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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4건 조회 3,570회 작성일 08-11-22 15:23

본문

요새 베리에 스누커님께서 오셔서, 마침 당구 비슷한 얘기가 나오니, 저의 어두웠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고백을 해버리려구요.  고백하면, 용서를 받는다죠?  우리 팬교의 교리가 원래 그렇습니다.  고백에다가 약간의 헌금만 하시면 어지간한 죄는 다 용서를 해드립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은 학교를 가는 날보다, 못가는 날이 더 많았던 듯 합니다.  허구헌 날, 집에서 X-ray 촬영만 했었던 기억이 더 많네요.  X-ray 촬영이라고 하면 보나마나 또 리사마리님은 못 알아들으실 테니, 해석을 해드립니다.  방구석에 드러누워서 뒹굴거리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교를 못간 이유는... 개떡같은 놈이 대통령이랍시고 툭하면 학교 문을 걸어잠궜기 때문입니다.  휴교령 어쩌구... 학교가면 학생이 아니라 공수부대원들이 지키고 서서, 오히려 우리 학생들의 학생증을 검사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알바는... 원래는 나름대로 유명한 과외선생을 했었는데, 그 개떡같은 놈이 과외도 금지를 시켜서, 결국 사과장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곤 제일 만만한... 노가다, 즉 막노동도 수준급으로 했습니다.  야방이라고 해서, 밤에 공사장 자재를 지키며 현장에서 잠을 자고, 낮에는 벽돌을 나르거나 사모래(시멘트와 모래를 갠 것)를 개고 옮기기도 했습니다.  천호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의 절반은 제가 나른 시멘트로 지은 겁니다.  저는 신동아 건설의 아파트를 주로 지었습니다.  우리 공사현장에서 싸움이 나서, 사람이 죽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구요.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건설공사도 없고 해서, 당구장에서 알바를 뛰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뛰어난 머리에 운동신경, 게다가 인물까지 합해진 저는 결국 1천점까지 치는 고수가 되었습니다.  제가 당구를 치던 모습을 보던 동네 건달 형이- 말이 형이지 그때 벌써 50살쯤 되었던 양반입니다.- 저를 스카우트하더군요.  어이, 너, 돈 좀 벌어볼래?

그 형이 제안한 것은 바로 사기 당구였습니다.  1천점이 넘는 고수인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대략 150점만 놓고 돈내기를 시키는 겁니다.  우리 편이, 이래저래 봉고차에 다섯명 정도가 타고 다니며, 돈내기 당구를 하고 다녔습니다.  주로 청계천의 봉제공장이 밀집한 당구장이나 여의도 주변 당구장이 물좋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제가 계약한 것은 일당 5만원이었습니다.  엄청난 돈이었죠.  제가 막노동판에서 하루 일당이 9천5백원일 때 얘깁니다.  일주일이면 대학 등록금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보름만에 용돈 써가며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했습니다.  부모님께는 장학금을 탔다고 속였습니다.

물론 제가 벌어주는 돈은 보통 하룻밤에 3~4십만원이었습니다.  착취를 당했지만, 조직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거죠 뭐.  밥얻어먹고, 차타고 다니며 경비가 또 필요하답니다.  그러려니 했죠.  그럼 왜 그 좋은 돈벌이를 보름만에 때려쳤느냐?  역시 사건이 생겼습니다.

청계천 어느 당구장에서, 그날 밤도 저는 돈을 긁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서 당구를 치며 돈을 따던 우리 조직원이, 결국 사기당구 행각에 들통이 난 겁니다.  그렇게 들통이 나면, 매뉴얼이 있습니다.  우린 서로 모른 척을 했기 때문에 알아서 혼자 도망을 가야 하는데, 겁을 먹은 이 조직원이 도망을 가면서 저를 끌고 간 겁니다.  야, 너도 튀어!  저는 할 수 없이, 함께 도망을 갈 수밖에 없었죠.  뒤에는 그 동네 건달이 7~8명 쫓아오고, 우리 두 사기꾼 선수는 열심히 도망을 갔습니다.



- 여기서.... 다음 편에 계속. (약오르죠? 흐흐흐)
분위기 봐가며 속편을 쓰겠습니다.- 헌금이 많이 들어오면 쓰고, 안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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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얘긴데.... 영화 아니예요??? 폴 뉴먼과 톰 크루즈가 나오는 Die Farbe des Geldes. 아~~~ 그럼 팬교주님이 폴 뉴먼? 저 당장 입교시켜주세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실화만 씁니다.^^ 

그리고 저는 선수였기 때문에 아마 굳이 그 영화와 비교를 하자면, 아마 제가 톰 크루즈겠죠.  그 영화 보면서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빠께서 사기를 안 치셨는지는, 본인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제 주변의 사람들은 제가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제 고백을 하는 거죠.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이상하다...스누커님이 ..단 댓글이 어디로 사라졌나? 유미님이 웃기십니다...뭐 이런거였는데...스누커님, 제가 무서워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주님과의 대화 사이에 끼어서 글 흐름을 방해하는 것 같아, 잠시 감춰 놨었습니다.
유미님이 웃음보를 건드렸다는 내용입니다. 

"사기는 안쳤지요" 가 클라이맥스로군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님의 웃음보는 어떻게 생겼나...댓글통해서 보니까 뮌헨지역에 사시는 것 같아...요. 어쩜 얼굴아는 사이일지도..몰라요..
팬교주님이 댓글 100 개(추측)를 달성하려고 하시니까...음..수다떨죠,뭐.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너무너무 약오릅니다.

한 군데는 의심이.... "뛰어난 머리에 운동신경, 게다가 인물까지 합해진..."
둘째 사항까지는 통과합니다. 그러나 셋째는...?

사진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단, 정우성 (저는 이 친구 모릅니다만...) 과 장동건 사진을 합성하면 금방 들통납니다.

--------------------------
군더더기 :
제가 대학다니던 시절, 동료중 하나가 당구 300 점 쳤었는데, 친구들로부터 영웅 대접 받았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
감사 편지 쓰려고 베리에 다시 들어왔는데, 팬교주님이 제 발목을 잡으셨지 뭡니까?
결국 팬교주님 댁에서 쓰게 되네요.
 
멋진 선물 감사합니다. 때맞춰서....

총채도 달려 있네요. '총채' --- 이런 말 잊혀진지 오래됐지요....
이걸 쓸 때 마다 미미모나님의 미모를 떠올리게 될 겁니다.

Vielen Dank!!

---------------------------
P.S. 글씨를 참 예쁘게 쓰십니다. 봉투도 기념으로 고이 모셔둬야지.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은 편지부쳐놓고 되돌아가는길에 귀이개가 뿔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을 편히 못잤습니다.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그 총채(?) 참 앙증맞지 않습니까? 재채기 하고싶을때 코밑에 슬쩍 대면 딱 좋을것 같아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다~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약이 오르실 이유는 뭘까요?

제 사진은.... 여기 카페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어딘가 나올 겁니다.  제가 아끼던 애마, 분홍색 포르쉐와 함께 찍었던 사진입니다.

참... 300점은... 제가 한 손으로 칠 때의 점수입니다.^^  - 정말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구치는 남친들...하면 저도 할말이 많죠.... 왜 여자친구덜은 데리고가서 담배연기로 한치앞도 안보이게 해놓고 지네들끼리만 통하는 언어로 낄낄거리고 당구대로 이상한짓 하다가 당구판에 구멍내고 야...뛰어...하면 뾰족구두신고 따라가다 발목삐고.... 그래도 그넘 좋다고 따라다닌거 생각하면.... 잘생기긴 진짜 잘생긴 남친 이었는데....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미미모나님.... 혹시.... 신촌에 있는 대학 다니셨어요? 
- 이거 떨리네...요.  혹시 김씨 성? 에다가 영문학 전공?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럴수가...... ........................... 맞아요....................................!!!








하면 좋겠죠..ㅎㅎㅎ
신촌에서 놀긴 무지 놀았죠......
그만 떠세요.ㅎㅎㅎ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혹시... 이씨에다가 교육학?  아니면 양씨에 국사 전공?  혹은 황씨에 경영학?  아냐, 첼로전공일 수도....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동문회한번 하셔야 되겠습니다.
미미모나님이 찾던 그 오빠가 제가 아니라 팬교주님이셨군요.

저는 대학가면 놀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당구도 배워야하고, 오락도 배워야하고,
미팅하는법도 배워야 하고, 술집에서 외상하는법도 배워야 해서 ... 참 배우느라고 시간 많이 보냈습니다. 불행히도 당구장에 뿌린돈은 만만하지 않지만, 전 팬교주님과 반대로 운동신경이 거의 없어서 .. 몇년을 쳐도 거의 늘지가 않았습니다. 그냥 겨우 학교 졸업할 수준의 점수만 가지고 .. 팬교주님한손으로 치는 수준 약간이하... 겨우 졸업했는데 ....

우하하,
회사가서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대부분 제가 한손으로치는 수준의 사람들이 당구좀 배워 볼꺼라고 퇴근때만 되면 덤비는 일이 생겨 ...
ㅎㅎㅎ 몇년 간은 용돈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월초에 만원만 있으면 월말이면 .. 몇십만원이 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한거죠..
학교땐 내기 당구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 제돈이 팬교주님에게로 가지는 않았을겁니다.

각설하고 ...
잘하면 팬교주님과 미미모나님을 당구장에서 만났을 가능성이 있군요..
그때 그 천점 치시는 분들이 몇명 있었는데 ...
쿠션도 한큐에 20개씩 치고 ...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음...
그럼 그때 희색 짧은 원피스를 주로 입으시고 .. 독수리당구장과 연우당구장을 주로 왕복하시던 그 그 분 아니신가요?
제가 공치는데보다 .. 같이 온 여자분들에 주로 관심이 많아서리 ...
요즘보면 대부분 기관지가 안좋으시던데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수리당구장에서 담배연기 많이 맡았죠...ㅎㅎㅎ 아직도 그때 맡은연기가 기침할때마다 조금씩 스며나옵니다.^^
진짜 통성명 해야겠는데요... 당구장 죽치기동창을 만났는데... 그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수리 당구장 맞은편쯤에 있던 음악카페 아세요? 노래도 부를수있었는데 ..JB 였던것 같은데... 저 거기서 좀 뽑았는데....  그리고 장미의인생은요??? 기억나세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의 인생이 아니라... 장미빛 인생 아닌가요?  La Vie en Rose...

슬금슬금 족보가 나올 듯 해서, 정말 떨립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교주님은
어두웠던 과거뿐아니라 ...
꼭 감춰야만할 과거도 많으신 분 같습니다.
저는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
윤동주시비를 보고 살았기 때문에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맞아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서 있던 카페요... 어마나... 정말 아는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전 ...
모범생이라서 ... 독당쪽 골목에서만 놀았습니다. 가끔씩 밤샘도 하구요,,,
카운터보시던 노처녀분이 동생들 뒷바라지ㅤㄸㅒㅤ문에 결혼도 안하고 그랬는데 ...
주인아줌마 별명은 마귀할멈이었고 ...

당시 뒷골목에 닭꼬치가 유명했었는데 밥대신에 꼬치와 막걸리, 쏘주로 저녁을 때웠죠...
근데 미미모나님은 저 모르실거 같네요.. 저는 아마 알아도 ...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년반전의 팬교주님의 사진을 뒤져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때는 교주직위까진 못 받으셨더군요 ...
그때도 인터넷에 낚시가 있었다는걸 알고 ,,, 혹시 낚시의 원조가 아니신지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 c.. 진짠준 알았네... 정말 그때 그사람 이었으면......... 한숨놨습니다.
저 이제 퇴근합니다. 집에가서 맛있는거 올릴께요.. 남편도 출장보냈겠다 옛날얘기좀 하자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후..정신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계시는 미미모나님...그거 좋습니다. 저도 가끔...음..옛사랑 생각도 함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덕분에 텃밭의 불륜이 여기 카페로까지 번졌습니다. 아무래도 영이님 저 책임지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 출장갔다 올때쯤 해서 젓국을 열심히 끓여놓고 영이님 댁으로 직행 입니다. 여기서 거기까지 이체에 로 한 3시간 걸릴테니 월요일 야밤에 중앙역에서 절 기다리시와요.. 회색원피스입고 가겠습니다. ㅎㅎㅎ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지켜드리지요...
저희집에서 두어달, haki님집에서 두어달, snooker님집에서도 두어달 지내다보면
일년이 금방지나갈것 같습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하시군요.
발로는 날라가는 파리를 잡지를 않으시나...언제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맞습니까...당구는 천점이 넘는 고수이시지를 않나.

저도 고백을 하나 해야 하는데, 저는 재미가 없다고 친구들이 그랬답니다, 당구장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에도 가서 봐주기는 했어도 한 번도 쳐본적이 없었답니다.

고스톱도 하기는 하는데 따먹기 해본 적 한 번도 없죠.

그 방면네 막걸리 마시는 자리는 빠진 적이 거의 없었죠.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스톱 얘기 하시니까 생각납니다 : "각하, 청단 하십시오!"
그후 '전두환 고스톱' 이란 게 생겨났지요. '이심전심' 의 뜻도 변질되고....

---------------------------
술 좋아하는 친지중 한 분이 "'주색잡기' 중에서 내가 섬기는 건 오로지 주님 뿐일세." 하더군요.

酒님....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히도 전 주색잡기는 잘합니다.
운동을 못하는 관계로 운동 비슷한 거 빼고는 웬만큼 다 할줄압니다.
술은 할머니께서 업고 다니시면서 100일지나면서 부터 먹었습니다.
일찍 먹고나서인지 평생먹을 양을 다 먹어서인지 요즘은 잘 먹지 않지만 ... 무진장 먹었었던것 같습니다.
100일후 시작은 물론 막걸리로 했구요 ...
화투는 세살때부턴가 치기 시작해서 학교들어가기전에 민화투, 육백, 뻥, 섯다, 도리짓고땡등은 마스터 했습니다.

언제 막걸리 시합 한번 하시지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물파전 ... 제 아내가 잘 만듭니다.
굴은 북해가서 따와아겠네요...

동동주는 비추입니다. 특히 서울의 동동주는 먹기엔 좋아도 뒷골을 땡겨주는 또다른 역할을 하기땜에...
우이동이나 산중턱에 잇는 동동주는 좀 좋은것 같던데 ...

하여간 저는 오리지날 막걸리 좋아합니다.
고등학교다닐땐 소주를 좀 마셨는데, 그땐 대병 (1.8리터) 소주를 박스로 놓고 마셨습니다. 물론 슈퍼하는 친구네집 사랑방에서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땡기네요... 누가 해물파전해서 먹텃에 안 올리실라나~~~ 스누커님 여즉 한번도 음식안 올리셨으니 오늘은 아수라백작의 여성쪽을 시켜 해보심이 어떨까요??? Rewe 는 22시까지 여니 빨리 가셔서 해물 사오시구요..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분 아뭏든 못말립니다.
자즁합시다.
주색잡기 부터서 온갖 노름 종류란 종류는 다 나오고...청소년 교육에 지장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영이님과 미미모나님 사돈지간 제안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전 친할머님, 친 부모님에게서 정식으로 전수받은거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도 요즘 아들에게 그런거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고스톱이란 항목이 추가된 거 아시죠?

사돈은 당사자들간 맞선을 먼저 주선 하시고 ... 아무래도 미미모나님과 제가 얼굴을 알것 같아서 조금...
아내 호출로 거실가서 영화한편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무시지 마시길...
---------------------
아들은 96년생입니다. 딸은 00년생이구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선생과 여제자" 보는중입니다.
초등학교 선생과 학생얘기네요..
어제는 "추적자"라는 유영철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를 봤는데, 아내가 밤새 잠을 못잤지요.. 너무 잔인해서 ..
오늘은 아마도 잘 잘겁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디오CD입니다.  한국영화구요...
여선생과 5학년짜리 제자가 새로 부임한 남자 선생님을 놓고 싸우는 영화입니다. 코믹물이죠..
여선생은 미스코리아출신 염정아 .. 여학생은 이세영 남선생은 이지훈이네요.. 이지훈은 TV에서 몇번 본것 같은데 ... 다른사람은 ...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주님께

텃밭 단골들이 이곳에 대거 침입해서 주인이 자리 비운 사이에 이미 서너 번 삼천포를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다시 여러 다른 길을 통해 삼천포로 가려하고 있습니다. ('삼포가는 길' 도 참 여러가집니다.)

빨리 속편 쓰시지 않으면 도저히 수습할 길이 없으니
잠은 조금만 주무시고 까페로 다시 오시기 바랍니다.
포르쉐를 타고 오시면 조금이라도 빨리 오실 수 있을텐데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천포를 도대체 몇 번이나 다녀 왔는지 셀수가 없군요.
오늘 텃밭멤버들이 골고루 점령을 하였더군요.
생활정보, 실버카페, 길벗카페...

내일 성당가는 것 포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자칫잘못하면 酒님.... 할 것 같아서요.

미미모나님이 원하는 채팅장보다 훨씬 나은 것 같지 않나요?
댓글들도 항상 남아있고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70개쨰를 리사마리가 채우다!!!!!

팬님
X-Ray 는 설명해 주셔서 알아 들었습니다. 고마워요.
( 그런데 다른 모르는 게 많은데요.....)
어린시절, 아니 거의 아가시절  생각이 나서 눈물 날 뻔 해습니다.
그 기억들 시간나면 여기 한 번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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