전심이다
자꾸만 꿈만 꾸자
다 같은 금은 같다
다 좋은 것은 좋다
생선 사가는 가사선생
여보게 저기 저게 보여
다 큰 도라지일지라도 큰다
대한 총기공사 공기총 한 대
아들 딸이 다 컸다 이 딸들아
지방상인 정부미 부정인상 방지
가련하다 사장집 아들딸들아 집장사 다 하련가
가련하시다 사장집 아들딸들아 집장사 다시하련가
댓글목록
살구님의 댓글
살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 진짜 그러네요^^* 앞으로 한번 읽고, 뒤로 또 한번 읽고.. 히히.. 재밌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쵸?
틀린것 하나 없을까 하고 아무리 봐도 없네요.
머리 되게 빨리 회전하는 분이 이문장들을 골라 모았을 것 같아요.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문은 음절로 반사가 된데 반해, 다음 것은 기호로 반사되어, Palindrom 이라고 해서 컴퓨터사이언스에서 (Formale Sprache)는 이렇게 정의가 돼있죠 (출전: Wikipedia).
u = uR (R은 반사대칭) u ∈∑* 혹은 팔린드롬 언어 L = { v vR|v ∈∑*}( ...특수기호라 ^^ 쓰는데 한계가 있군요...)
독일어에도 이런 팔린드롬이 아래 예 말고� 많습니다
Neozoen
Lagerregal
Otto
Reittier
Reliefpfeiler
Rentner
Rotor
Die Liebe ist Sieger; stets rege ist sie bei Leid.
Eine güldne, gute Tugend: Lüge nie!
Erika feuert nur untreue Fakire.
Ein Neger mit Gazelle zagt im Regen nie.
Ein Esel lese nie.
O Genie, der Herr ehre Dein Ego!
Trug Tim eine so helle Hose nie mit Gurt?
Ein – Nie
Die - Eid
Eber – Rebe
Nebel – Leben
Sarg – Gras
Lager – Regal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벗님, 오랜만이에요...
감사합니다..독일말에서도 ..참 신기한 언어의 세계...넘 재미있네요..
팔린드롬...이라
문자좀 외어야겠어요..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랜만이에요, 유미님 ㅎ~
Tarne nie deinen Rat!
이말도 재밌죠... ^^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벗님...음..
한글학교 선생님 하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이유는?
...
청소년반에서 신나게 재밌게 수업하실 것 같아요..
...
좋은하루 보내세요...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땜에 오늘은 웃는날.
기러기..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림님 웃을때마다 젊어집니다..하하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합창 합시다.
소주 만병만 주소는 어릴 때 많이 써 먹어 본 소리지만 나머지는 재미있네요.
독일어에도 그런 글짜들이 많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좋은 거 알려주심에 감사 드리면서 ^^.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그라미님,반가와요.
님의 글실력을 알고 있는데...
화끈하고 신나는 글...언제나 읽어볼 수 있을까요?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신기하네요..독일어에도 이런글짜들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유..정말 오랜만이에요.
노전대통령 서거때...
넘 슬퍼하시던 분...
이제 맘 추스리고 하루하루 힘차게 살고 있죠?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참 재미있다 싶어서 제가 아는 유머작가 분에게 보내드렸었습니다. 형님 신문 연재할 때 써먹으세요 라고.
그런데 그분은 또 더 재미있는 회문들을 제게 보내주시더라구요. 역시 작가는 작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은 공개를 못하겠습니다. 여긴 학생들도 오는 곳이고....^^
뒤의 문장만 공개하자면.... '만지자' 였습니다. '만지자니깐'이란 글도 있구요. (음, 써놓고 보니 후회가... 팬교주의 이미지가 박살나는 순간!)
제가 나이를 더 먹으면 이런 말도 하게 되겠죠.
여보 안경 안보여.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h la la....
팬교주님의 인간적인 이미지...
우하하호호.....거꾸로 읽으면 안되는 문장들...
팬님의 얼굴이 빨게졌군요.
...
그 작가님의 edps회문일체를 제게 쪽지나 메일로 보내주세요.
거꾸로 안 읽을께요..약속!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 안 보내드릴 겁니다.^^
공주 앞에서 음담을 하는 기사는 없습니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겠습니다...
조금 오빠정도 되는 팬님...
제가 공주고 님이 기사라고요? 백마타고 날라오는?
하하...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