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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Cohen이라는 가수, 아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205회 작성일 08-03-05 10:24

본문

제가 한참 때 (지금도 한참 때지만), 정말 환장쩜프하게 좋아하던 가수입니다. 

캐나다에서 영문학 교수인가 하다가, 갑자기 필이 꽂혀 가수로 나섰다죠?  그게 아니라, 자기 노래를 불러줄 만한 가수를 못 찾아서 그랬다던가....

20 몇년 전에, 한국을 휩쓸고 간 노래 중에서 Gloria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었어요.  로라 브래니건이라는 여가수.  이 여자가, 코엔의 백코러스를 많이 했던 가수라죠.

이쯤에서, 슬그머니 귀를 기울이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흠, 코엔의 노래가 흘러나오겠지 하면서.... 그런데, 전 그런 거 올릴 줄 모릅니다.  그니까, 쫑긋했던 귀들 빨리 접으세요.  아마, 이 글을 보시면 봉천동 DJ 출신이신 자유로니님께서 저 가수의 노래를 몇개 올려주실지도 모릅니다.  그거나 기대하시죠.

제가 환장쩜푸, 발광을 하면서 좋아했던 저 가수의 노래들은.... 거의 모두 다입니다만,

So long, Marianne.  Partisan,  Take this waltz,  Nancy,  Everybody knows,  Suzanne,  Like a bird on the wire,  Famous blue raincoat.... 뭐 끝도 없죠.

그 중에 여러분들도 분명히 들어보셨으리라고 생각되는, 저 양반의 노래 중에서는 특이하게 히트를 쳤던 노래도 있습니다.  I'm your man....

노래들이 카페에 주루룩 올라오니까, 저 가수가 생각나네요.

업무 때문에, 미국을 출장 다니다가, 거래처 사람이 무심코 자기네 보스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름이 코엔 어쩌구 해서, 무슨 코엔이냐? 했더니, L. Cohen이래요.  이거, 내가 드디어 그 인간을 만나는구나 해서 캐물었더니... 아니었습니다.

내친 김에, 제가 실제로 만난 유명 가수도 밝혀드리죠.  혹시 Peter, Paul and Mary라고 아세요?  연식이 좀 되신 분들만 아실 겁니다.  이분들의 노래 중에서는 유명한 것이 꽤 됩니다.  제일 유명한 노래가 500 miles라고... 아닌가?  Puff the magic dragon이 더 유명한가?  아닌가? Lemon Tree가 더 유명한가?

이 분들의 콘서트에 직접 갔었습니다.  그리고.... 제 코 앞으로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절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일단 얼른 불렀습니다.

"Hey!"
"what?"
"Jude...."

우리는 함께 큰 소리를 내고 웃었습니다.  급한 김에 불렀는데, 할 말이 없어서...
- 저는 이래봬도 시대를 풍미한 유명 가수들과 농담을 주고받은 사이입니다.^^




왜들 요새 카페에 안 오세요?  늙은 제가 꼭 거동을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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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zwo님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은, 오.. 나의 봉천동~. 두번째는 에, 당연 500마일즈지. 내 중학교 떄 18번인데.암암..
하다가 세번째, 헤이! 쥬드..푸하하하. 
어쨓든 코헨하니 뭔가 어물어물합니다만 이프 유.. 이상 생각이 안나네요. 
그게 Everybody knows 첫 부분이었던가요.. 긁적 긁적

ceti님의 댓글

ce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있을때 술 마시고 필 잡기 좋은 곡이 코헨 곡들이었어요,
초장에 코헨곡들 몇곡 좌아악 들어주고는 다른 곡들로 넘어갔죠.
좋은 삘 고사지내는 기분으로 좌아악 들어줬어야 했죠.
중에 머더라 love itself,로 많이 시작했던듯 해요.

Leonard Cohen-Love itself,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쇼팡이후에 작곡 된것은 안 듣습니다 !
그래서 Leonard 는  Bernstein 밖에 모릅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디스코가면 제가 춤은 끝내주게 췄거든요....

( 앞뒤말이 뭔가 안맞는 경향이 ....)

Kobold님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he Great Event란 곡 ^^
Leonard Cohen의 곡인데 노래는 안 부르고 멜로디가 흐르고 컴퓨터가(여자 목소리) 텍스트만 읽는......뭐 쫌 촌스러운 곡인데, 그 텍스트 중, 화요일 저녁 해질 무렵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거꾸로 연주하겠다는 ......그러면 뭐 고통을 향해 가던 길을 거꾸로 돌린다던가?(기억 안남)...아님 말고......암튼....
친구랑 '월광소나타' 거꾸로 녹음해서 화요일 저녁 해질 무렵 들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꾸로 듣는데도 신기하게 '월광소나타'라는 걸 알겠더라구요.
피아노 소리는 바람새는 풍금소리 같았던 것 같은데.....-_-;;;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엔을 저만 좋아했던 것이 아니군요.  중학교 때 500 마일을 부르셨다면 적어도 zwo님 역시 중졸 이상의 고학력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의 까망머리 앤님 글에서는 그분이 스스로 고등학교 때 소나기와 달리기 얘길 하시면서 적어도 고졸 이상이라는 것을 과시하셨었죠.

생존해 있는 가수 중에서, 저와 실제 목소리가 가장 비슷하다는 가수가 바로 저 코엔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노래를 잘 부르느냐... 아닙니다.  제가 타고나는 것 중에서 정말 열등감을 느끼는 부분이 노래입니다.  참, 춤도 있는데, 그래도 그건 운동하던 가락이 있어서 따라는 하는 수준이구요.  하여튼 그 노래는... 못하고, 목소리는 비슷하답니다.  이건 아마 아자랴님이 증인이 되어주시겠죠.

외모가 제임스딘이라는 사실은 디디님이 증언하실 테고, 목소리는 아자랴님이 증언... 이제 증인이 모두 갖추어졌습니다.



아냐, 나, 참 바보 같이... 그냥 한 사람이 목소리와 외모, 두 개 다 증언하면 되는구나.

마아난님의 댓글

마아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배철수 아저씨가 그러셨는데요.
레너드 코엔이 여자를 꼬시고 싶은데 자기가 외모가 안되서 음악으로라도 어떻게 해볼려고
시작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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