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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타인의 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170회 작성일 08-08-20 00:47

본문



정확히는
베리에 어느분이 올린 '농사를 지어보는 게 어떤지'조언을 구하는 글을 읽고난 뒤부터 농삿일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 싹트기 시작했다.
시기적으로 세계경제가 좋질 않아서 일에 재미가 없기도 한 터에 말이다.

누군가가 지난 봄에 모종상태로 준 깻잎 몇포기를
마당에 옮겨심을 틈도 없이 그대로 화분에서 자라게 했는데,
요놈들이 그 척박한 환경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느라고 1주에 한 번은 깻잎냄새풍기는 식탁을 마련해 준다.
장아찌는 물론이고 깻잎쌈,매운탕 각종찌게에 언제나 열열한 환영을 받는다.
물론 양으로 따지면 한줌도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기시작을 했으니 깻잎에 연연하던 올해의 여름도 
가버릴 것이다. 화분엣 것을 마당에만 옮겨심어줬어도 깻잎농사는 더 번창했을 것이고 제법 수확이라는, 추수라는 명목으로 한 몫 단단히 손에 넣을 지도 모르는데....... 아쉽다.

다시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려서, 
베리 어느분의 농삿일 조언에 대한 댓글로 
나는 엘사스의 와인농가들이 대이을 자가 없어 고심하더라고 달았었다.
느닷없이 준비도 안된 댓글을 그리 달고 말았던 것이다.

그 후,
내 머릿속에서 불쑥불쑥 포도밭에서 땀흘려 일하는 
환상이 보이는 거다.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건강한 노동을 하고
해질녘에 마을 교회종소릴 들으며 귀가하는 ....

뿐만 아니다.
밤마다 평상에 앉아 별보기를 하고,
자명종이 새벽마다 깨우지 않아도 아침은 마음 넉넉하게
문 앞에 서있을 것이다.
................참 목가적인 풍경이다.

문제는 이러한 이상이 지금껏 배우고 실천해 온
캐피탈리스무스 Kapitalismus에 한참 뒷걸음질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필이면 허구 많은 일 가운데
그것도 독일까지 가서 기껏 농삿일이냐고
형제들은 쌍지팡이를 짚고 연신 충고를 할 것이다.
진심으로 걱정해줄 친구들 모습도 보인다..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주저앉을꺼나?
지금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다시 기회는 오지 않을텐데 .
타인의 생을 사는 듯한 생활에서 탈출할 절호의 기횐데...


................................



(넘어야할 산을 아직 못넘은 것일까?
넘지 말아야 할 산을 아쉽게도 이미 넘어버린 것일까?)


추천1

댓글목록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싸!

rhein님이 저에게 방금 글꺼리를 주셨습니다.
너무 기뻐서 우선 댓글답니다.

이따 뵈요.
-엠 또 뭐 절대 도움이 안되는 글을 쓰겠지만.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말이예요. 돈이 있다면 논을 사고 싶어요.
것도 많이...
얼마전 이집트의 식량난에 대한 다큐를 보면서
예전부터 생각한 그런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거예요.
"기업농을 해야겠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로봇이 뭔가를 하고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식량이 없다면...
물론 캡슐하나 먹고 배부른 그런 일도 있겠지만
원시인에 가까운 내생각엔 그래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먹는 기쁨을 누리고 싶거든요.
농사... 지금처럼 과학이라는 그리고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는 그런 이유로 색소 뿌리고 당도 조절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진정한 양식을 만들어 내는 것에 가치를 두는 그런 농사를 해보고 싶네요.
물론 아직 벌어논 돈이 없어 그저 매일 꿈꾸며 살고 있네요.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오래된 얘기지만 하겠습니다.
에굽에 흉년이 들었던 언젠가,
요셉이라는 운좋은 사내가 대활약을 했었죠.

도보님의 기업농아이디어가 요셉의 그것에 버금간다고 누가 말하지 않겠는지요?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꿈을 이루신 뒤에
조그만  아주 손바닥 만한 땅뙤기 몇 평 제 몫으로 좀 빌려주세요.
그 곳에 깻잎농사를 짓게요..ㅎ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달 전쯤 시골집에서 아버지랑 텔레비전사극 ‘세종대왕’을 보고있었습니다.
양녕과 충녕 무리사이의 후계자자리를 둔 세력다툼이 심화돼가고 있었지요.

드라마가 끝나갈 때쯤 문득, 아버지께서 술자리를 청하시며 전부터 가끔씩 지나가는 말로 하시던 말씀을 다시 시작하십니다.
-내 나이와 기력이 전과 같지 않은 관계로 이제 서서히 후계자에 대해서 생각을 모아볼 때가 됐는데, 장자승계의 원칙에 따라 니가 해라.
=아버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소녀같은 연약한 여인내가 어찌 감히 아버님의 위대한 과업을 물려받아 영농후계자자리에 앉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요즘 국내외적 정세가 농사로 밥벌어먹고 살기 힘들어보이는데 아버님도 이참에 모든 것을 정리하시고 풍류나 즐기시면서 사시는 것이 어떠십니까?
-요즘 누가 농사를 힘으로 짓는다니.
영농의 기계화라는 이야기 못들어봤느냐.
제일 별볼일 없는 니가 해야지 누가 하겠느냐.
니가 하고다니는 짓에 비해 머리는 좀 돌아가는 편이니, 앞으로 10년, 15년 세상에 나가 세상을 배우고 국내외정세 읽는 법을 익혀 좋은 농사꾼이 되도록 하여라.
그동안 우리는 떡을 썰고 있으마.

일전에 Ozu님이 올리신 글과 거기 달린 댓글들을 찾아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원래 과수원일은 일이 많고 힘들어 과수원집 아들들이 흔쾌히 농사를 짓겠다고 하는 일은 드문데, 아마 Ozu님은 어릴 적 부모님을 잘 안도우셨던 모양입니다^^.

영이님이 올리신 말씀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주변에서 수수방관 구경만 했지 별로 해본 일이 없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농사라는게
막 그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과 자라나는 모습에 전율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을 상품으로 포장하고 만드는 단계까지, 또 거기서 이익을 창출해내는 일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고민을 하고 시작해야할 일입니다.-일년 내내 노력을 기울이고 성심성의를 다하였던 일이 일시에 망가지거나 헛수고가 될 때 느끼는 좌절감은 엠... 실은 저도 잘.
또 아무리 일이 기계화되어 예전에 비해 할 일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그래도 여전히 고된 것이 농사이고, 또 단순히 농사만을 위해서 시골에 들어가 사는 것은 생각보다 좀 따분한 편입니다.
그리고 농사는 혼자하는 일이 아니라 남의 손을 빌려서 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그곳 토박이가 아닌 경우 시골사람들은 좀 텃세도 심한 편이어서 별로 좋지않은 이웃들을 만났을 경우에는 그것도 좀 생각보다 쉽지가 않고요.

저도 나중에 시골에 들어가서 살고 싶은 사람인데,
전업농은 저한테는 너무 벅차고 또 좀 따분해보이기도 해서 어떤 식으로 농사에 절대적으로 기대지 않으면서 시골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살 수 있을지 앞으로 10년 그 생각을 해볼까합니다.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망머리앤님께선 그러니까
부친의 가업을 이어가시기만 하면 되는군요. 물론 쉬운 쪽이라는 의견은 아니구요,
저같이 쌩판 맨땅에서 'ㄱ(기역)자'부터 익혀야 하는 처지는 아니시라는 겁니다.

기업농까진 생각해 본 바도 없고요,
그냥 자급자족정도로 생각하며
찌게끓이고 남는 호박이 좀 있다면 친지들과 나눠먹고 ... 그럴 참이었죠.

글을 읽으며 느낀 또 하나는요,
제 농사아이디어는 충동적이었던 것에 반해 앤님은 깊이가 있으시네요.
10년동안 숙고를 하시겠다시니
10년 후에 우리 두고(?) 봅시다..ㅎ

Ozu님의 댓글

O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제가 올린 질문 같군요.^^
제가 그 질문을 올리던 무렵에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말씀하시길...
쉽다고 하시더군요.%^^
3000평정도는 거뜬하다고..
그 쉬운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 긍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전업농이 힘들다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부업같은 것도 해볼 생각입니다.
인터넷으로 할수 있는 것이 워낙 많기때문에 자잘한 부업같은 것은
구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rhein님께 뭐라고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후회없는 결정내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할때 그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하더라도
시도 했다는것 자체로 이미 많은 것을 얻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둑을 해설할때 '이렇게 두나 저렇게 두나 한판의 바둑'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어떤게 확실히 옳다고 할수 없는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형당하시는 OZU님이시군요..ㅎ

몇 주간 몸일을 좀 해봤습니다.
마당 한 귀퉁이에 가시덤불을 걷고 경작할 땅을 일궈봤어요.
우선 이런 류의 일이 저한테 맞는지 저도 궁금했걸랑요.

우선 저녁마다 팔다리 안쑤시는 곳이 없네요.
손은 마치 머슴의 것인양...
그런 가운데 한 번은 땡벌에 심하게 쏘여서 며칠 가려움이 심했고요
또 한 번은 팔꿈치에 가시가 박혀 ... 그건 아직까지 통증이 있어요.

그런데 있죠,
기쁨이 있어요. 뭐라 단정할 수 없는 흙을만지며 사는 설레임이 있더란
말씀이예요.

제 휴가가 끝나서 더 이상은 연장할 수 없지만,
촌부의 꿈을 아직 접진 않을랍니다. 

근데 부탁이 있어요.
Ozu님 사형당하신 후에도 베리에 계속 오세요..ㅎ
ㅎㅎㅎ 밤이 이슥해선지 뭔 말을 쓰는지
저도 잘 모르겠슴다 ..ㅎ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사짓고 사시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것 같네요. 사실 전 조그마한 농장같은걸 하는게 꿈입니다. 오리,거위,닭 들을 줄줄이 풀어 키우고 삽살개 몇마리 마당에서 뛰어놀게 하고 커다란 장독에 김치도 담가 땅속에 묻어놓고 주말마다 베리에서 소문듣고 오신분들 막걸리 거나하게 퍼 드리고... 그렇게 살고파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 님, 반갑습니다.

그 꿈 반드시, 꼭, 기필코, 그것도 야무지게 이루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누군가가 지금도 여전히 농사를 짓는다는 건,
이 일이 어떤 면으로든 뿌듯한 삶의 보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계로가는기차님의 댓글의 댓글

세계로가는기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장을 하는건 저도 많이 꿈꾸는 일이었습니다.

근데 쉽지가 않네요...ㅜ.ㅜ
뭔가 여유가 생기면 해야지 하는 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여유란걸 찾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고..

아직도 여유라고는 별로 가지지 못했네요... 오히려 제가 걸어 놓은덧에 더빡빡한 생을 살고 있는 듯한생각이 듭니다.

  근데.. 동물을 키우며 지내다가 그동물을 잡아 먹을때 기분은 어떨까요???/ㅋ
아님 잡아서 팔거나....ㅋ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걍 꿈만 꾸고 있어요.. 돈이많아 가축들이 자연사 할때까지 우유나 짜먹고 달걀이나 받아먹을수 있다면 당장 미미모나 농장을 여기 어디 타우누스 산 언덕에 세울텐데요... 에휴..요놈의 돈이 항상 문제네요 ㅠㅠㅠ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 저도 돈얘긴데요
하필 타우누스산등성이여야 하나요?
그곳은 땅값이 우리나라 강남같다던데요.

엘사스는 어떤가요?

미리 터잡아두시면 저도 님의 동네로 샤샥
이사갈겁니다. ㅎㅎ

snooker님과 세계로가는 기차님의 노후를 위해서 옆집 찜해드릴 수도 있고요..ㅎ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만에 베리 록인을 합니다.
그간 댓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그간 저 열심히 마당일로 농부연습을 하고 있다는 안부도 전해드립니다.

어깨며 팔다리 온통 쑤시고요,
하루 종일 문명과 멀어졌다가
저녁식사 후에 그래도 메일체크라도 해 볼라치면
눈꺼풀이 무거운게......ㅎㅎㅎ

지금도 졸려 죽겠슴다..ㅎ

8월까진 이렇게 살고요,
9월 찬바람 불면 정성껏 댓글을 달겠습니다.
그때까지 편안히들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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