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구합니다. (독일에서 경험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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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5,474회 작성일 01-09-04 13:24본문
한국의 기독교방송(CBS)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신동주라고 합니다.
독일에 사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동료와 함께 "마을 만들기"라는 좀 추상적인 제목의 다큐를 하나 기획중입니다.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사람들의 노력을 담는 다큐입니다.
미국,일본,독일 세 곳을 취재하는데 미국에선 주로 사람들(혹은 시민단체 사이의)
사이의 네트웍을 소개하려고 하고, 일본의 경우는, "우리 마을을 박물관으로 만들기" 같은 아기자기한 운동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지역은 독일인데,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여러분의 도움을 구하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살면서 경험한 괜찮은 이야기(꺼리)가 있다면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건축이나 건물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사람사이의 관계(제도),축제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그 어떤 것이어도 됩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곳에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라면 다 괜찮습니다.
우리나라가 새마을운동 당시 몇백만호의 초가집을 일시에 허물고 획일적으로 다
양옥집으로 교체한적이 있습니다.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부르면서요.
'잘 살아야한다'는 압박감,은 독일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통독이후,
구 동독과 구 서독의 여러 가지 차이를 고려해볼 때, "잘 살아야한다, 잘 살게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압박감은 (6,70년대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현대 독일인(사회)도 느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압박감 속에서도, 획일-물량제일주의-성장제일주의....의 이데올로기에 맞서
천천히,인간성을 강조하며,적극적으로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짧은 메모 형식도 괜찮습니다. 이런 일에 관심 많은 분을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CBS 기독교방송 편성국
프로듀서 신동주 올림
E-mail: fingering@cbs.co.kr
라인강: 독일의 보통사람들이 꼭 잘 살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가요 ? 서독주민들이 동독사람들을 꼭 잘살게 하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을까요 ? 우리와는 이런면에서 엄청 다른게 아닐까요 ? 엘리트들은 몰라도 일반인들은 그저 주어진대로 오늘 하루에나 충실하면서 살고, 동독주민들일이야 난 모른다 뭐 그저 그런거 아닐까요 ? [09/04-18:02]
독일에 사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동료와 함께 "마을 만들기"라는 좀 추상적인 제목의 다큐를 하나 기획중입니다.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사람들의 노력을 담는 다큐입니다.
미국,일본,독일 세 곳을 취재하는데 미국에선 주로 사람들(혹은 시민단체 사이의)
사이의 네트웍을 소개하려고 하고, 일본의 경우는, "우리 마을을 박물관으로 만들기" 같은 아기자기한 운동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지역은 독일인데,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여러분의 도움을 구하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살면서 경험한 괜찮은 이야기(꺼리)가 있다면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건축이나 건물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사람사이의 관계(제도),축제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그 어떤 것이어도 됩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곳에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라면 다 괜찮습니다.
우리나라가 새마을운동 당시 몇백만호의 초가집을 일시에 허물고 획일적으로 다
양옥집으로 교체한적이 있습니다.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부르면서요.
'잘 살아야한다'는 압박감,은 독일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통독이후,
구 동독과 구 서독의 여러 가지 차이를 고려해볼 때, "잘 살아야한다, 잘 살게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압박감은 (6,70년대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현대 독일인(사회)도 느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압박감 속에서도, 획일-물량제일주의-성장제일주의....의 이데올로기에 맞서
천천히,인간성을 강조하며,적극적으로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짧은 메모 형식도 괜찮습니다. 이런 일에 관심 많은 분을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CBS 기독교방송 편성국
프로듀서 신동주 올림
E-mail: fingering@cbs.co.kr
라인강: 독일의 보통사람들이 꼭 잘 살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가요 ? 서독주민들이 동독사람들을 꼭 잘살게 하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을까요 ? 우리와는 이런면에서 엄청 다른게 아닐까요 ? 엘리트들은 몰라도 일반인들은 그저 주어진대로 오늘 하루에나 충실하면서 살고, 동독주민들일이야 난 모른다 뭐 그저 그런거 아닐까요 ? [09/04-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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