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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웠던 과거의 속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8건 조회 3,623회 작성일 08-11-23 04:01

본문

팬들이 하도 난리부르스를 땐땐땐 치셔서, 할 수 없이 벼락같이 속편을 올립니다.  원래 계획은 한 일주일 있다가 계좌 확인해서 헌금액을 보고 올리는 거였는데...

하여튼, 그래서 저와 그 띨띨이 사기꾼은 청계천의 당구장을 구르듯이 뛰어 내려와 (그 시절 당구장은 주로 2~3층에 있었습니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랑같지만, 그때 백미터를 11초플랫에 주파하는 실력이었습니다.  차범근하고 같은 속도였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을 합니다만.  도저히 일반인이 잡을 수 있는 속력이 아니죠.  게다가 도망치는 속도는 원래의 속도에 27%를 가속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백미터 9초대를 끊는 초음속이었습니다.  

서울 지리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청계천에서 거의 신설동의 동묘라고 하는 곳까지 도망을 치는데, 역시 속도에 자신이 있는지라, 뒤를 슬금슬금 돌아보면서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처음에 7~8명이 따라오던 건달들이 서서히 한놈씩 탈락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마침내 한놈만이 열심히 따라오는 겁니다.  그녀석도 주력이 엔간하더군요.  지구력도 괜찮고... 그래서 그 기특한 지구력을 칭찬하기 위해서 제가 잠깐 멈춰섰습니다.  그랬더니, 제 뒤에 쫓아오던 띨띨이 동료가 저를 다그치는 것입니다.  야, 뭐해, 빨리 뛰어!!  똑똑한 저는 물론 걔를 멈추게 했죠.  그놈은 얼굴이 시뻘개져서 저를 몰아세우는 겁니다.  야, 왜 서는 거야, 빨리 뛰어... 저는 일단 무조건 그놈을 멈춰세웠습니다.

사람의 행동이라는 것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합니다.  뭘 하다보면 생각도 없이 계속하는 이상한 관성이죠.  그 건달도 아마 그랬고, 저희들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건달은 갑자기 저희가 멈춰서니까, 신이 나서 달려오더니, 제 띨띨이 동료의 뒷덜미를 잡았습니다.  "잡았다, 요놈들!"

저는 그 순간, 그 건달의 어깨를 툭툭 쳤습니다.  잡긴 뭘 잡았니?  뭐야? 니들은 이제 죽었다.  죽긴 뭘 죽니?  생각 좀 하고 건달짓을 해라, 이놈아.

그제서야 그 건달은 주변을 둘러봤지만, 자기 혼자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안색이 바뀐 그 건달은 말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야, 니들, 그러니까, 니들이 당구를, 그게, 그러면 인간이, 야, 니들은 나쁘고, 그런데, 우리 친구들은 다 어디 간 거야?...

저는 태생이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라서 조용히 그 건달에게 타일렀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너는 정말 책임감이 있는 양아치다.  그 점은 정말 칭찬하고 싶다.  그런데, 지금 엉아들이 약간 바쁘니까, 너는 그냥 돌아가줬으면 좋겠다.  지금 그냥 돌아가면 다리가 부러지거나 코피를 흘리며 가는 것보다 훨씬 보기 좋게 건강한 모습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어떠신가?  굳이 대결을 원한다면 너는 저기 있는 연탄집게를 들고 싸워도 좋다.  단, 그 대신 우리가 정당방위 차원에서 저기 있는 녹슨 못이 박혀 있는 각목을 드는 것을 허락해주기 바란다...

물론 그 친구는 힘없는 발걸음으로, 그렇게 신나게 뛰어왔던 길을 되돌아갔습니다.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한번 걷어차인 정강이를 어루만지면서 약간 절며 돌아가는 길이 멀기만 하였으리라 짐작합니다.  뒤돌아보니, 아스라하게 참 그리운 추억의 시절이군요.

그리고 저는 그 사기꾼 왕초형님을 다음날 아침에 만나서, 그간 제가 벌었던 일당을 받아내고, 그 이후로는 사기당구계를 영원히 떠났습니다.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인데, 그 왕초형님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였던 사기당구계의 거물이었습니다.

그 때의 교훈 때문에, 저는 평생, 제가 모르는 사람들과는 절대로 도박이나 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제가 심판을 보면서, 어떤 사람이 그 당시 금은방(귀금속 가게) 하나를 날리는 모습을 본 적도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는 절대 도박이나 고스톱도 치지 마세요.  고스톱에 대해서도 쓸 이야기가 또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또 분위기를 봐가면서.... 아니, 솔직히 분위기보다는 헌금을 봐가면서...

어쨌거나 고백을 하고 나니, 참 홀가분하군요.  이런 맛에 교회나 뭐 그런데 가서 열심히 회개를 하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제가 베리에서 꼭 제 옛날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다고 약속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대하겠다던 회원분들도 몇분 되셨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어째 또 쓰려고 하니까, 제가 살았던 세계가 무슨 암흑가....같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쩐 일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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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샌 카페의 글이 툭하면 댓글 백개를 넘어서네요.^^  텃밭 식구들의 참여가 보기 좋습니다.  댓글 백개 넘으면 무슨 포상이라도... 아니면 헌금이라도...

엄청 장사가 잘되는데, 마담은 어디 가셨나... 매출이 늘면 서비스가 좀 있어야 할 텐데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하하하
텃밭식구들이 몰려다녀서 그렇지요..
배가부르니까 힘이 넘쳐서 드런것도 있고 ... 겨울엔 내년 봄을 위해 텃밭이 쉬기때문이죠...

또 결정적인것은 교주님의 과거가 한편의 영화기 때문이죠..
고스톱 얘기도 기대합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님만 교회에 가신 것 같군요.
저는 어제 오 주여 때문에 오늘은 집에서 명상과 베리로 대신하기로 했답니다.

페스트룹님이 계속해서 앙콜을 올려주시면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직도 살아있는 깻잎을 보는 순간 죽은 이가 살아돌아온 것 같더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담 대령이요~~^^
난 또 팬 교주님이 당구계의 교주가 되었다... 정도의 글이 올라올줄 알았는데  뺑소니 치시다가 구석에 몰린 쥐가 뿔나면 고양이를 문다고 걍 운이 좋으셨네요... 신촌바닥에서만 놀으셨으면 그런 일은 없지요..ㅎㅎㅎ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땐 신촌은 물이 안좋았기 때문에 ... 학생들이 대부분인 동네는 수입이 별로 안됩니다.
뚝섬, 영등포, 청계천쪽이 물이 좋았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헌금은 제게 보내 주시면 제가 언제 한국가서 팬님께 전해 드립니다.
독일에계신 다른 분들도 모두 제게 주시면 됩니다 ^^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벌써 알아 차렸죠..이젠 댓글이 100개가 되어야..그래도 댓글붙었다고..할 수 있구만요. 글고 팬교주님 뻥도 잘치시고..우하하하
연탄집게..가 옛시절생각나게하네요. 그당시 장발족 단속할 때 였죠?
근데 제가 도박을 좋아해서....
..돈걸고 게임하는게 도박아닙니까?  우리 아들한테서 포커를 배웠는데..첨엔 1유로,2유로, 3유로 걸고 했죠. 이젠 5유로 안거면 안한다고 튕기네요. 멋모르고 할 때 제가 3번연속으로 이긴적이 있고..그 후부터는 계속 집니다. 그래도 재미있거든요. 5유로는 너무 쎄니까 우리 한국식 민화투로 하자! 그랬더니...안한데요..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어제 텃밭 멤버들이 일찍 수면에 들어가셨기 때문에 아마 좀 있으면 댓글의 향연이 벌어질 예감입니다.

지금은 100미터 몇초에 끊으시나요?

저는 산보하면서 달려봤는데 애 엄마 왈 '당신은 앞으로 달리는 거요 아니면 뒤로 달리는 거요'. 한 십년전 이야기이니까 지금은 ...걷는 것이 더 빠르겠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망치는 속도는 평상시 속도보다 27% 빠르다가 뽀인트인것 같습니다.
저는 아마 두배의 스피드로 달릴 것 같습니다.
평상시 20초 .... 도망칠땐 10초 .... (이속도는 대학때 속도구요)

물론 지금은 30초 정도 될겁니다. 도망갈땐 15초..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50미터 달리기 일겁니다..ㅎㅎㅎ 제가 아는 그 분 이라면 팔다리가 넘 길어 주체를 못했거든요. 왜 자기다리에 걸려서 넘어지고 그러는거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이 일으켜주시기를 바라면서 일부러 넘어지신 것이랍니다.

안쓰러워서 안아주시고 호호해주시고 그리고 침도 발라주시고 그러시기를 바라신 것이랍니다.

저의 주특기였기도 했구요 그래서 잘 안답니다.

저보다도 더 잘하시는 분이 영이님, 영이님은 스누커님으로부터 전수 받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옆에 있는 제아내도 비슷한 소리를 하더군요..
50미터는 뛸 수 있을라나 ???

어제 눈사람 좀 만들었다고 온몸이 다 쑤십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도망가긴 이미 틀렸습니다.
아마 심장마비가 걸릴 것 같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쫓는이가 심장마사쥐 해야 할 상황이 되겠지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 마사쥐안해주면 과실치사로 ...

저는 아마 움직이는것도 귀찮아서 ... 그냥 싹싹빌고 술한잔 사준다고 할것 같네요..
아니면 술값을 좀 주던가 ..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입니다!
세대차를 느낍니다!


그런데 한국남자들 멋져요!!!!!
입이 간질간질해서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아래글 꼭 한 번 읽어봐 주셔요.

한국에 이런 남자들 많아요?

http://www.berlinreport.com/4/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5280&page=32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우선 베리에는 항상 각시를 챙기시는 하키님이 저렇게 멋진 모습을 보이실 테고.....음... 팬교주님과 영이님은 순식간에 업고 도망치실 테고...

음.. 전 주위에 있는 짱돌이라도 하나 들것 같은데요? ㅋ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 이런남자은 단한명 자유로니님뿐이죠...
신장 190에 ... 합기도 유단자 ...벽이 싫어서 소파에 ... 이거 작전같습니다.
결혼하기 위한 작전 ...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저에게도 나탈리아 킴을 만날 기회가 있을랑가요?
snooker님은 나탈리아 킴을 만나보셨나요?

한국에선 가끔 이런 작전이 말싸움이 아니라 사소한 격투까지 가는 수 도 있습니다.
각본상...

Lisamarie님 아직도 찾으시고 계신가요?
아마 자유로니님 동생이나 친척중에 그런분들이 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님이 합기도 유단자라....
저희  딸,아들 다 태권도 유단자!!! 임다.

자유로니님의 그숲속이야기...멋진 한국남성의 이야기..저도 읽고 감명받았죠. 그런데 안 빠지는 여성이 어디 있겠어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상상의 날개를 펴보세요...

주위가 환하게 느껴진다: 금발
살포시 어깨에 기대온다: 아담사이즈
자유로니님이 팔을 벌리면 안보인다: 가느다란 몸매
외국인이 많이사는 아파트: 독일인이 아닐 수 있다
홍차를 마신다: 영국인???

리자마리님이 정답을 체크하시겠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니님의 수필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군요.. 고1때 같은 반 친구인 글 잘쓰는 박모씨가 있었는데 .. 그 친구 스타일과  비슷합니다.

미미모나님의 분석이 또 돋보입니다. 이런 분석이 나오리라는 생각을 전혀하지 못했는데 ... 이런 분석을 가지고 제 전신을 그리셨군요...혹시 심리학 전공? 아니면 국문학?

음, 제가 아내집에 처음 방문했을때 할머니께서 하신말씀이 있답니다.  걔가 들어오니까 집안아 다 환해지는거 같더라 !!!  전 그때는 지금 같은 반백이 아니었습니다. 흰머리카락이 거의 없었을겁니다. 그렇다고 전 금발도 아님니다.

나탈리아는 왠지 이탈리아에서 왔다는 느낌이 좀 드는군요 ...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요?
저는 그런데 목소리 좋은 남자에 가는 경향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리같은 사이트 백날 들여다 봐도 다  헛거네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도 없고.....

저 점심나가서 먹습니다.
돌아와서 무슨 얘기 해드려요...

모두 모두 즐거운 시간들을.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
그런 위험한 곳에 절대 안갑니다.
혹시라도 갈때는 총을 한자루 차고 가든가 보디가드를 두어명 데리고 갑니다.
제 예전 보디가드 보실래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C8%B2%BA%F1%C8%AB&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1&start=4&a=pho_l&f=tab&r=4&u=http%3A%2F%2Fnemo.naver.com%2Fnemo%2F58204%2F19

요즘은 안한다고 하더군요 ... 나이먹어서 ...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택시타고 가면 돈이 들죠...
발를땐 골목길이 최고구요 ,,, 그러다가 다른 당구장에 가서 웃도리 바꿔입고 다시 당구치고 있는겁니다. 연기로 뿌엿기 때문에 모릅니다.
아니면 만화가게로 가서 구석에 짱박혀도 됩니다.
요즘은 모르지만 어느 한 시절은 만화가게에서 밤새는일이 허용되었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그런덴 항상 골방이 있었죠... 취침용...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그렇군요. 저는 찜질방 가보긴 가봤는데 별로 즐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서 쩝...
요즘은 따듯함 목욕탕이 그립습니다.

제가 뭔가 고백을 하면 전 베리에 다시 오지 못합니다.
지구를 떠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도 어두우면 요즘 한 오후 5시쯤 됩니다. 그럼 4분님께서는 한 밤 8시어두운 야기를 올리시든지...ㅎㅎ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기 카페,텃밭 식구들이 좀 진도가 느리니 밤 8시면 족합니다. 일단 올리기나 하세요. 그담에 약속시간 잡게요.ㅋㅋㅋ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이건, 관객의 반응을 보기위한 도입부분이 아닐까요? 
사기다마 ... 그리고 딸아오던 양아치에게 날린 쪼인트 ...

아마 2부는 왕초형님을 다시 만나 .. 타짜의 세계로???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속편도 참 좋았다고 행각합니다. 전편보고 속편 안 본사람 있나요? 다 보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라면, 투자비 적게해서 조금 더 많이 껀지는 ...
하여간 팬교주님 쪼인트는 조심해야겠습니다.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때 뿌연 연기가 지금 하늘을 도배하고있습니다.
신촌... 그 골목... 뚱뚱한 닭둘기들....
밤새 먹은 것들의 확인물들
참 좋은 시절이었다 싶기도합니다.
요즘 당구장엔 담배연기 그만큼 없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그 닭둘기들 좋아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존재라고 믿습니다.





그 확인물들의 대부분을 먹어주기 때문입니다.





비둘기는 사람이 준 모이때문에 닭이 된게 아닙니다.

사람의 확인물을 치워주다가 그런 거기 때문에  공생관계인 동물이지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신촌지기들을 함 찿아볼까요?

1. 신촌상가위에 있던 헬스클럽에서 살빼느라 툴툴이 벨트에 매달리셨던분
2. 신촌역 에서 연대입구 올때 지나는 금호터널 굴다리 밑에서 ㅃㅃ 하셨던분
3. 신촌로타리에서 서강대쪽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던 돼지갈비집에서 한잔 해보신분
4. 4차까지 갔다가 새벽 4시에 리어카아줌마 한테 계란샌드위치 얻어먹어보신분
5. 연대앞에서 이대후문쪽으로 가는길에 있던 다락방에 다니셧던분..
모두 모여라!!!

고도님의 댓글의 댓글

고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2번에서 5번까집니다.
그러나 신촌지기는 아니라고 할수 있습니다.
딴데가서 논 적이 더 많기 때문에....

종각, 동숭동, 종로, 경복궁 뒷길 동네에서 많이 놀았던 기억입니다.
이건 무슨지기라고 하는지...

고도님의 댓글의 댓글

고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대앞 독수리 다방에서 소개팅하고, 굴레방다리 지나 이대앞 그린하우스에서 빵사먹고 옆에 있는 파리다방에서 친구 만나고, 동숭동 학림 다방에서 선배들이랑 커피마신 기억이 나는데 이런 장소들이 아직도 존재하나요?

경복궁 뒷길근처에 있던 어느 레스토랑에선 친구랑 술값이 없어 주인 아줌마한테 학생증 맡기고 차비까지 꿔서 나와선 삼청공원까지 간 기억이 나는데요. 그것도 여러번... 친구는 학생증 찾으러 늘 몆칠후 다시 가야 했는데 요즈음은 그렇게 학생증 받아 주는 곳 없겠죠?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림다방 아직도 있습니다. 내부가 조금 바뀌었지만 입구는 그대로입니다.

70년대 초반, 그 근처에 있었던 '타박네' 라는 찻집겸 주점....
주인 내외가 매우 특이한 분들이었고, 교양과정부와 문리대생들이
자기집처럼 드나들었지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나중에 생긴 오감도는 아주 이상해졌구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어제밤 그린하우스 이름 생각해 내느라고 잠까지 설쳤습니다.
작년에 그자리 다시 가뫘는데 없어졌드군요, ㅠㅠㅠ 한국은 정말 1년에 한번씩 쫙 바뀌는것 같아요. 연희동에 있는 함흥냉면집은 한 15년동안 있드구만... 옛날에 제가 자주가고 좋아하던 이대후문앞의 환상 이란 클래식카페는 없어진지 얼마 안됬다고 하던데...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서 대학생활을 하신분은 대부분 해당되지 않을까요?

신촌로터리에 "우산속" 이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아마 할겁니다.
"비" 라는 까페는 ?  "Be" 였죠. 로타리에서 서강대쪽방향 오른쪽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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